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

고객평점
저자정훈
출판사항산지니, 발행일:2011/08/16
형태사항p.35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515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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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 출간

한국문학계를 바라보는 참신한 시선, 시를 응시하는 예민한 감각이 물큰한 말들의 난장(亂場)을 헤집고 솟구친, 순연한 비평 언어로 어우러진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이 출간되었다. 작품과 시인의 자리를 부드럽게 훑고 지나온 감성이 녹아든 시 비평의 새로운 언어들을 통해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시의 세계에 조금 더 친근하고도 알차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시 비평서이다.

독자와 감응할 수 있는 시 비평서

문학평론집은 여러 면에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요소가 많은 게 사실이다. 분석과 평가를 하는 가운데 끌어들이는 전문용어들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정훈 평론가는 딱딱하고 건조한 문체를 지양하고, 부드럽고 시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문체를 통해 시의 세계에 쉽게 다가간다.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약시와 투시 그 황홀한 눈의 운명-기형도론」으로 등단한 정훈 평론가는 독자와 감응하는 시 비평이 절실하다는 인식 아래 독자와 시인을 이어주는 매개자 노릇을 자처한다. 읊조릴 수 있는 시 비평을 지향하는 정훈 평론가는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을 통해 작품에 밀착한 비평의 세계를 내보인다.

▣ 작가 소개

지음 정훈
1971년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외국어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약시와 투시 그 황홀한 눈의 운명-기형도론」으로 등단했으며, 공저로 「1930년대 문학의 재조명과 문학의 경계 넘기」「지역이라는 아포리아」「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2000년대 한국문학의 징후들」이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그를 꿈꾸며

1부 오늘날의 글쓰기와 문학
글쓰기와 꿈꾸기의 거리-다시 비평을 생각한다
생성의 조건-지역·담론·작품의 새로운 관계 인식을 위하여
디지털 시대 문학의 현실과 전망
창백한 서정-한국 현대시에 관한 단상

2부 시인의 광맥
불안한 일요일과 기적의 아포리아-박인환 시의 의미
살아 있는 날들을 위하여-박남철론
약시와 투시, 그 황홀한 눈(眼)의 운명-기형도론
불내, 또는 내리는 빗줄기를 잡고 거꾸로 오르며-신대철의 시

3부 회상과 시 정신
허리춤에 쯤 걸리다 토해낸 죽음-김민부론
역사와 시-살메 김태홍의 시대정신과 그의 시가 놓인 자리
노자 한 닢 없이 떠난 사내-시인 박태문과 그의 시
돌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운천(雲泉) 정영태의 시 세계

4부 시의 현장을 찾아서
절망·고백·습속의 깊이-여태천 「국외자들」, 김지혜 「오, 그 자가 입을 벌린다면」, 이근화 「칸트의 동물원」
말씀들-한국 현대시의 초상
빈들에 피는 꽃-2009년 가을의 시들
헐벗은 시대의 눈물을 가만히 밟고 가는 시-2009년 여름의 시들
리얼리즘의 역설과 우화의 진실-2008년 가을의 시들

5부 시의 풍경들
시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박정애, 「가장 짧은 말」(신생, 2008)
길 위의 길, 그 푸른 바르도의 숲길 속으로-최원준, 「北邙」(신생, 2009)
경계를 더듬는 천 개의 입술-송진, 「지옥에 다녀오다」(문학의전당, 2008)
바람이 건네는 인사-이영옥, 「사라진 입들」(천년의시작, 2007)
우리가 어두워질 무렵-손순미, 「칸나의 저녁」(서정시학, 2010)
무덤 속에 피는 꽃-손병걸, 「푸른 신호등」(문학마루, 2010)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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