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청년들의 ‘열정은 노동이 되고’누군가는 그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말하며20대는 스스로를 ‘잉여’라고 느끼는 시대우리 시대 청년은 어느 길에 서 있을까
청춘의 치열한 고민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그 시기가 이미 지난 타자가 바라볼 때가 아닐까? 청년실업과 불안이 넘치는 시대,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어려운 현실 때문에 자조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보다 현실과 타협하며 미래를 위해 취업준비와 학점관리에 현재를 유예시키며 살아간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기저기에서는 정보가 넘치고, 멘토의 조언이나 청춘을 위한 강연 또한 수없이 많다. 하지만 ‘브로콜리 너마저’의 [졸업] 노랫말에서 그랬듯 이 시대의 청년들은 스스로를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 같은 우리’라고 느끼며, 수많은 이야기, 조언과 정보에도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이렇게 수많은 정보가 넘치지만, 정작 갈팡질팡하고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며, 대단한 목표가 아닐지라도 한 걸음 걷고 경험하면서 내 길을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을 내딛는 원동력은 바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그들이 걸어온, 그리고 만들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는 데서 깨닫게 해준다.
환갑의 나이에도 노래를 만들고 시를 만드는 PD 주철환, 약대를 다니다 젊은 시절 연극에 빠져 문화예술판의 전문기획자로 거듭난 전 서울시뮤지컬단장 유인택, 언론사 준비를 하다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으면 내가 잡지를 만들면 되지’ 하며 ≪월간잉여≫를 만든 최서윤 등 아홉 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걷다가 어느 날 다른 길을 상상한 아홉 명의 이야기
그들이 걸어온 길, 그들이 가고 있는 길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주어진 길,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스스로 길을 만들어나간 아홉 명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에는 그들이 남들과 같은 길을 가다가 만난 한 지점, 그 변곡점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이후로 어떤 길을 가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 때, 가던 길을 의심할 수 있는 힘, 혹은 안정된 길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때 그것을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길을 떠날 수 있는 용기. 눈앞에 외면할 수 없는 현실과 주변의 만류에도 그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스스로 걸어가게 만든 중요한 원동력은 바로 내 안의 소리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그들은 열정을 발견해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길을 찾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가 내딛은 한 걸음, 마음이 이끌었던 그 한 걸음, 그것이 만들어낸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아울러 긍정할 뿐이다. 그렇기에 “지금 뭔가 하고 있으니 뭐라도 되겠죠?”, “망한 게 특별한 일이 아냐. 잘되는 게 특별한 일이지(최서윤)”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뭘 하고 있다는 데서 긍정하는 자세, 지금 가는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 그것이 이 시대의 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대학시절의 인생을 바꿀 만한 경험!
이 책은 성공회대의 ‘매스컴특강’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창남 교수가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강연으로 ‘남들이 가는 길을 가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온’ 강사들이 자신의 삶과 변곡점에 대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생들은 이 강연을 위해 섭외 전 강사를 만나 인터뷰하고, 영상을 제작하고, 강연을 만들어나가며, 강연을 녹취하며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큰 역할을 한다. 무언가를 주도하는 경험, 완성시켜보는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성장하고 길을 찾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강연은 강연의 내용과 과정이 오롯이 일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학시절의 경험은 나의 미래를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강연자 유인택은 대학 시절 우연히 친구의 부탁으로 연극에 빠진 뒤, 이후 연극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연극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 보니 기획한 영화도 흥행하고 뮤지컬 기획자가 되었다.
유인택 | 그때 마침 약대 연극반 반장이었던 친구가 정기공연을 앞두고 배우 하나가 펑크를 냈으니 저에게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방학 때 학교에 갔다가 우연히 들은 거였죠. 그렇게 해서 약대 연극반 공연에 난생 처음 출연했어요. 이 경험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집안도 풍비박산 나고, 나라도 어수선하고, 그래서 어딘가 미치지 않으면 제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이날 이후 저는 연극에 미칠 수 있었습니다. 굉장한 행운이었죠. 뜻이 맞는 연극반 친구, 선배들과 매일 땀 흘리고 연습하고, 끝나면 같이 소주도 마시면서 그 힘들었던 대학생활을 견뎌냈습니다. (79~80쪽)
그들이 만든 작은 길,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위한 한 걸음
그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길을 걷지 않았다. 작은 길이었지만 내딛었고, 그것은 한국 사회에 다양성을 더한 한 걸음이 되었다.
홍대 클럽데이를 만든 장본인 최정한은 홍대 앞 놀이터를 개방시키고, 상업화로 고유의 가치를 잃어가던 인사동을 되살리고, 북촌한옥마을과 장항을 문화예술로 부흥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그가 말하는 도시기획이란 지역민의 이야기와 욕망이 결합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의 문화적 발전이다. 작은 가게와 골목을 되살리고, 새로운 문화의 흐름이 지역의 이야기와 결합되어 지역이 부흥하도록 하는 것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대표 출신의 김보성은 예술가의 창조력이 지역을 움직이는 것에 주목해왔다. 지역이 부흥하고 상업화를 겪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볼 것을 강조한다.
김보성 | 예술가들이 뭔가를 만들었는데 그곳이 상업화되고 황폐해지고 밀려나 버렸다?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창조력의 불꽃이 끊임없이 발화점을 이동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중요합니다. 척박한 대지에 들어가 창조력의 불을 발화시키고, 거기에 또 새로운 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원을 제공한 후 스스로는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그게 예술의 운명인 거죠. 이게 문화적 통찰력이에요. 그것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을 것인지, 그것을 관찰하면서 ‘저거 이제 망했네’ 하는 관찰자에 머무를지는 여러분의 몫이에요. (149쪽)
▣ 작가 소개
주철환 | 군 제대 무렵 우연히 치른 MBC 입사시험에 합격해PD가 됐고 숱한 프로그램들을 히트시키며 예능 PD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프로그램의 보증수표가 되는 스타 PD로 떠올랐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 OBS의 사장을 지냈으며, 다시 JTBC 대PD로 방송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김탁환 | 1996년[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영화 [가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이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그는 조선시대 전체를 소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유인택 | 영화제작자였고,뮤지컬기획자이다.문화운동권의 핵심적인 기획가로 일하며 극단 ‘연우무대’의 연극, ‘노찾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왔다. 이후 영화계에 몸담으며 [화려한 휴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등사회성 짙은 영화부터 [목포는 항구다], [7급 공무원] 같은 오락성 강한 흥행작까지 매우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투자해왔다.
김태훈 | ‘지역이 스스로 말하게 하라!’를... 모토로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을 맡아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문화도 마치 습지처럼 풍부한 생태계를 이루어야 융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역민이 지역의 맥락 속에서 만들어가는 자생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의 문화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사회의 문화적 잠재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보성 | 대학시절 민중가요 노래패 활동을 했고, 졸업 후에는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대결?, ?시다의 꿈? 같은 민중가요를 작곡했다. ‘노찾사’ 대표를 지내며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한 순회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사무국장,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서윤 | 대학을 졸업하고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다가 차라리 내가 매체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잡지 ≪월간잉여≫를 만들었다. 이 잡지에는 ‘부모님께 좋은 불효자가 되는 법’ 같은 발칙한 이야기가 담겨 있고, 독자들과 함께 잉여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도 개최한다. ≪월간잉여≫는 스스로를 잉여라고 여기는 현세대의 동질감이 만들어내는 연대를 기초로, 작지만 풍부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최정한 |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간을 살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일에 오랫동안 헌신해왔다. 홍대 클럽데이를 만든 장본인이다. 홍대 이외에도 서울의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이 가진 강점과 특성을 살리면서 그곳을 단지 돈만 숨 쉬는 상업공간이 아니라 삶의 결이 살아 있고 문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박활민 | 2000년대 초반 통신사 광고캐릭터 ‘카이홀맨’을 만들었고, 촛불정국 때는 촛불소녀 캐릭터를 만든 시각디자이너이다. 하자센터의 아트디렉터, 편집장, CF감독, 영화미술감독, 설치미술가, 시각디자이너, 건축가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현재 그는 ‘삶 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다. 노머니라이프를 주창하며 주거 형태나, 에너지문제 등을 고민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전효관 | 그의 삶을 가로지르는 단하나의 키워드는‘청년’이다. 그는 청년들에게 움직이고 경험할 것을 권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뭔가를 경험하면서 구체적인 것이 눈에 보이면 청년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만든 ‘청년허브’는 청년들이 함께 만나고,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고 만들도록 도와주는 허브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는 서울시의 서울혁신기획관으로 일하고 있다.
편저자 : 김창남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문화비평가로 활동해왔으며, 월간 ≪말≫, ≪사회평론≫ 편집위원, ≪씨네21≫ 편집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장,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 (사)우리만화연대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도전을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고함 - 주철환
2. 틈의 상상력: 인생이란 나만의 단어를 늘려가는 것이다 - 김탁환
3. 인생을 버티는 실력과 내공은 좋아하는 일에서 나온다: 죽기 살기로 하라, 기회는 반드시 온다- 유인택
4.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스토리텔링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 김태훈
5. 창조의 시대, 전문가가 되세요: 네트워크와 지역문화, 창조력을 잃지 않는 힘- 김보성
6.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가지가지’ 하는 잉여 이야기- 최서윤
7. 공간의 재구성: 지역을 변화시키는 공간 발견하기- 최정한
8. 내 삶을 계속해서 디자인하라: 삶 디자이너 박활민의 노머니라이프- 박활민
9. 청년들이 경험할 장을 만드는 것이 사회가 가 할 일이다: 움직이는 청년, 광장을 두드려라- 전효관
청년들의 ‘열정은 노동이 되고’누군가는 그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말하며20대는 스스로를 ‘잉여’라고 느끼는 시대우리 시대 청년은 어느 길에 서 있을까
청춘의 치열한 고민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그 시기가 이미 지난 타자가 바라볼 때가 아닐까? 청년실업과 불안이 넘치는 시대,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와 어려운 현실 때문에 자조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보다 현실과 타협하며 미래를 위해 취업준비와 학점관리에 현재를 유예시키며 살아간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기저기에서는 정보가 넘치고, 멘토의 조언이나 청춘을 위한 강연 또한 수없이 많다. 하지만 ‘브로콜리 너마저’의 [졸업] 노랫말에서 그랬듯 이 시대의 청년들은 스스로를 ‘낯설은 풍경들이 지나치는 오후의 버스에서 깨어 방황하는 아이 같은 우리’라고 느끼며, 수많은 이야기, 조언과 정보에도 ‘어디쯤 가야만 하는지 벌써 지나친 건 아닌지 모두 말하지만 알 수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이렇게 수많은 정보가 넘치지만, 정작 갈팡질팡하고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남들과 같은 길을 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며, 대단한 목표가 아닐지라도 한 걸음 걷고 경험하면서 내 길을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을 내딛는 원동력은 바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그들이 걸어온, 그리고 만들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는 데서 깨닫게 해준다.
환갑의 나이에도 노래를 만들고 시를 만드는 PD 주철환, 약대를 다니다 젊은 시절 연극에 빠져 문화예술판의 전문기획자로 거듭난 전 서울시뮤지컬단장 유인택, 언론사 준비를 하다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으면 내가 잡지를 만들면 되지’ 하며 ≪월간잉여≫를 만든 최서윤 등 아홉 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걷다가 어느 날 다른 길을 상상한 아홉 명의 이야기
그들이 걸어온 길, 그들이 가고 있는 길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주어진 길, 남들이 가는 길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스스로 길을 만들어나간 아홉 명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에는 그들이 남들과 같은 길을 가다가 만난 한 지점, 그 변곡점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이후로 어떤 길을 가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 때, 가던 길을 의심할 수 있는 힘, 혹은 안정된 길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때 그것을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길을 떠날 수 있는 용기. 눈앞에 외면할 수 없는 현실과 주변의 만류에도 그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스스로 걸어가게 만든 중요한 원동력은 바로 내 안의 소리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그들은 열정을 발견해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길을 찾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가 내딛은 한 걸음, 마음이 이끌었던 그 한 걸음, 그것이 만들어낸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아울러 긍정할 뿐이다. 그렇기에 “지금 뭔가 하고 있으니 뭐라도 되겠죠?”, “망한 게 특별한 일이 아냐. 잘되는 게 특별한 일이지(최서윤)” 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뭘 하고 있다는 데서 긍정하는 자세, 지금 가는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 그것이 이 시대의 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대학시절의 인생을 바꿀 만한 경험!
이 책은 성공회대의 ‘매스컴특강’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창남 교수가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강연으로 ‘남들이 가는 길을 가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온’ 강사들이 자신의 삶과 변곡점에 대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생들은 이 강연을 위해 섭외 전 강사를 만나 인터뷰하고, 영상을 제작하고, 강연을 만들어나가며, 강연을 녹취하며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큰 역할을 한다. 무언가를 주도하는 경험, 완성시켜보는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성장하고 길을 찾는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강연은 강연의 내용과 과정이 오롯이 일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학시절의 경험은 나의 미래를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강연자 유인택은 대학 시절 우연히 친구의 부탁으로 연극에 빠진 뒤, 이후 연극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연극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다 보니 기획한 영화도 흥행하고 뮤지컬 기획자가 되었다.
유인택 | 그때 마침 약대 연극반 반장이었던 친구가 정기공연을 앞두고 배우 하나가 펑크를 냈으니 저에게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방학 때 학교에 갔다가 우연히 들은 거였죠. 그렇게 해서 약대 연극반 공연에 난생 처음 출연했어요. 이 경험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집안도 풍비박산 나고, 나라도 어수선하고, 그래서 어딘가 미치지 않으면 제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이날 이후 저는 연극에 미칠 수 있었습니다. 굉장한 행운이었죠. 뜻이 맞는 연극반 친구, 선배들과 매일 땀 흘리고 연습하고, 끝나면 같이 소주도 마시면서 그 힘들었던 대학생활을 견뎌냈습니다. (79~80쪽)
그들이 만든 작은 길,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위한 한 걸음
그들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길을 걷지 않았다. 작은 길이었지만 내딛었고, 그것은 한국 사회에 다양성을 더한 한 걸음이 되었다.
홍대 클럽데이를 만든 장본인 최정한은 홍대 앞 놀이터를 개방시키고, 상업화로 고유의 가치를 잃어가던 인사동을 되살리고, 북촌한옥마을과 장항을 문화예술로 부흥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그가 말하는 도시기획이란 지역민의 이야기와 욕망이 결합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의 문화적 발전이다. 작은 가게와 골목을 되살리고, 새로운 문화의 흐름이 지역의 이야기와 결합되어 지역이 부흥하도록 하는 것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대표 출신의 김보성은 예술가의 창조력이 지역을 움직이는 것에 주목해왔다. 지역이 부흥하고 상업화를 겪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볼 것을 강조한다.
김보성 | 예술가들이 뭔가를 만들었는데 그곳이 상업화되고 황폐해지고 밀려나 버렸다?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창조력의 불꽃이 끊임없이 발화점을 이동하고 있는 거예요. 이게 중요합니다. 척박한 대지에 들어가 창조력의 불을 발화시키고, 거기에 또 새로운 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근원을 제공한 후 스스로는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그게 예술의 운명인 거죠. 이게 문화적 통찰력이에요. 그것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을 것인지, 그것을 관찰하면서 ‘저거 이제 망했네’ 하는 관찰자에 머무를지는 여러분의 몫이에요. (149쪽)
▣ 작가 소개
주철환 | 군 제대 무렵 우연히 치른 MBC 입사시험에 합격해PD가 됐고 숱한 프로그램들을 히트시키며 예능 PD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프로그램의 보증수표가 되는 스타 PD로 떠올랐다. 이후 이화여대 교수, OBS의 사장을 지냈으며, 다시 JTBC 대PD로 방송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김탁환 | 1996년[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영화 [가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이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그는 조선시대 전체를 소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그 첫 번째 작품이다.
유인택 | 영화제작자였고,뮤지컬기획자이다.문화운동권의 핵심적인 기획가로 일하며 극단 ‘연우무대’의 연극, ‘노찾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왔다. 이후 영화계에 몸담으며 [화려한 휴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등사회성 짙은 영화부터 [목포는 항구다], [7급 공무원] 같은 오락성 강한 흥행작까지 매우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투자해왔다.
김태훈 | ‘지역이 스스로 말하게 하라!’를... 모토로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을 맡아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문화도 마치 습지처럼 풍부한 생태계를 이루어야 융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역민이 지역의 맥락 속에서 만들어가는 자생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의 문화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사회의 문화적 잠재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보성 | 대학시절 민중가요 노래패 활동을 했고, 졸업 후에는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대결?, ?시다의 꿈? 같은 민중가요를 작곡했다. ‘노찾사’ 대표를 지내며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한 순회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사무국장,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서윤 | 대학을 졸업하고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다가 차라리 내가 매체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잡지 ≪월간잉여≫를 만들었다. 이 잡지에는 ‘부모님께 좋은 불효자가 되는 법’ 같은 발칙한 이야기가 담겨 있고, 독자들과 함께 잉여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도 개최한다. ≪월간잉여≫는 스스로를 잉여라고 여기는 현세대의 동질감이 만들어내는 연대를 기초로, 작지만 풍부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최정한 |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간을 살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일에 오랫동안 헌신해왔다. 홍대 클럽데이를 만든 장본인이다. 홍대 이외에도 서울의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이 가진 강점과 특성을 살리면서 그곳을 단지 돈만 숨 쉬는 상업공간이 아니라 삶의 결이 살아 있고 문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박활민 | 2000년대 초반 통신사 광고캐릭터 ‘카이홀맨’을 만들었고, 촛불정국 때는 촛불소녀 캐릭터를 만든 시각디자이너이다. 하자센터의 아트디렉터, 편집장, CF감독, 영화미술감독, 설치미술가, 시각디자이너, 건축가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현재 그는 ‘삶 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다. 노머니라이프를 주창하며 주거 형태나, 에너지문제 등을 고민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전효관 | 그의 삶을 가로지르는 단하나의 키워드는‘청년’이다. 그는 청년들에게 움직이고 경험할 것을 권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뭔가를 경험하면서 구체적인 것이 눈에 보이면 청년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만든 ‘청년허브’는 청년들이 함께 만나고,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고 만들도록 도와주는 허브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는 서울시의 서울혁신기획관으로 일하고 있다.
편저자 : 김창남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문화비평가로 활동해왔으며, 월간 ≪말≫, ≪사회평론≫ 편집위원, ≪씨네21≫ 편집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장,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 (사)우리만화연대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도전을 주저하는 청춘들에게 고함 - 주철환
2. 틈의 상상력: 인생이란 나만의 단어를 늘려가는 것이다 - 김탁환
3. 인생을 버티는 실력과 내공은 좋아하는 일에서 나온다: 죽기 살기로 하라, 기회는 반드시 온다- 유인택
4.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스토리텔링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 김태훈
5. 창조의 시대, 전문가가 되세요: 네트워크와 지역문화, 창조력을 잃지 않는 힘- 김보성
6.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가지가지’ 하는 잉여 이야기- 최서윤
7. 공간의 재구성: 지역을 변화시키는 공간 발견하기- 최정한
8. 내 삶을 계속해서 디자인하라: 삶 디자이너 박활민의 노머니라이프- 박활민
9. 청년들이 경험할 장을 만드는 것이 사회가 가 할 일이다: 움직이는 청년, 광장을 두드려라- 전효관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