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명백하고 현존하는 치명적 위기, 자원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의 생존 지침서!
늦어도 앞으로 10년,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중국의 자원전쟁
글로벌 경제학자의 새로운 미래 예측!
금융 위기, 재정 위기- 이제는 자원 위기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한 명이자 2011년 『미국이 파산하는 날』로 서구 경제권의 몰락 시나리오를 대담하게 제시한 경제학자 담비사 모요가 다시 한번 ‘자원’이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의 앞날을 예측한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여파가 채 잦아들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위기는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사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자원을 더 많이 쓰는 나라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돌아가는 자원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자원을 많이 쓰는 나라가 지금 쓰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원을 미래를 위해 미리 독점해 놓는다면? 다른 모든 나라는 앞으로 자원을 손에 넣는 것조차 힘들어진다면? 저자는 이 책 『승자독식』에서 고갈되는 자원 공급의 현황과 자원 수급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에 이르기까지 현상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원 확보가 미래의 생존 문제에 얼마나 치명적인 사안이 될 것인지 강조하고 있다.
3년에 미국 하나가 생겨나는 세계 인구, 1년에 홍콩 하나가 생겨나는 도시 인구
그리고 세계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중국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무시무시한 자원 수요!
※폭증하는 중국의 자원 수요
중국의 도시 인구, 미국 전체 인구의 2배!
중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 미국의 3배!
중국의 2011년 인구 증가율, 세계의 4배!
중국의 단위 GDP당 물 소비량, 미국의 8배!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직 남은 시간이 많다며 낙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전망을 뒤엎는 큰 변수가 자원 시장에 등장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4조 달러에 가까운 GDP 성장을 이룩했다. 또한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도시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중국에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0개나 있었지만, 2020년까지 그만한 규모의 도시가 225개 더 늘어날 것이다. 도시의 생활 방식은 전기, 수도, 교통 등 모든 방면에서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고, 도시 인구의 증가는 그대로 자원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어졌던 유예 기간은 모든 국가가 조사 당시의 소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경우를 상정한 것에 불과하다. 중국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모든 것을 다시 보아야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나라 역시 중국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자원 확보 정책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이 미래의 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중국은 페루의 구리 산 하나를 통째로 30억 달러에 사들이고, 아프리카에 융자를 내주고 기반시설을 건설해주며 자원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1년 외환 보유액 3조 달러로 세계 최대의 현금 동원력을 자랑하는 중국은 필요하다면 아무리 많은 금액이라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어떤 제약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 듯한 중국의 거침없는 자원 확보 열풍은 세계 어느 나라도 대적할 수 없어 보인다. 서구 국가들은 중국의 물량공세를 자원 보유국을 정복하려는 ‘신 식민지주의’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태도가 오히려 ‘반 식민지주의’에 가깝다고 말한다. 중국은 자원 보유국의 정치나 사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직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중국은 자원을 얻고, 자원 보유국은 필요한 돈과 시설을 얻는다. 자원 보유국을 대등한 교역 상대로 보려 하지 않는 서구권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자원 보유국이 어떤 나라와 거래하고 싶어할지는 명백하다.
승자 독식의 자원 경쟁 시대,
생존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가 왔다!
남은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앞으로 40년 안에 물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지리라는 전망이 있고,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2010년 이미 세계 인구의 80퍼센트가 수자원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식량 공급의 불균형도 심각하다. 영국 정부는 20년 안에 전면적인 식량 배급제를 실시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석유와 광물 채취에는 갈수록 더 큰 위험이 따르고, 더 많은 비용이 든다. 거기에 더해 중동을 비롯한 주요 자원 보유국의 정치 상황은 악화 일변도를 걷고 있다. 자원 위기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바이오 연료나 셰일 오일도 궁극적인 해답이 되지는 못한다.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자원의 투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탄올 생산에는 식량 자원인 대두와 옥수수가 대량으로 소비되고, 셰일 오일을 채취하려면 막대한 양의 물이 파쇄공정에 사용된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유일하게 진지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생존과 공생을 위해서 중국의 독주는 견제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국이 파산하는 날』에서 서구의 몰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것처럼, 자원 수급 현황에 대한 섬세한 분석 끝에 자원 위기 상황의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과거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끔찍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다행히 기술이 발달돼 자원을 더 오래 사용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어쩌면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자원 탐식이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자원 경쟁의 승자는 단 하나뿐이고,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원 위기는 먼 미래의 재앙이 아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중국이 유일한 승자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담비사 모요
Dambisa Moyo
''타임''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은 거시 경제학자. 세계 최빈국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난 순수 아프리카인이다. 잠비아에서 극도의 가난과 절망을 체험하며 자랐다. 학생 5명당 책상이 2개 밖에 없던 교실에서 공부하면서도, 미국과 영국의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하며 꿈을 키웠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MBA를 마친 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정부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차이메리카(Chimerica)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세계적인 석학 니얼 퍼거슨과『빈곤의 경제학』의 제자다. 세계은행과 골드먼 삭스에서 10여 년간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의 차세대 세계지도자포럼에 초청받았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경제학자로 학계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9년에『죽은 원조 Dead aid』를 출간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서구에서 아무리 선진국이 원조를 해도 아프리카는 나아지기는커녕 부정부패와 빈곤, 에이즈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다른 문명국과 달리 경쟁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주고 동등한 경쟁자로 대해주는 것만이 아프리카의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파산하는 날』은 서구 열강의 경제 몰락과 신흥국의 성장을 분석하며 함께 사는 길을 찾아주는 책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이코노미스트''의 정기 기고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역 : 김종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시중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거쳐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지금까지 경제와 국제 분야를 담당해 왔다.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고 현재 논설위원과 경제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시시각각’ 칼럼을 연재했고, 현재 기명칼럼 ‘김종수의 세상읽기’를 쓰고 있다. 공저『실록, 6공 경제비사』와 역서『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주식회사 중국의 부상
1부 중국의 자원 싹쓸이
1. 누가 세계 자원 수요를 결정하는가
맬서스적 연대기
자원 수요의 결정
세계 인구의 증가
더 부유해지는 세계 인구
비행기, 기차, 그리고 자동차
도시화의 파도
결국 중국이 문제다
수요에서 공급으로
2. 자원의 공급 실태: 토지와 물
대지
토지 등기소
언제 바닥날지 모르는 물 공급 전망
역시 중국이 문제다
기술이 해결해 줄 것인가?
이중의 타격
3. 자원의 공급 실태: 석유, 가스, 광물
석유 실태 엿보기
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감
정점 모델에 의한 전망
공급 경색
석유, 자유, 그리고 부패
이익을 낼 수 있는 가격
석유의 정치학
무엇보다 위치가 중요하다
탄화수소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가스에 대한 기대
에너지의 대체 가능성
기술의 은총
소비 수준의 수렴
수요의 증가
공급의 감소
중국의 소비 대 세계의 공급
수요 압력과 공급 부족의 완화
4. 가문의 보물을 탐하다
수단과 동기, 그리고 기회
지구를 망라한 투자
수직적, 수평적 연결
중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와 무슨 상관인가?
항상 순탄한 항해만은 아니었다
중국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가?
찻잎으로 본 운세
2부 중국의 자원 싹쓸이가 갖는 의미
5. 자원 가격에 대한 요약
활발한 거래
금융 거래자와 자원 생산자
금융 거래
실제 사례
투자형 자산에서 소비형 자산으로
중국의 쌀값
투기적 투자자들은 투기하는 게 정상이다
보유할 사람은 보유한다
아슬아슬한 균형
상품 시장에 주는 메시지
6. 시장 장악
경제적 공생 관계
자원 독점 기업의 부상
모든 길은 수요 독점으로 통한다
반복되는 데자뷰
중국 수요 독점력의 원천
중국이 덤핑을 한다고?
법으로 보장하다
법의 공백
법의 지뢰밭
7. 시장에 대한 간섭
기본으로 돌아가라
정부 개입
곳곳에 뻗친 중국의 국가 조직
외국인 투자 제한
소유권이 법치의 거의 전부다
소유권 대 관리권
자본주의의 한계
8. 자원의 지정학
양의 탈을 쓴 늑대?
노동 계약
중국인 노동자의 성격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전략의 유통기한
바이러스와 숙주의 공생
중국의 긍정적 역할
중국의 군사적 부상
위기가 필요하다
9. 다가올 미래의 전조
부족한 것은 땅이 아니라 식량이다
셰일가스에서 찾은 에너지 공급의 희망
원자력의 약속
수요 억제
에너지 전망이 주는 메시지
오염의 문제
중요한 것보다, 시급한 것에 주목한다
10.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자원을 둘러싼 분쟁의 역사
자원의 저주
분쟁의 원인이 되는 자원
평범하게 보이는 것 속에 숨겨진 문제
자원 위기의 몇 가지 시나리오
자원 위기에 무방비 상태인 세계
미리 경고를 받아야 대비할 수 있다
타성에 젖다
앞으로 나아갈 길
진짜 문제는 이기심과 근시안이다
그 밖의 정책 대안들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다
역자 후기 : 세계 경제의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후주
명백하고 현존하는 치명적 위기, 자원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의 생존 지침서!
늦어도 앞으로 10년,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중국의 자원전쟁
글로벌 경제학자의 새로운 미래 예측!
금융 위기, 재정 위기- 이제는 자원 위기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한 명이자 2011년 『미국이 파산하는 날』로 서구 경제권의 몰락 시나리오를 대담하게 제시한 경제학자 담비사 모요가 다시 한번 ‘자원’이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의 앞날을 예측한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여파가 채 잦아들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위기는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사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자원을 더 많이 쓰는 나라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돌아가는 자원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자원을 많이 쓰는 나라가 지금 쓰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원을 미래를 위해 미리 독점해 놓는다면? 다른 모든 나라는 앞으로 자원을 손에 넣는 것조차 힘들어진다면? 저자는 이 책 『승자독식』에서 고갈되는 자원 공급의 현황과 자원 수급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에 이르기까지 현상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원 확보가 미래의 생존 문제에 얼마나 치명적인 사안이 될 것인지 강조하고 있다.
3년에 미국 하나가 생겨나는 세계 인구, 1년에 홍콩 하나가 생겨나는 도시 인구
그리고 세계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중국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무시무시한 자원 수요!
※폭증하는 중국의 자원 수요
중국의 도시 인구, 미국 전체 인구의 2배!
중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 미국의 3배!
중국의 2011년 인구 증가율, 세계의 4배!
중국의 단위 GDP당 물 소비량, 미국의 8배!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직 남은 시간이 많다며 낙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전망을 뒤엎는 큰 변수가 자원 시장에 등장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4조 달러에 가까운 GDP 성장을 이룩했다. 또한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도시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중국에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0개나 있었지만, 2020년까지 그만한 규모의 도시가 225개 더 늘어날 것이다. 도시의 생활 방식은 전기, 수도, 교통 등 모든 방면에서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고, 도시 인구의 증가는 그대로 자원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어졌던 유예 기간은 모든 국가가 조사 당시의 소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경우를 상정한 것에 불과하다. 중국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모든 것을 다시 보아야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나라 역시 중국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자원 확보 정책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이 미래의 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중국은 페루의 구리 산 하나를 통째로 30억 달러에 사들이고, 아프리카에 융자를 내주고 기반시설을 건설해주며 자원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1년 외환 보유액 3조 달러로 세계 최대의 현금 동원력을 자랑하는 중국은 필요하다면 아무리 많은 금액이라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어떤 제약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 듯한 중국의 거침없는 자원 확보 열풍은 세계 어느 나라도 대적할 수 없어 보인다. 서구 국가들은 중국의 물량공세를 자원 보유국을 정복하려는 ‘신 식민지주의’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태도가 오히려 ‘반 식민지주의’에 가깝다고 말한다. 중국은 자원 보유국의 정치나 사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직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중국은 자원을 얻고, 자원 보유국은 필요한 돈과 시설을 얻는다. 자원 보유국을 대등한 교역 상대로 보려 하지 않는 서구권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자원 보유국이 어떤 나라와 거래하고 싶어할지는 명백하다.
승자 독식의 자원 경쟁 시대,
생존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가 왔다!
남은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앞으로 40년 안에 물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지리라는 전망이 있고,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2010년 이미 세계 인구의 80퍼센트가 수자원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식량 공급의 불균형도 심각하다. 영국 정부는 20년 안에 전면적인 식량 배급제를 실시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석유와 광물 채취에는 갈수록 더 큰 위험이 따르고, 더 많은 비용이 든다. 거기에 더해 중동을 비롯한 주요 자원 보유국의 정치 상황은 악화 일변도를 걷고 있다. 자원 위기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바이오 연료나 셰일 오일도 궁극적인 해답이 되지는 못한다.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자원의 투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탄올 생산에는 식량 자원인 대두와 옥수수가 대량으로 소비되고, 셰일 오일을 채취하려면 막대한 양의 물이 파쇄공정에 사용된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유일하게 진지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생존과 공생을 위해서 중국의 독주는 견제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국이 파산하는 날』에서 서구의 몰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것처럼, 자원 수급 현황에 대한 섬세한 분석 끝에 자원 위기 상황의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과거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끔찍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다행히 기술이 발달돼 자원을 더 오래 사용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어쩌면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자원 탐식이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자원 경쟁의 승자는 단 하나뿐이고,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원 위기는 먼 미래의 재앙이 아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중국이 유일한 승자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담비사 모요
Dambisa Moyo
''타임''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은 거시 경제학자. 세계 최빈국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난 순수 아프리카인이다. 잠비아에서 극도의 가난과 절망을 체험하며 자랐다. 학생 5명당 책상이 2개 밖에 없던 교실에서 공부하면서도, 미국과 영국의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하며 꿈을 키웠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MBA를 마친 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정부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차이메리카(Chimerica)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세계적인 석학 니얼 퍼거슨과『빈곤의 경제학』의 제자다. 세계은행과 골드먼 삭스에서 10여 년간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의 차세대 세계지도자포럼에 초청받았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경제학자로 학계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9년에『죽은 원조 Dead aid』를 출간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서구에서 아무리 선진국이 원조를 해도 아프리카는 나아지기는커녕 부정부패와 빈곤, 에이즈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다른 문명국과 달리 경쟁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주고 동등한 경쟁자로 대해주는 것만이 아프리카의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파산하는 날』은 서구 열강의 경제 몰락과 신흥국의 성장을 분석하며 함께 사는 길을 찾아주는 책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이코노미스트''의 정기 기고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역 : 김종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시중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거쳐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지금까지 경제와 국제 분야를 담당해 왔다.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고 현재 논설위원과 경제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시시각각’ 칼럼을 연재했고, 현재 기명칼럼 ‘김종수의 세상읽기’를 쓰고 있다. 공저『실록, 6공 경제비사』와 역서『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주식회사 중국의 부상
1부 중국의 자원 싹쓸이
1. 누가 세계 자원 수요를 결정하는가
맬서스적 연대기
자원 수요의 결정
세계 인구의 증가
더 부유해지는 세계 인구
비행기, 기차, 그리고 자동차
도시화의 파도
결국 중국이 문제다
수요에서 공급으로
2. 자원의 공급 실태: 토지와 물
대지
토지 등기소
언제 바닥날지 모르는 물 공급 전망
역시 중국이 문제다
기술이 해결해 줄 것인가?
이중의 타격
3. 자원의 공급 실태: 석유, 가스, 광물
석유 실태 엿보기
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감
정점 모델에 의한 전망
공급 경색
석유, 자유, 그리고 부패
이익을 낼 수 있는 가격
석유의 정치학
무엇보다 위치가 중요하다
탄화수소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가스에 대한 기대
에너지의 대체 가능성
기술의 은총
소비 수준의 수렴
수요의 증가
공급의 감소
중국의 소비 대 세계의 공급
수요 압력과 공급 부족의 완화
4. 가문의 보물을 탐하다
수단과 동기, 그리고 기회
지구를 망라한 투자
수직적, 수평적 연결
중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와 무슨 상관인가?
항상 순탄한 항해만은 아니었다
중국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가?
찻잎으로 본 운세
2부 중국의 자원 싹쓸이가 갖는 의미
5. 자원 가격에 대한 요약
활발한 거래
금융 거래자와 자원 생산자
금융 거래
실제 사례
투자형 자산에서 소비형 자산으로
중국의 쌀값
투기적 투자자들은 투기하는 게 정상이다
보유할 사람은 보유한다
아슬아슬한 균형
상품 시장에 주는 메시지
6. 시장 장악
경제적 공생 관계
자원 독점 기업의 부상
모든 길은 수요 독점으로 통한다
반복되는 데자뷰
중국 수요 독점력의 원천
중국이 덤핑을 한다고?
법으로 보장하다
법의 공백
법의 지뢰밭
7. 시장에 대한 간섭
기본으로 돌아가라
정부 개입
곳곳에 뻗친 중국의 국가 조직
외국인 투자 제한
소유권이 법치의 거의 전부다
소유권 대 관리권
자본주의의 한계
8. 자원의 지정학
양의 탈을 쓴 늑대?
노동 계약
중국인 노동자의 성격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전략의 유통기한
바이러스와 숙주의 공생
중국의 긍정적 역할
중국의 군사적 부상
위기가 필요하다
9. 다가올 미래의 전조
부족한 것은 땅이 아니라 식량이다
셰일가스에서 찾은 에너지 공급의 희망
원자력의 약속
수요 억제
에너지 전망이 주는 메시지
오염의 문제
중요한 것보다, 시급한 것에 주목한다
10.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자원을 둘러싼 분쟁의 역사
자원의 저주
분쟁의 원인이 되는 자원
평범하게 보이는 것 속에 숨겨진 문제
자원 위기의 몇 가지 시나리오
자원 위기에 무방비 상태인 세계
미리 경고를 받아야 대비할 수 있다
타성에 젖다
앞으로 나아갈 길
진짜 문제는 이기심과 근시안이다
그 밖의 정책 대안들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다
역자 후기 : 세계 경제의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
후주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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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