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나라에는 200여 종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중 50여 종은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이들은 대부분 호수ㆍ늪ㆍ강ㆍ내ㆍ못 등지에서 생활한다.
유은경 시인의 『물고기 병정』은 수만 년 동안 우리 하천을 터전삼아 종을 이어온 민물고기를 노래한 최초의 동시집이다.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각시붕어ㆍ가는돌고기ㆍ어름치ㆍ꾸구리ㆍ중고기ㆍ쉬리 등을 비롯하여 붕어ㆍ납자루ㆍ참마자ㆍ모래무지ㆍ버들치ㆍ피라미ㆍ미꾸라지ㆍ잉어ㆍ끄리ㆍ메기ㆍ쏘가리ㆍ가물치ㆍ블루길ㆍ뱀장어ㆍ가시고기 등 50여 종의 민물고기를 한자리에 모아 그 생태적 특징과 습성을 동시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내 입은 진공청소기/강바닥 모래/쪽 빨아들여.//그 모래 다 먹느냐고?/아니, 아니./물벌레만 떼먹고 모래는/아가미로 뱉어내.//청소하고 밥 먹고/한 번에 해.//밥 먹고 청소하고/만날 바빠./나, 모래무지는. ㅡ「청소하고 밥 먹고」 전문
물풀 뜯고 검불 모아/동그란 집 지어요.//엄마가 알 낳고 죽어도/홀로 지키는 아빠 가시고기.//안 먹고 안 자고 부채질해/새 물, 새 공기를 알에게 보내요./새끼들 깨어나면 쓰러지는 아빠./누더기 몸을 자식한테 내줘요.//어린 가시고기도 이다음/아빠처럼 하겠지요./누가 시키지 않아도./가르쳐 주지 않아도. ㅡ「가르쳐 주지 않아도」 전문
납자루 부부가 조개를 찾아왔어요./―똑똑똑. 알 좀 낳아도 되나요?/―네. 얼마든지요./납자루는 조개 아가미에 알을 낳았어요.//―이젠 내 차례예요./조개는 깨알 같은 아기 조개를 뿜어내/납자루 지느러미에 붙여 줬어요.//납자루는 헤엄쳐 다니며/곳곳에 아기 조개를 놓아주고요./조개는 납자루 알 고이 품어 주지요. ㅡ「서로 돕고 살아요」 전문
「청소하고 밥 먹고」는 모래무지의 습성을 표현하고 있다. 모래무지의 입이 진공청소기라서 강바닥 모래를 쪽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그 모래 다 먹느냐고?/아니, 아니./물벌레만 떼먹고 모래는/아가미로 뿜어내.//청소하고 밥 먹고/한 번에 해.’라는 그 다음 구절이 인상적이다. 모래무지를 화자로 내세워, 물벌레 등을 모래와 함께 먹은 뒤 모래만 아가미로 뱉어내는 습성을 쉽고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는 널리 알려진 가시고기에 대한 이야기다. 아빠 가시고기는 ‘엄마가 알 낳고 죽어도 홀로 지키’고, ‘안 먹고 안 자고 부채질해/새 물, 새 공기를 알에게 보’내고는 쓰러져 죽어, 자신의 누더기 몸을 자식한테 먹이로 내준단다. 가시고기의 부성애가 참으로 눈물겹다.
「서로 돕고 살아요」는 종족 번식을 위한 납자루와 민물조개의 공생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납자루 부부와 조개의 만남과 공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 동시집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민물고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태를 만날 수 있다. 동시의 형식을 빌려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에, 민물고기의 생태와 습성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민물고기를 노래한 생태 동시집이면서도 문학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의 본질인 운율감이 작품마다 드러나 있고, 이미지를 추구한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동그란 눈 뒤에/구멍 일곱 개 숭숭/전생에 넌 피리였는지 몰라.//삘릴리~ 삘릴리~/소치는 아이가 불던/피리였는지 몰라.//냇가에서 아이가 물 마실 때/물속을 기웃거리다 퐁당,/일부러 빠졌을지 몰라.//어쩌면 다묵장어 넌/피리 부는 물고기가/되고 싶었는지도 몰라.
ㅡ「피리 부는 물고기」 전문
아빠는 붉은 노을 보면/피라미가 생각한다 해요.//푸르스름한 하늘에/울긋불긋 노을빛이/피라미 닮았다 해요.//아빠 어릴 적/된장어항에 걸린/피라미 수컷//비단옷 입은 듯/고왔다 해요. ㅡ「노을을 보면」 전문
다묵장어는 보면 볼수록 피리를 닮아 있다. 그래서 「피리 부는 물고기」에서 ‘전생에 넌 피리였는지 몰라.’라는 구절이 공감을 준다. 소치는 아이가 불던 피리가 ‘물속을 기웃거리다 퐁당!’ 일부러 빠져 ‘피리 부는 물고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기발하다.
피라미 수컷은 산란기에 몸 빛깔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노을을 보면」은 노을을 피라미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 참신한 이미지와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밖에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점은 사라져가는 우리 민물고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동시들이다.
주황색 몸이 퉁퉁하고 납작해요./수염은 네 쌍, 별명은 탱가리./가슴지느러미가시가 있으니
조심하세요./물살 빠르고 자갈 있는 냇물에서/밤에 돌아다녀요./댐 쌓을 때 모습을 감췄다는데/누구 본 사람 있나요?/혹시 만나면 눈인사만 하세요./붙잡거나 데려가지 말고요.
―「퉁사리 봤나요」전문
몸길이 5센티미터/자그마한 물고기//시카고자연사박물관에서/고향 호수를 그리워합니다.//
전 세계 통틀어 딱 하나/표본으로 남은 서호납줄갱이.//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의/서호에 살았답니다.//그 어디에서도/다시 볼 수 없는/서호납줄갱이. ―「세상에 딱 하나」전문
퉁사리는 서식지를 잃어 희귀해진 물고기로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서호납줄갱이는 경기도 수원의 서호에 살았으나 멸종하였다. 미국 시카고 자연사박물관에 보존된 표본이 ‘전 세계 통틀어 딱 하나’남은 ‘서호납줄갱이’다.
이 시편들을 통하여 시인은 우리 강에서 사라져가는 물고기와 이미 사라진 물고기를 한번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물고기가 살아야 인간도 살며, 자연과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여 종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그중 50여 종은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이들은 대부분 호수ㆍ늪ㆍ강ㆍ내ㆍ못 등지에서 생활한다.
유은경 시인의 『물고기 병정』은 수만 년 동안 우리 하천을 터전삼아 종을 이어온 민물고기를 노래한 최초의 동시집이다.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각시붕어ㆍ가는돌고기ㆍ어름치ㆍ꾸구리ㆍ중고기ㆍ쉬리 등을 비롯하여 붕어ㆍ납자루ㆍ참마자ㆍ모래무지ㆍ버들치ㆍ피라미ㆍ미꾸라지ㆍ잉어ㆍ끄리ㆍ메기ㆍ쏘가리ㆍ가물치ㆍ블루길ㆍ뱀장어ㆍ가시고기 등 50여 종의 민물고기를 한자리에 모아 그 생태적 특징과 습성을 동시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내 입은 진공청소기/강바닥 모래/쪽 빨아들여.//그 모래 다 먹느냐고?/아니, 아니./물벌레만 떼먹고 모래는/아가미로 뱉어내.//청소하고 밥 먹고/한 번에 해.//밥 먹고 청소하고/만날 바빠./나, 모래무지는. ㅡ「청소하고 밥 먹고」 전문
물풀 뜯고 검불 모아/동그란 집 지어요.//엄마가 알 낳고 죽어도/홀로 지키는 아빠 가시고기.//안 먹고 안 자고 부채질해/새 물, 새 공기를 알에게 보내요./새끼들 깨어나면 쓰러지는 아빠./누더기 몸을 자식한테 내줘요.//어린 가시고기도 이다음/아빠처럼 하겠지요./누가 시키지 않아도./가르쳐 주지 않아도. ㅡ「가르쳐 주지 않아도」 전문
납자루 부부가 조개를 찾아왔어요./―똑똑똑. 알 좀 낳아도 되나요?/―네. 얼마든지요./납자루는 조개 아가미에 알을 낳았어요.//―이젠 내 차례예요./조개는 깨알 같은 아기 조개를 뿜어내/납자루 지느러미에 붙여 줬어요.//납자루는 헤엄쳐 다니며/곳곳에 아기 조개를 놓아주고요./조개는 납자루 알 고이 품어 주지요. ㅡ「서로 돕고 살아요」 전문
「청소하고 밥 먹고」는 모래무지의 습성을 표현하고 있다. 모래무지의 입이 진공청소기라서 강바닥 모래를 쪽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그 모래 다 먹느냐고?/아니, 아니./물벌레만 떼먹고 모래는/아가미로 뿜어내.//청소하고 밥 먹고/한 번에 해.’라는 그 다음 구절이 인상적이다. 모래무지를 화자로 내세워, 물벌레 등을 모래와 함께 먹은 뒤 모래만 아가미로 뱉어내는 습성을 쉽고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는 널리 알려진 가시고기에 대한 이야기다. 아빠 가시고기는 ‘엄마가 알 낳고 죽어도 홀로 지키’고, ‘안 먹고 안 자고 부채질해/새 물, 새 공기를 알에게 보’내고는 쓰러져 죽어, 자신의 누더기 몸을 자식한테 먹이로 내준단다. 가시고기의 부성애가 참으로 눈물겹다.
「서로 돕고 살아요」는 종족 번식을 위한 납자루와 민물조개의 공생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납자루 부부와 조개의 만남과 공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 동시집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민물고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태를 만날 수 있다. 동시의 형식을 빌려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에, 민물고기의 생태와 습성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민물고기를 노래한 생태 동시집이면서도 문학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의 본질인 운율감이 작품마다 드러나 있고, 이미지를 추구한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동그란 눈 뒤에/구멍 일곱 개 숭숭/전생에 넌 피리였는지 몰라.//삘릴리~ 삘릴리~/소치는 아이가 불던/피리였는지 몰라.//냇가에서 아이가 물 마실 때/물속을 기웃거리다 퐁당,/일부러 빠졌을지 몰라.//어쩌면 다묵장어 넌/피리 부는 물고기가/되고 싶었는지도 몰라.
ㅡ「피리 부는 물고기」 전문
아빠는 붉은 노을 보면/피라미가 생각한다 해요.//푸르스름한 하늘에/울긋불긋 노을빛이/피라미 닮았다 해요.//아빠 어릴 적/된장어항에 걸린/피라미 수컷//비단옷 입은 듯/고왔다 해요. ㅡ「노을을 보면」 전문
다묵장어는 보면 볼수록 피리를 닮아 있다. 그래서 「피리 부는 물고기」에서 ‘전생에 넌 피리였는지 몰라.’라는 구절이 공감을 준다. 소치는 아이가 불던 피리가 ‘물속을 기웃거리다 퐁당!’ 일부러 빠져 ‘피리 부는 물고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기발하다.
피라미 수컷은 산란기에 몸 빛깔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노을을 보면」은 노을을 피라미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 참신한 이미지와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밖에 이 책에서 눈여겨 볼 점은 사라져가는 우리 민물고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동시들이다.
주황색 몸이 퉁퉁하고 납작해요./수염은 네 쌍, 별명은 탱가리./가슴지느러미가시가 있으니
조심하세요./물살 빠르고 자갈 있는 냇물에서/밤에 돌아다녀요./댐 쌓을 때 모습을 감췄다는데/누구 본 사람 있나요?/혹시 만나면 눈인사만 하세요./붙잡거나 데려가지 말고요.
―「퉁사리 봤나요」전문
몸길이 5센티미터/자그마한 물고기//시카고자연사박물관에서/고향 호수를 그리워합니다.//
전 세계 통틀어 딱 하나/표본으로 남은 서호납줄갱이.//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의/서호에 살았답니다.//그 어디에서도/다시 볼 수 없는/서호납줄갱이. ―「세상에 딱 하나」전문
퉁사리는 서식지를 잃어 희귀해진 물고기로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서호납줄갱이는 경기도 수원의 서호에 살았으나 멸종하였다. 미국 시카고 자연사박물관에 보존된 표본이 ‘전 세계 통틀어 딱 하나’남은 ‘서호납줄갱이’다.
이 시편들을 통하여 시인은 우리 강에서 사라져가는 물고기와 이미 사라진 물고기를 한번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물고기가 살아야 인간도 살며, 자연과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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