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주요목차
제1장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
제2장 민족이란 무엇인가
해제-에르네스트 르낭 읽기
1.에르네스트 르낭은 어떤 인물인가
2.에르네스트 르낭의 생애
3.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에 대해서
4.민족과 조국
5.민족과 인종
6.르낭과 인종, 그리고 유럽
▣ 책소개
민족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프랑스는 어떻게 민족을 창출 했던 원칙이 사라졌을 때에도 끈질기게 하나의 민족이기를 고수했습니까? 어째서 스위스는 세개의 언어, 두개의 종교, 서너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토스카나는매우 동질적인데도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다. 왜 오스트리아는 하나의 국가일 뿐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까? 민족성의 원칙은 인종의 원칙과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이것이 바로 사려 깊은 정신의 소유자가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들입니다. 세상사가 결코 이러한 추론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현실적인 사람들은 이 문제에 몇 가지 근거가 제시되기를, 그리고 피상적인 사고들이 서로 얽혀 일으키는 혼란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민족은 하나의 영혼이며 정신적이 원리입니다. 둘이면서도 사실 하나인 것이 바로 이 영혼, 즉 정신적인 원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과거에 있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한쪽은 풍요로운 추억을 가진 유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의 묵시적인 동의, 함께 살려는 욕구, 각자가 받은 유산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민족 역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오랜 헌신으로 일구어낸 기나긴 과거의 결실인 것입니다.
▣ 신문 서평
현대적으로 풀이한 쉬운 고전
최근 소장학자들이 동서양 고전을 재해석한 총서 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출판사 책세상은 최근 '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시리즈의 1차분 5권을 펴냈다. [민족이란 무엇인가](에르네스트 르낭),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피히테),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콩도르세), [순수이성 비판 서문](칸트),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로자 룩셈부르크)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는 유명 고전의 서문이나, 서한문 및 관련 문건을 번역한 뒤, 당시 역사적·사상적 배경과 그 저작이 이후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해당 분야 소장학자의 해제를 싣고 있다. 책세상 김광식 주간은 "본격적인 고전을 읽기 위한 중간 다리를 놓는 의미에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책세상은 동서양을 막론해 인류사에 변화를 꾀한 고전은 주제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2달에 5권씩 계속 출간할 계획이다.
그린비 출판사는 고미숙, 이진경씨 등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 연구원들을 필자로 동서양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총서 발간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3월 1차분 5권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20권이 기획돼 있다.
1차분은 '자본론' '계몽의 변증법' '에티카' '삼국사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차분은 '야생의 사고' '국가' '종의 기원' '기학' '대동서', 3차분은 '열하일기' '대동기신론소' '시경' '감시와 처벌' '순수이성비판', 4차분은 '폭력과 성스러움' '앙티오이디푸스' '일반언어학강의' '정신분석입문' '신화론'이다. 그린비 김현경 편집장은 "꼭 읽어야 할 고전을 독자들이 가깝게 느끼게 하기 위해 소장학자들이 쉽게 풀이해 들려주는 형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린비는 수유연구소 회원 이외의 학자들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수유연구소는 올해부터 총서 발간과 연계된 강좌를 운영한다. 1월에는 '자본론', 4월에는 '국가' '종의 기원' '기학' '대동서'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2002.1.12 한겨레신문 김아리 기자]
제1장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
제2장 민족이란 무엇인가
해제-에르네스트 르낭 읽기
1.에르네스트 르낭은 어떤 인물인가
2.에르네스트 르낭의 생애
3.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에 대해서
4.민족과 조국
5.민족과 인종
6.르낭과 인종, 그리고 유럽
▣ 책소개
민족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프랑스는 어떻게 민족을 창출 했던 원칙이 사라졌을 때에도 끈질기게 하나의 민족이기를 고수했습니까? 어째서 스위스는 세개의 언어, 두개의 종교, 서너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토스카나는매우 동질적인데도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다. 왜 오스트리아는 하나의 국가일 뿐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까? 민족성의 원칙은 인종의 원칙과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이것이 바로 사려 깊은 정신의 소유자가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들입니다. 세상사가 결코 이러한 추론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현실적인 사람들은 이 문제에 몇 가지 근거가 제시되기를, 그리고 피상적인 사고들이 서로 얽혀 일으키는 혼란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민족은 하나의 영혼이며 정신적이 원리입니다. 둘이면서도 사실 하나인 것이 바로 이 영혼, 즉 정신적인 원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과거에 있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한쪽은 풍요로운 추억을 가진 유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이며, 다른 한쪽은 현재의 묵시적인 동의, 함께 살려는 욕구, 각자가 받은 유산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민족 역시 노력과 희생, 그리고 오랜 헌신으로 일구어낸 기나긴 과거의 결실인 것입니다.
▣ 신문 서평
현대적으로 풀이한 쉬운 고전
최근 소장학자들이 동서양 고전을 재해석한 총서 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출판사 책세상은 최근 '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 시리즈의 1차분 5권을 펴냈다. [민족이란 무엇인가](에르네스트 르낭),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피히테),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콩도르세), [순수이성 비판 서문](칸트),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로자 룩셈부르크)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는 유명 고전의 서문이나, 서한문 및 관련 문건을 번역한 뒤, 당시 역사적·사상적 배경과 그 저작이 이후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해당 분야 소장학자의 해제를 싣고 있다. 책세상 김광식 주간은 "본격적인 고전을 읽기 위한 중간 다리를 놓는 의미에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책세상은 동서양을 막론해 인류사에 변화를 꾀한 고전은 주제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2달에 5권씩 계속 출간할 계획이다.
그린비 출판사는 고미숙, 이진경씨 등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 연구원들을 필자로 동서양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총서 발간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3월 1차분 5권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20권이 기획돼 있다.
1차분은 '자본론' '계몽의 변증법' '에티카' '삼국사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차분은 '야생의 사고' '국가' '종의 기원' '기학' '대동서', 3차분은 '열하일기' '대동기신론소' '시경' '감시와 처벌' '순수이성비판', 4차분은 '폭력과 성스러움' '앙티오이디푸스' '일반언어학강의' '정신분석입문' '신화론'이다. 그린비 김현경 편집장은 "꼭 읽어야 할 고전을 독자들이 가깝게 느끼게 하기 위해 소장학자들이 쉽게 풀이해 들려주는 형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린비는 수유연구소 회원 이외의 학자들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수유연구소는 올해부터 총서 발간과 연계된 강좌를 운영한다. 1월에는 '자본론', 4월에는 '국가' '종의 기원' '기학' '대동서'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2002.1.12 한겨레신문 김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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