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군산여고 2학년 7반 담임 선생님인데 진짜 예뻐. 새만금 마라톤 대회에 반 학생들을 다 데리고 나왔다니까. 완주하고는 모여서 고기 구워먹는 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학생들도 다 예쁘고. 어떤 사람은 신기하다고 사진까지 찍더라. (웃음) 나는 어떻게 했게? 선생님 번호를 따왔지! 그런 멋진 기사는 우리 배지영이가 써야지. 꼭 써!”
인구 30만이 안 되는 도시 군산에 살면서 동네 이야기를 쓰는 배지영 작가에게 사람들은 늘 ‘소개팅’을 주선한다. 든든한 남편에, 금쪽같은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사람 있다’며 소개시켜준다. (1) 지역 소도시에서 (2)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청춘, 이 두 가지 조건만 갖추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그를 잘 알기 때문이다.
작가 배지영이 지인으로부터 군산여고 심은정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받은 때는
2014년 5월이었다. 4월 16일 이후…… 한 글자도 쓰지 못하던 작가는 ‘예쁜 선생님’과 ‘예쁜 학생들’이라는 말에 끌렸다.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던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또래 아이들. 그는 하루 동안 생각한 뒤에야 용기를 냈다. 심은정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거의 한 달 만에 글을 썼다. 기사는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 지금 이렇게 됐다’는 제목을 달고 세상으로 나갔다. 마침 스승의 날이었다. 20여만 명이 기사를 읽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도 이런 스승이 있네요’라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감동했다고 쪽지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배지영 작가가 누구를 만나 대화를 나눌지를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삶을 꾸려가고 있는 군산 혹은 전라북도에서 삶을 꾸려가는 젊은이들, 서울 등 다른 도시로 떠났다가 군산으로 돌아온 청년들 이야기를 쓴다. 서울이 아닌 소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사람들. 다른 지역에도 그런 멋진 청춘들이 많고, 기회가 닿는다면 그들도 만나고 싶지만, 그 시작은 자신이 살고 있는 ‘군산’을 담기로 했다. 그리고 한 주 한 주 인생을 스스로 만들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소도시 청춘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플랫폼 ‘브런치북’에 올렸다. 독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 결과 1,300여 명의 작가가 응모하며 경합을 벌인 [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10개)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 독립청춘』에 등장하는 43명의 소도시 청춘들은 유명인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대부분 나오지 않는다. 배지영 작가가 인터뷰를 위해 알고 가는 것은 이름-나이-지금 하는 일, 세 가지뿐이다. 하지만 ‘공부 잘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뿌리 깊숙이 박힌 사회의 통념, ‘헬조선’으로 불리는 이 땅의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청춘들의 담담한 고백은 어디를 펼쳐도 재미있고 그만큼 뭉클하다. 좋은 대학에 못 가도, 좋은 직장에 못 가도,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인생 실패’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선명하다. 공부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은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어떻게 살까’라는 20~30대 청춘의 고민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선배의 마음을 가진 작가 배지영이 썼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안옥윤이 한 말이다. “두 사람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단호한 한마디였다. 작가는 안다. 소도시 청년들이 뜨겁게 살아가는 얘기를 쓴다 한들 바뀌는 건 없다는 것을.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들의 삶을 기록하고, 자기 생활을 가진 고등학생 얘기가 자꾸 터져 나온다면 언젠가 균열이 생길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작가 배지영은 오늘도 글을 쓴다.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고,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된다고, 아니 대학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고, 직장이 아닌 나만의 직업을 가지면 어디서든지 ‘자존감’을 갖고 나만의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쓴다. 간혹 흔들릴 때는 자신이 만난 청춘들의 음성을 꺼내어 듣는다.
“지금 좋아하는 게 꿈이 됩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으세요.”
“자기가 하는 일에 ‘의식’을 가지세요. 그러면 흔들리지 않아요.”
“저는 유학파도,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꿈이란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에요. 언제 하느냐의 문제예요.”
“길이 아니면 새 길을 찾으면 돼요.”
▣ 작가 소개
저자 : 배지영
버스가 하루에 세 번 다니던 산골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지금은 인구 30만이 안 되는 도시 군산에 살면서 동네 이야기를 씁니다.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 게릴라상’, ‘카카오 브런치북 2회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독립청춘』은 저의 첫 책입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 ‘소도시 청춘’, 우리 충분히 잘 살고 있습니다 4
01 무대 없는 무대라도 좋아서 하는 문화·예술
한 달에 20만 원 받으며 견습했어요, 재밌으니까요 - 저글러 이순만(리쑨) 16
마술 때문에 자퇴하고 서울 다녀왔어요 - 마술 디렉터 문태현 26
“애 봐줄 테니 유학 다녀와라”, 시어머니가 꿈 이뤄줬어요 - 첼리스트 백윤정 36
‘내일 죽어도 여한 없는 삶이 뭘까’를 고민했어요 - 연극배우 변아희 46
코 후비는 자화상, 재밌잖아요? - 서양화가 홍승택 54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 버는 20대, 진짜 있어요 - 마술사 김승준 62
암 겪으니 음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 뮤지션 신현만(션만) 70
02 이유가 분명한 열공, 그래서 이룬 꿈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 지금은 이렇게 됐어요 - 군산여고 교사 심은정 80
8년 만에 어린이집 교사에서 교수 됐어요 - 호원대학 조교수 서영미 90
꿈을 다 이루었죠. 그러나 마침표는 찍지 않아요 - 서해대학 교수 이소은 98
03 대학이요? 안 나왔는데요
하찮은 일 아니에요.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죠 - 자동차 정비사 송현승 110
나중 일은 모르죠, 지금은 발효 빵 만드는 게 참 좋아요 - 파티시에 이산하 120
10년 만의 정규직, 환경미화원의 길을 걷기로 했어요 - 환경미화원 이승완 128
옷 가게 문을 두 번이나 닫았지만 진짜 실패한 건 아니에요 - 파워 블로거 윤형호 136
기계공고 다녔는데 미용사가 되고 싶었어요 - 헤어 디자이너 최종복 144
04 농사는 온 우주가 돕는 일
약초 팔아서 3억 수익, 저는 게으른 농부예요 - 약초 농부 강상우 154
지속 가능한 6차 산업 꿈꾸며 떡 만들어요 - 농민사업가 두병훈 162
젊음을 투자할 용기가 있다면 시골로 오세요 - 낙농인 장선수 172
05 ‘쿡방’에 나오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초미남 셰프의 ‘패기’… 사흘 만에 천만 원 날렸어요 - ‘청춘호텔’ 김대열 182
영화 〈광해〉 속 궁중음식, 제가 만들었어요 - 궁중음식 전문가 서수정 192
‘더럽고 치사하지만’ 미국 주방에서 10년 버텼죠 - ‘뉴욕부엌’ 김인혜 200
월급이 반의 반 토막! 그래도 요리를 택할 거예요 - ‘청춘호텔’ 김은영 208
06 힘들다는 동업, 이런 방법도 있다
동업 세계의 ‘혁명’, 우리는 반띵 안 해요! - ‘우리문방구’ 김진태·홍지웅 220
모두가 말리는 카페, 그것도 동업으로 시작했어요 - ‘플레이 카페 고우’ 고성탄 230
07 가업 잇는 건 땅 짚고 헤엄치기?
군산에 빵집이 ‘이성당’만 있는 게 아니에요 - ‘영국빵집’ 정요한 240
중국 출장 가는 철물점, 제가 사장이에요 - ‘대야철물점’ 이재경 248
계속 서울에 있었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라복임플로체’ 박상준 256
대형 마트 정규직원 그만두고 세탁 일 배워서 독립했죠 - ‘드라이 데이’ 김형석 264
스물아홉 살 김치 사업가, 문화를 만들어가요 - ‘한울김치’ 이연희 272
08 지금 하는 일은 꼭 하고 싶었던 일
사람들을 만나서 글 쓰는 일이 너무 좋아요 - 기자 박영미(서해교차로) 282
서른 살이면 인생이 결정 나는 줄 알았어요 - 유치원 외부 강사 채승연 290
딱 한 달만 하려고 했는데 인생이 바뀌었어요 - 요가 강사 이경미 296
대통령이라는 꿈의 학교에 입학했어요 - 서천 국립생태원 김현경 304
바퀴 하나짜리 자전거가 제 가슴에 들어왔어요 - 외발자전거 전문가 김재인 312
방송 출연 ‘인증 현수막’은 걸지 않아요 - ‘제비공방’ 이영선 320
09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남한테도 좋은 일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 제가 늘 공부하는 이유예요 - 장애인 수중 물리치료사 문성지 332
‘땡땡이’ 치던 꼴찌,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 주며 살아요 - 미술심리치료사 이상원 340
스물네 살까지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만 살았어요 - 청소년 활동가 최미나 348
믿을 건 오직 나뿐? 그러지 마요, 외롭잖아요 - 청년문화기획사 ‘우깨’ 대표 원민 356
인생의 큰 모험, 매일 아이들과 숲으로 가요 - 숲 유치원 원장 장정수 364
10 자영업, 해봤자 망한다고 해도
모델 그만두고 ‘추로스’ 팔아요 - ‘여흥상회’ 민우기 374
국회 가고 싶던 청년, 지금은 동네 사진사예요 - 사진사 김상연 382
돈 생각은 아예 버리고 커피 맛에 집중했어요 - ‘4M 커피’ 방경남 390
“군산여고 2학년 7반 담임 선생님인데 진짜 예뻐. 새만금 마라톤 대회에 반 학생들을 다 데리고 나왔다니까. 완주하고는 모여서 고기 구워먹는 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학생들도 다 예쁘고. 어떤 사람은 신기하다고 사진까지 찍더라. (웃음) 나는 어떻게 했게? 선생님 번호를 따왔지! 그런 멋진 기사는 우리 배지영이가 써야지. 꼭 써!”
인구 30만이 안 되는 도시 군산에 살면서 동네 이야기를 쓰는 배지영 작가에게 사람들은 늘 ‘소개팅’을 주선한다. 든든한 남편에, 금쪽같은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사람 있다’며 소개시켜준다. (1) 지역 소도시에서 (2)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청춘, 이 두 가지 조건만 갖추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그를 잘 알기 때문이다.
작가 배지영이 지인으로부터 군산여고 심은정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받은 때는
2014년 5월이었다. 4월 16일 이후…… 한 글자도 쓰지 못하던 작가는 ‘예쁜 선생님’과 ‘예쁜 학생들’이라는 말에 끌렸다.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던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또래 아이들. 그는 하루 동안 생각한 뒤에야 용기를 냈다. 심은정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거의 한 달 만에 글을 썼다. 기사는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 지금 이렇게 됐다’는 제목을 달고 세상으로 나갔다. 마침 스승의 날이었다. 20여만 명이 기사를 읽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도 이런 스승이 있네요’라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감동했다고 쪽지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배지영 작가가 누구를 만나 대화를 나눌지를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삶을 꾸려가고 있는 군산 혹은 전라북도에서 삶을 꾸려가는 젊은이들, 서울 등 다른 도시로 떠났다가 군산으로 돌아온 청년들 이야기를 쓴다. 서울이 아닌 소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사람들. 다른 지역에도 그런 멋진 청춘들이 많고, 기회가 닿는다면 그들도 만나고 싶지만, 그 시작은 자신이 살고 있는 ‘군산’을 담기로 했다. 그리고 한 주 한 주 인생을 스스로 만들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소도시 청춘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플랫폼 ‘브런치북’에 올렸다. 독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 결과 1,300여 명의 작가가 응모하며 경합을 벌인 [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10개)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 독립청춘』에 등장하는 43명의 소도시 청춘들은 유명인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대부분 나오지 않는다. 배지영 작가가 인터뷰를 위해 알고 가는 것은 이름-나이-지금 하는 일, 세 가지뿐이다. 하지만 ‘공부 잘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뿌리 깊숙이 박힌 사회의 통념, ‘헬조선’으로 불리는 이 땅의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청춘들의 담담한 고백은 어디를 펼쳐도 재미있고 그만큼 뭉클하다. 좋은 대학에 못 가도, 좋은 직장에 못 가도,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인생 실패’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선명하다. 공부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은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어떻게 살까’라는 20~30대 청춘의 고민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선배의 마음을 가진 작가 배지영이 썼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안옥윤이 한 말이다. “두 사람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단호한 한마디였다. 작가는 안다. 소도시 청년들이 뜨겁게 살아가는 얘기를 쓴다 한들 바뀌는 건 없다는 것을.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들의 삶을 기록하고, 자기 생활을 가진 고등학생 얘기가 자꾸 터져 나온다면 언젠가 균열이 생길 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작가 배지영은 오늘도 글을 쓴다.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고,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된다고, 아니 대학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고, 직장이 아닌 나만의 직업을 가지면 어디서든지 ‘자존감’을 갖고 나만의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쓴다. 간혹 흔들릴 때는 자신이 만난 청춘들의 음성을 꺼내어 듣는다.
“지금 좋아하는 게 꿈이 됩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으세요.”
“자기가 하는 일에 ‘의식’을 가지세요. 그러면 흔들리지 않아요.”
“저는 유학파도,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에요.”
“꿈이란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에요. 언제 하느냐의 문제예요.”
“길이 아니면 새 길을 찾으면 돼요.”
▣ 작가 소개
저자 : 배지영
버스가 하루에 세 번 다니던 산골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지금은 인구 30만이 안 되는 도시 군산에 살면서 동네 이야기를 씁니다.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 게릴라상’, ‘카카오 브런치북 2회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독립청춘』은 저의 첫 책입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 ‘소도시 청춘’, 우리 충분히 잘 살고 있습니다 4
01 무대 없는 무대라도 좋아서 하는 문화·예술
한 달에 20만 원 받으며 견습했어요, 재밌으니까요 - 저글러 이순만(리쑨) 16
마술 때문에 자퇴하고 서울 다녀왔어요 - 마술 디렉터 문태현 26
“애 봐줄 테니 유학 다녀와라”, 시어머니가 꿈 이뤄줬어요 - 첼리스트 백윤정 36
‘내일 죽어도 여한 없는 삶이 뭘까’를 고민했어요 - 연극배우 변아희 46
코 후비는 자화상, 재밌잖아요? - 서양화가 홍승택 54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 버는 20대, 진짜 있어요 - 마술사 김승준 62
암 겪으니 음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 뮤지션 신현만(션만) 70
02 이유가 분명한 열공, 그래서 이룬 꿈
지각했다고 뺨 맞은 학생, 지금은 이렇게 됐어요 - 군산여고 교사 심은정 80
8년 만에 어린이집 교사에서 교수 됐어요 - 호원대학 조교수 서영미 90
꿈을 다 이루었죠. 그러나 마침표는 찍지 않아요 - 서해대학 교수 이소은 98
03 대학이요? 안 나왔는데요
하찮은 일 아니에요.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죠 - 자동차 정비사 송현승 110
나중 일은 모르죠, 지금은 발효 빵 만드는 게 참 좋아요 - 파티시에 이산하 120
10년 만의 정규직, 환경미화원의 길을 걷기로 했어요 - 환경미화원 이승완 128
옷 가게 문을 두 번이나 닫았지만 진짜 실패한 건 아니에요 - 파워 블로거 윤형호 136
기계공고 다녔는데 미용사가 되고 싶었어요 - 헤어 디자이너 최종복 144
04 농사는 온 우주가 돕는 일
약초 팔아서 3억 수익, 저는 게으른 농부예요 - 약초 농부 강상우 154
지속 가능한 6차 산업 꿈꾸며 떡 만들어요 - 농민사업가 두병훈 162
젊음을 투자할 용기가 있다면 시골로 오세요 - 낙농인 장선수 172
05 ‘쿡방’에 나오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초미남 셰프의 ‘패기’… 사흘 만에 천만 원 날렸어요 - ‘청춘호텔’ 김대열 182
영화 〈광해〉 속 궁중음식, 제가 만들었어요 - 궁중음식 전문가 서수정 192
‘더럽고 치사하지만’ 미국 주방에서 10년 버텼죠 - ‘뉴욕부엌’ 김인혜 200
월급이 반의 반 토막! 그래도 요리를 택할 거예요 - ‘청춘호텔’ 김은영 208
06 힘들다는 동업, 이런 방법도 있다
동업 세계의 ‘혁명’, 우리는 반띵 안 해요! - ‘우리문방구’ 김진태·홍지웅 220
모두가 말리는 카페, 그것도 동업으로 시작했어요 - ‘플레이 카페 고우’ 고성탄 230
07 가업 잇는 건 땅 짚고 헤엄치기?
군산에 빵집이 ‘이성당’만 있는 게 아니에요 - ‘영국빵집’ 정요한 240
중국 출장 가는 철물점, 제가 사장이에요 - ‘대야철물점’ 이재경 248
계속 서울에 있었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 ‘라복임플로체’ 박상준 256
대형 마트 정규직원 그만두고 세탁 일 배워서 독립했죠 - ‘드라이 데이’ 김형석 264
스물아홉 살 김치 사업가, 문화를 만들어가요 - ‘한울김치’ 이연희 272
08 지금 하는 일은 꼭 하고 싶었던 일
사람들을 만나서 글 쓰는 일이 너무 좋아요 - 기자 박영미(서해교차로) 282
서른 살이면 인생이 결정 나는 줄 알았어요 - 유치원 외부 강사 채승연 290
딱 한 달만 하려고 했는데 인생이 바뀌었어요 - 요가 강사 이경미 296
대통령이라는 꿈의 학교에 입학했어요 - 서천 국립생태원 김현경 304
바퀴 하나짜리 자전거가 제 가슴에 들어왔어요 - 외발자전거 전문가 김재인 312
방송 출연 ‘인증 현수막’은 걸지 않아요 - ‘제비공방’ 이영선 320
09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남한테도 좋은 일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 제가 늘 공부하는 이유예요 - 장애인 수중 물리치료사 문성지 332
‘땡땡이’ 치던 꼴찌, 지금은 누군가에게 도움 주며 살아요 - 미술심리치료사 이상원 340
스물네 살까지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만 살았어요 - 청소년 활동가 최미나 348
믿을 건 오직 나뿐? 그러지 마요, 외롭잖아요 - 청년문화기획사 ‘우깨’ 대표 원민 356
인생의 큰 모험, 매일 아이들과 숲으로 가요 - 숲 유치원 원장 장정수 364
10 자영업, 해봤자 망한다고 해도
모델 그만두고 ‘추로스’ 팔아요 - ‘여흥상회’ 민우기 374
국회 가고 싶던 청년, 지금은 동네 사진사예요 - 사진사 김상연 382
돈 생각은 아예 버리고 커피 맛에 집중했어요 - ‘4M 커피’ 방경남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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