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역자보충 3 |
‘물질세간 물질의 형성’, ‘중생세계 생명의 형성 원인’ 이 두 절(節)의 문장은 그 내용이 대단히 난해하므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인터넷상의 저자의 ‘능엄경 강좌’ 제23, 24, 25집에서 뽑아 번역하여 보충합니다.
능엄경이 제기한 문제는 바로 아난이 제기하여 질문한 것입니다. ‘어떻게 지(止)를 닦고 정(定)을 얻을 수 있는가? 어떻게 명심견성(明心見性)하고 보리를 증득할 수 있는가?’입니다. 여기 이전에서는 부처님과 아난이 논변하기를, ‘어떠한 것이 명심견성인가? 마음은 무엇인가? 이른바 능히 보는 성[能見之性]은 어떠한 것인가?’를 논변하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주만유 생명의 본체 문제를 토론하였는데, 이 본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대명사로 바로 심성(心性)이므로, 심성 문제입니다. 이 심성 문제는 가장 중요한 하나의 중점인데, 부처님은 우리에게 일러주시기를, “본래의 마음[本心]은 매우 크니 스스로 이 몸과 마음, 우리들 현재의 생명인 이 심신에 있어서, 큰 것을 도리어 작은 것으로 여기고, 작은 것을 큰 것으로 여기지 말라. 본래 있는 자성은 대단히 위대한 것이니 현재 가지고 있는[現有] 이 생명을 그런 작은 범위에 축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얘기한 뒤 이제는 부루나가 제기한 문제, 다시 말해 “부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미 우리들의 본래 있는 자성이 ‘본연청정(本然淸淨)’, 본래 청정하며 ‘주변법계(周邊法界)’, 법계에 두루 있어 있지 않는 곳이 없다, ‘묘명(妙明)’, 본래 묘(妙)하고―미묘하여 불가사의하고, ‘명(明)’―명백(明白)하고 광명(光明)하며, 청정(淸淨)하다’라고 하셨는데, 왜 이 물질세계와 우리의 이 생명이 있게 되었습니까? 자성이 본래 원명(圓明)하고 청정한데, 왜 이 물리세계 만유의 현상과 우리들 이런 개별적인 생명들이 생겨나올 수 있습니까?”라는 문제인데, 이제부터의 답변은 이 문제에 대한 것으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앞의 3권까지는 본체 문제입니다. 그런데 본체는 어디에 있을까요? 결코 우리의 심신 밖으로 떠나지 않아서, 안[內]과 밖[外] 중간(中間) 모두 다 ‘이다’ 아닌 곳이 없습니다[無所不是]. 칠처징심(七處徵心)에서 부처님은 모두 ‘아니다[不是]’라고 말씀하셨고, 팔환변견(八還辨見)에서도 모두 ‘아니다’라고 말씀하시고는, 최후의 부처님의 결론은 그 모두가 다 ‘이다[是]’이며, ‘이다도 없고 아니다도 없다[無是不非]’였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답변하시니 특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그럼 우리는 다시 한 번 이 원문을 중복하겠습니다. 부처님은 답변을 시작하십니다.
“불언(佛言), 부루나(富樓那), 여여소언(如汝所言),” “네가 방금 제기하여 묻는 말 대로, “청정본연(清淨本然)”, 자성 자체는 본래 청정하다.”
주의하기 바랍니다, ‘본연(本然)’은 바로 본래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본연’, 본래 바로 그러한 모습이어서, 자성은 바로 본래 그러합니다. 본래 청정하니 따로 하나의 청정을 구하지 않으며, 우리는 현재에도 청정합니다. ‘본연청정’, 본래 그러하여 청정합니다. 부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우리의 이 심성 자체는 본래 청정합니다. 중문의 고문은 문자를 도치(倒置)하는 문화여서 ‘청정본연’이라고 했습니다.
“네가 방금 나에게 묻기를, 자성이 본래 청정한 바에야, “운하홀생산하대지(云何忽生山河大地)?”, 왜 우주만유, 물리세계와 우리들 개체 생명의 그렇게 많은 차별들이 존재합니까?”라고 했다. 부처님은 이 말 이 두 마디를 중복하셨습니다.
부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여상불문여래선설(汝常不聞如來宣說)?”, 다음 여덟 글자에 주의하기 바랍니다.“성각묘명(性覺妙明), 본각명묘(本覺明妙)”,
이 여덟 글자에 특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능엄경을 연구함에 있어, 이것은 ‘제일의(第一義) 형이상의 본체로부터 어떻게 형이하의 우주만유가 생겨나고 정신세계와 물리세계 그리고 우리 생명이 어떻게 오는 것인가?’인데, 이것은 하나의 큰 문제입니다. 제1권부터 제3권까지는 모두 형이상의 본체를 말했습니다. 형이상의 본체가 어떻게 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여기에 있는 여덟 글자가 중요합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부루나여 너는 내가 말한 적이 있는 것을 늘 듣지 않았느냐? 부처가 말한 ‘성각묘명(性覺妙明), 본각명묘(本覺明妙)’”, 이 여덟 글자의 두 마디 말이 중점인데, 능엄경 여기에서의 중점입니다. 원문에 부처님이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너는 내가 ‘성각묘명, 본각명묘’를 말하는 것을 늘 듣지 않느냐?”
“부루나언(富樓那言), 유연(唯然).”
부루나가 ‘유연’!이라고 답합니다. ‘유연’은 현재 중문으로 두 글자의 번역인데 실제로는 진정으로 ‘유(唯)’라고 읽어야 마땅합니다. ‘유’는 현재 우리가 말하는 예! 이고, ‘연(然)’은 그렇다 입니다. “너는 내가 ‘성각묘명(性覺妙明), 본각명묘(本覺明妙)’를 말하는 것을 늘 듣지 않느냐? 너는 아직 기억하느냐?” 부루나가 말합니다, “‘유연’,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의미를 중문으로 하나로 합하면 ‘유연’인데, ‘그렇습니다’로서 바로 대답하는 말입니다.
“세존(世尊)”, 그가 말합니다, “부처님이시여, “아상문불선설사의(我常聞佛宣說斯義)”, 맞습니다. 저는 당신이 설법하시면서 바로 그렇게 강연하는 것을 늘 들었습니다.”
무엇을 강연했을까요? ‘성각묘명(性覺妙明), 본각명묘(本覺明妙)’인데, 이 중문의 네 글자를 만지작거리면서 묘(妙)ㆍ명(明)ㆍ성(性)ㆍ각(覺), 네 글자를 이리 저리 거꾸로 놓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청나라의 대유(大儒) 고정림(顧亭林)이 말하기를, “불학은 연구할 수 없다. 두 개의 물통이 한 통에는 물이 있고 한 통은 비어있는 것이어서, 이 통에 쏟아 부었다 다시 저 통에 쏟아 부어 넣으니 바로 이 한 통의 물이다.”라고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보기에는 이런 경전 같은 것은 그런 모양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성각묘명, 본각명묘,’ 어떻게 묘할까요? 막명기묘(莫名其妙)라고 하는데, 다시 네 글자를 더해서 이런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주의하기 바랍니다, 이 여덟 글자에 대해서 부처님은 제3권 이전에서, 능엄경은 칠처징심과 팔환변견으로 시작하여 형이상 자체를 줄곧 설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른바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로서 비밀이 없습니다. 그러나 최대의 비밀입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부루나여, 나는 늘 ‘성각묘명(性覺妙明)’을 말한다.” 우리의 이 자성은 본래 또렷한 것이며 본래에 바로 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자성은 본래에 깨달았으며[覺悟] 미혹한[迷] 적이 없습니다. 누구라도 미혹하지 않아서 온갖 중생은 자성이 본래 각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묘합니다. 묘는 어디까지나 묘이며, 묘는 묘해서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有)’도 묘의 작용이고 ‘공(空)’ 또한 묘의 작용입니다. ‘공’도 묘공(妙空)이고 ‘유’도 묘유(妙有)입니다. 어떻게 비워버릴 수 있을까요? 대단히 묘합니다. 어떻게 ‘유’가 생겨나오는 것일까요? 대단히 묘합니다. 묘는 어디까지나 묘이기 때문에 ‘성각묘명(性覺妙明)’, 본래 명백하여 흐릿하지 않으며, 또한 광명한 것입니다. 물리세계에서는 광명하고, 정신세계에서 명(明)은 바로 명백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이 선(禪)을 닦거나, 불법을 학습하거나, 현교를 닦거나, 밀종을 닦으면서, 당신이 정좌하는 중에 광명을 보는 경우, 이 광명은 생리작용이며 물리작용입니다. 당신이 이 유상(有相)의 광명을 자성의 작용―상(相)으로 본다면 괜찮지만, 그것을 자성의 체(體)라고 여긴다면 틀렸습니다. 이 점을 특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말씀하시기를 “자성은 미혹한 적이 없다. 이 성(性) 자체는 스스로가 바로 밝은 것[明]이며 대단히 묘하다[妙]. 바로 명백한 것이요 광명한 것으로, 스스로 각성이 있다”고 하십니다. 예를 들어 우리 사람들 중에 어느 사람이 각성이 없겠습니까? 누가 당신을 때리려고 하면 피할 줄을 알고, 당신이 피로하면 잠잘 줄을 알고, 배고프면 먹을 줄 아는, 이 영각(靈覺)의 성은 본래 있습니다. ‘성각’은 본래 묘합니다. 이 작용이 얼마나 묘합니까! 당신 자신의 생각이 스스로 생각을 알고, ‘자기가 지금 들은 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 나는 알아들었다 나는 알아듣지 못했다’며, 당신의 본래 이 성이 깨달아서[性覺], 자기가 또렷이 압니다! 대단히 묘한 것이기에 ‘성각묘명(性覺妙明)’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자성을 알면 그것은 본래에 각입니다. 본각(本覺)은 미혹한 적이 없고 누구도 미혹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어디에서 깨달음을 하나 구하는 겁니까? 당신은 무슨 깨달음을 구해서 뭐 하자는 겁니까? 당신은 여태까지도 깨닫지 못함이 없었는데, 당신은 어느 날 깨닫지 못합니까? 어느 날 미혹한 적이 있습니까? 본래 영각 자성은 매우 또렷합니다. 당신이 사람을 보면 볼 줄 알고, 책을 보면 이것은 본(本) 자이며 이것은 각(覺) 자인지를 알아서, 모두에 또렷합니다. 본각은 대단히 명묘(明妙)합니다. 그것은 본래 그러하니, 당신이 닦아야 비로소 광명이고 닦아야 비로소 명백하다는 것이 바로 이 여덟 글자의 의미라고 여기지 말기 바랍니다. 그래서 ‘본각명묘(本覺明妙)’입니다. 뒷날 우리 불학은 그것을 분류하였고, 중국의 불학은, ‘온갖 중생이 본래 부처요 사람마다 자성이 본래 부처이다’는, 이것을 ‘본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미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래서 도를 닦고 불법을 학습하면서 깨달음이 열리기[開悟]를 구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당신이 선(禪)을 배우든 밀종을 배우든 정토를 배우든 어느 날 닦아서 거기에 도달하여 홀연히 깨닫고는, ‘응! 바로 이 본래이구나.’합니다. 그것은 지각(知覺)이라고 하는데, 이제 막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지각이 깨닫기 시작했는데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하나의 본각을 깨달았습니다.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하나의 ‘본각명묘(本覺明妙)’를 깨달았습니다. 교리로 분류한다면 ‘성각묘명(性覺妙明)’은 지각의 경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깨달음이 열리고서야[開悟] 비로소 느끼기를, ‘자기 자성을 깨달으니[覺悟], 하, 그렇게 묘하군, 하, 그렇게 명백하며 본래 이루어져 있군[現成]’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자기 자성의 본래가 ‘본각명묘(本覺明妙)’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본래를 당신이 깨달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선종 조사가 말하기를 깨달았음과 아직 깨닫지 못했음은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어느 조사, 황벽(黃檗) 선사도 말하기를, “이른바 대철대오(大徹大悟)한 사람은 어떠할까? 지난 시절의 사람과 다르지 않다[不異舊時人].” 나는 여전히 나이고, 너는 여전히 너이며, 그는 여전히 그입니다. 코는 여전히 코이고 눈은 여전히 눈입니다. “단지 지난 시절의 행위 부분이 다를 뿐이다[只異舊時行履處].” 사람됨과 일처리나 말하는 등등의 언행거동이 모두 달라졌습니다. 왜 다르겠습니까? 보세요, 당신이 보기에 그는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그 자신으로서,...‘성각묘명(性覺妙明)’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덟 글자는 능엄경 앞쪽 제1권부터 제3권까지의 결론의 요점입니다.
제4권 시작에서 부루나가 묻습니다, “자성이 본래 청정한 것이라면, 이미 청정한 바에야 왜 엉망진창으로 이런 산하대지가 생겨나는 겁니까? 만유의 현상이 생겨나고 인류의 세계가 생겨나는 겁니까?” 이것을 부루나가 물어야 했습니다. 아난도 이해하지 못하고 모두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바로 화엄(華嚴) 경계와 잇닿아집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 세계는 좋지 않고 만유가 좋지 않다.’라고 여기는 것은 역시 망견(妄見)입니다. 이 만유 세간은 묘공(妙空) 묘유(妙有)이며, 좋다고 말할 것도 없고 좋지 않다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온갖 것이 지극한 진선미(眞善美)입니다. 그래서 중국문화 입장에서 말하면 회오리바람이 불고 뇌성이 치며 비가 내리면[颶風雷雨], 태풍이 불어와 온갖 것을 쓰러뜨리면, 우리들은 좋지 않다고 느끼지만 천지의 입장에서는 무슨 좋지 않음이 없고. 한숨을 한 번 쉬고 피로해서 한 번 움직인 것과 같아서 무슨 좋지 못함이 없습니다. 산은 여전히 산이요 땅은 여전히 땅입니다. 어떤 때는 바람이 한 번 지나가면 땅을 청소하는 것처럼 청소가 되어 좀 깨끗하고 좀 청명해집니다. 그러므로 온갖 것은 본래 모두 청정하다는 것이 우리가 강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제3권에서 부루나가 이 문제를 제기하기 이전은, 부처님이 유식법상(唯識法相)으로써, 진여와 아뢰야식의 작용과, 제7식 제6식 등등의 작용, 그리고 물리세계의 작용을 설명한 것과 같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제는 이 아뢰야식이 어떻게 바람을 일으키고 파랑을 만들어 이 세계만유의 이런 차별 현상으로 변해서 나올 수 있는지를 말하는데, 부처님이 하신 말씀과 질문이 대단히 묘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도를 깨닫기를 바라는데, 부처님은 부루나에게 묻습니다, “너는 내가 ‘성각묘명(性覺妙明), 본각명묘(本覺明妙)’라고 설하는 것을 늘 듣지 않느냐?” 부루나가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늘 듣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남회근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 송찬문
1956년 태어나 20여 년간 금융기관에 근무하면서 밤에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1990년 대만 담강대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이듬해인 1991년 대만경제연구원과 대북시은행에서 대만경제와 은행 제도를 연구하였다. 1997년 중국 각지를 여행한 후 2000년 남학연구회(南學硏究會)를 창설하였다. 현재는 서울 인사동에서 유마서원을 개원하여 21세기 한자 문화 교육과 한자 교육을 위한 한문 교재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목 차
역자의 말
저자 서언
능엄경 대의 요지
능엄경대의풀이
(능엄경제1권)
제1장 심성본체론
문제의시작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일곱가지 인식을 변별하다
진심과 망심의 체성을 분간하다
심성 자체를 가리켜 확인시키다
(능엄경제2권)
제2장 우주와 마음과 물질에 대한 인식론
우주만유 자성 본체에 대한 인식
자성과 물질 현상계의 여덟 가지 분석
객관의 물리세계와 자성능견의 주관이 둘이 아니며 다른 것도 아니다
자성 본체는 자연과 인연화합을 초월한다
개별 업보와 공동 업보의 원인
제3장 심리와 생리 현상은 자성 기능이 발생시키는 상호변화이다
심리와 생리인5은 작용 경험의 분석
(능엄경 제3권)
심리와 생리인 6근작용 경험의 분석
심신과 외부경계 작용 경험의 분석
심신과 외부경계 사이 경험의 분석
제4장 물리세계와 정신세계는 둘 다 사정기능의 나타남이다
지수화풍공 5대 종성의 분석
심의식인 정신 영역의 투시
(능엄경 제4권)
물리세간 물질의 형서
중생새계 생명의 형성 원인
제5장 불법을 닦아 익히는 실험 원리
개인의 해탈 성불과 단체와의 관계
자성 진심을 증오하는 법칙과 원리
우주시공과 물리세간 속박의 해탈 법칙과 원리
자성을 수증하는 법칙과 원리
(능엄경 제5권)
자성 해탈 수증의 총강
스물다섯 분의 실제수행 실험방법의 자술
(능엄경 제6권)
(능엄경 제7권)
제6장 불법을 닦아 익히는 단계와 방법
불법을 배우고 수행에 입문하는 기본 계행
불법을 닦고 배우는 진도 단계를 가리켜 보임
(능엄경 제8권)
55위 수행의 성위와 경계의 함의
지옥과 천당의 유무와 사람의 정신심리와의 인과관계
10종의 신선도와 천인 사이의 정신 심리적 관계
(능엄경 제9권)
제7장 불법의 선정과 지혜를 닦아 익히는 과정 중의 잘못과 갈림길
자성이 공한 정각에 대한 기본인식
색음구역
생리와 심리 상호변화 범주의 마구니 경계
수음구역
감각 변환 범주의 마구니 경계
상음구역
상념속에서 정신환각 범주의 마구니 경계
(능엄경 제10권)
행음구역
- 심리적 생리적 본능활동과 우주와 마음과 물질에 대한 인식의 편차
식음구역
- 유식 경계 속에서 나타나는 편차
5음 해탈과 명심견성을 곧바로 가리킨 결론
능엄경 법요 찬주
증보 능엄경 법요 찬주 수증차제
정창파 선생 발문
저자 후기
범망경
저자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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