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혁명으로까지 이어진 이집트의 식량 위기를 다룬 책!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이집트의 아이들 이야기로, 2011년 이집트 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이집트 사람에게 빵은 생명이자 영혼입니다. 우리에게 밥이 하늘이듯이 말이지요. 주인공 라쉬다는 식구들이 둘러앉아 빵을 나눠먹을 때가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집트에 밀가루가 모자라면서 빵값이 계속 올랐기 때문이에요. 참다못한 사람들이 거리로, 광장으로 뛰쳐나왔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이집트 땅에서 기른 밀로 온 국민이 먹고도 남아서 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했다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라쉬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러면 우리의 쌀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알게 될 거예요.
그날 밤,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라쉬다는 여느 집 아이들처럼 이집트 전통 빵인 ‘에이시’를 참 좋아합니다. 에이시는 ‘삶’ ‘영혼’이라는 뜻을 지닌 말로 이집트 사람들에게 에이시는 영혼이 담긴 삶, 그 자체입니다. 에이시는 모든 음식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에이시 없이는 이집트 음식을 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예요. 오늘날의 발효 빵이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된 것만 보더라도 이집트에서 빵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지 알 수 있지요.
이렇듯 이집트에서는 에이시가 필수 식품인 데다가 극빈층이 많아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영 빵집에서 아주 싼값에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1년, 1년 만에 밀가루와 에이시값이 두 배로 오르더니 국영 빵집에서도 빵을 구하기가 힘든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타흐리르 광장으로 몰려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라쉬다 가족도 광장으로 갔지요. 얼마 뒤 시민들이 승리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은 물러났지만 라쉬다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에요. 목숨과 맞바꾼 승리였지만, 에이시값도 떨어지지 않았고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라쉬다 가족은 카이로 외곽에 있는 모까담 마을로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모까담은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 사람들은 카이로 시내로 가서 청소를 해주고 쓰레기를 마을로 가져오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 일자리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은 모까담에 버려진 쓰레기를 뒤져 고철 따위를 모아서 내다 팔았지요. 손재주가 좋은 오빠 아몬은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 모은 물건으로 장난감을 만들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돈으로 밀가루와 에이시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라쉬다 남매. 그걸 빼앗으려는 아이들에게 붙잡혀 괴롭힘을 당하는데…. 라쉬다는 언제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에이시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이제 식량난은 이집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자본이 맞물린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잘 지켜내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이집트 같은 상황이 우리에게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라쉬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한번 돌아보기 바랍니다.
2013년에도 끝나지 않은 이집트 시위, 식량난에서 비롯되다!
이집트에서 빵 때문에 시작된 시위는 2011년이 처음이 아닙니다. 1977년에는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밀가루 보조금을 없애려다 이집트 전역에서 폭동이 일어났지요. 보조금은 유지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시위대가 사망했습니다.
2008년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의 공포가 덮친 해였습니다. 2011년의 식량 위기가 가뭄과 홍수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로 식량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찾아왔다면, 2008년에는 식량을 생산하던 농장들이 옥수수 등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라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2008년 식량 가격의 상승은 전 세계 수억 명을 기아 상태로 내몰았고 이집트를 비롯해 필리핀, 아이티 등의 식량 폭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해 이집트에서는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영 빵집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안타까운 사건이 줄을 이었습니다. 빵을 사려던 사람들이 새치기 문제로 서로 싸우다, 싸움을 말리던 빵집 주인이 칼에 찔려 사망하기도 했고, 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다가 지쳐 죽음을 맞은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때 벌어진 시위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강경 진압으로 마무리되었지만 3년 뒤인 2011년의 시위는 30년 동안 독재정치를 이어온 정권을 무너뜨릴 만큼 강력했습니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는 밀 수입 물량의 60퍼센트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8월 러시아 푸틴 총리가 러시아의 밀 생산량이 떨어지자 밀 수출 중단을 선언했지요. 이에 따라 이집트는 러시아로부터 밀을 수입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 밀 가격이 크게 올라 다른 나라에서 사들이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집트 내 밀 재고량이 떨어지면서 빵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결국 시민들이 들고일어났지요.
2011년 2월, 시민 혁명으로 무바라크 대통령은 물러나고 2012년 6월, 사상 첫 직선제 당선 대통령인 무르시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지만 이집트 경제는 나아질 줄 몰랐습니다. 정국이 불안하자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투자자도 빠져나가면서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무르시 정권은 2013년 3월 이집트 당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했던 빵을 배급제로 전환해 구매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시민들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013년 6월 무르시 취임 1주년을 맞아 100만 명 이상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고, 군부마저 등을 돌리면서 무르시도 물러나야 했습니다.
식량 위기는 이집트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일이 식량 안보의 첫걸음!
유엔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0억 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식량 부족을 겪는 인구가 3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영양실조를 겪는 아동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물이 부족해지고, 농사지을 땅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식량위기는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식량 사정은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점점 떨어져 1970년대에 86%이던 것이 1990년대 초반에는 43%로 떨어졌고, 2011년에는 22.6%밖에 안 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인 쌀도 자급률이 2011년 기준 83%까지 떨어졌고, 밀은 이미 0%대 자급률을 기록하고 있어 라면, 빵 등의 밀가루 음식 소비량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위험한 수준이지요.
일부 소비자들은 곡물 수입을 많이 하면 당장에 싼값에 곡물을 살 수 있으니 큰 문제로 여기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밀처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일수록 국제 가격이 뛰면 들여오는 값도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제때 수입할 수 없거나 비싼 값에 들여오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쌀과 밀가루를 구하려고 이집트처럼 온종일 줄을 서고 사람들끼리 다툼을 벌이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농업을 우리 스스로 지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앞으로 되도록 수입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을, 그리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인 로컬 푸드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 《영혼의 빵》은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혁명으로까지 이어진 이집트의 식량 위기를 다룬 책!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이집트의 아이들 이야기로, 2011년 이집트 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이집트 사람에게 빵은 생명이자 영혼입니다. 우리에게 밥이 하늘이듯이 말이지요. 주인공 라쉬다는 식구들이 둘러앉아 빵을 나눠먹을 때가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집트에 밀가루가 모자라면서 빵값이 계속 올랐기 때문이에요. 참다못한 사람들이 거리로, 광장으로 뛰쳐나왔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이집트 땅에서 기른 밀로 온 국민이 먹고도 남아서 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했다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라쉬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러면 우리의 쌀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알게 될 거예요.
그날 밤,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라쉬다는 여느 집 아이들처럼 이집트 전통 빵인 ‘에이시’를 참 좋아합니다. 에이시는 ‘삶’ ‘영혼’이라는 뜻을 지닌 말로 이집트 사람들에게 에이시는 영혼이 담긴 삶, 그 자체입니다. 에이시는 모든 음식과 어우러지기 때문에 에이시 없이는 이집트 음식을 먹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예요. 오늘날의 발효 빵이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된 것만 보더라도 이집트에서 빵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지 알 수 있지요.
이렇듯 이집트에서는 에이시가 필수 식품인 데다가 극빈층이 많아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영 빵집에서 아주 싼값에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1년, 1년 만에 밀가루와 에이시값이 두 배로 오르더니 국영 빵집에서도 빵을 구하기가 힘든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타흐리르 광장으로 몰려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라쉬다 가족도 광장으로 갔지요. 얼마 뒤 시민들이 승리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은 물러났지만 라쉬다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에요. 목숨과 맞바꾼 승리였지만, 에이시값도 떨어지지 않았고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라쉬다 가족은 카이로 외곽에 있는 모까담 마을로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모까담은 ‘쓰레기 마을’로 불리는 곳으로, 이곳 사람들은 카이로 시내로 가서 청소를 해주고 쓰레기를 마을로 가져오면서 생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 일자리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은 모까담에 버려진 쓰레기를 뒤져 고철 따위를 모아서 내다 팔았지요. 손재주가 좋은 오빠 아몬은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 모은 물건으로 장난감을 만들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돈으로 밀가루와 에이시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라쉬다 남매. 그걸 빼앗으려는 아이들에게 붙잡혀 괴롭힘을 당하는데…. 라쉬다는 언제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에이시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이제 식량난은 이집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자본이 맞물린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잘 지켜내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이집트 같은 상황이 우리에게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라쉬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한번 돌아보기 바랍니다.
2013년에도 끝나지 않은 이집트 시위, 식량난에서 비롯되다!
이집트에서 빵 때문에 시작된 시위는 2011년이 처음이 아닙니다. 1977년에는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밀가루 보조금을 없애려다 이집트 전역에서 폭동이 일어났지요. 보조금은 유지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시위대가 사망했습니다.
2008년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의 공포가 덮친 해였습니다. 2011년의 식량 위기가 가뭄과 홍수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로 식량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찾아왔다면, 2008년에는 식량을 생산하던 농장들이 옥수수 등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라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2008년 식량 가격의 상승은 전 세계 수억 명을 기아 상태로 내몰았고 이집트를 비롯해 필리핀, 아이티 등의 식량 폭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해 이집트에서는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영 빵집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안타까운 사건이 줄을 이었습니다. 빵을 사려던 사람들이 새치기 문제로 서로 싸우다, 싸움을 말리던 빵집 주인이 칼에 찔려 사망하기도 했고, 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다가 지쳐 죽음을 맞은 노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때 벌어진 시위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강경 진압으로 마무리되었지만 3년 뒤인 2011년의 시위는 30년 동안 독재정치를 이어온 정권을 무너뜨릴 만큼 강력했습니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는 밀 수입 물량의 60퍼센트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8월 러시아 푸틴 총리가 러시아의 밀 생산량이 떨어지자 밀 수출 중단을 선언했지요. 이에 따라 이집트는 러시아로부터 밀을 수입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 밀 가격이 크게 올라 다른 나라에서 사들이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집트 내 밀 재고량이 떨어지면서 빵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결국 시민들이 들고일어났지요.
2011년 2월, 시민 혁명으로 무바라크 대통령은 물러나고 2012년 6월, 사상 첫 직선제 당선 대통령인 무르시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지만 이집트 경제는 나아질 줄 몰랐습니다. 정국이 불안하자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투자자도 빠져나가면서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지요. 무르시 정권은 2013년 3월 이집트 당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했던 빵을 배급제로 전환해 구매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시민들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013년 6월 무르시 취임 1주년을 맞아 100만 명 이상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고, 군부마저 등을 돌리면서 무르시도 물러나야 했습니다.
식량 위기는 이집트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일이 식량 안보의 첫걸음!
유엔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0억 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식량 부족을 겪는 인구가 3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영양실조를 겪는 아동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물이 부족해지고, 농사지을 땅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식량위기는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식량 사정은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점점 떨어져 1970년대에 86%이던 것이 1990년대 초반에는 43%로 떨어졌고, 2011년에는 22.6%밖에 안 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식인 쌀도 자급률이 2011년 기준 83%까지 떨어졌고, 밀은 이미 0%대 자급률을 기록하고 있어 라면, 빵 등의 밀가루 음식 소비량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위험한 수준이지요.
일부 소비자들은 곡물 수입을 많이 하면 당장에 싼값에 곡물을 살 수 있으니 큰 문제로 여기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밀처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일수록 국제 가격이 뛰면 들여오는 값도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제때 수입할 수 없거나 비싼 값에 들여오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쌀과 밀가루를 구하려고 이집트처럼 온종일 줄을 서고 사람들끼리 다툼을 벌이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래서 우리의 농업을 우리 스스로 지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앞으로 되도록 수입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을, 그리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인 로컬 푸드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 《영혼의 빵》은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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