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 라듐으로 과학의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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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캐슬린 크럴
출판사항초록개구리, 발행일:2014/05/30
형태사항p.151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1618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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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과학에 목숨을 건 과학자의 초상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는 백혈병으로 죽었다. 마리가 걸린 백혈병의 원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오랫동안 노출된 방사선 때문이다. 마리는 자기 자신이 발견한 위험한 원소들을 수십 년 동안 연구하다 그렇게 된 것이다. 최근까지도 마리가 남긴 모든 것들이 여전히 방사능에 너무 오염되어 있어서 그녀가 꼼꼼하게 연구 기록을 남긴 공책이나 논문 원고를 보려면 의사의 허가서에 서명해야만 했다.
하지만 마리 퀴리가 일구어 놓은 방사능 연구는 과학을 원자력 시대로 이끌었고, 의학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터 주었다. 이 연구는 여성이 받아들여지지 않던 19세기 과학계에서 마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고, 동료 과학자 피에르 퀴리와 결혼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던 남편과의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과학계의 차별에서 비롯된 좌절감 등이 진솔하게 쓰여 있어서 마리 퀴리가 꿋꿋하게 이룬 과학적 진보와 함께 사회적 진보에 감탄하게 된다.

1톤의 역청 우라늄석에서 쌀 한 톨 크기의 라듐을 얻기까지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과학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몹시 힘들고 지루한 작업의 반복을 마리 퀴리의 연구 과정을 통해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천재 마리 퀴리에게도 연구 과정은 지칠 줄 모르는 반복과 인내와 성실한 기록으로 점철되어 있다. 유레카의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리는 그 힘든 과정을 두고 “위대한 발견은 과학자의 머리에서 미리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준비 작업이 쌓여서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사실 마리 퀴리는 천재이기 이전에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이다.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8년 동안이나 내키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하면서 언니의 학비를 대 주었고, 1톤의 역청 우라늄석을 정제해 쌀 한 톨 크기의 라듐을 얻기까지 거의 4년 동안 열악한 창고에 처박혀 지냈다.

피와 살로 이루어진 한 여성으로서 조명
마리의 삶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그토록 많이 따라다녔고, 두 번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명성을 누렸지만, 그녀의 인생 이면은 깨어진 사랑, 일찍이 남편을 잃은 크나큰 상실감, 호기심을 자극하는 더러운 소문, 온갖 제약에 맞선 투쟁으로 이어져 있다. 마리는 두 번째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내 과학적 성취는 내 사생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마리 퀴리의 드높은 자존감은 고등교육을 받은 부모에게서 받은 영향이지만, 러시아 식민지였던 조국 폴란드를 위해 탁월해지겠다고 마음먹은 어린 시절의 투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투지는 마리 퀴리가 과학계의 성차별과 이중적인 잣대가 빚어내는 수많은 장애물을 과감하게 옆으로 밀쳐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되었다. 일생 동안 가장 사랑했던 ‘과학이라는 흥미로운 게임’에 열중했고 지식인으로서 순수한 양심을 지녔던 마리의 삶은 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롤 모델이 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에게, 마리 퀴리의 굴곡 많은 어린 시절부터 과학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는 십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주의 깊게 읽으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골똘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캐슬린 크럴
글쓴이 캐슬린 크럴은 수많은 인물의 전기를 써 온 작가이다. 그 가운데 《......의 발자취》시리즈가 특히 유명하며, 《페어필드 가의 소년: 테드 지젤이 자라 어떻게 닥터 수스가 되었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과학의 거인들》 시리즈는 과학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해 주는 책으로, 북리스트.더 혼 북.퍼블리셔스 위클리?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다.

그림 : 보리스 쿨리코프
그린이 보리스 쿨리코프는 삽화가, 화가,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의 사육제》, 《예술가 모리스》에 삽화를 그렸다. 현재 뉴욕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이효숙
옮긴이 이효숙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지구야 아프지 마》,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피지카와 꿈의 에너지》,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있다.

감수 : 정성헌
감수 정성헌은 전국과학교사모임 회장과 과학을좋아하는사람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감천중학교에서 수석 교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학재단 주최 제6회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받았다. 한국물리학회와 일본물리학회에서 많은 과학 논문을 발표하였고, 일본물리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신명 나는 과학을 가르치기 위해 융합인재교육(STEAM) 리더스쿨과 교사연구회를 운영하였다.

▣ 주요 목차

1장 금메달 소녀
2장 약속
3장 자석처럼 끌리다
4장 방사능 부부
5장 전설이 시작되다
6장 갑자기 유명해지다
7장 충격
8장 국가적인 망신?
9장 전쟁 영웅
10장 퀴리 부인
11장 천재 유전자
12장 마리는 세계를 어떻게 바꾸었나?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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