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애벌레가 사랑스러워지는 ‘나비 애벌레 세밀화’
꼬물꼬물 작은 나비 애벌레를 본 적 있나요? 징그러웠나요? 나비는 화려한 색깔과 우아한 날갯짓으로 사람들 눈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나비가 되기 위해서 애벌레는 먹고, 숨고, 천적에 맞서고, 몰래 허물을 벗고,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이런 나비 애벌레들의 삶을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에 담았습니다.
권혁도 작가는 나비 애벌레의 생김새와 아름다움을 어린이들에게 자세히 보여 주기 위해 애벌레를 실제보다 훨씬 크게 그렸습니다. 애벌레는 다 자라도 손가락만한데 실제 크기로는 생김새를 온전히 드러내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커다랗게 그려진 나비 애벌레 그림에는 보송보송한 솜털, 주름 하나하나, 피부에 난 우툴두툴한 돌기, 뿔, 가시, 억세 보이는 턱, 잎을 갉아먹는 모습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비 애벌레를 커다란 세밀화로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체인 나비 애벌레를 만나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기르며, 쓰고 그린 나비 애벌레 관찰 기록
작가는 나비의 아름다움을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를 통해 보여준 바 있습니다. 100 여종의 나비와 150종이 넘는 꽃을 그리는 과정에서 나비를 관찰하며, 작가는 나비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일생의 대부분을 살아가는 애벌레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애벌레 생김새와 생태를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동네 근처 풀밭과 숲을 돌아다니며 애벌레를 찾아 기르면서 관찰했습니다. 나비가 풀에 알을 낳는 것을 보고 풀과 함께 화분에 옮겨 기르고, 잎이 지는 늦가을에 산에서 만난 애벌레가 굶어 죽을까봐 안쓰러워 데려와 기르기도 했지요. 나비 애벌레는 종류에 따라서 먹는 식물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먹이식물을 알면 나비가 알을 낳는 곳을 찾을 수 있고 애벌레도 찾기 쉽지요. 애벌레가 사는 곳을 찾으면 수시로 가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때로는 작은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고,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어 나비가 나오는 과정을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애벌레를 보며 깜짝 놀란 일(사향제비나비 애벌레), 나비 알을 가져왔는데 알은 사라지고 줄기에 매달려 있는 애벌레를 보호색 때문에 못 보고 깜빡 속은 일(암먹부전나비 애벌레), 풀숲에서 가만히 애벌레 집을 열고 애벌레를 관찰한 일(네발나비 애벌레) 등 애벌레의 생활 중 사소한 부분까지도 관찰 경험과 꼼꼼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애벌레의 생김새와 생활을 한눈에 보여 주는 구성
이 책에서는 펼친 면마다 애벌레를 한 종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의 크고 세밀하게 그려진 애벌레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자연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애벌레와 먹이식물을 함께 보여 주며, 자연스레 애벌레의 생활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애벌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재미난 에피소드를 한 가지씩 꺼내 애벌레와 대화를 나누듯, 독자에게 말을 걸듯 조곤조곤 애벌레의 행동과 그에 맞는 생태를 설명합니다. 쥐방울덩굴을 먹고 그 쓴맛으로 고약한 냄새를 만들어 위험을 대비하는 사향제비나비 애벌레, 가슴을 머리인 양 내밀어 새들을 속이는 제비나비 애벌레, 뿔로 나뭇잎을 두드려 다른 애벌레에게 자기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 먹이가 부족하지 않게 흩어져 살아가는 홍점알락나비 애벌레 등 글에는 경험과 정보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보호색, 경계색, 공생 같은 어려운 말도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쉽고 명쾌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인 부록에서는 애벌레의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뒷면지에는 나비 그림을 넣어, 본문에 소개된 애벌레가 자라서 어떤 모습이 되는지 보여 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게 해주는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권혁도 세밀화의 특징은 너무 세밀하다는 것입니다. 그 세밀함 속에는 작가의 모든 것이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작가의 그림에는 애벌레들의 솜털 하나하나가 실제 그대로와 똑같이 묘사됩니다. 즉 솜털 하나하나에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작가의 짙은 애정과,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작가의 인내와 끈기, 노력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작가가 끈질기게 작업에 몰두했는지가 그대로 느껴지지요. 자연과 생명을 대하는 작가의 애정과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금방 느껴집니다.
권혁도 작가의 그림을 펼쳐볼 때 무언가에 확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되는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느낌을 가지고 자연과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세히, 오랫동안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새삼 경탄하게 되지요.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는 이렇게 보는 이들을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으로 데려가기 위해 탄생된 그림책들입니다.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 작가 소개
저 : 권혁도
1955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작은 벌레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벌레들이지만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몸은 비록 작지만 결코 생명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생명은 크고 작거나 귀하고 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벌레들을 그릴 생각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세밀화로 보는 호랑나비 한살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누구야 누구』가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한 작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이 있습니다.
애벌레가 사랑스러워지는 ‘나비 애벌레 세밀화’
꼬물꼬물 작은 나비 애벌레를 본 적 있나요? 징그러웠나요? 나비는 화려한 색깔과 우아한 날갯짓으로 사람들 눈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나비가 되기 위해서 애벌레는 먹고, 숨고, 천적에 맞서고, 몰래 허물을 벗고,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이런 나비 애벌레들의 삶을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에 담았습니다.
권혁도 작가는 나비 애벌레의 생김새와 아름다움을 어린이들에게 자세히 보여 주기 위해 애벌레를 실제보다 훨씬 크게 그렸습니다. 애벌레는 다 자라도 손가락만한데 실제 크기로는 생김새를 온전히 드러내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커다랗게 그려진 나비 애벌레 그림에는 보송보송한 솜털, 주름 하나하나, 피부에 난 우툴두툴한 돌기, 뿔, 가시, 억세 보이는 턱, 잎을 갉아먹는 모습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나비 애벌레를 커다란 세밀화로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체인 나비 애벌레를 만나게 됩니다.
작가가 직접 기르며, 쓰고 그린 나비 애벌레 관찰 기록
작가는 나비의 아름다움을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를 통해 보여준 바 있습니다. 100 여종의 나비와 150종이 넘는 꽃을 그리는 과정에서 나비를 관찰하며, 작가는 나비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일생의 대부분을 살아가는 애벌레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애벌레 생김새와 생태를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동네 근처 풀밭과 숲을 돌아다니며 애벌레를 찾아 기르면서 관찰했습니다. 나비가 풀에 알을 낳는 것을 보고 풀과 함께 화분에 옮겨 기르고, 잎이 지는 늦가을에 산에서 만난 애벌레가 굶어 죽을까봐 안쓰러워 데려와 기르기도 했지요. 나비 애벌레는 종류에 따라서 먹는 식물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먹이식물을 알면 나비가 알을 낳는 곳을 찾을 수 있고 애벌레도 찾기 쉽지요. 애벌레가 사는 곳을 찾으면 수시로 가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때로는 작은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고,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어 나비가 나오는 과정을 가슴 두근거리며 지켜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애벌레를 보며 깜짝 놀란 일(사향제비나비 애벌레), 나비 알을 가져왔는데 알은 사라지고 줄기에 매달려 있는 애벌레를 보호색 때문에 못 보고 깜빡 속은 일(암먹부전나비 애벌레), 풀숲에서 가만히 애벌레 집을 열고 애벌레를 관찰한 일(네발나비 애벌레) 등 애벌레의 생활 중 사소한 부분까지도 관찰 경험과 꼼꼼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애벌레의 생김새와 생활을 한눈에 보여 주는 구성
이 책에서는 펼친 면마다 애벌레를 한 종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의 크고 세밀하게 그려진 애벌레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자연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애벌레와 먹이식물을 함께 보여 주며, 자연스레 애벌레의 생활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애벌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재미난 에피소드를 한 가지씩 꺼내 애벌레와 대화를 나누듯, 독자에게 말을 걸듯 조곤조곤 애벌레의 행동과 그에 맞는 생태를 설명합니다. 쥐방울덩굴을 먹고 그 쓴맛으로 고약한 냄새를 만들어 위험을 대비하는 사향제비나비 애벌레, 가슴을 머리인 양 내밀어 새들을 속이는 제비나비 애벌레, 뿔로 나뭇잎을 두드려 다른 애벌레에게 자기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 먹이가 부족하지 않게 흩어져 살아가는 홍점알락나비 애벌레 등 글에는 경험과 정보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보호색, 경계색, 공생 같은 어려운 말도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쉽고 명쾌하게 이해가 됩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인 부록에서는 애벌레의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뒷면지에는 나비 그림을 넣어, 본문에 소개된 애벌레가 자라서 어떤 모습이 되는지 보여 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게 해주는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권혁도 세밀화의 특징은 너무 세밀하다는 것입니다. 그 세밀함 속에는 작가의 모든 것이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작가의 그림에는 애벌레들의 솜털 하나하나가 실제 그대로와 똑같이 묘사됩니다. 즉 솜털 하나하나에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작가의 짙은 애정과,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작가의 인내와 끈기, 노력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작가가 끈질기게 작업에 몰두했는지가 그대로 느껴지지요. 자연과 생명을 대하는 작가의 애정과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금방 느껴집니다.
권혁도 작가의 그림을 펼쳐볼 때 무언가에 확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되는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느낌을 가지고 자연과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세히, 오랫동안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새삼 경탄하게 되지요.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는 이렇게 보는 이들을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으로 데려가기 위해 탄생된 그림책들입니다.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 작가 소개
저 : 권혁도
1955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작은 벌레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벌레들이지만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몸은 비록 작지만 결코 생명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생명은 크고 작거나 귀하고 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벌레들을 그릴 생각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세밀화로 보는 호랑나비 한살이』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누구야 누구』가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한 작업으로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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