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온 우주를 아우르는 천문학부터 작은 우주 기생충학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행복의 정체’를 밝힌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에 존재하기는 할까.
최근 힐링에 이어 행복에 대한 갈망이 증폭되고 있다. 그만큼 현실이 팍팍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계속해
서 들려오는 ‘긍정하라’, ‘행복하라’라는 문장에 우리는 이젠 위로는커녕 피로감마저 느낀다. 왜 그럴까?
세상에 대해 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저자 백성호는 공허하게 떠도는 행복을 땅 위에 단단히 내리기 위
해 굴지의 석학들에게 현실 진단과 행복을 물었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 어떻게 행복을 만드나”
온 우주를 아우르는 천문학부터 철학, 심리학, 역사, 문학, 종교 그리고 작은 우주인 기생충학에 이르기까
지…… 저자의 날카로운 질문을 바탕으로 17명의 석학들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행복’과
‘가치’라는 화두에 대해 정의를 내 놓았다. 각각 한 분야에 일가를 이룬 이들이니만큼 남다른 깊이와 내공
을 가진 그들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의 맨얼굴’과 이미 알고 있었으나 전혀 새롭게 들리는 진
실을 보여 준다.
“힐링의 이데올로기에는 상처의 근원을 외면하려는 얄팍함이 숨어 있어요. 치유,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상처의 원인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개선의 시도가 함께 가야만 해요. 그렇지 않고 감동과 힐링에만 의존하게 될 경우 상처를 부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외면하게 됩니다. 모든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만 귀결시키는 거죠. 그건 일종의 패배주의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좇는 이 사색들은 기존 행복론들의 주문처럼 단순하지 않다. 저자는 행복을 위한 그들의 처방엔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몸에 근육을 만들 듯 마음에 근육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세상과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는 ‘공부’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지식을 쌓아서 입신양명하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틀렸어요. 공부는 다름 입장에서 나를 보는 연습이에요. 식물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이 식물학이고, 동물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이 동물학이듯, 공부를 하다 보면 점점 나를 비우고 나의 원심력이 커집니다. 그렇게 생겨난 공간, 그렇게 넓어진 마음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너’를 담겨 됩니다.”
인문학은 답을 주는 학문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저자가 17개의 나침반으로 꾸려낸 ‘행복의 정의’ 또한 당신이 가야할 길을 말해 주진 않는다. 그러나 본질을 좇아 하나의 줄기로 엮어진 17개의 성찰은 우리가 방황하고 괴로울 때, 딛고 있는 땅이 불안할 때 그리고 결정적 선택을 내려야 할 때 ‘진정한 행복이란’, ‘진정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에 속고 있고 무엇을 회피하고 있는지도 직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상처와 고통 그리고 성장의 역학 관계
“나만의 행복을 정의하라”
숲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알아야 하듯 한 분야의 궤를 뚫은 석학들은 그 분야를 깊게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이해하고 그 안에 세상을 담았다.
어떤 이는 모든 문제의 중심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직시하라고 일갈하고, 어떤 이는 자발적인 유배가 필요하다고도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소박한 삶을, 또 어떤 이는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라고도 한다. 그러나 결국 17명의 인문학자들은 입을 모아 외친다. 끊임없는 공부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고 맷집을 키우라고. 그리하여 세상이 강요하는 행복의 공식에 휩쓸리지 말고 삶의 목적을 스스로 정의하라고 말이다.
“행복이란 창의성을 요구한다고 생각해요. 비록 지금은 만족스럽지만, 더 나은 만족을 위해서 ‘나와 세상 사이’를 일부러 불일치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 때의 불일치는 자아를 새로운 레벨로 업그레이드 해야만 해소될 수 있어요. 예술가들이 많이 하는 거죠. 배부른 정신으로는 새로운 예술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에베레스트에 최초로 도전했던 조지 말로리는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라고 했죠. 자기 주도적으로 새로운 불일치를 만들고 도전하는 자의 태도가 여기에 있어요. 이 때의 ‘나’야말로 세상의 ‘을’이 아닌 ‘갑’이 되는 겁니다.”
새로운 길을 가도 좋다. 이미 나 있는 길을 따라가도 좋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야 한다. 저자는 17명의 석학들이 말하는 행복이 ‘당신의 행복’은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깊은 성찰이 주는 영감을 자양분 삼아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정의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험난한 과정이다. 흔들리는 나침반 바늘처럼 방황하며 방향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그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할 때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나’가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독자적인 창(窓)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17명의 대표 석학들의 삶이 하나하나 그러했던 것처럼.
▣ 작가 소개
저자 : 백성호
「그리스도교 성지순례기-예수의 숨결을 찾아서」로 제1회 한국기독언론상(2008년) 대상을, 「우문현답」으로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2011년) 특별상을 수상한 저자는 종교와 세상에 대한 그 시선이 깊다. 소설가 故최인호는 “나는 백성호 기자의 애독자다. 그의 책이 나온다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읽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문턱을 넘었다. 저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람들은 왜 여전히 ‘행복’에 목말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오랜 시간에 걸쳐 내로라하는 17명의 인문학 고수들을 수소문해 만났다. 영국에서 잠시 귀국한 세계적인 석학과 천체물리학에서 손꼽히는 권위자, 마음의 뿌리를 고쳐 주는 정신과 의사와 강원도 원주의 막국수 집에서 마주한 영성의 시인……. 그는 하나의 창(窓), 하나의 학문을 관통한 인문학 고수들에게 인간을 묻고, 삶을 묻고, 행복을 물었다.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는 이렇듯 색깔도, 각도도, 문법도 다르지만 자신만의 창을 통해 오랫동안 발효시킨 17개의 ‘울림’이 담겨 있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 는 그 정의가 필요하다. 17명의 고수들은 다양한 ‘행복의 맨얼굴’을 보여 준다. 그러나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17개의 프레임 중 하나와 눈이 마주질 때 우리는 ‘나만의 행복’을 정의내릴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삶에 대한 당신의 창(窓)을 새로이 열어 줄 것이다.
사진 : 권혁재
찰나의 아름다움을 영원으로 남기는 사진전문기자. 한 장의 사진 속에 피사체의 이야기와 전달자의 마음을 모두 담기 위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좇고 있다. 2003년 일간지 최초로 ‘사진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금까지 중앙일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가 노숙자 재활을 돕는 자선재단 크라이시스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 포지티브 뷰〉 국제사진전에 한국 대표 사진작가 12인 자격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Intro
들어가는 말
1장 공자·노자의 자기혁신
배우고 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2장 뇌과학의 메시지
스스로 선택한 세상과의 불일치 그리고 극복의 여정
3장 전통 건축과의소통
행복은 비유비무, 흐르는 대로 흘러라
4장 천문학의 지혜
당신의 오늘은 우주 역사의 한순간
5장 심리학의 역설
그대의 ‘온전한 나’를 찾으셨습니까
6장 과학철학의 통찰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틀에 가두지 말라
7장 미학의 발견
위너가 별건가? 행복한 사람이 위너지
8장 역사의 울림
온몸으로, 세상의 평(平)을 위해 울어라
9장 동양신화의 발견
그대, 곤륜산으로 가고 있는가
10장 자연의 순리
땀 흘리며 살되 욕심내지 않기
11장 시, 생각의 여백
침묵 속에서 삶의 빈칸을 만들 수만 있다면
12장 아이들의 미래
이루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스스로 디자인하라
13장 정약용의 실학
‘더불어 삶’의 참 의미를 다산에게 배우다
14장 영화로 읽는 불교
좋은 삶과 불행한 삶, 모두 그대가 연출하기 나름이니
15장 공부의 즐거움
길 없는 길 위의 여정
16장 일하는 기쁨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17장 소박한 생태계
과욕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생하기
나가는 말 인생은 여인숙
부록 17명의 대표 석학들이 뽑은 ‘내 인생을 바꾼 책’
온 우주를 아우르는 천문학부터 작은 우주 기생충학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행복의 정체’를 밝힌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에 존재하기는 할까.
최근 힐링에 이어 행복에 대한 갈망이 증폭되고 있다. 그만큼 현실이 팍팍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계속해
서 들려오는 ‘긍정하라’, ‘행복하라’라는 문장에 우리는 이젠 위로는커녕 피로감마저 느낀다. 왜 그럴까?
세상에 대해 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저자 백성호는 공허하게 떠도는 행복을 땅 위에 단단히 내리기 위
해 굴지의 석학들에게 현실 진단과 행복을 물었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 어떻게 행복을 만드나”
온 우주를 아우르는 천문학부터 철학, 심리학, 역사, 문학, 종교 그리고 작은 우주인 기생충학에 이르기까
지…… 저자의 날카로운 질문을 바탕으로 17명의 석학들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행복’과
‘가치’라는 화두에 대해 정의를 내 놓았다. 각각 한 분야에 일가를 이룬 이들이니만큼 남다른 깊이와 내공
을 가진 그들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의 맨얼굴’과 이미 알고 있었으나 전혀 새롭게 들리는 진
실을 보여 준다.
“힐링의 이데올로기에는 상처의 근원을 외면하려는 얄팍함이 숨어 있어요. 치유,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상처의 원인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개선의 시도가 함께 가야만 해요. 그렇지 않고 감동과 힐링에만 의존하게 될 경우 상처를 부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외면하게 됩니다. 모든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만 귀결시키는 거죠. 그건 일종의 패배주의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좇는 이 사색들은 기존 행복론들의 주문처럼 단순하지 않다. 저자는 행복을 위한 그들의 처방엔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몸에 근육을 만들 듯 마음에 근육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세상과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는 ‘공부’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지식을 쌓아서 입신양명하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틀렸어요. 공부는 다름 입장에서 나를 보는 연습이에요. 식물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이 식물학이고, 동물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이 동물학이듯, 공부를 하다 보면 점점 나를 비우고 나의 원심력이 커집니다. 그렇게 생겨난 공간, 그렇게 넓어진 마음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너’를 담겨 됩니다.”
인문학은 답을 주는 학문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저자가 17개의 나침반으로 꾸려낸 ‘행복의 정의’ 또한 당신이 가야할 길을 말해 주진 않는다. 그러나 본질을 좇아 하나의 줄기로 엮어진 17개의 성찰은 우리가 방황하고 괴로울 때, 딛고 있는 땅이 불안할 때 그리고 결정적 선택을 내려야 할 때 ‘진정한 행복이란’, ‘진정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에 속고 있고 무엇을 회피하고 있는지도 직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상처와 고통 그리고 성장의 역학 관계
“나만의 행복을 정의하라”
숲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알아야 하듯 한 분야의 궤를 뚫은 석학들은 그 분야를 깊게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이해하고 그 안에 세상을 담았다.
어떤 이는 모든 문제의 중심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직시하라고 일갈하고, 어떤 이는 자발적인 유배가 필요하다고도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소박한 삶을, 또 어떤 이는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라고도 한다. 그러나 결국 17명의 인문학자들은 입을 모아 외친다. 끊임없는 공부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고 맷집을 키우라고. 그리하여 세상이 강요하는 행복의 공식에 휩쓸리지 말고 삶의 목적을 스스로 정의하라고 말이다.
“행복이란 창의성을 요구한다고 생각해요. 비록 지금은 만족스럽지만, 더 나은 만족을 위해서 ‘나와 세상 사이’를 일부러 불일치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 때의 불일치는 자아를 새로운 레벨로 업그레이드 해야만 해소될 수 있어요. 예술가들이 많이 하는 거죠. 배부른 정신으로는 새로운 예술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에베레스트에 최초로 도전했던 조지 말로리는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라고 했죠. 자기 주도적으로 새로운 불일치를 만들고 도전하는 자의 태도가 여기에 있어요. 이 때의 ‘나’야말로 세상의 ‘을’이 아닌 ‘갑’이 되는 겁니다.”
새로운 길을 가도 좋다. 이미 나 있는 길을 따라가도 좋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야 한다. 저자는 17명의 석학들이 말하는 행복이 ‘당신의 행복’은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깊은 성찰이 주는 영감을 자양분 삼아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정의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험난한 과정이다. 흔들리는 나침반 바늘처럼 방황하며 방향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그처럼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할 때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나’가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독자적인 창(窓)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17명의 대표 석학들의 삶이 하나하나 그러했던 것처럼.
▣ 작가 소개
저자 : 백성호
「그리스도교 성지순례기-예수의 숨결을 찾아서」로 제1회 한국기독언론상(2008년) 대상을, 「우문현답」으로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2011년) 특별상을 수상한 저자는 종교와 세상에 대한 그 시선이 깊다. 소설가 故최인호는 “나는 백성호 기자의 애독자다. 그의 책이 나온다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읽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문턱을 넘었다. 저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람들은 왜 여전히 ‘행복’에 목말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오랜 시간에 걸쳐 내로라하는 17명의 인문학 고수들을 수소문해 만났다. 영국에서 잠시 귀국한 세계적인 석학과 천체물리학에서 손꼽히는 권위자, 마음의 뿌리를 고쳐 주는 정신과 의사와 강원도 원주의 막국수 집에서 마주한 영성의 시인……. 그는 하나의 창(窓), 하나의 학문을 관통한 인문학 고수들에게 인간을 묻고, 삶을 묻고, 행복을 물었다.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는 이렇듯 색깔도, 각도도, 문법도 다르지만 자신만의 창을 통해 오랫동안 발효시킨 17개의 ‘울림’이 담겨 있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 는 그 정의가 필요하다. 17명의 고수들은 다양한 ‘행복의 맨얼굴’을 보여 준다. 그러나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17개의 프레임 중 하나와 눈이 마주질 때 우리는 ‘나만의 행복’을 정의내릴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삶에 대한 당신의 창(窓)을 새로이 열어 줄 것이다.
사진 : 권혁재
찰나의 아름다움을 영원으로 남기는 사진전문기자. 한 장의 사진 속에 피사체의 이야기와 전달자의 마음을 모두 담기 위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좇고 있다. 2003년 일간지 최초로 ‘사진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금까지 중앙일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가 노숙자 재활을 돕는 자선재단 크라이시스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 포지티브 뷰〉 국제사진전에 한국 대표 사진작가 12인 자격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Intro
들어가는 말
1장 공자·노자의 자기혁신
배우고 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2장 뇌과학의 메시지
스스로 선택한 세상과의 불일치 그리고 극복의 여정
3장 전통 건축과의소통
행복은 비유비무, 흐르는 대로 흘러라
4장 천문학의 지혜
당신의 오늘은 우주 역사의 한순간
5장 심리학의 역설
그대의 ‘온전한 나’를 찾으셨습니까
6장 과학철학의 통찰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틀에 가두지 말라
7장 미학의 발견
위너가 별건가? 행복한 사람이 위너지
8장 역사의 울림
온몸으로, 세상의 평(平)을 위해 울어라
9장 동양신화의 발견
그대, 곤륜산으로 가고 있는가
10장 자연의 순리
땀 흘리며 살되 욕심내지 않기
11장 시, 생각의 여백
침묵 속에서 삶의 빈칸을 만들 수만 있다면
12장 아이들의 미래
이루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스스로 디자인하라
13장 정약용의 실학
‘더불어 삶’의 참 의미를 다산에게 배우다
14장 영화로 읽는 불교
좋은 삶과 불행한 삶, 모두 그대가 연출하기 나름이니
15장 공부의 즐거움
길 없는 길 위의 여정
16장 일하는 기쁨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17장 소박한 생태계
과욕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생하기
나가는 말 인생은 여인숙
부록 17명의 대표 석학들이 뽑은 ‘내 인생을 바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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