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뼈의 생김새와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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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스티브 젱킨스
출판사항논장, 발행일:2012/04/05
형태사항 A4판:29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1414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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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칼데콧상 수상 작가 스티브 젱킨스가 전하는 ‘뼈란 무엇일까?’
동물의 몸에서 뼈대를 빼내면 어떻게 될까요?
동물은 축 늘어져서 아무 일도 못하는 살덩어리가 될 거예요.
동물의 크기와 모습이 다양하듯이, 뼈도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에요.
모든 뼈는 저마다 몸 안에서 정해진 자리가 있고, 하는 일이 다 달라요.

뼈에 대한 흥미롭고도 신선한 접근

하늘과 땅과 물에 사는 여러 동물들, 각 동물들의 뼈는 크기와 모습이 제각각이지만, 몸 안에서 하는 역할은 다 비슷비슷하다. 사람의 손가락뼈 하나에서 시작하여 손을 보여주고 팔뼈로 나아가 두더지, 거미원숭이, 귀신고래 등의 앞다리와 비교한다. 동물은 앞다리로 땅을 파고, 휘젓고, 걷고, 헤엄치고, 날기도 하지만, 사람은 앞다리가 팔이 되었다.

코끼리 다리뼈는 무거운 몸무게를 떠받치기 위해 나무줄기처럼 두껍고 튼튼하고, 하늘을 나는 황새의 다리뼈는 가늘고 속이 비어 있다. 사람의 갈비뼈는 12쌍이지만, 크기가 사람의 아기만 한 두발가락나무늘보의 갈비뼈는 24쌍이다. 머리뼈가 수백만 년 동안 뇌를 보호한 덕분에, 머리뼈가 있는 동물은 뇌가 크게 발달하여 더 영리해질 수 있었다.

큰 뼈와 작은 뼈, 큰개미핥기 머리뼈, 거북 골반, 악어 어깨뼈, 개 갈비뼈, 땅늑대 턱뼈, 외양간올빼미 머리뼈 등 온갖 동물의 뼈를 실제 크기로 보여 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사람의 뼈와 비교하며, 땅을 디디는 다리뼈를 거쳐 새장처럼 감싸서 보호하는 갈비뼈, 몸을 지탱하는 등뼈, 뇌를 보호하는 머리뼈로 나아간다.
뼈대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관절과 뼈대 대칭과 생존을 위한 적응 개념도 소개한다. 각 뼈마다 동물의 상대적인 크기를 알 수 있도록 축척이 정확하게 적혀 있다. 그래서 살아 있는 몸의 형태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생명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깨닫게 한다.

뛰어난 과학 그림책, 주제를 전달하는 멋진 시각 효과

‘과학을 가장 흥미롭게’ 전달하는 ‘놀라운 솜씨를 보여 준다.’는 찬사를 받는 젱킨스의 《뼈》는 작가의 여러 동물책 중에서도 사람과 다른 동물을 비교하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작품이다.
종이를 오려 붙인 젱킨스 특유의 콜라주는 주제를 완벽히 표현하며, 다양한 색깔의 배경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복잡한 뼈대를 짙은 색 배경을 바탕으로 두드러지게 하고 커다란 하얀색 글씨로 멋진 시각적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사람과 다른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대부분의 어류가 지닌 뼈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한눈에 쏙 들어오게 한다.
본문을 설명하는 작은 제목들에는 유머와 재치가 가득하다. 기린의 목은 사람의 키만큼 길지만, 기린이나 사람이나 목뼈의 수는 같다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지’, ‘갈비뼈 수 많음’의 세계 기록 보유자는 뱀, 같은 내용 말이다. 그러면서 206개의 뼈를 자기 위치에 꼭 맞게 ‘하나하나 제자리에’ 끼워 보라며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유도한다.
중간중간 페이지를 펼치면 갈비뼈 200쌍이 있는 작은 비단뱀의 뼈대를 비롯하여 사람의 온전한 뼈대가 길게 연결되며 흥미를 더한다.

■ 뒤에는 뼈에 관한 여러 사실과 정보, 뼈와 관련된 과학 개념을 더 상세히 소개한다.

에펠탑의 휘어진 강철이 사람 넓적다리뼈의 내부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사람은 아기일 때는 뼈가 300개였지만 자라면서 206개가 되고, 흰긴수염고래의 머리뼈는 거의 승합차만 하다는 재미있는 사실들이 실려 있다. 상어의 연골, 곤충의 겉뼈대, 고대 동물의 화석 등도 같이 소개한다.

‘뼈’에 관해 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독자도 이 책을 읽으면 ‘자기 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질 것이다. 《뼈》는 흥미로운 예술 작품인 동시에 생각을 자극하는 뛰어난 정보책이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스티브 젱킨스
195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도마뱀, 거북 같은 동물을 키우고, 암석과 화석을 수집하고, 온갖 실험을 하는 등 과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콜라주 기법으로 다양한 정보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칼데콧상, 혼북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과학 전문 번역자이자 저술가로 활동합니다. 지금까지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DNA, 더블 댄스에 빠지다》들을 썼으며, 《만들어진 신》, 《인간 본성에 대하여》, 《DNA:생명의 비밀》 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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