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에서 만나는 적멸-한국 5대 적멸보궁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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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신용자
출판사항문화통신, 발행일:2023/08/25
형태사항p.370 국판:22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30919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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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뚜벅뚜벅 2천리 발걸음, 적멸에 도달하다

적멸(寂滅), 모든 것이 사라지고 고요함이 다가오는 순간. 옛것을 뒤로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때. 우리가 삶에서 이러한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종교의 경지로 이해된다. 적멸보궁은 적멸의 순간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으로 설명된다.

보통의 사람들이 지난 시간을 털어내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방법으로 종종 걷기를 선택한다. 오로지 자신의 두 발에 의지해 걷는 동안 생각을 덜어내고 몸의 무거움도 하나씩 벗어내는 시간은 종교의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다양한 방식의 걷기가 열풍을 이루고 걷는 길도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스스로 길미녀(길에 미친 여자)라고 부르는 신용자 씨는 걷기길 가운데서도 옛길을 좋아한다. 사람의 왕래가 끊겨 풀숲 사이에 숨어있는 길, 짐승들만 겨우 다니는 토끼길 같은 오래된 길을 찾아내고 사람들과 함께 걷는 일에 오랫동안 빠져있다. 그 속에 숨겨있던 옛 이야기도 더불어 찾아낸다.

단지 호기심으로 시작한 옛길걷기가 적멸보궁이라는 생의 화두를 던졌다.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2천리 길을 걸었다. 적멸보궁들을 포인트로 하여 없는 길도 찾아가며 걸어간 그의 여정은 종교의식처럼 보인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꾸준히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걷고 또 걸으며 마침내 적멸보궁들을 하나씩 만났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다.

하지만 그는 사찰에서 만난 진신사리보다 더 진귀한 것은 길 안에 있다는 것도 새삼 발견했다. 사찰을 품고 있는 산들이 그를 반겼고, 옛사람들의 삶이 묻어있는 길에서는 삶의 진솔함과 가벼워지는 법을 깨닫기도 했다. 홀로, 때로는 도반들과 걷는 여정 자체가 깨달음의 공간이자 적멸보궁이었음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낯섬과 호기심으로 만났던 단어 ‘적멸’ 이 발걸음을 하나씩 옮기면서 온몸에 각인 된 것이다.


인제 설악산 봉정암을 시작으로 하여 평창 오대산,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정선 태백산 정암사 등 강원도의 북쪽에서 남쪽 끝까지 그리고 울진 , 포항, 경주 등 해파랑길을 거쳐 양산 영축산의 통도사에 도달하면서 오래된 길이 전하는 법문을 전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용자

영양사, 기자, 주택관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2008년 ‘우리땅 걷기’가 시행한 관동대로 옛길 걷기에 참가 하면서 걷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옛사람들의 삶이 배어 있는 옛길에 깊은 관심을 가져 꾸준히 잊혀진 옛길 되찾기에 몰두하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춘천을 중심으로 옛길 탐사를 시작하였고 2016년까지 틈틈이 적멸보궁 순례길을 걸었다. 2015년부터 ‘길사랑역사문화탐방’ 길잡이로 전국을 답사하고 있다.

저서로 『길에게 길을 묻다』(공저), 『춘주마실과 이야기』 등이 있다.

목 차

적멸에 이르는 길


1. '산 중 미인' 설악에 들다

출발

백담계곡과 백담사

영시안과 오세암

조선시대 '설악' 탐승기

걸어야 만나는 '적멸' 봉정암

'불뫼'를 넘으며


2. 백두대간 바꿈쟁이길

인제 ~ 양양 잇던 박다령과 조침령

양양 ~ 홍천 오가던 구룡령 옛길

홍천 ~ 평창 통하던 두로령 오대산길


3. 오대산(五臺山),불심(佛心)을 품다

오대길(북대ㆍ중대ㆍ서대ㆍ동대ㆍ남대)

상원사, 문수동자의 미소에 반하다

선재길, 스님들의 발자취

오대산 사고(史庫)와 사명당

조선시대 오대산 유람기

월정사, 천년 숲속의 달빛 미소


4. 옛길, 강원의 속살을 잇다 - 법흥사

청심이가 못넘은 모릿재 청심길

모릿재 넘어 금당계곡으로 금당길

퉁텡이에서 물골 (탕수동)로 통하던 물골길

백덕산 넘나들던 먹골재 먹골길

걷기, 문명이 되다

사자산 법흥사, 구산선문을 열다


5. 산 깊은 강마을 아라리 - 정암사

대촌 ~ 판운리 오가던 어리미길

평창강의 지름길, 매운재와 개굴재 매운길

솔숲으로 났던 길, 솔치 솔밭길

접산을 넘는 구루머리재와 쑥밭재 구름길

물안개 골짜기 달운재 물안개길

동강의 잿말랑 칠족령과 구러기재 동강길

광부들의 꿈이 묻힌 새비재와 만항재 운탄길

태백산 정기 담은 정암사, 자장이 잠들다


6. 태백산 넘어 동해로

경상도 강원도 잇던 산령길

기찻길에 묻힌 '억지춘양'

보부상의 발자취 울진 십이령길


7. 신라의 향기 밴 해파랑길 그리고 통도사

망양정ㆍ월송정 품은 보물 땅 울진

대게의 고향, 블루로드 영덕

영일만 호랑이 꼬리에 솟는 해 포항

지금도 들리는 신라의 숨결 경주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곳 울산

천년의 스토리 워킹 태화강길

적멸이 통하는 곳, 통도사 암자순례길


적멸보궁 순례길 코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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