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치 -보통 시민이 원하는 정치-

▣ 출판사서평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즈음, 색다른 책이 눈길을 끈다. 바로 이 책 「아름다운 정치」이다. 보통 시민이 원하는 정치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정치인이 아닌 보통 시민의 입장에서 정치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보통 시민의 생각을 담고 있어서 쉽게 읽히지만, 또 보통 시민의 생각을 담고 있어서 가슴에 와 닿는 절실한 내용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부업 이자율을 20%로 제한하자는 것이나 서민을 위한 민생은행을 세우자고 하는 것들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의 내용 중 특히 흥미로운 점은 공직임용시험에 인성평가를 도입하자는 것에 있다. 한국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공직 사회 개혁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감히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왜냐하면, 공직 사회가 거대한 특권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공직 사회의 특권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덕적이고 헌신적인 공직자를 뽑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밖에 이념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보통 시민이 원하는 것은 이념 정치가 아니라 생활 정치이기 때문이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꾼이 판치는 이 혼탁한 세상에 나름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이익추구’나 ‘이념’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향한 첫걸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백 년 이상 이어가는 한국 정당이 탄생할지 누가 알겠는가?

▣ 작가 소개

지음 임재규
서울대 인문대학 종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상명대와 한신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국 상하이 푸단대 역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유교의 경전인 주역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아름다운 정치의 2가지 원칙
민주주의 정신
비폭력 정신

제2부 아름다운 정치인의 3가지 조건
주역의 손괘
자라의 성공
아리스토텔레스의 피리 연주자

제3부 아름다운 정치를 위해 넘어야 할 것들
임진왜란의 교훈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기득권 세력의 타락
주사파 원조 김영환
통일선봉대와 한반도 비핵화
임수경과 박상학
여수엑스포와 상하이엑스포
통영의 딸
민간인 사찰
한미 FTA 폐기의 논리
국회 개원을 협상하는 나라

제4부 아름다운 정치
이념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대립의 정치에서 화해의 정치로
21세기 한국 정치의 대안
재능기부로 만드는 아름다운 정당
드림 내각
바른 말 고운 말
공직임용시험 인성평가 10% 반영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
정치인 후원금 제도 폐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폐지
정당의 당내 경선 선관위 위탁 관리
생활 속의 진보
감사(監査)를 생각하다

제5부 아름다운 사회
시내버스 운전사
서민을 위한 서민에 의한 서민의 민생은행
대부업 이자율 20% 상한제
동일노동 동일임금
인간다운 삶
KBS 1FM 이야기
생산적 복지
핵 없는 세상
아름다운 통일 - 교류가 먼저다

제6부 아름다운 교육
지덕체의 조화
대학입시 인성평가 10% 도입
참교육
나를 변화시키는 농활
학생 동아리활동 의무화

에필로그
[부록] 주역으로 보는 2012년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