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유럽의 석학이자 행동하는 지성이 말하는
나와 이웃, 세계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법
유럽과 독일을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보수주의자인 위르겐 토덴회퍼는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회고록을 쓰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하지만 그냥 회고록은 자식들에게도 의미가 없어서, 좀 더 많은 독자가 보기 원하는 마음으로 70평생 중 기억날 만한 일화와 정치인으로서 기업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꼭 얘기해주고 싶은 교훈을 경구 형식으로 덧붙여 완성했다.
이런 색다른 시도가 독자들에게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그에 덧붙인 소크라테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니체, 아우렐리우스 등 유명 철학자들의 경구는 ‘난 지금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지?’란 성찰과 깨달음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한 울림을 준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인간이란 언제나 자신의 권력 이익과 일치하는 덕과 가치를
관철시키려 애쓰지.
그리고 자기 이해관계와 위배되는 덕과 가치는 제외하려 애쓰지.
존 스튜어트 밀은 이런 현상을 ‘지배적인 의견, 압제’라고 불렀지.
독재정치, 군주정치나 귀족정치 시대는 물론
자제력이 실종된 자본주의 시대에도
온유한 덕이란 하찮은 존재 같다는 느낌이 들 위험이 존재하지.
민주주의나 사회주의 시대에서 평균적인 지도자는
승리자의 덕을 한쪽으로 밀어 넣으려 한다는 걸 염두에 두지.
이를 깨닫는 것이 반드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
나는 ‘중용’ 철학을,
즉 온유한 덕, 질서의 덕, 승자의 덕 사이의 균형을 지지해.
패자를 동정하는, 아울러 승자를 동정하는 마음을 지닌 철학을 지지해.
관대한 마음을 지닌 승자를 지지해.
이런 자세를 유지한 전형적인 인물은 내가 보기에는 헬무트 슈미트(서독 총리를 역임한 정치인-옮긴이)다. 내게 있어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늙은 프리츠’, 즉 프리드리히 대왕(‘프리드리히 2세’라고도 불리는 프로이센 국왕. 강력한 대외정책을 추진했으며 국민의 행복 증진을 중요시한 군주다-옮긴이)을 떠올리게 한다. 헬무트 슈미트는 다행히 부덕함도 몇 가지 지녔다. (생략)
즉, ‘진정한 의미의 덕’이 사라진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저자가 일갈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위르겐 토덴회퍼는 서른두 살의 젊은 나이에 정치 초년생으로 데뷔해 독일의 재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와 같은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소속이면서도 치열하게 반목과 타협을 거듭했던 일화, 고르바초프와의 만남,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와 직접 만나 담판 끝에 갇힌 수천 명의 칠레 민주인사들을 석방했던 얘기들을 담담하게 설명한다.
아울러 서방에서 일으킨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이 과연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한 일이었는지 자문한다. 그리고 말로만 반대했던 게 아니라 직접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전 부총리와 비밀 접촉하며 서방과의 대화를 주선해 전쟁을 막으려고 온 힘을 기울였고, 당시 전쟁을 반대하던 요한 바오로 교황 2세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전쟁 발발 시점에 맞춰 이라크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대변인 물라 나스라트를 비밀리에 만나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을 직접 들었고, 전쟁의 포화 속에 부모를 잃고 한쪽 발도 잃어버린 어린 여동생을 업고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다가오던 아프가니스탄의 남자아이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모두가 그렇게 원하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 모든 물질은 다시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아무도 뺏어갈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비물질적인 물건, 덕, 행동이야.
그것들이야말로 실제로 이룬 부란다.
오직 그것들로부터 네 행복이 달려 있지.
행복을 누리기 위해 덜 필요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야.
이런 스토아학파의 중심 사상을
결과가 전부 나올 때까지 분명히 실천해라.
운명의 타격에 대비하고
잘못된 장소에서 행복을 찾지 않기 위해서 말이야!
그는 50년 동안 잘못된 장소에서 행복을 찾으려 발버둥쳤다. 청소년 시절, 호주머니가 비었는데도 불구하고 누렸던 달콤한 인생에서 행복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주 잠깐 관심을 뒀던 명예, 그리고 얻기 위해 격렬하게 투쟁해야 했던 부유함. 이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오늘날 진실한 행복이란 물질적인 것에서, 외적인 면에서 찾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로지 자기 내면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위르겐 토덴회퍼가 나와 이웃,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을 던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네 행운을 나눠라. 그러면 행복은 더욱 커진다!
설령 행복하지 않더라도 직접 행복을 선사할 수 있지.
키케로가 말했지.
다른 이에게 행복을 안길 때만큼
인간이 신과 더 가까워지는 순간은 없다고.
위르겐 토덴회퍼의 삶의 궤적을 따라 쓰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격이 다른 따뜻한 보수주의자의 풍모를 느낄 수 있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짝퉁 보수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위르겐 토덴회퍼 Jurgen Todenhofer
독일의 정치, 경제계에 공헌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대중 사이에도 일정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저자는, 1972년부터 1990년까지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소속 독일 연방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무기 개발과 통제 정책 분야에서도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그는 보수파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거스르는 것에 대해서는 서슴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80년에는 소련이 침공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전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나라의 빈민층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겨냥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을 가한 몇 안 되는 독일의 지성이었다. 또한, 1987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럽에 있는 거대 미디어 재벌그룹인 후버트부르다미디어그룹의 회장 대리를 역임했다.
위르겐은 미디어가 의도적으로 대중을 현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으로 약 1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부시 정부가 이라크 원유를 목적으로 가한 심각한 위협에 대해서도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이라크를 방문했을 당시 《자이드여, 너는 왜 사람을 죽이는가?》를 저술하기도... 했다. 그 외에 《누가 압둘과 타나야를 애도하며 울까?》, 《앤디와 마르》 등의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전쟁의 얼굴에 드리워진 참혹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역자 : 오공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대중음악 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현재 독어 및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별빛부터 이슬까지》,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 《여름으로 가는 문》(공역)이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
바다에서 맞이하는 밤
Chapter 2 -
덕이란 무엇인가
-나침반과 도구 없이 하는 야간비행에 대하여
Chapter 3 -
인류의 성공전략
-삶을 좀 더 윤택하게
Chapter 4 -
용감하게 길을 걸어라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행으로 옮기며
Chapter 5 -
인간적인 세상 만들기
-나눔과 배움을 통하여
Chapter 6 -
너, 나, 우리
-삶에서 찾는 부
Chapter 7 -
중국에서 가져온 보석
미덕 목록-
유럽의 석학이자 행동하는 지성이 말하는
나와 이웃, 세계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법
유럽과 독일을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보수주의자인 위르겐 토덴회퍼는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회고록을 쓰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하지만 그냥 회고록은 자식들에게도 의미가 없어서, 좀 더 많은 독자가 보기 원하는 마음으로 70평생 중 기억날 만한 일화와 정치인으로서 기업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꼭 얘기해주고 싶은 교훈을 경구 형식으로 덧붙여 완성했다.
이런 색다른 시도가 독자들에게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그에 덧붙인 소크라테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니체, 아우렐리우스 등 유명 철학자들의 경구는 ‘난 지금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지?’란 성찰과 깨달음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한 울림을 준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인간이란 언제나 자신의 권력 이익과 일치하는 덕과 가치를
관철시키려 애쓰지.
그리고 자기 이해관계와 위배되는 덕과 가치는 제외하려 애쓰지.
존 스튜어트 밀은 이런 현상을 ‘지배적인 의견, 압제’라고 불렀지.
독재정치, 군주정치나 귀족정치 시대는 물론
자제력이 실종된 자본주의 시대에도
온유한 덕이란 하찮은 존재 같다는 느낌이 들 위험이 존재하지.
민주주의나 사회주의 시대에서 평균적인 지도자는
승리자의 덕을 한쪽으로 밀어 넣으려 한다는 걸 염두에 두지.
이를 깨닫는 것이 반드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
나는 ‘중용’ 철학을,
즉 온유한 덕, 질서의 덕, 승자의 덕 사이의 균형을 지지해.
패자를 동정하는, 아울러 승자를 동정하는 마음을 지닌 철학을 지지해.
관대한 마음을 지닌 승자를 지지해.
이런 자세를 유지한 전형적인 인물은 내가 보기에는 헬무트 슈미트(서독 총리를 역임한 정치인-옮긴이)다. 내게 있어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늙은 프리츠’, 즉 프리드리히 대왕(‘프리드리히 2세’라고도 불리는 프로이센 국왕. 강력한 대외정책을 추진했으며 국민의 행복 증진을 중요시한 군주다-옮긴이)을 떠올리게 한다. 헬무트 슈미트는 다행히 부덕함도 몇 가지 지녔다. (생략)
즉, ‘진정한 의미의 덕’이 사라진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저자가 일갈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위르겐 토덴회퍼는 서른두 살의 젊은 나이에 정치 초년생으로 데뷔해 독일의 재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와 같은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소속이면서도 치열하게 반목과 타협을 거듭했던 일화, 고르바초프와의 만남,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와 직접 만나 담판 끝에 갇힌 수천 명의 칠레 민주인사들을 석방했던 얘기들을 담담하게 설명한다.
아울러 서방에서 일으킨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이 과연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한 일이었는지 자문한다. 그리고 말로만 반대했던 게 아니라 직접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전 부총리와 비밀 접촉하며 서방과의 대화를 주선해 전쟁을 막으려고 온 힘을 기울였고, 당시 전쟁을 반대하던 요한 바오로 교황 2세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전쟁 발발 시점에 맞춰 이라크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대변인 물라 나스라트를 비밀리에 만나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을 직접 들었고, 전쟁의 포화 속에 부모를 잃고 한쪽 발도 잃어버린 어린 여동생을 업고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다가오던 아프가니스탄의 남자아이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모두가 그렇게 원하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 모든 물질은 다시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아무도 뺏어갈 수 없는 유일한 것은
비물질적인 물건, 덕, 행동이야.
그것들이야말로 실제로 이룬 부란다.
오직 그것들로부터 네 행복이 달려 있지.
행복을 누리기 위해 덜 필요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야.
이런 스토아학파의 중심 사상을
결과가 전부 나올 때까지 분명히 실천해라.
운명의 타격에 대비하고
잘못된 장소에서 행복을 찾지 않기 위해서 말이야!
그는 50년 동안 잘못된 장소에서 행복을 찾으려 발버둥쳤다. 청소년 시절, 호주머니가 비었는데도 불구하고 누렸던 달콤한 인생에서 행복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주 잠깐 관심을 뒀던 명예, 그리고 얻기 위해 격렬하게 투쟁해야 했던 부유함. 이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오늘날 진실한 행복이란 물질적인 것에서, 외적인 면에서 찾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로지 자기 내면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위르겐 토덴회퍼가 나와 이웃,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을 던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네 행운을 나눠라. 그러면 행복은 더욱 커진다!
설령 행복하지 않더라도 직접 행복을 선사할 수 있지.
키케로가 말했지.
다른 이에게 행복을 안길 때만큼
인간이 신과 더 가까워지는 순간은 없다고.
위르겐 토덴회퍼의 삶의 궤적을 따라 쓰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격이 다른 따뜻한 보수주의자의 풍모를 느낄 수 있다. 그럴싸하게 포장된 짝퉁 보수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위르겐 토덴회퍼 Jurgen Todenhofer
독일의 정치, 경제계에 공헌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대중 사이에도 일정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저자는, 1972년부터 1990년까지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소속 독일 연방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무기 개발과 통제 정책 분야에서도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그는 보수파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거스르는 것에 대해서는 서슴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80년에는 소련이 침공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전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나라의 빈민층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겨냥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을 가한 몇 안 되는 독일의 지성이었다. 또한, 1987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럽에 있는 거대 미디어 재벌그룹인 후버트부르다미디어그룹의 회장 대리를 역임했다.
위르겐은 미디어가 의도적으로 대중을 현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으로 약 1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부시 정부가 이라크 원유를 목적으로 가한 심각한 위협에 대해서도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이라크를 방문했을 당시 《자이드여, 너는 왜 사람을 죽이는가?》를 저술하기도... 했다. 그 외에 《누가 압둘과 타나야를 애도하며 울까?》, 《앤디와 마르》 등의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전쟁의 얼굴에 드리워진 참혹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역자 : 오공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대중음악 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현재 독어 및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별빛부터 이슬까지》,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 《여름으로 가는 문》(공역)이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
바다에서 맞이하는 밤
Chapter 2 -
덕이란 무엇인가
-나침반과 도구 없이 하는 야간비행에 대하여
Chapter 3 -
인류의 성공전략
-삶을 좀 더 윤택하게
Chapter 4 -
용감하게 길을 걸어라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행으로 옮기며
Chapter 5 -
인간적인 세상 만들기
-나눔과 배움을 통하여
Chapter 6 -
너, 나, 우리
-삶에서 찾는 부
Chapter 7 -
중국에서 가져온 보석
미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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