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세계는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국가들의 다극체제로 변모할 것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동시에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다. 이 레이스에 참가하는 주축 선수는 크고 작은 국가들이지만, 국가가 아닌 선수도 있다. 각종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같은 단체도 참가하며, 다국적기업과 빌 게이츠 같은 개인도 유력한 선수로 뛴다. 모든 선수가 2030년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동시에 출발해 동시에 도착한다. 승패는 결승선에서 각자의 모습에 의해 결정된다. 레이스 도중에 만신창이가 된 패자도 있고 멋지게 변신한 승자도 있을 것이다. 달리는 코스는 메가트렌드(거대 추세)라는 큰길을 지난다. 도중에 검은 백조(Black Swan)라는 뜻밖의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지만 경기 판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game-changer)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결승선에 도착한 선수들은 서로 이해득실을 따지거나 힘자랑을 할 수도 있고 손에 손을 잡고 합창을 할 수도 있다. 그에 따라 2030년의 세계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실제로는 그 모습들이 하나로 오버랩되겠지만.
이 책 "글로벌 트렌드 2030: 선택적 세계"는 미국 국가정보위원가 미래에 관해 생각하는 틀을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는 시리즈 가운데 다섯 번째 보고서다. 종전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보고서도 중요한 추세와 잠재적 불연속을 식별함으로써 독자들의 전략적 사고를 자극한다.
인류역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아주 대조적인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미래는 불변이 아니라 메가트렌드, 판세변수, 그리고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결과로서 가변적이다. 이 보고서의 목적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가능한 미래와 그 함의에 관해 생각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작성한 글로벌 트렌드 예측 보고서
국가정보위원회(NIC)는 미국 정보공동체를 통할하는 정보총리 격의 막강한 기관인 국가정보장(DNI)의 직속 자문기관이다. 각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정보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 판단을 주 임무로 하며, 특히 "글로벌 트렌드 2010"(1997년 11월)를 시작으로 4년마다 장기 미래예측 보고서를 작성, 대외적으로 공개해왔다. 이 책은 그 다섯 번째 작품인 "글로벌 트렌드 2030: 선택적 세계(Global Trends 2030: Alternative Worlds)"(2012년 12월)를 완역한 것이다.
국가정보위원회는 종래 관행대로 2013년 초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향후 4년간의 국정운영을 구상하는 데 참고토록 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미국’을 본격적으로 독립변수로 취급해 예측 시각을 더욱 객관화했다는 점이다.
주요내용
[메가트렌드]
개인의 힘 증대: 개인의 힘이 빈곤 감소, 세계 중산층의 성장, 교육 성취의 확대, 새로운 통신·제조기술의 이용 확대, 보건 증진 등에 힘입어 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권력의 분산: 패권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극 세계에서 권력이 네트워크와 연합체로 이동할 것이다.
인구학적 패턴: 세계에서 불안정한 인구 지역이 줄 것이다.고령화 국가의 경제성장이 감퇴할 것이다. 세계인구의 6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이주가 증가할 것이다.
식량·물·에너지난: 식량·물·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세계인구 증가에 따라 상당히 증대될 것이다. 한 자원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은 다른 자원의 수급과 연계될 것이다.
[판세변수]
위기에 빠지기 쉬운 세계경제: 휘발성이 강한 세계경제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각국 간의 불균형 때문에 붕괴할 것인가 아니면 다극체제 확대에 힘입어 세계경제질서에 활력이 증가할 것인가
거버넌스 격차: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변화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변화를 이용할 만큼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분쟁 증가 가능성: 권력의 급속한 변화와 이동으로 국가 간 및 국가 내 분쟁이 증가할 것인가
지역 불안정의 확대: 특히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의 불안정 여파로 세계의 불안이 초래될 것인가
신기술의 파급영향: 기술적 돌파구가 적시에 마련되어 경제생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세계인구 증가, 급속한 도시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미국의 역할: 미국이 국제체제를 재정립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인가
[선택적 세계]
정지된 엔진: 가장 그럴듯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국가 간 분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미국이 내부 지향으로 바뀌고 세계화는 정지된다.
융합: 가장 그럴듯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다양한 이슈에 걸쳐 협력하고 이에 따라 세계적 협력이 확대되는 것이다.
걷잡을 수 없는 불평등: 크게 성공하는 국가와 크게 실패하는 국가가 생기면서 불평등이 몹시 심화된다. 각국 내에서도 불평등이 사회적 갈등을 증가시킨다. 미국은 완전히 털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은 아니다.
비국가행위자들 세계: 신기술에 힘입어 비국가행위자들이 세계적 도전과제에 맞서는 일을 주도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세계를 주도해온 미국은 경제력이나 군사력 같은 경성 국력뿐만 아니라 정보력을 포함한 연성 국력 면에서도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은 CIA, FBI 등 16개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정보공동체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 20만 명의 인원과 연간 70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국가정보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DNI)은 미국 정보공동체를 통할하는 정보총리 격의 막강한 기관이며, 국가정보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그 직속 자문기관이다. 각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NIC는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 판단을 주 임무로 하며, 특히 ''글로벌 트렌드''라는 장기 미래예측 보고서를 매 4년마다 작성하여 대외적으로 공개해왔다.
역자 : 박동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을 수료했으며,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EU대표부 일등서기관, 이스라엘 및 파키스탄 주재 참사관을 지냈고, 현재는 정보평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연구와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글로벌 트렌드 2025: 변모된 세계", "합동작전환경 평가보고서",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부상", "정보 분석의 혁신", "글로벌 거버넌스 2025: 중대한 기로", "포스너가 본 신자유주의의 위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글/ 발간사/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 재검토/ 요약
서론
제1장 메가트렌드
메가트렌드 1. 개인의 힘 증대
메가트렌드 2. 권력의 분산
메가트렌드 3. 인구학적 패턴
메가트렌드 4. 식량·물·에너지난 심화
제2장 판세변수
판세변수 1. 위기에 빠지기 쉬운 세계경제
판세변수 2. 거버넌스 격차
판세변수 3. 분쟁 증가 가능성
판세변수 4. 지역 불안정의 확대
판세변수 5. 신기술의 파급영향
판세변수 6. 미국의 역할
제3장 선택적 세계
시나리오 1. 정지된 엔진
시나리오 2. 융합
시나리오 3. 걷잡을 수 없는 불평등
시나리오 4. 비국가행위자들 세계
부록: 『글로벌 트렌드 2025』가 예측한 2025년 세계의 모습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세계는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국가들의 다극체제로 변모할 것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동시에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다. 이 레이스에 참가하는 주축 선수는 크고 작은 국가들이지만, 국가가 아닌 선수도 있다. 각종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같은 단체도 참가하며, 다국적기업과 빌 게이츠 같은 개인도 유력한 선수로 뛴다. 모든 선수가 2030년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동시에 출발해 동시에 도착한다. 승패는 결승선에서 각자의 모습에 의해 결정된다. 레이스 도중에 만신창이가 된 패자도 있고 멋지게 변신한 승자도 있을 것이다. 달리는 코스는 메가트렌드(거대 추세)라는 큰길을 지난다. 도중에 검은 백조(Black Swan)라는 뜻밖의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지만 경기 판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game-changer)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결승선에 도착한 선수들은 서로 이해득실을 따지거나 힘자랑을 할 수도 있고 손에 손을 잡고 합창을 할 수도 있다. 그에 따라 2030년의 세계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실제로는 그 모습들이 하나로 오버랩되겠지만.
이 책 "글로벌 트렌드 2030: 선택적 세계"는 미국 국가정보위원가 미래에 관해 생각하는 틀을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는 시리즈 가운데 다섯 번째 보고서다. 종전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보고서도 중요한 추세와 잠재적 불연속을 식별함으로써 독자들의 전략적 사고를 자극한다.
인류역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아주 대조적인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미래는 불변이 아니라 메가트렌드, 판세변수, 그리고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결과로서 가변적이다. 이 보고서의 목적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가능한 미래와 그 함의에 관해 생각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작성한 글로벌 트렌드 예측 보고서
국가정보위원회(NIC)는 미국 정보공동체를 통할하는 정보총리 격의 막강한 기관인 국가정보장(DNI)의 직속 자문기관이다. 각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정보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 판단을 주 임무로 하며, 특히 "글로벌 트렌드 2010"(1997년 11월)를 시작으로 4년마다 장기 미래예측 보고서를 작성, 대외적으로 공개해왔다. 이 책은 그 다섯 번째 작품인 "글로벌 트렌드 2030: 선택적 세계(Global Trends 2030: Alternative Worlds)"(2012년 12월)를 완역한 것이다.
국가정보위원회는 종래 관행대로 2013년 초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향후 4년간의 국정운영을 구상하는 데 참고토록 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미국’을 본격적으로 독립변수로 취급해 예측 시각을 더욱 객관화했다는 점이다.
주요내용
[메가트렌드]
개인의 힘 증대: 개인의 힘이 빈곤 감소, 세계 중산층의 성장, 교육 성취의 확대, 새로운 통신·제조기술의 이용 확대, 보건 증진 등에 힘입어 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권력의 분산: 패권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극 세계에서 권력이 네트워크와 연합체로 이동할 것이다.
인구학적 패턴: 세계에서 불안정한 인구 지역이 줄 것이다.고령화 국가의 경제성장이 감퇴할 것이다. 세계인구의 60%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이주가 증가할 것이다.
식량·물·에너지난: 식량·물·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세계인구 증가에 따라 상당히 증대될 것이다. 한 자원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은 다른 자원의 수급과 연계될 것이다.
[판세변수]
위기에 빠지기 쉬운 세계경제: 휘발성이 강한 세계경제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각국 간의 불균형 때문에 붕괴할 것인가 아니면 다극체제 확대에 힘입어 세계경제질서에 활력이 증가할 것인가
거버넌스 격차: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변화에 압도되지 않고 오히려 변화를 이용할 만큼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분쟁 증가 가능성: 권력의 급속한 변화와 이동으로 국가 간 및 국가 내 분쟁이 증가할 것인가
지역 불안정의 확대: 특히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의 불안정 여파로 세계의 불안이 초래될 것인가
신기술의 파급영향: 기술적 돌파구가 적시에 마련되어 경제생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세계인구 증가, 급속한 도시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미국의 역할: 미국이 국제체제를 재정립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인가
[선택적 세계]
정지된 엔진: 가장 그럴듯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국가 간 분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미국이 내부 지향으로 바뀌고 세계화는 정지된다.
융합: 가장 그럴듯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다양한 이슈에 걸쳐 협력하고 이에 따라 세계적 협력이 확대되는 것이다.
걷잡을 수 없는 불평등: 크게 성공하는 국가와 크게 실패하는 국가가 생기면서 불평등이 몹시 심화된다. 각국 내에서도 불평등이 사회적 갈등을 증가시킨다. 미국은 완전히 털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은 아니다.
비국가행위자들 세계: 신기술에 힘입어 비국가행위자들이 세계적 도전과제에 맞서는 일을 주도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세계를 주도해온 미국은 경제력이나 군사력 같은 경성 국력뿐만 아니라 정보력을 포함한 연성 국력 면에서도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국은 CIA, FBI 등 16개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정보공동체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 20만 명의 인원과 연간 70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국가정보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DNI)은 미국 정보공동체를 통할하는 정보총리 격의 막강한 기관이며, 국가정보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그 직속 자문기관이다. 각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NIC는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 판단을 주 임무로 하며, 특히 ''글로벌 트렌드''라는 장기 미래예측 보고서를 매 4년마다 작성하여 대외적으로 공개해왔다.
역자 : 박동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을 수료했으며,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EU대표부 일등서기관, 이스라엘 및 파키스탄 주재 참사관을 지냈고, 현재는 정보평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연구와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글로벌 트렌드 2025: 변모된 세계", "합동작전환경 평가보고서",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부상", "정보 분석의 혁신", "글로벌 거버넌스 2025: 중대한 기로", "포스너가 본 신자유주의의 위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글/ 발간사/ 글로벌 트렌드 시리즈 재검토/ 요약
서론
제1장 메가트렌드
메가트렌드 1. 개인의 힘 증대
메가트렌드 2. 권력의 분산
메가트렌드 3. 인구학적 패턴
메가트렌드 4. 식량·물·에너지난 심화
제2장 판세변수
판세변수 1. 위기에 빠지기 쉬운 세계경제
판세변수 2. 거버넌스 격차
판세변수 3. 분쟁 증가 가능성
판세변수 4. 지역 불안정의 확대
판세변수 5. 신기술의 파급영향
판세변수 6. 미국의 역할
제3장 선택적 세계
시나리오 1. 정지된 엔진
시나리오 2. 융합
시나리오 3. 걷잡을 수 없는 불평등
시나리오 4. 비국가행위자들 세계
부록: 『글로벌 트렌드 2025』가 예측한 2025년 세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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