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소한 고민이라고? 이 보다 큰 문제는 없어!
어른들은 아이들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아이들의 고민은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의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 안에 아이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어른의 사소한 관심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아이의 문제에 시시콜콜하게 개입하면 아이의 독립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생긴 문제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반대로 자신의 능력밖에 일로 아이가 도움을 청했을 때 어른들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고민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 주는 것이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엄마, 아빠에게
내 고민을 나눠 줄게요!
『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의 주인공 펠릭스는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지 않는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고민한다. 부모님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해 친구가 없는 캠프에 혼자 가야 하는 펠릭스. 낯선 곳도 두렵지만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몰라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펠릭스에게 이 문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이지만 부모님은 제대로 펠릭스의 말도 들어주지 않는다.
아이의 의견을 묻지 않고 부모님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일은 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 있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할지 짐작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생긴 문제나 고민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어른들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를 덜어주려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이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도망칠 곳이 없어!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심각함을 빼는 자세도 필요하다. 하지만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일 수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신호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펠릭스 엄마는 펠릭스가 절실히 하는 말을 캠프에 가기 싫어서 투덜거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구가 없는 캠프는 펠릭스에게 두렵다. 그러나 ''넌 친구를 잘 사귀잖니!'' 라고 말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펠릭스는 보모님의 태도에 폭발하고 만다.
그래서 펠릭스는 기발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낸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의 내면을 보고 친구를 만드는 일에 왜 두려움을 가지는지 알게 된다. 그렇지만 내키지 않는 캠프에 가야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펠릭스는 떨리는 마음으로 혼자 캠프에 가게 된다.
곧 폭발 예정임,
다가오지 마!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건 아이러니다. 부모의 통제를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반항을 하지 않는 건 단지 착한 아이여서가 아니다.
펠릭스도 부모님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용기를 얻고 자존감을 극복한다.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너무 잘 참는다면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때때로 부모는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제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교육시키는 것보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긍정적으로 아이가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뜻과 아이의 뜻은 일치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를 따라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아이에게 친구마저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자.
부모님 금지!
친구만 환영!
펠릭스는 캠프에서 재밌는 친구를 만난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새 친구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부모님이 좋아할 건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듣기 싫은 괴상한 얘기만 하고 재밌어하는 펠릭스. 전처럼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펠릭스는 캠프를 기점으로 엄마, 아빠라는 호칭을 쓰지 않게 된다. 펠릭스에게 엄마, 아빠는 그저그런 부모님이 된 것이다.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아이들끼리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때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거추장스러운 잔소리꾼이다. 캠프를 가는 과정과 캠프에서 겪은 일들을 계기로 펠릭스는 심적으로는 성장했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았다. 이 징조는 곧 악몽 같은 사춘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그러면서 아이는 성장하니까.
*아이들의 사춘기가 예전에 비해 빨라졌다. 아이들의 심적 성장 속도를 부모님들은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부모님의 이해를 받지 못한 채 혼란스러운 기간을 거친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스스로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부모님의 진정한 역할이다.
▣ 작가 소개
에블린 드 플리허
1969년 벨기에의 겐트에서 태어났다.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에블린은 그림책을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을 쓴다. 친구 아이리스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선발대회에 출품했던 『큰 코를 가진 좀비 Reuzeneuz en zombie, 1999』를 계기로 『헤피 Geppie, 2001』 『하룻밤 자고 가 Blijven Slapen, 2005』 『나와 함께 뜨개질을 해요 Brei met mij, 2008, gouden lijst 후보작』 그리고 『시간을 만드는 방법』 등을 집필했다.
사소한 고민이라고? 이 보다 큰 문제는 없어!
어른들은 아이들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아이들의 고민은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의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넘어간다. 그 안에 아이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어른의 사소한 관심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만든다. 그러나 아이의 문제에 시시콜콜하게 개입하면 아이의 독립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생긴 문제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반대로 자신의 능력밖에 일로 아이가 도움을 청했을 때 어른들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고민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 주는 것이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엄마, 아빠에게
내 고민을 나눠 줄게요!
『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의 주인공 펠릭스는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지 않는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고민한다. 부모님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해 친구가 없는 캠프에 혼자 가야 하는 펠릭스. 낯선 곳도 두렵지만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몰라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펠릭스에게 이 문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이지만 부모님은 제대로 펠릭스의 말도 들어주지 않는다.
아이의 의견을 묻지 않고 부모님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일은 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 있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할지 짐작하지 못한다.
아이에게 생긴 문제나 고민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어른들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를 덜어주려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이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도망칠 곳이 없어!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심각함을 빼는 자세도 필요하다. 하지만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일 수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의 신호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펠릭스 엄마는 펠릭스가 절실히 하는 말을 캠프에 가기 싫어서 투덜거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구가 없는 캠프는 펠릭스에게 두렵다. 그러나 ''넌 친구를 잘 사귀잖니!'' 라고 말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펠릭스는 보모님의 태도에 폭발하고 만다.
그래서 펠릭스는 기발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낸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의 내면을 보고 친구를 만드는 일에 왜 두려움을 가지는지 알게 된다. 그렇지만 내키지 않는 캠프에 가야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펠릭스는 떨리는 마음으로 혼자 캠프에 가게 된다.
곧 폭발 예정임,
다가오지 마!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건 아이러니다. 부모의 통제를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반항을 하지 않는 건 단지 착한 아이여서가 아니다.
펠릭스도 부모님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와의 대화를 통해 용기를 얻고 자존감을 극복한다.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너무 잘 참는다면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때때로 부모는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제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교육시키는 것보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긍정적으로 아이가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뜻과 아이의 뜻은 일치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를 따라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아이에게 친구마저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자.
부모님 금지!
친구만 환영!
펠릭스는 캠프에서 재밌는 친구를 만난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새 친구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부모님이 좋아할 건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듣기 싫은 괴상한 얘기만 하고 재밌어하는 펠릭스. 전처럼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펠릭스는 캠프를 기점으로 엄마, 아빠라는 호칭을 쓰지 않게 된다. 펠릭스에게 엄마, 아빠는 그저그런 부모님이 된 것이다.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아이들끼리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때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거추장스러운 잔소리꾼이다. 캠프를 가는 과정과 캠프에서 겪은 일들을 계기로 펠릭스는 심적으로는 성장했다. 그리고 부모님이 원하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았다. 이 징조는 곧 악몽 같은 사춘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그러면서 아이는 성장하니까.
*아이들의 사춘기가 예전에 비해 빨라졌다. 아이들의 심적 성장 속도를 부모님들은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부모님의 이해를 받지 못한 채 혼란스러운 기간을 거친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스스로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부모님의 진정한 역할이다.
▣ 작가 소개
에블린 드 플리허
1969년 벨기에의 겐트에서 태어났다.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에블린은 그림책을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책을 쓴다. 친구 아이리스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선발대회에 출품했던 『큰 코를 가진 좀비 Reuzeneuz en zombie, 1999』를 계기로 『헤피 Geppie, 2001』 『하룻밤 자고 가 Blijven Slapen, 2005』 『나와 함께 뜨개질을 해요 Brei met mij, 2008, gouden lijst 후보작』 그리고 『시간을 만드는 방법』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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