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엉킨 마음을 풀어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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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경자
출판사항아우름, 발행일:2014/03/21
형태사항p.26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243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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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언젠가부터 아이가 낯설고 어려운 당신에게……
아이가 ‘말하지 못한 마음’을 들어주고, 아이의 ‘엉킨 마음’을 풀어주는 법

아이가 자라면서 천사 같기만 하던 내 아이가 낯설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귀찮을 정도로 졸졸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물어보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묻는 말에 대답은 고사하고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린다. 분명 내 아이인데, 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야기를 건넨다는 게 잔소리로 바뀌어버린다. 대화는 단절되고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진다.

분명 내 아이인데, 낯설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힘들다.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두렵다.
아이와 속을 터놓고 말해보고 싶지만, 어렵다.
아이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지만, 무섭다.

이 책에는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닫아버리고 혼자 힘들어하는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 교사에게 아이의 마음속 실타래를 푸는 방법을 보여준다”는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추천처럼, 20여 년간 특수교사와 심리상담가 등으로 일해온 저자는 아동심리 전문가로서 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가 말하지 못한 마음’을 들어주고, ‘아이의 엉킨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는 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상담실에서 만난 아픈 십대와 부모 이야기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는 생각에 자해를 택한 여중생, 아버지가 공부를 강요해 게임중독에 빠진 남중생,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말을 잃어버린 초등학생, 스트레스를 분출하지 못해 친구들을 때리는 중학생…… 저자가 만난 아이들은 엄청난 마음의 병이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었다. 우리 주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다만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큰 상처를 받았을 뿐이고, 조금 더 많이 아파했을 뿐이다.
책은 저자가 이 아이들을 상담하며 그들이 숨을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들을 밝히고, 아이를 어루만지는 과정이 소개된다. 저자가 아이들과 상담실에서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어떻게 아이와 소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이를 통해 무작정 아이를 윽박지르던 부모는 아이의 상처에 공감할 수 있었고, 제자에게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고 골머리를 앓던 선생님은 그를 진심으로 감싸줄 수 있게 됐다. 아프고 힘들고 지친 내 아이를 어떻게 어루만져줄 것인지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자
이경자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여 년간 조기교육실, 특수학교, 발달클리닉 등에서 특수교사로 재직했다. 가족과 함께 남편의 해외 연수길에 올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캠퍼스에서 더렘채플힐 한국학교의 한국어교사로도 일했다. 이후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상담을 공부하며 용인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특수상담사로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을 상담했다. 라임오렌지나무아동청소년센터에서 상담실장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분당에 위치한 이경자심리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상담실에서 아픈 아이들과 그로 인해 더 아파하는 부모들을 만나며, 서로 사랑하고 있음에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마는 관계의 안타까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 책을 쓰게 됐다. 본인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말하지 못한 마음’을 들어주며,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언젠가부터 아이가 낯설고 어려워진 당신에게

1장. 입도 귀도 마음도 닫아버린 아이들
매일 아침 눈뜨는 게 무서워요 :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는 생각에 자해를 택한 아이
아빠는 제가 쪽팔리대요 : 공부를 강요하는 아빠를 피해 게임으로 도망친 아이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 학교에만 가면 마네킹이 되는 아이
그냥 이불 덮어씌우고 밟으면서 논 건데요? : ‘폭력’을 ‘놀이’로 만든 아이들
저 학교는 좋겠다, 폭력이 없어서…… : 집밖에서는 입을 열지 않는 아이
아이의 별명은 ‘정신병자’ ‘또라이’ ‘바보’ :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아이들
친구 따윈 필요 없는걸요 : 친구 대신 게임 캐릭터와 책에 빠져든 아이들

2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
내 아이는 무조건 최고여야 해요 : 딸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엄마, 엇나가는 딸
너무 잘해주는 게 왜 문제죠? : 아이를 떠받드는 할머니, 스스로 성장을 멈춘 손녀
사랑받을 행동을 해야 사랑해주는 것 아닌가요 : 관심을 쏟지 못하는 엄마, 미운 짓만 골라 하는 아들
너는 나처럼 살게 하지 않을 거야 : 매일 싸우는 부모, 불안에 떠는 아이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 아이 교육을 놓고 충돌하는 부모, 혼란스러운 아이

3장. 아이의 엉킨 마음을 풀어주는 법
이기는 법만큼 잘 지는 법도 중요하다 : 반칙을 일삼는 아이를 바로잡는 행동기준
“안 돼”가 거짓말을 낳는다 :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울타리 밖 교육’
크나큰 기대가 아이를 작디작게 만든다 : 위축된 아이를 응원하는 칭찬훈련
짐작하지 말고 질문하자 : 말하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법
아이에게도 자존심은 있다 :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성공감은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 무기력한 아이를 북돋는 놀이활동
산만함은 호기심이 많다는 증거다 : 산만한 아이를 위한 주의집중력 훈련
“네가 내 아이라서 정말 고맙다”라는 한마디 : 아이의 닫힌 마음을 푸는 열쇠

에필로그. 아이는 기다리고 있다
부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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