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남겨야 산다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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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나모리 가즈오
출판사항한국경제신문, 발행일:2014/10/20
형태사항p.229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75298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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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적자 없는 55년 고수익 경영의 비밀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회사는 이익을 내야만 살아남는다. 당신이 몸담은 조직은 수익을 내고 있는가? 이익을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당신의 회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나아가 당신은 사업을 왜 하는가? 이 질문들에 가볍게 답할 수 있는 사장은 많지 않을 것이다. 불황과 침체의 늪이 깊어지는 이 시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숫자를 보고 있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사장들이 가장 조언을 구하고 싶은 멘토, 이나모리 가즈오의 고수익 경영 비법이 공개된다.
세계 100대 기업 교세라의 창립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일본 3대 기업가, 몰락한 JAL을 회생시킨 경영의 달인, CEO를 가르치는 CEO 등 이나모리 가즈오를 설명하는 문구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창업 후 55년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인’이라는 말이다. “불타는 투혼으로 일하고, 이익을 남겨서, 그 수익으로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목적”이라고 말하는 사업가다운 자부심이다. 한 번 성공하기보다 그 성공을 오래 지속하기가 몇 배로 어려운 일임은 자명하다. 55년 동안 오일 쇼크나 버블경제 붕괴 등 경기 변동과 불황이 교세라만 피해가지는 않았을 터. 도대체 그는 어떻게 매년 이익을 냈을까?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 책 《남겨야 산다》에서 55년간 실행해온 고수익 경영의 비밀을 공개하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다른 저서에서 경영자의 철학, 그리고 일과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등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고수익 경영의 방법론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내고 있다. 경영적 판단이 필요한 16개 실제 사례마다 “나, 이나모리 가즈오라면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겠습니다”라는 그의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통한 생생한 고수익 경영 비법을 습득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의 경영 철학과 더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임팩트가 가득해서, 이론서가 아니라 가히 ‘고수익 경영 실전편’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이익을 내는가?
현장에서 정면 승부해온 고수익 경영의 모든 것


“경영이란 간단하다. 매출을 최대한 늘리고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익을 확대하는 가장 간단한 원칙에 따라 사업을 하는 것이다.”

1959년 교세라를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이나모리 가즈오. 범접할 수 없는 성과라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에게도 창업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전문 경영인 출신이 아니라 파인세라믹스를 개발하던 기술자였다.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기술을 살릴 목적으로 회사를 덜컥 창업하기는 했다만, 경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다보니 회계 실무를 볼 때마다 이해가 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월말마다 경리부장과 은행 직원이 하는 이야기를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자, 그는 문제를 단순하게 파악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매출에서 경비를 뺀 잔액이 이익이라면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 하자. 그러면 결과적으로 이익도 늘어날 것이다.’
어이없을 정도로 단순하게 정리한 이 논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고수익 경영 핵심 원칙이 됐으며, 교세라가 이익을 내고 고수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하지만 원칙이 단순하다고 실행 방법까지 단순할리 없다. 하나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온갖 창의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동원해야 한다.
그는 어떻게 경비를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직원들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했다. 고민 끝에 그는 회사를 20~30명의 조직으로 분할해 각 조직마다 성장이 기대되는 인재에게 운영을 맡기는 독립채산제를 시작했다. 회사의 조직을 아메바라 불리는 작은 집단으로 나누고 그 집단마다 리더를 둬 경영 전반을 맡긴 것이다. 그리고 각 소집단별로 시간당 부가가치를 채산성 지표로 삼았다. 이런 식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아메바 경영이라는 활약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채산성을 개선하고, 동시에 리더로 만들기 위한 교육을 반복해 경영자로서의 의식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장이라면 마땅히 하는 여러 고민들이 씨앗이 되어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 방식을 대표하는 ‘아메바 경영’으로 발전하고 완성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매출을 늘리면 경비도 그에 따라 늘게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런 상식에 구애받지 말아야 하며,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 방식 역시 집터를 담보로 창업 자금을 빌려준 동료에게 돈을 빨리 갚기 위해 발상의 전환을 하고, 돈을 빌리면 바로 갚아 나가는 습관에서 촉발된 것이다.
이렇듯 이나모리 가즈오의 고수익 경영 원칙은 현장에서 정면 승부하며 얻은 살아있는 노하우다. 그는 《남겨야 산다》에서 사장이라면 때로는 이성적으로, 때로는 마음으로 내려야 할 갖가지 판단의 기로에서 따뜻하고도 명쾌한 조언을 하고 있다. 독자는 책의 첫 장부터 ‘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매번 승부해온 그의 승부사 기질과, 반세기 넘게 현장에서 치열하게 사업을 일궈온 ‘적자 없는 기업인’의 진면목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세이와주쿠’
일본 최고 경영수업!

왜 전 세계 CEO들은 이나모리 가즈오를 배우려 하는가? 그는 1980년부터 후배 경영인을 양성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세이와주쿠(盛和塾)라는 경영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교토 청년회의소에서 있었던 그의 강연이 젊은 경영인들과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소문이 나면서 시작된 세이와주쿠는 현재 일본 최고 경영수업으로 손꼽힌다. 세이와주쿠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먼저 후배들을 가르치겠다며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그에게 경영을 배우겠다고 젊은 경영인들이 몰려왔고, 그는 다만 후배들을 뿌리치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지혜와 노하우를 전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30년이 넘도록 모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중국에서까지 그의 경영수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세이와주쿠는 현재 일본과 해외를 합쳐 70개 교를 운영 중이며, 학생 수는 8천 명이 넘는다. 그들 기업의 매출을 합산하면 43조 4,500억 엔으로 추정되고 전체 직원 수는 18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오카다 다케시 감독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리더들이 세이와주쿠를 거쳐 갔다. 특히 손정의 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성공한 이후 세이와주쿠와 같이 ‘소프트뱅크 아카데미’라는 사내 교육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업종은 다를지언정 모든 사장은 운영과 매출, 수익을 위해 오늘도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판단한다. ‘생산성을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야 하는가? 인원 감축의 결단을 내려야 하는가?’ 구멍가게건 대기업이건 규모와 상관없이 사업을 하다보면 다양한 경영상의 갈림길을 반드시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어쨌든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때로는 책임의 무게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게 짓누른다. 세이와주쿠에서 많은 경영인들이 자신의 판단이 과연 맞는 것인지 두려울 때 경영의 신이라면 지금 어떤 ‘신의 한 수’를 둘 것인지 물었고, 이나모리 가즈오는 충실히 답했다. 그리고 그 신의 한 수 중 정수만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55년간 실무 현장에서 갖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경험에서 비롯된 이나모리 가즈오의 고수익 경영 비법은 사업을 하는 사장과 조직의 리더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견실한 경영을 이어갈 신념, 그리고 고수익을 내고 말겠다는 간절한 열망을 선물한다.

▣ 작가 소개

저 : 이나모리 가즈오

いなもり がずを,稻盛和夫
일본 교세라 창립자이자 명예회장.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인본사상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에 따라 강자가 약자를 도와야 하며, 능력보다는 심성이 좋아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왔으며 이에 따라 ‘직원의 정신적·물질적 행복 추구’를 회사의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해왔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무차입 경영과 아메바 경영을 통해 그는 자기 분열을 해 가는 아메바처럼 언제든지 모였다 헤쳤다 할 수 있는 독립채산제로 회사를 운영해 효율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냈다.

193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다. 스물일곱 살 되던 1959년 지인이 출자한 자본금 300만 엔으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했다. 파인세라믹스에 관한 기술 개발력을 토대로 각종 전자 부품, 산업용 부품 등의 제조사로 급성장한 교세라는 현재 통신기기, 정보기기, 카메라, 장식품 등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159개 자회사에 매출액 4조 엔, 5만 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이다.

한편 1984년에는 NTT(일본전신전화)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DI(현 KDDI)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사재를 털어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쿄토상’을 제정해 매년 11월에 첨단기술, 기초과학, 사상, 예술의 3개 부문에서 인류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상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들이 모여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에는 8400억엔 규모의 채무를 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 JAL의 CEO를 맡아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해내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1984년 국가에서 학문과 예술 분야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수포장(紫綬褒章)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앤드류 카네기 박애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과 영국 크랜필드 대학(Cranfield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카르마 경영』, 『아메바 경영』, 『소호카의 꿈』,『CEO to CEO』,『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등이 있다.

역 : 양준호
일본 교토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동북아경제통상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한국, 일본,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자본주의 제도와 거시경제 간의 인과관계에 관한 이론적·실증적 연구, 일본의 기업 및 개별 기업 간 관계에 대한 제도주의적 연구와 일본 경제 전반에 관한 연구, 한국과 일본의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의 원인을 금융구조개혁 및 노동개혁 등의 제도적 요인에서 찾는 연구를 해왔으며, 오사카 산업대학교 아시아공동체연구센터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공통 환율체제 및 역내 기업 간 수평적 분업구조의 모색과 관련한 연구 등 다방면의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각국의 고유한 역사적 경로의존성이 기업 및 기업 간 관계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 제도의 차이에 따른 각국 자본주의의 다양성에 관한 문제와 일국의 시민사회가 갖는 기업 및 거시경제에 대한 규정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port-led growth and Exchange Rate Regimes in East Asia」,「교토식 경영의 특징과 시사점」,「E. 넬의 Transformational Growth Theory로 본 일본의 구조개혁과 거시 경제적 불안정성」 등의 많은 학술논문을 저술하였는데, 최근 이러한 연구 실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08년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현대자본주의 분석》, 《한국경제 20년의 재조명》 등을 지었고,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현장이 답이다》,《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 등 다수의 책을 우리글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이 책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_ 어떻게 고수익 회사를 만드는가

1 체질을 바꿔라
먼저 기반을 다져라
현장에 정통하라
핵심 역량에 집중하라
생산성을 10배로 늘려라

2 다각화를 꾀하라
채산성을 높여라
패치워크로 리뉴얼하라
인수·합병도 전략이다
핵심기술로 승부하라

3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직원들의 이해를 구하라
모두가 참여하는 경영을 하라
칭찬을 아끼지 마라
신뢰 회복에 힘써라

4 인재를 키워라
작은 조직부터 시작하라
젊은 인재를 육성하라
인간성과 열정을 보라
쪼개서 관리하고 다가가서 소통하라

나오며_ 왜 이익을 내야 하는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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