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중국의 생체 장기 적출에 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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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데이비드 메이터스 외
출판사항시대의창, 발행일:2013/03/04
형태사항p.25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4025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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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독일의 홀로코스트, 일본의 731부대 생체실험
그 이상으로 심각한 중국의 생체 장기 이식 실상과 대안

중국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장기 이식을 많이 하는 나라다. 이 장기의 대부분은 양심수인 수감자들에게서 동의 없이 제공받는다. 2000년부터 9년간 매일 6~22명가량의 살아 있는 수감자가 장기를 적출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추산된다. 장기 적출을 위해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명백히 의료 윤리를 위반하는 행위이다.《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는 이런 장기 약탈에 중국 국가기관이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최초로 밝힌 책이다. 4개 대륙의 의사, 변호사, 교육자, 연구자, 정치가, 저술가 열두 명이 모여 서로의 관점과 견해를 공유하며 이 불법 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 책은 어느 나라도, 어느 누구도 결코 이 사안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무관심이나 회피는 ‘동조’의 다른 의미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언제 불의(不義)를 끝낼 수 있는가?
희생자가 아닌 사람들이
바로 희생자와 마찬가지로 분노할 때이다. -솔론

중국의 비윤리적 장기 조달을 막기 위해 비정부기구 ‘강제 장기 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세워졌다. 다포의 대표이자 이 책의 공동 편저자인 톨스턴 트레이 박사는 세계의 많은 의사들을 만나 이러한 반윤리 행위를 멈추게 하자는 바람을 공유했다. 이 책은 이러한 만남들과 의료계의 염려가 모여 이루어진 성과다. 이 책은 학살에 대한 성명이고, 학살을 멈추려는 노력에 대한 보고서이며, 학살을 멈출 때까지 끊임없이 싸울 것을 촉구하는 외침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번 한국어판 출판을 축하하며, 인세 수입을 모두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활동에 쓰도록 기부했다.

1장을 쓴 톨스턴 트레이 박사는 책의 주제를 소개하고, 중국에서 장기 이식 의학이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폭로한다. 이 글은 장기의 출처를 분석하여, 공식적으로 알려진 장기 출처인 사형수의 숫자만으로는 그 많은 장기들의 출처를 설명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2장을 쓴 아서 캐플란 박사는 자발적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수감자의 장기를 적출하여 이식하는 행위의 윤리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필자는 의료 전문가들의 책임을 환기시키고, 의사들이 취할 수 있는 선택들을 설명한다.
3장을 쓴 가자리 아마드는 말레이시아의 의사이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말레이시아에서 겪었던 이식 수술 여행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2006년 이후 최근까지 중국에서 말레이시아 환자들의 이식 치료가 어떻게 행해졌는지를 설명한다. 이 글은 윤리적 요구에 따르는 것이 최선의 의료 행위를 위한 전제 조건임을 상기시킨다.

4장을 쓴 에단 구트만 박사는 많은 증인들에 대한 상세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장기 적출을 위하여 살해된 파룬궁 수련생들의 숫자를 예측한 조사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5장을 쓴 장얼핑은 중국 이식 의학의 역사와 그에 관련된 법률을 이야기하고, 파룬궁 수련생들이 장기 적출의 표적이 되기 쉬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6장을 쓴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에단 구트만과 동일하게 파룬궁 희생자들의 숫자를 다루고 있는데, 조사 방법은 달랐지만 두 결과는 대동소이하다.

7장을 쓴 데이비드 킬고어와 잔 하베이는 파룬궁의 전망과 중국에서 일어난 비윤리적인 장기 적출 만행을 둘러싼 역사적 사건 연대기를 기록했다. 그리고 개개인 희생자들과 나아가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8장을 쓴 제이콥 라비 박사는 자신의 환자가 중국에서 단시간 내에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경위를 설명한다. 그의 발전된 생각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새로운 장기 이식 법률에 적용되었는데, 이 법률이 만들어진 뒤 1년 사이에 장기 기증이 60퍼센트 이상 증가하였다.
9장을 쓴 가브리엘 다노비치 박사는 윤리적인 연구를 하여야 하는 과학자의 책임에 대해 정성을 들여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연구 성과를 의학 학술지에 발표할 때 윤리 기준을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0장을 쓴 아르네 슈와츠는 중국에서 임상 실험에 사용된 장기 이식 관련 약물을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이식 장기의 90퍼센트 이상이 죄수들에게서 나오는 사실에 대하여 각 제약회사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저자는 임상 실험에서 비윤리적으로 얻은 데이터는 과학 연구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11장을 쓴 마리아 A. 피아타론 싱은 의사로, 장기 이식 의료계에서 의학 윤리를 증진시키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다. 비록 장기 이식 분야의 전문 의료인은 아니지만, 중국의 비윤리적 장기 적출 행위를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 작가 소개

역자 :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
캐나다 매니토바Manitoba 위니펙Winnipeg 시에서 활약하는 국제 인권변호사이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설립하고 현재 회원이 165명뿐인 ‘오더 오브 캐나다Order of Canada’의 멤버이다. 2009년에 출판된《블러디 하베스트》를 데이비드 킬고어와 공동 집필했고 함께 캐나다 최고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역자 : 톨스턴 트레이Torsten Trey
독일에서 의사로 일했으며, 2007년 ‘강제 장기 적출을 반대하는 의사들Doctors Against Forced Organ Harvesting’(www.dafoh.org)을 공동 설립하였다. 현재 다포의 집행이사이며, 불법적인 장기 적출에 관한 연구를 마치고 의학 분야에서의 윤리 기준을 고양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 :가자리 아마드
아일랜드의 로열외과대학Royal College of Surgeons을 졸업했고 말레이시아와 영국에서 대학원생에게 신장학을 가르쳤다. 아마드 박사는 대학원생 교육뿐만 아니라 정책 개발, 신장학, 투석 및 이식 등과 관련된 대중 홍보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쿠알라룸푸르병원 신장학과의 선임 자문위원이자 대표이다.

저자 : 아서 L. 카플란Arthur L. Caplan
윌리엄 버지니아 코널리 미티Drs. William F. and VirginiaConnolly Mitty의 교수이자, 뉴욕 시에 있는 뉴욕대학교 랭원Langone 의학센터 생명윤리 분과의 대표이다. 그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의료윤리 분과의 전임 의장이자 생명윤리 교수였다.

저자 : 가브리엘 다노비치Gabriel Danovitch
UCLA 의과대학 신장 및 췌장 이식 프로그램 의학 책임자이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생체 장기 확보 기구인 원레거시OneLegacy의 의학 책임자이다. 또 ‘이스탄불 선언 감시자 단체Declaration of Istanbul Custodian Group’의 설립자이며, 이 단체의 웹페이지(www.declarationofistanbul.org) 공동 편집인이다.

저자 : 마리아 A. 피아타론 싱Maria A. Fiatarone Singh
교수는 생애 전반에 걸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의학, 운동 생리학, 영양 등의 통합에 초점을 두고 연구, 임상 및 교육 활동을 하는 노인병 전문의이다. 그는 로열 오스트렐러시안 의과대학Royal Australasian College of Physicians 연구원이며, 미국의 내과 및 노인병 전문의 자격을 모두 갖고 있다. 현재 시드니대학 건강학부의 운동과 건강 및 성과 연구 그룹Exercise, Health and Performance Faculty Research Group 의장이고, 시드니 의과대학 교수이며, 비만, 영양, 운동 및 식이장애 보덴 연구소Boden Institute of Obesity, Nutrition, Exercise and Eating Disorders 운동 분과 책임자이다.

저자 :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
민주주의 방위재단의 겸임 연구원이다.《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는 그에 대하여 “거대한 사회적·정치적 내부 고발자”라고 묘사했다. 구트만의 책《잃어버린 신중국Losing the New China》은 ‘톈안먼 정신상’과 [뉴욕 선New York Sun]의 ‘올해의 책’ 선정 등을 포함해 여러 상을 받았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 노동교양 시스템, 서양 기업과 중국의 안보 목표와의 교착 등에 관한 구트만의 영향력 있는 조사보고는 워싱턴, 런던, 브뤼셀 등지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저자 : 잔 하베이Jan Harvey
캐나다 벤쿠버에서 신앙과 문화 공동체를 연결하는 일을 하는 은퇴한 교육자이다. 자비심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일에 헌신했고, 데이비드 킬고어와 여러 차례 함께 일했다. 그녀는 진실함, 선함, 인내심을 삶의 원리로 삼고 있다.

저자 : 데이비드 킬고어Honourable David Kilgour
인간의 존엄성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퀸즈대학 민주주의연구센터의 연구원이자 민주주의공동체협의회의 중역을 맡고 있다. 그는 남미와 아프리카 담당 국무장관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무장관을 지냈다. 그리고 가장 오래 복무한 하원의원 중 한 명이다. 정부 검찰관과 법무장관 선임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2009년에 출판한《블러디 하베스트Bloody Harvest》를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공동 집필했고 함께 캐나다 최고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저자 : 제이콥 라비Jacob Lavee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세바Sheba 의학센터의 심장이식 분과의 책임자이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의과대학 외과 부교수이다. 이전에는 이스라엘 심흉부외과학회의 학회장이었으며, 이스라엘 이식협회의 회장이었다. 이스라엘 국립 이식센터에서 심장 및 폐 이식위원회의 의장으로서 2008년 이스라엘 장기 이식에 관한 주요 법률 조항들을 제안하고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에서는 장기 거래 및 이식 관광이 금지됐고, 장기 기증이 뚜렷이 증가했다.

저자 : 아르네 슈와츠Arne Schwarz
독일 기업 및 리서치 기구에서 IT 전문가로 일했고 현재 중국의 인권 침해, 특히 이식의학 분야의 인권 침해를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조사 결과를 비정부기구와 언론 및 여러 회사와 공유해왔다.

저자 : 장얼핑張而平
중국에서 자란 중국 전문가이다. 베이징 국제연구대학과 터프스대학Tufts University의 플레처Fletcher 법률외교학부를 졸업하고, 메이슨 연구원Mason Fellow으로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역자 : 이은지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자연의학대학University of Natural Medicine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간호사로, 여러 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주정부 승인 침구치유사 및 동종요법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현재 바른脈과 건강학회 학회장이며,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총무이사이다.

역자 : 조연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 로스쿨 LLM 과정을 마쳤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완에서 장기연수 중이며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자문위원이다.

역자 : 채승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이다. 타이완에서 장기연수 중이며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 자문위원이다.

▣ 주요 목차

서문 - 비윤리적인, 너무나 비윤리적인 · 이승원(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회장
서론 · 데이비드 메이터스, 톨스턴 트레이

중국 장기 이식의 충격 실태 · 톨스턴 트레이
장기를 파는 사람, 장기를 사는 사람 · 아서 L. 캐플란
장기 이식 여행자 · 가자리 아마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장기를 적출당했는가 · 에단 구트만
왜 그들은 희생양이 되었는가 · 장얼핑
숫자가 진실을 보여준다 · 데이비드 메이터스
장기 약탈에 관한 생생한 증언들 · 데이비드 킬고어, 잔 하베이
좋은 법이 희생을 막을 수 있다-이스라엘의 경우 · 제이콥 라비
학술계가 취해야 할 대응책 · 가브리엘 다노비치
제약회사에 책임을 묻다 · 아르네 슈와츠
의학의 사명 · 마리아 A. 피아타론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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