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대안 - 자본의 민주화와 역량증진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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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로베르토 웅거
출판사항앨피, 발행일:2019/11/25
형태사항p.221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43079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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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안이 없다는 사상적 독재의 시대에
 독창적인 진보 사유의 길을 보여 주는 천재 사상가의 대중서

 신자유주의 독재를 끝낼 좌파 대안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이자 브라질 정치인인 로베르토 웅거의 사회과학 대중서. 대안적 세계화와 국가적인 정책 대안 요구에 직면하여, 우리가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진보적인 대안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현 세계경제 상황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이를 해결할 전략을 제안한다. “대안이 없다”는 신자유주의 독재를 전복시킬 좌파적 대안은 무엇인가? 시대는 변했고 새로운 변곡점에 들어섰지만 진보는 여전히 뒷걸음질인 상황에서 신자유주의,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넘어 저성장과 자산 및 소득 불평등을 해소할 방법은 있는가?

자본을 어떻게 민주화할 것인가
2008년 금융위기를 분기점으로 규제 완화, 자유화, 유연화, 사유화, 작은 정부 등의 깃발을 올렸던 신자유주의가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2008년 위기를 1930년대 대공황에 견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고 있다. 웅거가 진단한 오늘날 좌파의 문제는 대안의 부재, 아이디어 부재, 주체 부재, 위기감의 부재 등 네 가지다. 이를 어떻게 타개할지가 이 책의 내용이자 웅거의 핵심 주장이다. 웅거의 주장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 이유는, 그가 자산불평등을 방치하고 시장에 적응하는 사민주의를 넘어 제도적 대안프로그램 측면에서 자본을 발본적으로 민주화하고 개개인의자율적 역량을 증진시키는 포괄적 진보 쇄신의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역량을 어떻게 증진시킬 것인가
 웅거는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타파하고자 하는 민주적 평등주의자다. 그러나 그는 평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는 않으며 그 너머로 나아가고자 한다. 뿌리 깊은 불평등을 타개해야만 시장주의를 넘어설 혁신친화적 협력 및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계급적 이익의 부당한 세습과 박탈감은 함께 일하면서 혁신의 길로 갈 수 있는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개인들이 시장 불안과 정치적 불운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초적 사회권과 역량을 보장하는 등 개인의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 바탕 위에서만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꿀 실험주의적 열정을 사회와 문화 속에 확산시킬 수 있다. 교육은 이 열정과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토대가 되어야 한다. 단지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분석적이고 문제제기적인 교육, 창의적이고 협력을 장려하며 활발한 대화와 토론으로 길을 찾아가는 교육이 청년기는 물론이고 일하는 내내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항구적으로 자체 수정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와 담론을 설계해야 한다.

웅거의 5가지 제도적 대안
 웅거는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진보 대안프로그램을 다섯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높은 수준의 국내저축을 확보하여 국민경제 자율성을 위협하는 외부적 힘에 휘둘리지 않고 나라 자원을 충분히 동원 활용하고, 저축과 생산적 투자의 연결을 긴밀하게 만든다. 둘째, 개인의 역량증진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회정책을 마련한다. 각 개인에게 기초적인 경제적 자산 및 교육적 자산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적 상속제를 일반화한다. 셋째, 시장경제를 민주화하여 생산적 자원에 대한 개인들의 접근권을 획기적으로 확장·분권화한다. 이로써 노동생산성 증가와 내수시장 확대가 공진하면서 높은 길로 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넷째, 현금 이전을 넘어서 동료 시민을 돌보는 보편적 책임에 기초한 사회적 연대를 재구성한다. 다섯째, 정치에서 시민참여 수준을 항구적으로 높이는 ‘고에너지 민주정치’로서 구조개혁을 가능케 하는 정치제도를 수립한다.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웅거
 이 책 앞머리에는 이 책을 번역한 이병천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의 해설이 서문 형식으로 실려 있어 웅거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살필 기회를 제공한다. 역자는 웅거의 진보 대안을 ‘낙관적 휴머니즘’으로 평가하고, 웅거가 경제 분야에서 제안한 제도적 대안프로그램을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조목조목 논평한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웅거가 말하는 각종 사회기금 및 지원센터나 사회상속계좌를 만들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웅거는 저축 증대와 증세 대안, 더 나아가 국민적 저항을 낳을 수 있는 간접적 소비세 방안을 언급하지만, 웅거의 웅대한 목표에 비해 정책 수단은 미흡해 보인다는 것이 역자의 평가이다. 무엇보다 웅거의 대안에 금융체제 대안이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웅거의 좌파 대안 청사진을 입체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베르토 M. 웅거
브라질 출신의 하버드 로스쿨 교수. 리우데자네이루 대학교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1976년 29세의 나이로 하버드 로스쿨에서 종신재직권을 받았다. 1970년대 중반 《지식과 정치Knowledge and Politics》, 《현대사회에서의 법Law in Modern Society》을 출간하며 미국 법학계를 뒤흔든 비판법학운동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이후 1987년 ‘정치학Politics’ 3부작을 통해 자신의 사회이론을 집대성했다. 웅거는 방대한 저술 작업을 하면서도 현실정치에 깊이 관여해 왔다. 1970년대 후반부터 브라질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정당 활동을 했으며, 1990년에는 직접 브라질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룰라 정부에서 전략기획장관을 지냈다. 지금은 하버드에서 강의를 하며 브라질 론도니아주의 사회발전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옮긴이 : 이병천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 사회경제개혁을 위한 지식인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 참여연대부설 참여사회연구소장, 반년간지 《시민과 세계》 공동편집인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한국 자본주의 모델》,《한국경제론의 충돌》,《경제사상과 전환시대 자본주의》(공저),《사회경제 민주주의의 경제학》(공저),《안보개발국가에서 평화복지국가로》(공저),《한국자본주의 궤적과 진로》(공저),《한국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공저) 등이 있다. <소유, 통제 그리고 자본주의의 다양성>, <후기 폴라니와 경제문명사의 도전>, <커먼즈론은 공동재산/권을 어떻게 보는가>, <현대 한국에 민주적 자본주의 준거모델은 있는가> 등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이 : 정준호
현재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동산학과 교수이다.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수석전문위원,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 지리 및 환경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연구로《뉴 노멀》(공저, 2017),《다중격차: 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공저, 2016), 《다중격차 2: 역사와 구조》(공저, 2017),《한국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불화와 공존》(공저, 2016) 등의 저서가 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 진보 쇄신의 최전선에서
 서장 다른 시간을 위하여
 제1장 대안이 없다는 독재
 제2장 좌파의 방향 상실
 제3장 좌파의 재정립
 제4장 주체: 프티부르주아지가 되려는 노동자
 제5장 주체: 다르게 되려는 민족들
 제6장 기회: 혁신친화적 협력
 제7장 개발도상국: 포용적 성장
 제8장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재창조
 제9장 미국: 보통 사람을 위한 희망
 제10장 세계화, 그리고 대안
 제11장 좌파에 대한 두 가지 관념
 제12장 타산적 호소와 예언적 호소
 독일어판 서문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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