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의 역사에서 붙들어 현대의 리더들에게 전하는 날카로운 일침!
“omnes viae Romam ducunt”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위기의 시대에는 리더가 빈번하게 바뀐다. 리더가 바뀌면 위기를 잘 극복해내리라 기대하는 심리가 사람들에게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꿈에 불과할 뿐 현실은 다르다.
-자기반성은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 결단을 내리는 것도 고독하지만 반성하는 것 또한 고독한 행위다.
-역사를 가까이하는 일상 속에서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어떤 민족이든 자신들의 자질과 맞지 않는 일을 무리하게 감행해서 성공한 예가 없다는 사실이다.
* 승자의 제국을 건설한 로마인들이 역사 속에 살아남아 전하는 울림!
‘시오노 나나미’가 시퍼렇게 날을 세워 리더에게 전하는 금언에 지금
귀 기울이라.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이다. 문명을 이루고 제국을 만들었지만 다루지 않던 로마사를 손쉽게 읽히게 하였다는 호평부터 스스로 인정한 것과 같이 마키아벨리즘적이고, 권력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 않은 문체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사의식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까지.
스스로 만든 평가이건 해석하는 차이에 따른 비판이건 취하지 않을 것을 차치하고 나면 전체를 통틀어 흐름을 관통하는 무엇인가가 생기기 마련이고 이를 붙잡아 필요한 것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복잡한 세계 정세는 로마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등 한정된 역사를 바탕으로 논의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수천, 수백 년 전의 역사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 수레바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있었던 일이 그대로 대상과 시기만 바꾸어서 벌어지는 것은 지금도 확인할 수 있다. 그때 ‘역사에서 배워서’ 악순환의 고리를 되돌려 타지 않는 것과 결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다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일컬어 ‘작가의 입장에서 본 역사책을 쓰는 중인데, 그렇다고 역사소설은 아니다. 역사 에세이 혹은 역사 평전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학자가 쓴 역사서가 아니다. 내 책의 성격이 기존의 역사서와는 조금 다르다’라고 자신을 규정하고 있다.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역사 연구자’ 혹은 ‘사학자’라고 하면 시오노 나나미는 ‘인생에서 축적한 모든’ 것을 깊이 관여시켜 ‘어떻게 독해’하는지를 다루는 세계에서 경쟁하는 ‘에세이스트’, ‘평전작가’라고 할 수 있겠다.
‘리더를 위한 로마인 이야기’는 『문예춘추』권두에 실었던 것을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로마가 저지른 일들의 결과와 발단을 잘 살펴서 현대의 리더들이 잘 되새김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꼭 이래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기보다 그 옛날에 벌어진 일과 같은 유형의 사건이 또 벌어질 때 국가의 근본이 바라보는 시각과 그 소구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행동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역사 통찰이라는 되새김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에게’ 던지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되새김해 볼 시간이다.
▣ 작가 소개
저 :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 ,鹽野七生,しおのななみ
1937년 7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3년 가쿠슈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일리아드』를 읽고 이탈리아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가쿠슈인대학을 선택한 것도 ‘그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서는 서양철학을 전공했고, 당시 일본 대학가를 열풍처럼 휩쓸었던 학생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를 알게 된 후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1964년 『일리아드』의 고향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4년 뒤인 1968년,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中央公論」지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5년에 걸쳐서 로마인 이야기를 1년에 한 권씩 발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무엇보다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이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이 넘게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의 일대기를 그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30여 권에 이르는 저작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초기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해, 『바다의 도시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등 20여 권의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로마 제국 흥망성쇄의 원인과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남자들에게』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등 그 특유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감성적 에세이류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힘을 숭배하는 보수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고 어떤 일에든지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면 인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워진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줄 안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를 오늘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도록 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인의 삶의 철학과 좌표를 제시하는 동양인이 쓴 서양사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자료를 취재 · 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데, 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준다. 그녀의 작품들은 각자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는 15세기 피렌체의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탐구하여 『마키아벨리 어록』과 함께 내놓은 책으로,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인 「군주론」「전략론」「정략론」「피렌체사」에서 그의 언어들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은빛 피렌체』, 『주홍빛 베네치아』, 『황금빛 로마』,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신의 대리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하)』, 그리고 전쟁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섬 공방』, 『전레판토해전』 등의 작품이 있다. 그밖에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하)』, 『문학의 탄생』, 그리고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 등의 에세이가 있다. 현재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편역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악의 교전』, 『스트로베리 나이트』, 『양지의 그녀』, 『백은의 잭』, 『혈안』,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신월담』, 『녹색 핸드백-스기하라 사야카 15세 가을』, 『유령 열차』,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40대 힐링, 살찌지 않는 몸만들기』,『자살보다 SEX』등 다수가 있다. 그 외에도 정호승,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 교수로 있다.
▣ 주요 목차
Ⅰ
좋은 바람, 베네벤툼
앞선 자가 누가 되건…
내 적은 로마뿐이다
황제의 대리인과 전직 집정관의 차이
명예로운 경력
역사를 창조한 전투
넓고 얕게
기능의 집중
아랍인이지만 로마의 사나이
사회의 본질
구별과 동일한 혜택
로마 번성의 요인
Ⅱ
‘양’과 ‘질’의 대결
정보를 얻을 권리
적재적소, 능력위주
그대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
수단의 목적화
어떻게 보내느냐의 결과
처음 보는 다리
나름의 복지
강대함의 첫 번째 요인
필요한 것과 해야 하는 것
기본의 영향력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의 역사에서 붙들어 현대의 리더들에게 전하는 날카로운 일침!
“omnes viae Romam ducunt”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위기의 시대에는 리더가 빈번하게 바뀐다. 리더가 바뀌면 위기를 잘 극복해내리라 기대하는 심리가 사람들에게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꿈에 불과할 뿐 현실은 다르다.
-자기반성은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 결단을 내리는 것도 고독하지만 반성하는 것 또한 고독한 행위다.
-역사를 가까이하는 일상 속에서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어떤 민족이든 자신들의 자질과 맞지 않는 일을 무리하게 감행해서 성공한 예가 없다는 사실이다.
* 승자의 제국을 건설한 로마인들이 역사 속에 살아남아 전하는 울림!
‘시오노 나나미’가 시퍼렇게 날을 세워 리더에게 전하는 금언에 지금
귀 기울이라.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이다. 문명을 이루고 제국을 만들었지만 다루지 않던 로마사를 손쉽게 읽히게 하였다는 호평부터 스스로 인정한 것과 같이 마키아벨리즘적이고, 권력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 않은 문체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사의식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까지.
스스로 만든 평가이건 해석하는 차이에 따른 비판이건 취하지 않을 것을 차치하고 나면 전체를 통틀어 흐름을 관통하는 무엇인가가 생기기 마련이고 이를 붙잡아 필요한 것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복잡한 세계 정세는 로마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등 한정된 역사를 바탕으로 논의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수천, 수백 년 전의 역사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 수레바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있었던 일이 그대로 대상과 시기만 바꾸어서 벌어지는 것은 지금도 확인할 수 있다. 그때 ‘역사에서 배워서’ 악순환의 고리를 되돌려 타지 않는 것과 결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다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일컬어 ‘작가의 입장에서 본 역사책을 쓰는 중인데, 그렇다고 역사소설은 아니다. 역사 에세이 혹은 역사 평전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학자가 쓴 역사서가 아니다. 내 책의 성격이 기존의 역사서와는 조금 다르다’라고 자신을 규정하고 있다.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역사 연구자’ 혹은 ‘사학자’라고 하면 시오노 나나미는 ‘인생에서 축적한 모든’ 것을 깊이 관여시켜 ‘어떻게 독해’하는지를 다루는 세계에서 경쟁하는 ‘에세이스트’, ‘평전작가’라고 할 수 있겠다.
‘리더를 위한 로마인 이야기’는 『문예춘추』권두에 실었던 것을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로마가 저지른 일들의 결과와 발단을 잘 살펴서 현대의 리더들이 잘 되새김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꼭 이래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기보다 그 옛날에 벌어진 일과 같은 유형의 사건이 또 벌어질 때 국가의 근본이 바라보는 시각과 그 소구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행동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역사 통찰이라는 되새김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에게’ 던지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되새김해 볼 시간이다.
▣ 작가 소개
저 :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 ,鹽野七生,しおのななみ
1937년 7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3년 가쿠슈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일리아드』를 읽고 이탈리아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가쿠슈인대학을 선택한 것도 ‘그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서는 서양철학을 전공했고, 당시 일본 대학가를 열풍처럼 휩쓸었던 학생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를 알게 된 후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1964년 『일리아드』의 고향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4년 뒤인 1968년,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中央公論」지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5년에 걸쳐서 로마인 이야기를 1년에 한 권씩 발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무엇보다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이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이 넘게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의 일대기를 그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30여 권에 이르는 저작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초기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해, 『바다의 도시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등 20여 권의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로마 제국 흥망성쇄의 원인과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남자들에게』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등 그 특유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감성적 에세이류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힘을 숭배하는 보수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고 어떤 일에든지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면 인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워진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줄 안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를 오늘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도록 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인의 삶의 철학과 좌표를 제시하는 동양인이 쓴 서양사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자료를 취재 · 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데, 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준다. 그녀의 작품들은 각자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는 15세기 피렌체의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탐구하여 『마키아벨리 어록』과 함께 내놓은 책으로,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인 「군주론」「전략론」「정략론」「피렌체사」에서 그의 언어들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은빛 피렌체』, 『주홍빛 베네치아』, 『황금빛 로마』,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신의 대리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하)』, 그리고 전쟁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섬 공방』, 『전레판토해전』 등의 작품이 있다. 그밖에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하)』, 『문학의 탄생』, 그리고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 등의 에세이가 있다. 현재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편역 : 한성례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악의 교전』, 『스트로베리 나이트』, 『양지의 그녀』, 『백은의 잭』, 『혈안』,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신월담』, 『녹색 핸드백-스기하라 사야카 15세 가을』, 『유령 열차』,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40대 힐링, 살찌지 않는 몸만들기』,『자살보다 SEX』등 다수가 있다. 그 외에도 정호승,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 교수로 있다.
▣ 주요 목차
Ⅰ
좋은 바람, 베네벤툼
앞선 자가 누가 되건…
내 적은 로마뿐이다
황제의 대리인과 전직 집정관의 차이
명예로운 경력
역사를 창조한 전투
넓고 얕게
기능의 집중
아랍인이지만 로마의 사나이
사회의 본질
구별과 동일한 혜택
로마 번성의 요인
Ⅱ
‘양’과 ‘질’의 대결
정보를 얻을 권리
적재적소, 능력위주
그대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
수단의 목적화
어떻게 보내느냐의 결과
처음 보는 다리
나름의 복지
강대함의 첫 번째 요인
필요한 것과 해야 하는 것
기본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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