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 노트 -소통과 설득의 정치에 대하여-

고객평점
저자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
출판사항수린재, 발행일:2014/01/27
형태사항p.80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1850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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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우리에게 고유명사 ‘키케로’로 알려진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BC 64년 로마의 집정관 선거에 출마했을 때, 그 동생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선거 전략을 정리해서 헌정한 것이다. 2천 년 전의 책인데도 감각이 생생하고 예리해서, 지난 2012년 미국 대선 시기에 오마바 진영에서는 이 책 수백 권을 구입해서 선거참모들이 정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퀸투스가 책에 압축해서 기술한 전략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고 직설적이다. 모든 이에게 모든 약속을 다하라, 지지기반을 넓혀라, 경쟁자의 약점을 유권자에게 상기시켜라, 주위를 열렬한 지지자로 채워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라, 대중에게 아첨하라 등 현대 정치인이나 홍보담당자들도 수정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문구로 가득하다. 선거운동의 완벽한 교본이자,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는 심리서이며, 세력을 모으고 경쟁자를 물리치는 전략서다. 반드시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거나, 세력을 규합한다거나, 경쟁자와의 냉혹한 승부에서 이기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귀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언뜻 마키아벨리의 숨결이 느껴지기도 하는 《키케로 노트》는 최근 미국에서 재출간되어 여러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가 있다는 격찬을 받았다.

한편으로, 이 책은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다시 던지게 한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경쟁자의 약점을 사람들 앞에서 강조하는, 정치공학적 차원의 행위만으로 사회구성원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뽑힐 수 있다면, 민주주의가 인간의 삶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이 책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어떻게 하면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지지를 받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압축한 책이다. 결코 고결하다고는 할 수 없는 직설적 조언과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책략 등을 읽다보면 오늘날의 비루한 정치 현실이 2천 년 전의 고대 로마와 비교해서 변한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된다. 그 점에서 《키케로 노트》는 후보자에게 선거 전략을 말해주는 책인 동시에 유권자에게 리더를 선택하는 눈을 뜨게 해주는 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워싱턴 타임스》는 이 책의 서평 첫머리를 이렇게 썼다. “후보자나 유권자, 선거를 지켜보는 모두 숨을 깊이 들이쉰 후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서평

*후보자나 유권자, 선거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 숨을 깊이 들이쉰 후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우리들이 리더를 뽑는 행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고, 마키아벨리의 흔적이 느껴진다. 선거에 나가는 사람은 이 책을 책상 위에 두고 밑줄을 쳐놓아야 한다. - 워싱턴타임스

*다음 선거에서 내 경쟁자가 이 책을 읽지 않기를 바란다. - 포린어페어

*선거운동의 현실을 생각할 때 참된 민주주의가 가능했던 적이 있는가를 이 책은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 월스트리트저널

*퀸투스가 지금의 인물이라면 정치컨설턴트가 되어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다. 2천 년 전의 책인데도 용어의 사용마저 현실적이고 결정적이다. - 로스엔젤스타임스

*퀸투스는 정치 전략가로서 명확한 이해를 보여준다. 신선하고, 생생하고, 예리하다 - 칼 로브(부시의 참모, 백악관 부실장)

*이 책의 감각이 너무 현대적이라 충격적일 정도다 - 뉴욕리뷰 오브 북

▣ 작가 소개

저 :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
Quintus Tullius Cicero
BC 102년에 태어나 BC 43년에 사망했다.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철학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당시 로마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며 그리스어에 능통했고, 여러 편의 희곡과 시도 남기는 등 당대의 교양인이었다. 형과 비견될 정도의 인물은 되지 못했으나, 공화정 로마의 서열 2위 관직인 법무관에도 재임했고 속주의 총독도 역임했던 로마의 유력인사였다. 카이사르 휘하의 군단장으로 재직할 때는 5천의 군사로 5만의 반란군을 막아내 공훈을 세웠고, 카이사르는 그를 용감하고 인상적인 군사지도자라고 칭찬했다. 당시에는 거의 모든 로마의 속주 총독들이 현지에서 부정과 부패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져 있었는데,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아시아 지역의 속주 총독으로 재임하면서 지나칠 만큼 깨끗하고 정직했다는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키케로 노트』는 집정관 선거에 출마한 형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를 위해 선거 전략을 정리해서 헌정한 것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정치와 인간관계의 현실을 냉정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 : 황현덕
진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지금은 출판사 대표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짧고 깊은 조언』, 『작은 걸음』, 『인간이 초대한 대형참사』, 『집중의 법칙』 등이 있다. 논문으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이 핵시대에 가지는 의미」가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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