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천문학적인 거리, 태양계를 탐험하다 ”
“우주”
이름만으로도 경이롭고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이 우주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된 별들을 학자들은 ‘태양계’라고 합니다.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깝고 낮에도 보이는 별입니다. 태양이 있어서 지구에 밤과 낮, 계절이 바뀝니다. 고대 이집트인과 잉카인, 마야인은 이런 태양의 특성에 매혹되어 태양을 신으로 섬겼지요.
태양은 태양계의 중심이고, 우리는 전적으로 이러한 태양의 리듬에 따라서 살고 있어요. 이렇게 태양은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거대해 보이지만,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수천억 개의 별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우주로 눈을 돌린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태양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무한해서 밝혀진 사실이 별로 없어요.
그 중 한 가지를 예로 들어보면 우주는 엄청나게 커서 킬로미터 단위로 측정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를 뜻하는 ‘광년’이라는 단위를 사용하지요.
이처럼 우리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인 우주, 그 중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태양계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나로 우주센터의 존재도 이 책을 출판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입니다. 세계 13번째 우주센터로 2009년 6월 11일 준공되었으며, 2009년, 2010년, 2013년 KSLV-1 나로가 발사되었으며, 2021년에는 KSLV-II 누리를 발사할 계획입니다.
나로 우주센터가 지향하는 목표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밖, 미지의 세계 우주입니다.
앞으로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우주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책인 것입니다. 그것이 별이든 아니면 행성이든 탐험의 세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지구를 둘러싼 우주를 탐험하는 책 ”
인간이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지 50년이 더 지났어요. 이제 사람들은 태양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어요. 또 다른 인류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한 화성탐사가 좋은 예일 것입니다.
물론 지구와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 거리는 몇 년을 날아가야 하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우주는 인간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새롭게 탐험하거나 개척의 대상인 것이지요. 가장 가까운 것에서 가장 먼 곳까지, 그렇게 행성들이 비밀을 드러내기 시작했어요.
태양에 좀 더 가까이 가 보고, 화성이 왜 붉은 색을 띠는지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목성의 위성들이 몇 개인지 세어 보고, 혜성은 어떻게 탄생하는지 하나씩 밝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최근까지 밝혀진 비밀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존 태양계에 대해 소개한 책이 입문 단계라면, 이 책은 1단계 수준의 책입니다.
기초적인 행성을 나열한 태양계 책에서 행성에 대한 지식으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지요.
신비의 세계 우주를 탐험하기 전에 기본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그럼 이제부터 우주로 떠날 준비를 해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안 얀켈리오비치
프랑스의 자연 다큐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예요.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 등이 있어요.
그린이 : 아나벨 뷕스통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했고, 2011년에 알자스 문학예술 아카데미에서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어요. 그린 책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코뿔소> <팝업 달> <톰과 토우> 등이 있어요.
옮긴이 : 박선주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에서 공부한 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 편집부에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불어와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소개하거나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날아가는 집> <소피는 못 말려> <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 <도서관생쥐 2,3,4,5> <은밀하고 위대한 변신도감> <안데르센 동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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