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내 최초, 학년별ㆍ수준별 창작 동화 시리즈!
수년 전부터 창작 동화의 르네상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동화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고루 키워 줄 수 있는 창작 동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년의 수준에 맞춘 창작 동화를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효리원에서는 이규희, 송재찬, 원유순, 소중애, 홍종의 등 국내 최고 아동 문학가의 빼어난 작품을 가려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 창작 동화 시리즈를 펴내고 있습니다.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감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과 정서, 사회성의 폭을 키워 줄 수 있는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다양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나 편견, 성차별, 이혼, 소외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주제로 다룬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창작 동화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나와 친구, 가족과 학교를 이해하는 마음과 생각이 쑥쑥 자랄 것입니다. 더불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상합네까?」는 홍종의 선생님의 작품으로,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었다는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통일 이후의 이야기!
어린이 여러분, 이런 상상 해 보았나요? 남과 북이 통일이 되는 상상 말이에요. 내일 당장 우리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나라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여러분보다 먼저 그러한 상상을 해 본 통일 동화입니다.
통일은, 한반도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체제 속에 사는 우리 민족의 간곡한 바람입니다. 더욱이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모른 채 살고 있는 많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에게는 꿈에서도 그리는 간절한 소망이지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상상으로나마 이룬 동화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 통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톡톡 튀는 말투로, 적절한 유머로 동화 읽기의 맛도 충분히 살린 「내가 이상합네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막연히 따라 외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통일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통일이 되어 찾은 북한의 친척, 하지만 아주 불편한 손님들!
“아유, 머리 아파! 왜 통일이 되어 가지고 이 난리야. 그냥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지.”
오늘은 남과 북이 통일이 된 지 1년이 되는 날. 드디어 통일교류부에서 북에 있는 친척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어요. 아빠는 신이 났지만, 엄마와 고모는 얼굴을 붉히며 별로 반기지 않는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남한에 와서 할아버지가 일군 재산이 꽤 되는데, 아빠는 그 재산을 북에 있는 할아버지의 자손에게 주려고 하거든요.
거기다 북에 있는 친척들로 인해 촌수 관계도 묘해졌어요. 할아버지의 북한 아들은 나이가 65세인데, 남한 아들인 우리 아빠는 41세이고요, 그 아들이 낳은, 나에게 사촌 오빠가 되는 분은 40세래요. 더 기가 막힌 것은 사촌 오빠라는 분이 낳은 아들이 나와 같은 11세예요. 그래서 난 그 애에게 고모가 된다나요?
더 황당한 것은 그 애가 우리 학교로 전학을 온다는 거예요. 수다쟁이 희빈이, 까칠이 지민이, 떠벌이 태산이가 알게 되면 시끌시끌할 거예요. 당장 SNS로, 트위터로 사방팔방 날릴 테니까요. 난 그런 거 원치 않아요. 관심 받는 것도, 남의 일에 관심 두는 것도 싫거든요.
조용하던 우리 집에, 얌전히 학교를 다니던 나에게 이게 웬 날벼락이냐고요!
대체 통일은 왜 되어 가지고 이 난리냐고요!
▣ 작가 소개
글 : 홍종의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 「줄동이 말동이」로 율목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구만이는 알고 있다』, 『초록말 벼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숲에서 온 전화』등이 있다.
그림 : 윤민경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에서 활동하고 있다. 책 읽기를 무지 좋아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 「동구 똥꾸」 「내가 이상합네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할아버지의 편지
불편한 손님
이산가족
네가 더 이상해
저기요!
통일 아이
핏줄
외톨이
내가 이상합네까?
국내 최초, 학년별ㆍ수준별 창작 동화 시리즈!
수년 전부터 창작 동화의 르네상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동화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을 고루 키워 줄 수 있는 창작 동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년의 수준에 맞춘 창작 동화를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효리원에서는 이규희, 송재찬, 원유순, 소중애, 홍종의 등 국내 최고 아동 문학가의 빼어난 작품을 가려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 창작 동화 시리즈를 펴내고 있습니다.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감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과 정서, 사회성의 폭을 키워 줄 수 있는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는 다양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나 편견, 성차별, 이혼, 소외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주제로 다룬 동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창작 동화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나와 친구, 가족과 학교를 이해하는 마음과 생각이 쑥쑥 자랄 것입니다. 더불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상합네까?」는 홍종의 선생님의 작품으로,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었다는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통일 이후의 이야기!
어린이 여러분, 이런 상상 해 보았나요? 남과 북이 통일이 되는 상상 말이에요. 내일 당장 우리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휴전선이 사라지고 통일이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나라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여러분보다 먼저 그러한 상상을 해 본 통일 동화입니다.
통일은, 한반도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체제 속에 사는 우리 민족의 간곡한 바람입니다. 더욱이 가족이 남과 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모른 채 살고 있는 많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에게는 꿈에서도 그리는 간절한 소망이지요.
「내가 이상합네까?」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상상으로나마 이룬 동화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고, 통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우리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 집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먼 훗날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톡톡 튀는 말투로, 적절한 유머로 동화 읽기의 맛도 충분히 살린 「내가 이상합네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막연히 따라 외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통일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통일이 되어 찾은 북한의 친척, 하지만 아주 불편한 손님들!
“아유, 머리 아파! 왜 통일이 되어 가지고 이 난리야. 그냥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지.”
오늘은 남과 북이 통일이 된 지 1년이 되는 날. 드디어 통일교류부에서 북에 있는 친척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어요. 아빠는 신이 났지만, 엄마와 고모는 얼굴을 붉히며 별로 반기지 않는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남한에 와서 할아버지가 일군 재산이 꽤 되는데, 아빠는 그 재산을 북에 있는 할아버지의 자손에게 주려고 하거든요.
거기다 북에 있는 친척들로 인해 촌수 관계도 묘해졌어요. 할아버지의 북한 아들은 나이가 65세인데, 남한 아들인 우리 아빠는 41세이고요, 그 아들이 낳은, 나에게 사촌 오빠가 되는 분은 40세래요. 더 기가 막힌 것은 사촌 오빠라는 분이 낳은 아들이 나와 같은 11세예요. 그래서 난 그 애에게 고모가 된다나요?
더 황당한 것은 그 애가 우리 학교로 전학을 온다는 거예요. 수다쟁이 희빈이, 까칠이 지민이, 떠벌이 태산이가 알게 되면 시끌시끌할 거예요. 당장 SNS로, 트위터로 사방팔방 날릴 테니까요. 난 그런 거 원치 않아요. 관심 받는 것도, 남의 일에 관심 두는 것도 싫거든요.
조용하던 우리 집에, 얌전히 학교를 다니던 나에게 이게 웬 날벼락이냐고요!
대체 통일은 왜 되어 가지고 이 난리냐고요!
▣ 작가 소개
글 : 홍종의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 「줄동이 말동이」로 율목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구만이는 알고 있다』, 『초록말 벼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숲에서 온 전화』등이 있다.
그림 : 윤민경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학교를 졸업한 뒤부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에서 활동하고 있다. 책 읽기를 무지 좋아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 「동구 똥꾸」 「내가 이상합네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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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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