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영국의 대표 보수 인문학자가 말하는
유서 깊은 보수주의 원칙과 신념
한국 사회에 보수주의가 과연 존재할까? 그러기엔 가짜 보수주의자들이 너무 많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들……. 보수를 자칭하는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막장 드라마가 한국의 보수주의를 죽여버렸다. 소중한 전통과 유산, 개인의 자유를 지키려는 보수의 원칙과 신념이 죽어버린 것이다.
정치 선진국 영국을 대표하는 보수 지식인의 책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는 유서 깊은 보수주의 철학을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경제, 외교, 환경, 교육, 문화 등 우리의 삶을 둘러싼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보수주의의 근본 철학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저자인 로저 스크러튼은 영국에서 ‘그 누구보다 보수주의에 대해 가장 훌륭하게 정의내리는 인물’로 불린다. 따라서 ‘보수주의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본 독자라면 그 답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정치철학으로서의 보수주의를 알아가는 지적 만족감과 함께 보수주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기준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위한 사상
개인의 자유, 전통과 유산을 지키는 애착의 철학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성은 보수주의를 일상의 철학으로, 하나의 역사로 폭넓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에드먼드 버크로 시작되는 보수주의 정치철학은 영국에서 하나의 사상적 조류로 확립되어 벤저민 디즈데일리를 거쳐 처칠과 마거릿 대처로 그 대표성을 이어오고 있다. 로저 스크러튼에 따르면, 합리적 보수주의자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물질적, 정신적 유산을 잘 지켜 후대에 물려주려는 신념을 갖는다. 또한 약자를 보호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연대의식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절대 어기지 않는다.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 급급하다’는 이미지가 오래 박혀버린 우리나라의 보수주의와는 완전히 다르다. 누구도 납득시키지 못하고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병든 보수. 한국 보수의 적이 진보가 아니라 같은 보수인 이유다. 정치 선진국 영국이 200년 넘게 보수와 진보 양당 체제로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양측의 철학이 최소한 납득할 만하다는 데 있다. 영국의 진보는 보수의 합리적인 원칙과 신념을 인정한다.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를 읽었다면, 가짜 보수주의자와 합리적 보수주의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그래야만 뒤틀리고 왜곡된 지금의 보수주의를 고칠 수 있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저 스크러튼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 지식인. 미학, 철학 등 깊은 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일상의 보수주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타임즈』 『텔레그래프』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한다. 영국에서 ‘그 누구보다 보수주의에 대해 가장 훌륭하게 정의내리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역자 : 박수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 『세계의 디자인』 『1434 : 중국의 정화 대함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불을 지피다』 『돈의 거의 모든 것: 돈의 복잡한 시스템을 한 권으로 이해한다』 『대통령의 조건: 우리는 철학이 있는 리더를 원한다』 『목욕, 역사의 속살을 품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장. 나는 어떻게 합리적 보수가 되었나
2장. 출발점으로서의 집
3장. 국가, 국민, 민족을 만드는 것들
4장. 왜 사회주의는 실현되기 어려운가
5장.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보수의 시선
6장. 자유주의에 대한 담론들
7장. 다문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8장. 환경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9장. 국제주의에 담긴 진실
10장. 보수주의라는 개념에 대하여
11장. 가치의 영역, 경계, 그리고 기준
12장. 현실 정치에 필요한 실용적 사안들
13장. 한탄은 삼가고 상실은 인정하는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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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 보수 인문학자가 말하는
유서 깊은 보수주의 원칙과 신념
한국 사회에 보수주의가 과연 존재할까? 그러기엔 가짜 보수주의자들이 너무 많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들……. 보수를 자칭하는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막장 드라마가 한국의 보수주의를 죽여버렸다. 소중한 전통과 유산, 개인의 자유를 지키려는 보수의 원칙과 신념이 죽어버린 것이다.
정치 선진국 영국을 대표하는 보수 지식인의 책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는 유서 깊은 보수주의 철학을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경제, 외교, 환경, 교육, 문화 등 우리의 삶을 둘러싼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보수주의의 근본 철학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저자인 로저 스크러튼은 영국에서 ‘그 누구보다 보수주의에 대해 가장 훌륭하게 정의내리는 인물’로 불린다. 따라서 ‘보수주의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본 독자라면 그 답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정치철학으로서의 보수주의를 알아가는 지적 만족감과 함께 보수주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기준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위한 사상
개인의 자유, 전통과 유산을 지키는 애착의 철학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성은 보수주의를 일상의 철학으로, 하나의 역사로 폭넓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에드먼드 버크로 시작되는 보수주의 정치철학은 영국에서 하나의 사상적 조류로 확립되어 벤저민 디즈데일리를 거쳐 처칠과 마거릿 대처로 그 대표성을 이어오고 있다. 로저 스크러튼에 따르면, 합리적 보수주의자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물질적, 정신적 유산을 잘 지켜 후대에 물려주려는 신념을 갖는다. 또한 약자를 보호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연대의식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절대 어기지 않는다.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 급급하다’는 이미지가 오래 박혀버린 우리나라의 보수주의와는 완전히 다르다. 누구도 납득시키지 못하고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병든 보수. 한국 보수의 적이 진보가 아니라 같은 보수인 이유다. 정치 선진국 영국이 200년 넘게 보수와 진보 양당 체제로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양측의 철학이 최소한 납득할 만하다는 데 있다. 영국의 진보는 보수의 합리적인 원칙과 신념을 인정한다.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를 읽었다면, 가짜 보수주의자와 합리적 보수주의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그래야만 뒤틀리고 왜곡된 지금의 보수주의를 고칠 수 있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저 스크러튼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 지식인. 미학, 철학 등 깊은 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일상의 보수주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타임즈』 『텔레그래프』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한다. 영국에서 ‘그 누구보다 보수주의에 대해 가장 훌륭하게 정의내리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역자 : 박수철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역사를 바꾼 위대한 장군들』 『세계의 디자인』 『1434 : 중국의 정화 대함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불을 지피다』 『돈의 거의 모든 것: 돈의 복잡한 시스템을 한 권으로 이해한다』 『대통령의 조건: 우리는 철학이 있는 리더를 원한다』 『목욕, 역사의 속살을 품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장. 나는 어떻게 합리적 보수가 되었나
2장. 출발점으로서의 집
3장. 국가, 국민, 민족을 만드는 것들
4장. 왜 사회주의는 실현되기 어려운가
5장.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보수의 시선
6장. 자유주의에 대한 담론들
7장. 다문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8장. 환경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9장. 국제주의에 담긴 진실
10장. 보수주의라는 개념에 대하여
11장. 가치의 영역, 경계, 그리고 기준
12장. 현실 정치에 필요한 실용적 사안들
13장. 한탄은 삼가고 상실은 인정하는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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