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말하기는 쉬워도 글쓰기는 어렵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미니 홈피나 블로그 등에 자신을 드러내는 글쓰기가 일상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댓글 달기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작가나 저술가 등 소수의 사람들만이 글을 쓰던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로 바뀌었다. 더욱이 개개인의 목소리가 여론 형성의 주체로서 한몫을 담당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말하기는 쉬워도 글쓰기는 어렵다. 또, 누구나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아무나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것을 글로 옮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글 전체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아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말하듯이 막힘없이 술술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해답으로, 자신의 생각을 끙끙대지 않고 쉽게 글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글을 새롭게 보는 시각, ‘서감도’
저자는 글쓰기의 과정을 ‘주제 정하기-첫 문장 쓰기-문장 이어 쓰기-뜻 구현하기’로 나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모두 앞뒤가 맞아야 한다는 대원칙을 내세우면서, 이 원칙에서 벗어난 글들을 예시하며 문법적 오류나 뜻이 모호한 경우를 조목조목 지적함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글을 잘못 쓰고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여기서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는 도구로서, 글쓰기의 대원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감도(書瞰圖)’를 제시한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에서 따온 ‘서감도’는 글자 그대로 ‘글을 본 그림’이라는 뜻이다. 즉, 글의 ‘모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치로서, 단락은 Ⅰ, Ⅱ, Ⅲ으로, 문단은 A, B, C로, 문장은 ①, ②, ③으로, 단어는 ⓐ, ⓑ, ⓒ 등의 기호로 나타낸 독특한 설계도인 셈이다. 글을 기호로 나타내어 도면으로 표현한다는 기발한 발상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어찌 보면 글을 ‘기호화’한다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다. 그리고 낯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익숙해지면 꽤 쓸모 있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서감도’는 한 문장 쓰고 생각하고, 또 한 문장 쓰고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글을 시작하면 막힘없이 쭉쭉 이어 쓸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다.
‘서감도’는 글의 단락, 문단, 문장, 단어 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글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서감도’로 글을 보면 실제의 글들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대표적인 예로 [오감도]와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를 ‘서감도’로 나타내 보여주면서, 글쓰기가 생각보다는 매우 단순한 규칙에 따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또, 글의 ‘뜻’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치로서 문장을 ‘부모-자식’ 관계에 빗대어 ‘부모 문장-자식 문장-반복 문장’으로 나누는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면서 예문을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를 보면 문장을 어떻게 이어 쓰고 풀어 써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감도’를 이용하여 실제로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는 글의 구조를 보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의 어려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록’을 읽는 즐거움
이 책에 실린 ‘부록’은 단지 ‘덧붙이는 글’이 아니다. 풍부한 예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문의 비중에 못지않은 내용이 담겨 있다.
[작업 순서로 본 글쓰기 개론]에서는 글을 쓰는 순서를 ‘구상 과정-집필 과정-퇴고 과정’의 세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어떠한 일들을 해나가야 하는지 세부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글을 쓰고자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서감도’로 본 여러 가지 글]에서는 ‘설명하는 글-설득하는 글-문학 작품’으로 구분하여 각 글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각각의 실례를 보여주면서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짚어주고 있다. 특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같은 광고문이라든지 ‘복합마데카솔 연고’ 사용 설명서, 보험 약관,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글들을 예로 들어 공감을 더한다.
이 책은 두 시간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두 시간만 들여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작가 못지않은 글쓰기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병재
저자 강병재는 ''읽으면서 글의 주제를 확신하며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듯이 막힘없이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과 관련, 읽고 쓰기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했다. 그리고 그 생각에서 세상의 모든 문장의 종류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활용하면 주제를 확신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주제를 ''눈으로 보며''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서감도’로 정리해 냈다. 이 작업은 토론수업 연구에서 출발했다. 국어교과에서 어떻게 하면 잘 읽고, 잘 쓸 수 있을까? 그런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여기 내용은 실제로 이 주제로 토론하며 얻은 결과물이다. 현재 교과토론연구소 소장이며 청소년출판협의회 자문위원,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교과목의 토론수업, 교과토론과 글쓰기로 공부하는 글쓰기 수업의 연구에 힘쓰고 있다. 교과토론 연수, 토론대회 진행, 토론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에 《생각의 힘을 키우는 토론수업》, 《논술·작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글쓰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서감도’
01 글쓰기는 정말 어려운 것일까? 00:05
02 ‘서감도書瞰圖’ 미리 보기 00:15
03 ‘뜻’을 담을 ‘글’은 어떻게 생겼나? 00:20
04 글쓰기의 대원칙 1 : 말이 되어야 한다! 00:35
05 글쓰기의 대원칙 2 : 풀어 쓰기! 00:50
06 글쓰기의 대원칙을 한눈에? 바로 ‘서감도’! 01:05
07 ‘글’의 ‘뜻’을 한눈에?
바로 부모, 자식, 형제자매 문장! 01:20
08 세상의 모든 ‘글’ 01:30
09 연결어, 숨어 있는 논리를 연결하다 01:40
10 ‘서감도’로 글쓰기 01:55
11 ‘글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글쓰기’ 20:00
부록
1 작업 순서로 본 글쓰기 개론
1) 구상 과정
2) 집필 과정
3) 퇴고 과정
2 ‘서감도’로 본 여러 가지 글
1) 설명하는 글
2) 설득하는 글
3) 문학 작품
말하기는 쉬워도 글쓰기는 어렵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미니 홈피나 블로그 등에 자신을 드러내는 글쓰기가 일상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댓글 달기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작가나 저술가 등 소수의 사람들만이 글을 쓰던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로 바뀌었다. 더욱이 개개인의 목소리가 여론 형성의 주체로서 한몫을 담당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말하기는 쉬워도 글쓰기는 어렵다. 또, 누구나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아무나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것을 글로 옮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글 전체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아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말하듯이 막힘없이 술술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해답으로, 자신의 생각을 끙끙대지 않고 쉽게 글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글을 새롭게 보는 시각, ‘서감도’
저자는 글쓰기의 과정을 ‘주제 정하기-첫 문장 쓰기-문장 이어 쓰기-뜻 구현하기’로 나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모두 앞뒤가 맞아야 한다는 대원칙을 내세우면서, 이 원칙에서 벗어난 글들을 예시하며 문법적 오류나 뜻이 모호한 경우를 조목조목 지적함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글을 잘못 쓰고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여기서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는 도구로서, 글쓰기의 대원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감도(書瞰圖)’를 제시한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에서 따온 ‘서감도’는 글자 그대로 ‘글을 본 그림’이라는 뜻이다. 즉, 글의 ‘모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치로서, 단락은 Ⅰ, Ⅱ, Ⅲ으로, 문단은 A, B, C로, 문장은 ①, ②, ③으로, 단어는 ⓐ, ⓑ, ⓒ 등의 기호로 나타낸 독특한 설계도인 셈이다. 글을 기호로 나타내어 도면으로 표현한다는 기발한 발상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어찌 보면 글을 ‘기호화’한다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다. 그리고 낯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익숙해지면 꽤 쓸모 있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서감도’는 한 문장 쓰고 생각하고, 또 한 문장 쓰고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글을 시작하면 막힘없이 쭉쭉 이어 쓸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다.
‘서감도’는 글의 단락, 문단, 문장, 단어 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글의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서감도’로 글을 보면 실제의 글들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대표적인 예로 [오감도]와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를 ‘서감도’로 나타내 보여주면서, 글쓰기가 생각보다는 매우 단순한 규칙에 따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또, 글의 ‘뜻’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치로서 문장을 ‘부모-자식’ 관계에 빗대어 ‘부모 문장-자식 문장-반복 문장’으로 나누는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면서 예문을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를 보면 문장을 어떻게 이어 쓰고 풀어 써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감도’를 이용하여 실제로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는 글의 구조를 보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의 어려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록’을 읽는 즐거움
이 책에 실린 ‘부록’은 단지 ‘덧붙이는 글’이 아니다. 풍부한 예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문의 비중에 못지않은 내용이 담겨 있다.
[작업 순서로 본 글쓰기 개론]에서는 글을 쓰는 순서를 ‘구상 과정-집필 과정-퇴고 과정’의 세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어떠한 일들을 해나가야 하는지 세부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글을 쓰고자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서감도’로 본 여러 가지 글]에서는 ‘설명하는 글-설득하는 글-문학 작품’으로 구분하여 각 글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각각의 실례를 보여주면서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짚어주고 있다. 특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같은 광고문이라든지 ‘복합마데카솔 연고’ 사용 설명서, 보험 약관,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글들을 예로 들어 공감을 더한다.
이 책은 두 시간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두 시간만 들여서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작가 못지않은 글쓰기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강병재
저자 강병재는 ''읽으면서 글의 주제를 확신하며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듯이 막힘없이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과 관련, 읽고 쓰기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했다. 그리고 그 생각에서 세상의 모든 문장의 종류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활용하면 주제를 확신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주제를 ''눈으로 보며''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서감도’로 정리해 냈다. 이 작업은 토론수업 연구에서 출발했다. 국어교과에서 어떻게 하면 잘 읽고, 잘 쓸 수 있을까? 그런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여기 내용은 실제로 이 주제로 토론하며 얻은 결과물이다. 현재 교과토론연구소 소장이며 청소년출판협의회 자문위원,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교과목의 토론수업, 교과토론과 글쓰기로 공부하는 글쓰기 수업의 연구에 힘쓰고 있다. 교과토론 연수, 토론대회 진행, 토론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에 《생각의 힘을 키우는 토론수업》, 《논술·작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글쓰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서감도’
01 글쓰기는 정말 어려운 것일까? 00:05
02 ‘서감도書瞰圖’ 미리 보기 00:15
03 ‘뜻’을 담을 ‘글’은 어떻게 생겼나? 00:20
04 글쓰기의 대원칙 1 : 말이 되어야 한다! 00:35
05 글쓰기의 대원칙 2 : 풀어 쓰기! 00:50
06 글쓰기의 대원칙을 한눈에? 바로 ‘서감도’! 01:05
07 ‘글’의 ‘뜻’을 한눈에?
바로 부모, 자식, 형제자매 문장! 01:20
08 세상의 모든 ‘글’ 01:30
09 연결어, 숨어 있는 논리를 연결하다 01:40
10 ‘서감도’로 글쓰기 01:55
11 ‘글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글쓰기’ 20:00
부록
1 작업 순서로 본 글쓰기 개론
1) 구상 과정
2) 집필 과정
3) 퇴고 과정
2 ‘서감도’로 본 여러 가지 글
1) 설명하는 글
2) 설득하는 글
3) 문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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