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경제 발전
1945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가 걸어온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마치 영화 속 이야기 같다. 하루 세끼 끼니를 걱정하고 배고픔을 견디던 사람들이 허다했던 나라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이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둘 정도로 잘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3년, 세계 240여 개 국가 중 한국의 경제 규모는 15위, 1인당 국민소득은 33위였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이 2050클럽에 가입했다. 2050클럽이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으면서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들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에 속한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여섯 나라인데, 이 나라들은 모두 20세기 전에 이미 공업화가 시작되었던 경제 선진국들이다. 이에 비해 1960년대에 들어서야 공업화가 시작되었던 우리나라가 불과 50년 만에 이들 나라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국민이 이룬 경제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칭송했다.
이 책에는 이처럼 기적과 같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역대 대통령과 그들을 보좌했던 경제 정책 담당자, 기업가, 과학기술자,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의 전쟁터를 누볐던 군인, 중동의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근로자, 세계를 뛰어다녔던 세일즈맨, 공장과 사무실에서 밤늦도록 불을 밝히며 일했던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경제 정책을 이끌고 나아갔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각자의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산업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여기저기에서 걱정하는 소리가 들린다. 정말 우리나라 경제는 달음질할 힘을 잃어버린 걸까?
계속 전진하느냐, 제자리걸음을 걷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그 선택은 바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걸어온 길에는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다. 숫자가 말해 주는 경제 성장이나 달라진 생활 환경을 아는 것보다는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의 노력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면 지금껏 지속된 경제 성장의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경제사에 새 역사를 써보자.
▣ 작가 소개
글 : 석혜원
서울대학교 소비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재 메트로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볼 만한 경제 책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용돈 좀 올려주세요』를 쓴 이래 계속해서 경제를 막연하게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용돈 좀 올려주세요』, 『단숨에 깨치는 경제상식 1, 2』,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경제상식이 쑥쑥 크는 꼬물꼬물 경제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사』, 『주식회사 6학년 2반』 『초등경제 생생교과서』 등이 있다.
그림 : 지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림작가가 되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 인디만화 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책』『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오랜 세월로 빚은 역사 유적지』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배고픔에 허덕였던 시절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올랐던 물가 9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짓게 된 농민 10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나라 12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설립 13
원조 물품을 가공하는 삼백 산업 발달 16
경제 부흥의 첫걸음, 산업 살리기 18
1950년대 수출 품목 1위는 텅스텐 20
이야기 1: 갑자기 멈추어 버린 전차 24
이야기 2: 최초의 한국산 라디오 26
2장 경제개발계획으로 다져진 성장의 기반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절실했던 경제개발 31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71년) 33
독일 탄광과 병원에서 흘린 땀과 눈물 36
베트남 전쟁터에서의 외화벌이와 건설 경험 39
한국 최초의 수출공업단지 구로공단 42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든 고속도로 44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준 새마을 운동 47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죽음을 택한 청년 50
제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81년) 52
중화학공업을 키워 공업 선진국이 되자 54
정부 지원으로 성장한 재벌 기업들 59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의 절반은 포니 61
신화가 된 주베일 산업항 공사 63
수출 100억 달러 달성 66
도시 시민의 발 지하철 개통 70
새로운 주거 형태로 떠오른 아파트 71
이야기 1: 1960년대 달라진 생활 모습 76
이야기 2: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던 한국산 가발 78
이야기 3: 주베일 산업항 공사 입찰 80
3장 산업 구조의 선진화와 비약적 경제 성장
........
4장 갈림길에 선 한국 경제
........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경제 발전
1945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가 걸어온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마치 영화 속 이야기 같다. 하루 세끼 끼니를 걱정하고 배고픔을 견디던 사람들이 허다했던 나라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 이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앞에 둘 정도로 잘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3년, 세계 240여 개 국가 중 한국의 경제 규모는 15위, 1인당 국민소득은 33위였다.
또한 2012년에는 한국이 2050클럽에 가입했다. 2050클럽이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으면서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들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에 속한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여섯 나라인데, 이 나라들은 모두 20세기 전에 이미 공업화가 시작되었던 경제 선진국들이다. 이에 비해 1960년대에 들어서야 공업화가 시작되었던 우리나라가 불과 50년 만에 이들 나라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국민이 이룬 경제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칭송했다.
이 책에는 이처럼 기적과 같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역대 대통령과 그들을 보좌했던 경제 정책 담당자, 기업가, 과학기술자,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의 전쟁터를 누볐던 군인, 중동의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근로자, 세계를 뛰어다녔던 세일즈맨, 공장과 사무실에서 밤늦도록 불을 밝히며 일했던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경제 정책을 이끌고 나아갔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각자의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들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산업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여기저기에서 걱정하는 소리가 들린다. 정말 우리나라 경제는 달음질할 힘을 잃어버린 걸까?
계속 전진하느냐, 제자리걸음을 걷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그 선택은 바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걸어온 길에는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다. 숫자가 말해 주는 경제 성장이나 달라진 생활 환경을 아는 것보다는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의 노력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면 지금껏 지속된 경제 성장의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나라 경제사에 새 역사를 써보자.
▣ 작가 소개
글 : 석혜원
서울대학교 소비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재 메트로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볼 만한 경제 책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용돈 좀 올려주세요』를 쓴 이래 계속해서 경제를 막연하게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용돈 좀 올려주세요』, 『단숨에 깨치는 경제상식 1, 2』,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경제상식이 쑥쑥 크는 꼬물꼬물 경제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사』, 『주식회사 6학년 2반』 『초등경제 생생교과서』 등이 있다.
그림 : 지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림작가가 되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 인디만화 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책』『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오랜 세월로 빚은 역사 유적지』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배고픔에 허덕였던 시절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올랐던 물가 9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짓게 된 농민 10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나라 12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설립 13
원조 물품을 가공하는 삼백 산업 발달 16
경제 부흥의 첫걸음, 산업 살리기 18
1950년대 수출 품목 1위는 텅스텐 20
이야기 1: 갑자기 멈추어 버린 전차 24
이야기 2: 최초의 한국산 라디오 26
2장 경제개발계획으로 다져진 성장의 기반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절실했던 경제개발 31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71년) 33
독일 탄광과 병원에서 흘린 땀과 눈물 36
베트남 전쟁터에서의 외화벌이와 건설 경험 39
한국 최초의 수출공업단지 구로공단 42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든 고속도로 44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준 새마을 운동 47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죽음을 택한 청년 50
제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81년) 52
중화학공업을 키워 공업 선진국이 되자 54
정부 지원으로 성장한 재벌 기업들 59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의 절반은 포니 61
신화가 된 주베일 산업항 공사 63
수출 100억 달러 달성 66
도시 시민의 발 지하철 개통 70
새로운 주거 형태로 떠오른 아파트 71
이야기 1: 1960년대 달라진 생활 모습 76
이야기 2: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던 한국산 가발 78
이야기 3: 주베일 산업항 공사 입찰 80
3장 산업 구조의 선진화와 비약적 경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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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갈림길에 선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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