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떤 기관의 내부에 있을 때,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오래 논의해 온 사안일 경우에는 그것이 두 배나 어렵다. 시간과 거리를 두고 판단해 보면 보다 냉철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럴 경우 적절한 과정을 통해 논의되는 풍부한 정황들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기 쉽다. 사람들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의사결정의 원인을 과거의 영향으로 돌리려는 유혹에 곧잘 빠진다. 때로는 의사결정이 개인이나 정치상의, 또는 관료들의 이해관계처럼 훨씬 범위가 좁은 관심사에 따라 내려지기도 한다.
역사가들이 크게 의존하는 내부 기록은 의사결정 이면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나 내부 기록이 유출될 위험성, 그리고 의사결정의 동기가 왜곡될 가능성을 걱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작성된 내부 기록은 더욱 그렇다. 또한 의사결정이 내려진 상황을 문서를 통해 포장하는 것이 보상이나 정치와 관련된 거래가 있었음을 밝히는 것보다 더 쉽다는 점도 그렇다.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추론이나 예측을 문서에 남기려 하지 않는다. "논의를 해봅시다."라고 쓰인 이메일은 "우리는 이 사안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것이오. 우리가 민감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말하는 내용이 나중에 우리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내가 미국 행정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1975년부터, 나는 이런 식으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행정부 전체에서 항상 보았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유비쿼터스,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대중들에게 보다 철저히 감시 당할 가능성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정부 관료들은 의사 표명에 보다 신중을 기하게 되었다.
"역사란 산 자들이 죽은 자들에게 하는 거짓말투성이다." _ 볼테르(Voltaire)
"나는 이 책이 후세의 역사가들이 볼테르가 경고했던 위험에 빠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 제프리 베이더
나는 나보다 재능 있는 역사가들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재임하던 중요한 시점, 즉 중국이 급성장하던 시점에 아시아에 대한 그의 정책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내용은 간접으로 전해들은 이야기나 문서를 통해 얻은 경험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겪었던 경험과 기억에 바탕을 둔 것들이다. 나만의 경험과 판단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그런 한계를 넘기 위하여 일종의 필터를 통해 과거 일을 기술하려 하지 않았다. 이런 한계 때문에 내 이야기가 어느 부분에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아는 데 이것이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오바마 대통령 밑에서 내가 본 것과 내가 행동한 것,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을 기술한 내용이며, 본질상으로는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의 역할이 때로 엄청나 보이거나, 나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미미한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내 역할을 과대평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고록이라는 형식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나보다 큰일을 한 사람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책을 비교해보면, 어느 것이 정확하고 비중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_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제프리 베이더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존 L. 손턴 중국센터(John L. Thornton China Center)와 존 화이트헤드 펠로십(John C. Whitehead Fellowship)의 선임연구원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동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으로 근무했고,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몇 안 되는 보좌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미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그리고 미국무역대표부의 미-중 관계 업무에 핵심적으로 관여해왔다. 2001년에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대표로서 중국과 대만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을 완료하도록 협상을 이끌어 냈다. 중국, 홍콩, 대만, 나미비아, 잠비아, 콩고 그리고 UN미국대표부의 주재 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1990년대에는 미국 국무부의 부차관보로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를 관리했다. 또한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동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으로 근무했으며, 국무부에서 중국담당 선임국장을 맡기도 했다. 베이더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유럽역사를 공부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주요 목차
서문 ― 6
프롤로그 ― 14
1장 아시아 정책: 큰 그림 ― 25
2장 초석 다지기: 클린턴 국무장관의 아시아 방문 ― 36
3장 중국: 시작하기 ― 49
4장 북한: 악순환 끊기 ― 60
5장 일본: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 78
6장 중국: 오바마의 방문과 기후변화회의 ― 89
7장 오바마 행정부 2년차: 독선적인 중국 다루기 ― 118
8장 한반도의 긴장상황 ― 137
9장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수립 ― 152
10장 바다에 탐욕을 부리는 중국 ― 166
11장 후진타오의 미국 방문 ― 172
12장 일본의 복합 재난 ― 201
13장 과거, 그리고 미래 ― 214
화보 ― 230
주석 ― 238
어떤 기관의 내부에 있을 때,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지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오래 논의해 온 사안일 경우에는 그것이 두 배나 어렵다. 시간과 거리를 두고 판단해 보면 보다 냉철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럴 경우 적절한 과정을 통해 논의되는 풍부한 정황들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기 쉽다. 사람들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의사결정의 원인을 과거의 영향으로 돌리려는 유혹에 곧잘 빠진다. 때로는 의사결정이 개인이나 정치상의, 또는 관료들의 이해관계처럼 훨씬 범위가 좁은 관심사에 따라 내려지기도 한다.
역사가들이 크게 의존하는 내부 기록은 의사결정 이면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나 내부 기록이 유출될 위험성, 그리고 의사결정의 동기가 왜곡될 가능성을 걱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작성된 내부 기록은 더욱 그렇다. 또한 의사결정이 내려진 상황을 문서를 통해 포장하는 것이 보상이나 정치와 관련된 거래가 있었음을 밝히는 것보다 더 쉽다는 점도 그렇다.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추론이나 예측을 문서에 남기려 하지 않는다. "논의를 해봅시다."라고 쓰인 이메일은 "우리는 이 사안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것이오. 우리가 민감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말하는 내용이 나중에 우리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내가 미국 행정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1975년부터, 나는 이런 식으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행정부 전체에서 항상 보았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유비쿼터스,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정보화시대가 되면서 대중들에게 보다 철저히 감시 당할 가능성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정부 관료들은 의사 표명에 보다 신중을 기하게 되었다.
"역사란 산 자들이 죽은 자들에게 하는 거짓말투성이다." _ 볼테르(Voltaire)
"나는 이 책이 후세의 역사가들이 볼테르가 경고했던 위험에 빠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 제프리 베이더
나는 나보다 재능 있는 역사가들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재임하던 중요한 시점, 즉 중국이 급성장하던 시점에 아시아에 대한 그의 정책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내용은 간접으로 전해들은 이야기나 문서를 통해 얻은 경험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겪었던 경험과 기억에 바탕을 둔 것들이다. 나만의 경험과 판단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그런 한계를 넘기 위하여 일종의 필터를 통해 과거 일을 기술하려 하지 않았다. 이런 한계 때문에 내 이야기가 어느 부분에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아는 데 이것이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오바마 대통령 밑에서 내가 본 것과 내가 행동한 것,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을 기술한 내용이며, 본질상으로는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의 역할이 때로 엄청나 보이거나, 나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미미한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내 역할을 과대평가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고록이라는 형식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나보다 큰일을 한 사람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책을 비교해보면, 어느 것이 정확하고 비중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_서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제프리 베이더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존 L. 손턴 중국센터(John L. Thornton China Center)와 존 화이트헤드 펠로십(John C. Whitehead Fellowship)의 선임연구원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동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으로 근무했고,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몇 안 되는 보좌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미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그리고 미국무역대표부의 미-중 관계 업무에 핵심적으로 관여해왔다. 2001년에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대표로서 중국과 대만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을 완료하도록 협상을 이끌어 냈다. 중국, 홍콩, 대만, 나미비아, 잠비아, 콩고 그리고 UN미국대표부의 주재 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1990년대에는 미국 국무부의 부차관보로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를 관리했다. 또한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동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으로 근무했으며, 국무부에서 중국담당 선임국장을 맡기도 했다. 베이더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유럽역사를 공부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주요 목차
서문 ― 6
프롤로그 ― 14
1장 아시아 정책: 큰 그림 ― 25
2장 초석 다지기: 클린턴 국무장관의 아시아 방문 ― 36
3장 중국: 시작하기 ― 49
4장 북한: 악순환 끊기 ― 60
5장 일본: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 78
6장 중국: 오바마의 방문과 기후변화회의 ― 89
7장 오바마 행정부 2년차: 독선적인 중국 다루기 ― 118
8장 한반도의 긴장상황 ― 137
9장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수립 ― 152
10장 바다에 탐욕을 부리는 중국 ― 166
11장 후진타오의 미국 방문 ― 172
12장 일본의 복합 재난 ― 201
13장 과거, 그리고 미래 ― 214
화보 ― 230
주석 ― 238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