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덕질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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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창욱
출판사항책밥, 발행일:2023/09/05
형태사항p.302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04908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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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선생님! 저도 책 쓰고 싶어요! 저만의 책을 쓸 수 있을까요?


‘나도 과연 저자가 될 수 있을까?’ 책을 쓰기 전이나 책 쓰기의 길로 접어든 이후에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던질 법한 질문이다. 애써 쓴 글을 봐도 썩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근사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할 때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누구든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기 마련이다. 다시 물어보자. 과연 평범하기 짝이 없는 우리도 저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물론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의 작가는 자신과 더불어 쓰기 워크숍을 통해 책 쓰기를 진행한 학생들이 바로 그 증거라고 말한다. 실제로 계룡고등학교 ‘마음을 울리는 작은북(BOOK)’ 소속 10명의 학생이 44편의 글을 모아 《열일곱 살의 봄》이라는 책 발간하기도 했고, 진도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명랑한 진도’에서는 《언어창고: 대화》라는 인문학 도서를, 고등학교 3학년인 노정석 학생은 학교생활과 친구들, 책 등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기록한 《삼파장 형광등 아래서》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모두 자신들의 관심사를 토대로 글을 쓴 학생 저자의 책들이다.


현직 국어교사인 작가는 책 쓰기를 즐기려면 쓰기 자체가 덕질과 진로 탐색에서 출발하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친구들과 수다 떨듯 글을 풀어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덕질을 진로로 삼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덕질과 진로가 일치할 때, 덕질이 곧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쓰기 워크숍의 꽃인 모둠 활동을 통해 책 쓰기를 진행한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어떻게 책 쓰기로 발전시켰는지 그 과정을 또래 학생들의 예를 통해 세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덕질과 진로 탐색을 책 쓰기에 접목하다

또래가 쓴 ‘좋은 책쓰기의 예’를 통해 책 쓰기의 실전을 배운다!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책쓰기 특강》은 책 쓰기 전 과정을 여덟 개의 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책 쓰기를 둘러싼 오해와 덕질과 진로 탐색을 일치시키는 책 쓰기를 위한 꾸러미들, 그리고 우리가 책을 쓰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고, 2장에서는 쓰기 워크숍이 뭔지, 쓰기 워크숍을 하는 이유, 쓰기 워크숍의 꽃인 모둠 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책 쓰기 프로젝트의 밑그림으로 책 쓰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책 만들기, 빛나는 콘셉트 찾기, 내 책을 읽어줄 예상 독자 분석하기에 대해, 4장에서는 책 쓰기에 앞서 정리해야 할 목차 짜기와 기획안 쓰기에 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책을 쓰기 전에 해야 할 샘플 원고 작성하기와 초고 쓰기, 그리고 쓰레기 같은 초고를 빛나게 할 고쳐 쓰기에 대해, 6장에서는 학교에서 또래들과 함께하는 책 쓰기 프로젝트와 책을 쓰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일곱 가지 팁을 정리해 준다. 7장에서는 책을 마무리하기 전 한 번 더 점검하는 방법과 제목 만들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등 좀 더 책을 책답게 만들기 위한 과정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책 출판을 위한 내지 편집과 표지 디자인, 출판사 투고까지 실질적인 출판의 전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책 쓰기 앞에서는 누구든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좋아서 시작한 책 쓰기라지만 막상 책을 쓰다 보면 이내 막막함에 부딪히게 된다. 10대 청소년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몇 꼭지 쓰는 것도 만만찮은데 과연 책을 끝까지 다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혼자서만 가는 게 아니다. 쓰기 워크숍을 통해 또래 친구, 선생님과 함께 간다. 그러니 누구나 겪게 되는 막막함 때문에 미리부터 책 쓰기를 포기할 이유는 없다. 지금부터 다시 도전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학생 여러분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고 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이 그 길에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윤창욱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라곤 조금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글을 쓰며 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글은 소수의 전유물도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을 가져야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시간만 나면 썼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는 어느덧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평범한 사람에게 글쓰기의 곤란함이란 한낱 미신일 뿐이며 분명한 쓸거리만 있다면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린 문과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믿음 속에서 ‘책 쓰기’라는 친구 사귀는 법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과교육학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독서교육 특강 및 글쓰기, 문예창작비평론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글쓰기 수업은 경남과학고등학교와 함안고등학교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마산용마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시그마북스, 2017)》,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특강(책밥, 2021)》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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