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가 혹은 정의에 관한 철학의 향연
부유한 귀족 케팔로스의 집에서 토론이 벌어진다. 논의의 초점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모아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정의를 문제 삼기에는 현안이 너무 복잡하다. 개인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현미경을 들이대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논의의 방향이 어긋날 수 있으니 큰 문제부터 보기로 한다. 정의란 사회조직에 의존하는 개인간의 문제이므로 ‘국가에 있어서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플라톤의 국가 건설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국가론]은 사실상 서양철학의 모든 줄기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현대에 와서 쟁점이 됐거나 되고 있는 여러 문제들, 공산주의를 비롯해 우생학, 여성해방론, 산아제한의 문제, 니체와 루소가 거론하고 있는 도덕의 문제, 사회계약에 관한 문제는 물론이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히 ‘철학적 향연’을 벌여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국가론》이 지니는 의미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말하는 이상국가는 논란의 소지가 적지 않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그의 공산주의적 사유방식이다. 권력이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란 이유로 사유재산을 불허하고 가정 해체를 주장하는 등 다소 황당한 주장들이 있다. 그 때문에 플라톤의 [국가론]에 의혹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 또 질서만을 강조하고, 시인마저 추방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그를 개인의 창의성이나 변화에 대해 무지하다며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는 과연 실현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과연 이상국가의 본모습일까?
푸른책장 시리즈의 [국가론]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썼을 뿐 아니라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희곡처럼 각 인물의 대사 앞에 이름을 넣었으며, 중간중간에 내용을 정리하는 지문을 넣었다. 또한 플라톤의 생애와 국가론에 대한 해설, 플라톤의 전 작품에 대한 설명과 연표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본문의 이해뿐만 아니라 주변 지식도 더 풍부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플라톤Platon, 기원전 427?~347
기원전 427년 경에 아테네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살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깊이 받았던 그는 소크라테스가 사형되자 큰 충격을 받고 세계 곳곳을 방랑했다.
기원전 389년에 시칠리아의 수도인 시라쿠사를 방문하여 그곳의 지배자인 디오니시오스 1세와 그의 처남인 디온을 알게 된다. 2년 후 아테네로 돌아와 철학과 저작에만 몰두하며, 기원전 385년에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기원전 367년에 디오니시오스 1세의 뒤를 이은 디오니시오스 2세와 디온의 초청을 받고 다시 시라쿠사를 방문했다. 플라톤은 그를 통해 자신의 국가론을 실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기원전 347년 제자의 혼인잔치에 참석한 후 사망했다.
편자 : 이환
문학평론가. 신춘문예(서울신문, 1990)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동안 문학과 철학의 만남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글을 써왔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문학 속의 철학, 철학 속의 문학》 《애정사전》 《꿈의 해석》(편역) 《에밀》(편역)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독자에게
대화에 나오는 사람들
제1권 정의의 이익
제2권 국가의 탄생
제3권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
제4권 정의로운 삶
제5권 공산사회와 남녀평등
제6권 철학자와 통치자
제7권 선의 이데아와 이상국가
제8권 잘못된 국가 체제
제9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왕국
제10권 시인 추방론과 영혼 불멸설
부록
플라톤의 사상과 《국가론》에 대하여
플라톤의 저작들
플라톤 연표
국가 혹은 정의에 관한 철학의 향연
부유한 귀족 케팔로스의 집에서 토론이 벌어진다. 논의의 초점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모아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정의를 문제 삼기에는 현안이 너무 복잡하다. 개인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현미경을 들이대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논의의 방향이 어긋날 수 있으니 큰 문제부터 보기로 한다. 정의란 사회조직에 의존하는 개인간의 문제이므로 ‘국가에 있어서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플라톤의 국가 건설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국가론]은 사실상 서양철학의 모든 줄기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현대에 와서 쟁점이 됐거나 되고 있는 여러 문제들, 공산주의를 비롯해 우생학, 여성해방론, 산아제한의 문제, 니체와 루소가 거론하고 있는 도덕의 문제, 사회계약에 관한 문제는 물론이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히 ‘철학적 향연’을 벌여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국가론》이 지니는 의미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말하는 이상국가는 논란의 소지가 적지 않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그의 공산주의적 사유방식이다. 권력이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란 이유로 사유재산을 불허하고 가정 해체를 주장하는 등 다소 황당한 주장들이 있다. 그 때문에 플라톤의 [국가론]에 의혹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 또 질서만을 강조하고, 시인마저 추방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그를 개인의 창의성이나 변화에 대해 무지하다며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는 과연 실현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과연 이상국가의 본모습일까?
푸른책장 시리즈의 [국가론]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썼을 뿐 아니라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희곡처럼 각 인물의 대사 앞에 이름을 넣었으며, 중간중간에 내용을 정리하는 지문을 넣었다. 또한 플라톤의 생애와 국가론에 대한 해설, 플라톤의 전 작품에 대한 설명과 연표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본문의 이해뿐만 아니라 주변 지식도 더 풍부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플라톤Platon, 기원전 427?~347
기원전 427년 경에 아테네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살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었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깊이 받았던 그는 소크라테스가 사형되자 큰 충격을 받고 세계 곳곳을 방랑했다.
기원전 389년에 시칠리아의 수도인 시라쿠사를 방문하여 그곳의 지배자인 디오니시오스 1세와 그의 처남인 디온을 알게 된다. 2년 후 아테네로 돌아와 철학과 저작에만 몰두하며, 기원전 385년에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기원전 367년에 디오니시오스 1세의 뒤를 이은 디오니시오스 2세와 디온의 초청을 받고 다시 시라쿠사를 방문했다. 플라톤은 그를 통해 자신의 국가론을 실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기원전 347년 제자의 혼인잔치에 참석한 후 사망했다.
편자 : 이환
문학평론가. 신춘문예(서울신문, 1990)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동안 문학과 철학의 만남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글을 써왔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문학 속의 철학, 철학 속의 문학》 《애정사전》 《꿈의 해석》(편역) 《에밀》(편역)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독자에게
대화에 나오는 사람들
제1권 정의의 이익
제2권 국가의 탄생
제3권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
제4권 정의로운 삶
제5권 공산사회와 남녀평등
제6권 철학자와 통치자
제7권 선의 이데아와 이상국가
제8권 잘못된 국가 체제
제9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왕국
제10권 시인 추방론과 영혼 불멸설
부록
플라톤의 사상과 《국가론》에 대하여
플라톤의 저작들
플라톤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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