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과거 10년간 세계는 혹독한 몸살을 겪었다. 미국의 9·11 테러와 일본의 3·11 대지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통해 두 경제 대국이 겪은 충격은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어놓았을 뿐 아니라 정치 환경까지도 변화시켰다.
3·11 대지진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9·11 테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중대한 사건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촉발시키고 이라크 전쟁의 빌미가 되었으며, 푸틴처럼 개인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지도자를 탄생시키기도 하고,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미국 대통령 부시 주니어가 활약할 무대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빈 라덴 사살이라는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반테러 전쟁이 한 고비를 넘긴 것은 아니었다.
그 사이 몇 차례 폭등한 국제유가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도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것은 거의 없는 기후 문제 등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을 괴롭혔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은 원자력발전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웠으며, 그 와중에 2011년 초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발생한 재스민 혁명과 ‘제2의 판도라 상자’라고 불리는 리비아 전쟁이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정신없이 밀어닥치는 혼란과 전쟁, 재앙 속에서 사람들은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저자는 이러한 세계정세를 꼼꼼히 짚어가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각 국가의 적절한 포지셔닝과 힘의 균형 찾기를 강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장궈칭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국제문제전문가다. 『신징바오』, 『베이징청년보』, 『중국경영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을 이끌어나가는 오피니언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의 매스컴 및 정책결정의 메커니즘과 강대국들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수많은 글을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 『발언권―미국은 왜 세계를 주도하는가』, 『미국 대통령의 지혜』, 『대통령들―미국 성장의 비밀병기』, 『한 사람의 세계―부시를 들여다보다』 등이 있다. 미국 AP통신, 『뉴스위클리』, 『아사히신문』 등 중국 국내외 언론사와 인터뷰하고 CCTV, 피닉스TV, 시나닷컴 등에서 미디어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복잡한 세상을 또렷하게 들여다보고, 전문적인 문제를 쉽게 풀어내며, 엄숙한 화제를 가볍게 쓰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역 : 허유영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국제회의 통역사의 꿈을 안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신속함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통역보다는 글을 곰삭혀 빚어내야 하는 번역에 더 큰 매력을 느껴 출판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중국어 학습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을 출간했으며, 옮긴 책으로 『17살, 인생의 승부가 시작된다』, 『역경』, 『에도일본』, 『디테일의 힘』, 『삼국지 처세학』, 『저우언라이 평전』, 『사마천』(상, 하)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일본의 선택과 동북아 관계
서문 | 나는 세계의 판도를 이렇게 본다
1장 잔뜩 부풀려진 유가
1. 사르코지는 왜 성급하게 리비아를 공격했나? / 2. 폐유를 도둑맞다? / 3. 이라크는 누구의 치즈를 옮겼나? / 4. 유가 등락의 수혜자와 피해자 / 5. 늑대와 어떻게 춤을 추는가? / 6. 누가 어리석음을 자초하는가? / 7. 가슴이 아프도록 파이팅하다 / 8. 자동차만 남은 채 빈털터리가 되다 / 9. 나는 어디에서 회복할까? / 10. 고유가 뒤에 숨은 불황장 / 11. 유가는 준비된 자에게 복을 내린다
2장 올리가르히의 참담한 패배
1. 푸틴은 왜 ‘호랑이 사냥에 나섰을까?’ / 2. 호도르콥스키의 ‘네 가지 철없는 행동’ / 3. 미국의 덕을 본 호도르콥스키 / 4. 크렘린 궁의 로빈후드
3장 구원 받은 러시아
1. 푸틴은 왜 환영 받았는가? / 2. 훌륭한 지도자는 국민을 마음 편하게 한다 / 3. 거울 속의 러시아 / 4. 미국의 ‘Mr. 늑대들’ / 5. 푸틴에 대한 미국의 착각 / 6. 국제정치의 ‘달걀 철학’ / 7. 왜 조지아를 겨냥했을까?
4장 부추겨진 이라크
1. 세상이 모두 아는 ‘비밀’ / 2. 돈줄을 죄면 전진할 수 없다 / 3. 시작이 좋다고 반드시 끝이 좋은 것은 아니다 / 4. 첫 단추를 잘못 꿰다 / 5. 정치적인 오판 / 6. 강경파의 착각 / 7. 시작도 끝도 명분이 없었던 전쟁 / 8. 미국인들이 귀를 기울여야 할 목소리
5장 잊혀버린 아프가니스탄
1. 홀대받은 것에 대한 분노 / 2. 가장 긴 전쟁 / 3. 추가 파병의 저주 / 4. "아직 이혼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 / 5. 장군의 ‘실언’ / 6. 카르자이의 반격 / 7. 오바마 VS. 폭스 뉴스
6장 때를 놓친 테러와의 전쟁
1. 배신당한 카다피 / 2.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착각 / 3. ‘악의 축’이 불러온 후유증 / 4. 빈 라덴의 죽음 / 5. 알 카에다의 변신술 / 6. IQ는 낮아도 되지만 EQ는 낮아서는 안 된다 / 7. 반테러와 빈곤과의 전쟁
7장 덫에 걸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1. 테러의 동의어 / 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의 경제적 대가 / 3. 음울한 현실 / 4. 막중한 역사적 사명 / 5. 미국에게 ‘노(No)’라고 말하는 이스라엘 / 6. 죽어가는 사해
8장 집중력이 분산된 미중 관계
1. 오바마의 ‘융통성’ / 2. 부시의 대중 정책 / 3. 링컨이 남긴 교훈 / 4. 13억 배의 기회 / 5. 눈 속의 대들보를 부러뜨리다 / 6. 전화관계학 / 7. 후퇴는 없다 / 8. ‘길 위에서 길을 잃은’ 2010년
9장 약해진 백악관
1. 힘겨운 ‘동맹 게임’ / 2. 밀월기를 헛되이 보내다 / 3. 강기슭에 앉아 헤엄치는 법을 배우다 / 4. 바둑의 이로운 점 / 5. 타협의 습관화 / 6. 정책 시행에 필요한 둔감력 / 7. 집착이 때로는 독이 된다 / 8. 카트리나가 몰고 온 충격파
10장 그르친 일본
1. 침착한 일본인 / 2. 일본의 죄인 도쿄전력 / 3. 고이즈미는 어떻게 일본을 망쳤는가 / 4. 포지셔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5. 일본의 사과 거부와 미국의 책임 / 6. 군국주의의 정신적 토양
후기 | 발전의 길은 타인과 함께 걸어야 한다
과거 10년간 세계는 혹독한 몸살을 겪었다. 미국의 9·11 테러와 일본의 3·11 대지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통해 두 경제 대국이 겪은 충격은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어놓았을 뿐 아니라 정치 환경까지도 변화시켰다.
3·11 대지진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9·11 테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중대한 사건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촉발시키고 이라크 전쟁의 빌미가 되었으며, 푸틴처럼 개인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지도자를 탄생시키기도 하고,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미국 대통령 부시 주니어가 활약할 무대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빈 라덴 사살이라는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반테러 전쟁이 한 고비를 넘긴 것은 아니었다.
그 사이 몇 차례 폭등한 국제유가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도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것은 거의 없는 기후 문제 등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을 괴롭혔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은 원자력발전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웠으며, 그 와중에 2011년 초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발생한 재스민 혁명과 ‘제2의 판도라 상자’라고 불리는 리비아 전쟁이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정신없이 밀어닥치는 혼란과 전쟁, 재앙 속에서 사람들은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저자는 이러한 세계정세를 꼼꼼히 짚어가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각 국가의 적절한 포지셔닝과 힘의 균형 찾기를 강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장궈칭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국제문제전문가다. 『신징바오』, 『베이징청년보』, 『중국경영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을 이끌어나가는 오피니언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의 매스컴 및 정책결정의 메커니즘과 강대국들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수많은 글을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 『발언권―미국은 왜 세계를 주도하는가』, 『미국 대통령의 지혜』, 『대통령들―미국 성장의 비밀병기』, 『한 사람의 세계―부시를 들여다보다』 등이 있다. 미국 AP통신, 『뉴스위클리』, 『아사히신문』 등 중국 국내외 언론사와 인터뷰하고 CCTV, 피닉스TV, 시나닷컴 등에서 미디어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복잡한 세상을 또렷하게 들여다보고, 전문적인 문제를 쉽게 풀어내며, 엄숙한 화제를 가볍게 쓰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역 : 허유영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한 후 국제회의 통역사의 꿈을 안고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신속함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통역보다는 글을 곰삭혀 빚어내야 하는 번역에 더 큰 매력을 느껴 출판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중국어 학습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을 출간했으며, 옮긴 책으로 『17살, 인생의 승부가 시작된다』, 『역경』, 『에도일본』, 『디테일의 힘』, 『삼국지 처세학』, 『저우언라이 평전』, 『사마천』(상, 하)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일본의 선택과 동북아 관계
서문 | 나는 세계의 판도를 이렇게 본다
1장 잔뜩 부풀려진 유가
1. 사르코지는 왜 성급하게 리비아를 공격했나? / 2. 폐유를 도둑맞다? / 3. 이라크는 누구의 치즈를 옮겼나? / 4. 유가 등락의 수혜자와 피해자 / 5. 늑대와 어떻게 춤을 추는가? / 6. 누가 어리석음을 자초하는가? / 7. 가슴이 아프도록 파이팅하다 / 8. 자동차만 남은 채 빈털터리가 되다 / 9. 나는 어디에서 회복할까? / 10. 고유가 뒤에 숨은 불황장 / 11. 유가는 준비된 자에게 복을 내린다
2장 올리가르히의 참담한 패배
1. 푸틴은 왜 ‘호랑이 사냥에 나섰을까?’ / 2. 호도르콥스키의 ‘네 가지 철없는 행동’ / 3. 미국의 덕을 본 호도르콥스키 / 4. 크렘린 궁의 로빈후드
3장 구원 받은 러시아
1. 푸틴은 왜 환영 받았는가? / 2. 훌륭한 지도자는 국민을 마음 편하게 한다 / 3. 거울 속의 러시아 / 4. 미국의 ‘Mr. 늑대들’ / 5. 푸틴에 대한 미국의 착각 / 6. 국제정치의 ‘달걀 철학’ / 7. 왜 조지아를 겨냥했을까?
4장 부추겨진 이라크
1. 세상이 모두 아는 ‘비밀’ / 2. 돈줄을 죄면 전진할 수 없다 / 3. 시작이 좋다고 반드시 끝이 좋은 것은 아니다 / 4. 첫 단추를 잘못 꿰다 / 5. 정치적인 오판 / 6. 강경파의 착각 / 7. 시작도 끝도 명분이 없었던 전쟁 / 8. 미국인들이 귀를 기울여야 할 목소리
5장 잊혀버린 아프가니스탄
1. 홀대받은 것에 대한 분노 / 2. 가장 긴 전쟁 / 3. 추가 파병의 저주 / 4. "아직 이혼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 / 5. 장군의 ‘실언’ / 6. 카르자이의 반격 / 7. 오바마 VS. 폭스 뉴스
6장 때를 놓친 테러와의 전쟁
1. 배신당한 카다피 / 2.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착각 / 3. ‘악의 축’이 불러온 후유증 / 4. 빈 라덴의 죽음 / 5. 알 카에다의 변신술 / 6. IQ는 낮아도 되지만 EQ는 낮아서는 안 된다 / 7. 반테러와 빈곤과의 전쟁
7장 덫에 걸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1. 테러의 동의어 / 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의 경제적 대가 / 3. 음울한 현실 / 4. 막중한 역사적 사명 / 5. 미국에게 ‘노(No)’라고 말하는 이스라엘 / 6. 죽어가는 사해
8장 집중력이 분산된 미중 관계
1. 오바마의 ‘융통성’ / 2. 부시의 대중 정책 / 3. 링컨이 남긴 교훈 / 4. 13억 배의 기회 / 5. 눈 속의 대들보를 부러뜨리다 / 6. 전화관계학 / 7. 후퇴는 없다 / 8. ‘길 위에서 길을 잃은’ 2010년
9장 약해진 백악관
1. 힘겨운 ‘동맹 게임’ / 2. 밀월기를 헛되이 보내다 / 3. 강기슭에 앉아 헤엄치는 법을 배우다 / 4. 바둑의 이로운 점 / 5. 타협의 습관화 / 6. 정책 시행에 필요한 둔감력 / 7. 집착이 때로는 독이 된다 / 8. 카트리나가 몰고 온 충격파
10장 그르친 일본
1. 침착한 일본인 / 2. 일본의 죄인 도쿄전력 / 3. 고이즈미는 어떻게 일본을 망쳤는가 / 4. 포지셔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5. 일본의 사과 거부와 미국의 책임 / 6. 군국주의의 정신적 토양
후기 | 발전의 길은 타인과 함께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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