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배우는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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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차윤경 외
출판사항대교, 발행일:2011/08/26
형태사항p.300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95515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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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글로벌 인재 양성은 다문화 이해부터 시작된다
나와 다른 세계,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과제가 아니다. 다문화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심화하여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1백만 명 시대, 외모나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이 우리 이웃에 자리 잡고 살며 거리에서 학교에서 버스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일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늘어난 이방인의 이웃들 수만큼 우리의 의식이 달라졌을까 묻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 수천 년 동안 단일민족 단일국가로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는 의식 깊은 곳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는 미래과제가 아닌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현재의 문제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다양한 이방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냐는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변화될 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시대변화가 요구하는 글로벌화 인간, 미래형 인간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 아이가 근거도 없는 인종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피부색만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살기를 원치 않는다면, 또 남성(여성)의 성 역할이나 계층려쓩낮장애 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더 평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을 자녀가 물려받기를 원한다면 학부모가 먼저 자신의 마음과 사회제도 속에 자리 잡은 수많은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다양성과 차이에 대한 이해
다문화의 핵심 키워드는 다양성과 차이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다. 내 것만 좋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는 나와 외모나 피부색은 조금 다르지만 모두 같은 ‘인간’이라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각각의 자연환경과 살아온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는 것이다. 다양성이란 막연히 인간은 모두 다르다는 모호한 의미가 아니다. 인종, 문화, 언어, 종교, 장애, 성 등 실제로 누구나 안고 살아가는 삶의 영역에 다양성이 존재한다. 복잡한 관계망으로 이루어진 사회에서 세계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려면 다양성의 여러 차원이 가지는 상호관련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듯 다양한 문화들이 각각 서로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을 거듭해 온 결과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현재에 안주하는 것만큼 성장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다. 우리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인류사회를 깜짝 놀라게 하고 눈부시게 성장시킨 여러 가지 발명이나 발견은 모두 현재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사람들이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예술 작품으로 보고 배우는 느끼는 다문화
다문화를 이해하기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예술이다. 예술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다양한 문화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게 해준다. 미술품을 감상하거나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작가의 생각과 삶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과 문화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장면과 사건을 접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창조한다. 만약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할 수 없다면, 예술 작품은 간접적인 문화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수단이다.
예술 작품은 지금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다문화에서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공감하도록 돕는 뛰어난 교육 도구다. 이 책 『예술로 배우는 다문화』는 어린아이들이 즐겨보는 동화부터 시와 소설 등의 문학, 고대 유물인 비너스 조각상부터 현대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등의 미술, 디즈니가 만들어낸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등을 소재로 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인종과 문화를 뛰어넘는 21세기형 다문화 미래 인재를 어떻게 만들고 키워나갈지 생각하고 그 실천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차윤경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사회학 및 교육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3월 한국다문화교육학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민의 교육학』, 『신교육사회학』 등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미영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학교육과 현대소설』, 『현대소설의 분석적 이해』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다문화 사회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동아시아 근대의 다문화적 체험과 팩션」, 「다문화 사회와 소설교육의 한 방법-김려령의 [완득이]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선아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 대학(SUNY at Buffalo)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를, 시라큐스 대학에서 미술교육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에 재직 중이며, 미술과 교육과정, 미술교사교육, 질적 연구방법론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 공동번역서로 『인지중심 미술교육론 탐구』, 『삶을 위한 미술교육』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

▣ 주요 목차

PART 01 21세기 지구촌 시대의 선택, 다문화 교육
01 다문화교육이 대안이다

PART 02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마음
01 다양성과 차이
02 전통문화에서 다양성 찾기
03 문화 간의 만남과 새로운 창조

PART 03 예술과 나
01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
02 나를 들여다보는 자화상
03 대중문화의 영향력과 위험

PART 04 편견 없는 시선으로 세상 보기
01 따돌림과 상처
02 장애와 편견
03 입양과 새로운 가족관계
04 다른 피부색, 다양한 인종

PART 05 지구촌 가족의 의무와 책임
01 단 하나뿐인 삶의 터전, 지구
02 전쟁과 평화
03 개인을 위한 세계, 세계를 위한 개인

PART 06 다문화를 향한 출발
01 열린 다문화 사회를 위하여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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