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린이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리려면
스스로 어떤 권리가 있는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고 지켜갈 수 있으니까....
인권은 말 그대로 인간의 권리, 그러니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권리를 뜻한다. 우리 모두는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민족, 인종, 종교, 사상, 나이, 성별, 신분 따위를 내세워 우리들의 인권을 해칠 수 없다.
그럼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서로 더 많은 이득을 차지하려는 경쟁 속에서 인권이 짓밟히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특히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인권을 지키기란 더더욱 어렵다.
어린이의 인권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옛날에는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어린이를 몸집이 작은 일꾼으로 여기거나 그저 엄하게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어린이가 일터에서 어른 대신 일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얻고, 어른들의 학대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희생이 늘어가자 어린이들의 인권을 인정하고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채택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 학대와 방임, 차별, 폭력과 고문, 징집, 부당한 처벌, 노동, 약물과 성폭력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교육 받을 권리, 즐겁게 뛰어놀 권리, 문화생활을 즐길 권리, 생각과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 인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이런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고, 또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위험한 일터에서 힘든 노동에 시달리기도 한다.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의 학대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많다. 장애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아이들도 많다. 아프리카나 인도 같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 책은 어린이 인권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았다. 어린이들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어린이 인권이 어떻게 짓밟히고 있는지, 어린이 인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리려면 먼저 스스로 어떤 권리가 있는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고 지켜갈 수 있으니까. 또 나의 인권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 내가 다른 사람의 인권을 무시한다면 나의 인권도 존중받지 못할 테니까.
어린이 인권을 존중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친구들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제 책장을 넘겨보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권이 짓밟힌 채 살아가는 친구들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과 함께 아파하고 이들을 응원하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도 부쩍 자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는 집단이다. 따로 또 같이 책을 쓰면서 바로 옆집에 사는 아줌마처럼 어린이들과 친숙하게 만나고 싶어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나이살이》《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등이 있다.
그림 : 지 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 인디만화 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이다.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책》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 《수학 플러스 시리즈》 《옛시조 옛이야기 속 우리 문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인종?성별?종교?민족?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우리는 다르지 않아 12
★미국의 루비 브리지스 16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헥터 피터슨 22
★한국의 준우 28
★ 프랑스의 파티마 33
생각해 보아요 38
어린이의 인권을 지켜라! 유엔 아동 권리 선언 40
2장 무력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어 44
★ 콩고 민주 공화국의 소년 병사 카빌 46
★ 수단의 소녀 병사 리리 50
★ 시리아의 하산 55
★ 시에라리온의 이스마엘 59
궁금해요 64
어린이 인권을 지키기 위하여 활동하는 단체들 66
3장 교육받을 권리
모두가 즐거운 학교 72
★ 파키스탄의 마랄라 74
★ 인도의 마니쉬 79
★ 한국의 지우85
생각해 보아요 90
즐거운 학교의 적, 학교 폭력 92
4장~6장 중략
어린이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리려면
스스로 어떤 권리가 있는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고 지켜갈 수 있으니까....
인권은 말 그대로 인간의 권리, 그러니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권리를 뜻한다. 우리 모두는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민족, 인종, 종교, 사상, 나이, 성별, 신분 따위를 내세워 우리들의 인권을 해칠 수 없다.
그럼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서로 더 많은 이득을 차지하려는 경쟁 속에서 인권이 짓밟히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특히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인권을 지키기란 더더욱 어렵다.
어린이의 인권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옛날에는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어린이를 몸집이 작은 일꾼으로 여기거나 그저 엄하게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어린이가 일터에서 어른 대신 일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얻고, 어른들의 학대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희생이 늘어가자 어린이들의 인권을 인정하고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채택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 학대와 방임, 차별, 폭력과 고문, 징집, 부당한 처벌, 노동, 약물과 성폭력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교육 받을 권리, 즐겁게 뛰어놀 권리, 문화생활을 즐길 권리, 생각과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린이 인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이런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고, 또 어떤 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위험한 일터에서 힘든 노동에 시달리기도 한다.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의 학대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많다. 장애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아이들도 많다. 아프리카나 인도 같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 책은 어린이 인권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았다. 어린이들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어린이 인권이 어떻게 짓밟히고 있는지, 어린이 인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리려면 먼저 스스로 어떤 권리가 있는지 똑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고 지켜갈 수 있으니까. 또 나의 인권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 내가 다른 사람의 인권을 무시한다면 나의 인권도 존중받지 못할 테니까.
어린이 인권을 존중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친구들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제 책장을 넘겨보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권이 짓밟힌 채 살아가는 친구들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과 함께 아파하고 이들을 응원하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도 부쩍 자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는 집단이다. 따로 또 같이 책을 쓰면서 바로 옆집에 사는 아줌마처럼 어린이들과 친숙하게 만나고 싶어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나이살이》《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등이 있다.
그림 : 지 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 그룹 지지미, 인디만화 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이다.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지도책》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 《수학 플러스 시리즈》 《옛시조 옛이야기 속 우리 문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인종?성별?종교?민족?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우리는 다르지 않아 12
★미국의 루비 브리지스 16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헥터 피터슨 22
★한국의 준우 28
★ 프랑스의 파티마 33
생각해 보아요 38
어린이의 인권을 지켜라! 유엔 아동 권리 선언 40
2장 무력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어 44
★ 콩고 민주 공화국의 소년 병사 카빌 46
★ 수단의 소녀 병사 리리 50
★ 시리아의 하산 55
★ 시에라리온의 이스마엘 59
궁금해요 64
어린이 인권을 지키기 위하여 활동하는 단체들 66
3장 교육받을 권리
모두가 즐거운 학교 72
★ 파키스탄의 마랄라 74
★ 인도의 마니쉬 79
★ 한국의 지우85
생각해 보아요 90
즐거운 학교의 적, 학교 폭력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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