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빌라의 작은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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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문미영
출판사항크레용하우스, 발행일:2019/03/25
형태사항p.135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4762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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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힘을 주는 문고리 천사
승준이는 행복 빌라에 엄마와 둘이 삽니다.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우리 둘뿐이라고 말하지요. 그래서인지 승준이는 이웃들과 인사만 나눌 뿐, 집에 항상 혼자 있습니다. 승준이가 사는 행복 빌라는 아이들이 귀신 빌라라고 놀릴 만큼 낡고 오래되었습니다. 승준이는 자신이 행복 빌라에 산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아침 일찍 등교하지요. 그런 승준이에게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승준이네 집 현관 문고리에 빵 봉지를 걸어 두는 것입니다. 승준이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행복 빌라의 해결사들
 행복 빌라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203호의 새로 태어난 아기가 202호 강아지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101호 소희네 엄마는 201호 장두네 집이 날마다 쿵쿵거린다며 불만을 가지지요.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반장 아줌마가 눈치를 줍니다. 그래서 반상회는 꼭 반성하라고 만든 자리처럼 느껴지지요. 승준이와 장두, 소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법을 찾고 아이들의 도움으로 행복 빌라의 이웃들은 걱정을 덜게 됩니다. 어른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지요. 문제에 치중해 서로 비난하는 것보다는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소통의 소중함
 여러분에게 이웃은 어떤 존재인가요? 외롭고 쓸쓸하던 승준이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알아 가며 행복 빌라에 꼭 필요한 작은 이웃이 됩니다. 알고 보면 문고리 천사를 비롯한 행복 빌라의 많은 이웃들이 알게 모르게 서로를 보듬고 위하고 있었죠. 나란히 혹은 가까이 있는 이웃과 얼굴도 모른 채 삭막하게 지내는 것보다는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살아가면 어떨까요? 어린이 독자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먼저 마음을 여는 친절한 이웃이 되어 소통한다면 누군가의 외로움이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문미영
신문 기자로 12년간 활동하다가 어린이동산 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바닷속 태양』 『권민 장민 표민』 『천장 나라 꿈 공장』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우리 모두가 주인이에요』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 『친구야, 멍멍!』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수연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평생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했습니다.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아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며 공감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 감시자』 『거꾸로 교실』 『개의 고민』 등이 있습니다.

 

목 차

귀신 빌라에 사는 아이 8 / 검정 봉지의 비밀 12 / 쿵쿵쿵, 이사 온 아이 20 / 203호 문고리 천사 27 / 아랫집 아이 33 / 문고리 천사를 찾아라 43 / 반상회? 반성해! 52 / 작은 반상회 61 / 문고리 편지 72 / 행복 빌라의 해결사들 78 / 문고리 천사의 비밀 88 / 미궁에 빠진 아이들 98 / 밝혀진 정체 105 / 천사가 사는 집 117 / 행복 빌라로 놀러 오세요! 12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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