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50년,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하는 인간, 지구, 경제, 지식의 미래
「메가체인지 2050」은 영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편집부가 2050년의 미래상에 대하여 전망한 미래 예측서이다. 이 책에서는 인구, 비즈니스, 의료, 환경, 종교, 우주에 이르는 20가지 주제를 통해 세계의 기틀을 형성하는 ‘메가체인지’로 불리는 근본적인 트렌드 변화에 대해 심도 깊게 살펴보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거대한 변화는 우리를 두렵고 당혹스럽게 한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의 필자들은 긍정적인 시각에서 미래를 바라보면서 40년 후 세계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명쾌한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2050년의 세계가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하고 더 ‘연결되어’ 있고 더 지속가능하며 더 혁신적이고 교육 수준도 더 높아져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빈부의 격차나 남녀 불평등이 많이 해소될 거라고 보고, 기후 변화나 90억 인구가 먹을 식량을 생산하는 것. 다중의 안보 위협에 맞서는 것 같은 인류가 직면할 어려운 도전들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
「메가체인지 2050」은 우리의 통념을 깨는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풍부하게 보여 주며, 이를 통해 다가올 시대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에는 건강에서 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꾸는 큰 흐름을 파악하고 탐구하는 동시에 각각의 주제마다 맞닥뜨린 혼란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큰 흐름을 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이러한 흐름이 2050년의 미래 세계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낼 것인지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다양한 독자들을 자극하며 새로운 생각을 보여줄 것이다. 기업 전략 담당자나 정부 정책 입안자에서부터 생명 공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실린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 일어나는 뉴스를 더 깊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할 것이다.
세계의 미래를 좌우할 ‘메가체인지’는 무엇인가?
‘메가체인지’란 인구 10억 명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과거와 달리 점점 짧아지는 추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거대한 규모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20세기 이후 기술이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면서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를 비즈니스와 사회 정책 전반에 활용하려는 시도 역시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인구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노령화 현상, 힘의 균형이 변하면서 벌어지는 세력 간의 갈등 양상들도 다변화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경제의 무게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기울고는 있지만,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그에 따른 대안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근본적인 메가체인지의 흐름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진과 필진들이 모여 앞으로 40년 동안 지구상에서 일어날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인간, 지구, 경제, 지식의 측면에서 20가지 주제로 나눠 전망하고 있는 미래 예측서이다. 이 책에 참여한 필진들은 앞으로 세상을 바꿀 큰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탐구하면서 거시적인 전망을 세우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거론된 각 분야의 메가체인지가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미래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야심차게 예측하고 있다.
인류는 앞으로도 진보할 것이다
이 책의 필진들은 메가체인지로 인해 각 분야에 일어날 변화의 성격과 규모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멘텀을 밝히기 위해 과거를 돌이켜 보는 접근 방식과 함께 이러한 경향성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두루 고찰하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미래 예측 기관에서 제시하는 암울한 미래 전망과 달리 앞으로도 인류 사회의 진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2050년까지의 세계가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자원과 에너지 문제 등에서 엄청난 갈등에 직면할 거라고 예견하면서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낙관적인 미래를 전망하며, 인류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처럼 이 모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거라고 확신된 어조로 얘기한다. 2050년에는 사람들이 더 부유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더 혁신적이고 더 나은 교육을 받을 거라고 전망하며, 빈부의 격차나 남녀 차별이 더 완화되고 더욱 평준화된 사회로 변모할 거라고 보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예측들은 긍정적이며, 적어도 적절한 정책을 통해 대부분의 영역에서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 특히 에이드리언 울드리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창조적 파괴의 폭풍이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할 거라고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2050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인류는 2050년경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지만 2050년에는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어 인류의 중간 나이는 지금의 29세에서 38세로 증가할 것이며, 지구상에서 증가할 23억 명의 인구 중 절반은 아프리카에서 거주할 것이다.
환경의 지속적인 파괴가 확실해 보이지만, 광범위한 생태 복원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며, 위험 관리 방식으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대안이 마련되어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전학과 의료 서비스의 개선으로 질병의 역학도 변화할 것이라 예상된다. 종교는 앞으로도 번영하겠지만, 그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세속화된 세계가 될 거라 전망하고 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은 신흥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변화와 교육 환경 개선, 여성의 기회 확대에서 시작되어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독재 국가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반면, 자유 국가에서는 오히려 퇴보할 것이라 예상된다.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빈부 격차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역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증가하는 의료 비용과 연금 비용으로 인해 개혁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예측한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 책의 필진들이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다. 중국이 그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지만, 한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들
이 책에는 미래에 대한 일반인들의 통념과는 다른 색다른 생각과 데이터가 많이 담겨 있어 미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의 뉴스를 더 깊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이며, 새로운 데이터 분석과 해석에서 촉발된 새로운 생각들은 기업 전략 담당자나 정부 정책 입안자는 물론 경영학 전공 학생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예언은 과거에도 꾸준히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물론 인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금까지 맞지 않은 이유는 앞으로의 발전 양상을 염두에 두지 못한 채 현재의 관점에서 예측했기 때문에 벌어진 비대칭적인 시각 차이 때문이다. 인류는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해왔고 조금씩 진보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떻게든 만들어나갈 것이다. 미래를 우울하게 전망할 이유는 없다. 앞으로 닥칠 많은 위험을 극복하고 메가체인지에 잘 적응해 나간다면 2050년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나쁜 세상은 아닐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The ECONOMIST 편집부
영국의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사 잡지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슈를 글로벌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꼽히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기업인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의 발행부수는 100만 부에 달한다. 매년 다음 해의 정치와 경제를 전망하는 「세계 전망 World in....」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저자 : 대니얼 프랭클린 Daniel Franklin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장이자 비즈니스 담당 편집자. 이코노미스트에서 매년 출간하는 「세계 전망 The World in...」의 편집도 맡고 있다.
저자 : 존 앤드류스 John Andrews
「세계 전망 The World in...」의 부편집장이며, 30년 이상 이코노미스트에 원고를 기고했다. 「이코노미스트 ’이즘ism’ 안내서: 노예폐지론에서 조로아스터주의까지」를 저술했다.
역자 : 김소연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뉴욕과 아리조나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신문사를 거쳐 현재 금융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 다양한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육성을 통한 개인의 삶의 회복과 공동체 세우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인항
UCLA에서 전산 언어학을 전공하고 실리콘벨리에서 작은 스타트업부터 야후와 같은 큰 기업에 이르기까지 두루 경험한 엔지니어이다. 현재 그루폰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업무 자동화와 자연언어 처리, 그리고 IT와 적정기술을 활용한 가난 퇴치 등이다.
▣ 주요 목차
메가체인지와 만나다
PART 1 : 인간과 사회
1. 인구 변화의 영향 / 존 파커
2. 질병의 미래 / 샬롯 하워드
3. 여성의 세계 / 바바라 벡
4. 소셜 네트워크의 가능성 / 마틴 자일스
5. 언어와 문화 혁명 / 로버트 레인 그린
PART 2 : 지구와 환경
6. 종교와 세속화 / 앤서니 고트리브
7. 지구 온난화 / 올리버 모튼
8. 전쟁의 미래 / 매튜 사이먼즈
9. 민주주의의 피로 / 에드워드 루카스
10. 고령화 사회의 충격 / 폴 월리스
PART 3 : 경제와 비즈니스
11. 신흥 시장의 시대 / 사이먼 콕스
12. 세계화와 아시아의 세기 / 라자 케킥
13. 위대한 평준화 / 재니 민튼 베도스
14. 창조적 파괴의 폭풍 /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15. 마켓 모멘텀 / 필립 코건
PART 4 : 지식과 과학
16. 과학의 미래 / 제프리 카
17. 우주 계획의 진로 / 팀 크로스
18. 지식의 웹 / 케네스 쿠키어
19. 거리, 위치 그리고 기술 / 루드비히 지젤
20. 진보는 예언이 아니다 / 매트 리들리
2050년,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하는 인간, 지구, 경제, 지식의 미래
「메가체인지 2050」은 영국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편집부가 2050년의 미래상에 대하여 전망한 미래 예측서이다. 이 책에서는 인구, 비즈니스, 의료, 환경, 종교, 우주에 이르는 20가지 주제를 통해 세계의 기틀을 형성하는 ‘메가체인지’로 불리는 근본적인 트렌드 변화에 대해 심도 깊게 살펴보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거대한 변화는 우리를 두렵고 당혹스럽게 한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의 필자들은 긍정적인 시각에서 미래를 바라보면서 40년 후 세계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명쾌한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2050년의 세계가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하고 더 ‘연결되어’ 있고 더 지속가능하며 더 혁신적이고 교육 수준도 더 높아져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빈부의 격차나 남녀 불평등이 많이 해소될 거라고 보고, 기후 변화나 90억 인구가 먹을 식량을 생산하는 것. 다중의 안보 위협에 맞서는 것 같은 인류가 직면할 어려운 도전들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
「메가체인지 2050」은 우리의 통념을 깨는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풍부하게 보여 주며, 이를 통해 다가올 시대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에는 건강에서 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꾸는 큰 흐름을 파악하고 탐구하는 동시에 각각의 주제마다 맞닥뜨린 혼란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큰 흐름을 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이러한 흐름이 2050년의 미래 세계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낼 것인지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다양한 독자들을 자극하며 새로운 생각을 보여줄 것이다. 기업 전략 담당자나 정부 정책 입안자에서부터 생명 공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실린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 일어나는 뉴스를 더 깊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도 충분할 것이다.
세계의 미래를 좌우할 ‘메가체인지’는 무엇인가?
‘메가체인지’란 인구 10억 명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과거와 달리 점점 짧아지는 추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거대한 규모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20세기 이후 기술이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면서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를 비즈니스와 사회 정책 전반에 활용하려는 시도 역시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인구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노령화 현상, 힘의 균형이 변하면서 벌어지는 세력 간의 갈등 양상들도 다변화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경제의 무게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기울고는 있지만,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그에 따른 대안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근본적인 메가체인지의 흐름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진과 필진들이 모여 앞으로 40년 동안 지구상에서 일어날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인간, 지구, 경제, 지식의 측면에서 20가지 주제로 나눠 전망하고 있는 미래 예측서이다. 이 책에 참여한 필진들은 앞으로 세상을 바꿀 큰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탐구하면서 거시적인 전망을 세우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거론된 각 분야의 메가체인지가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미래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야심차게 예측하고 있다.
인류는 앞으로도 진보할 것이다
이 책의 필진들은 메가체인지로 인해 각 분야에 일어날 변화의 성격과 규모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멘텀을 밝히기 위해 과거를 돌이켜 보는 접근 방식과 함께 이러한 경향성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두루 고찰하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미래 예측 기관에서 제시하는 암울한 미래 전망과 달리 앞으로도 인류 사회의 진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2050년까지의 세계가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자원과 에너지 문제 등에서 엄청난 갈등에 직면할 거라고 예견하면서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낙관적인 미래를 전망하며, 인류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처럼 이 모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거라고 확신된 어조로 얘기한다. 2050년에는 사람들이 더 부유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더 혁신적이고 더 나은 교육을 받을 거라고 전망하며, 빈부의 격차나 남녀 차별이 더 완화되고 더욱 평준화된 사회로 변모할 거라고 보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예측들은 긍정적이며, 적어도 적절한 정책을 통해 대부분의 영역에서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 특히 에이드리언 울드리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창조적 파괴의 폭풍이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할 거라고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2050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인류는 2050년경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지만 2050년에는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어 인류의 중간 나이는 지금의 29세에서 38세로 증가할 것이며, 지구상에서 증가할 23억 명의 인구 중 절반은 아프리카에서 거주할 것이다.
환경의 지속적인 파괴가 확실해 보이지만, 광범위한 생태 복원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며, 위험 관리 방식으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대안이 마련되어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전학과 의료 서비스의 개선으로 질병의 역학도 변화할 것이라 예상된다. 종교는 앞으로도 번영하겠지만, 그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세속화된 세계가 될 거라 전망하고 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은 신흥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변화와 교육 환경 개선, 여성의 기회 확대에서 시작되어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독재 국가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반면, 자유 국가에서는 오히려 퇴보할 것이라 예상된다.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빈부 격차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역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증가하는 의료 비용과 연금 비용으로 인해 개혁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예측한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이 책의 필진들이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다. 중국이 그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지만, 한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들
이 책에는 미래에 대한 일반인들의 통념과는 다른 색다른 생각과 데이터가 많이 담겨 있어 미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의 뉴스를 더 깊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이며, 새로운 데이터 분석과 해석에서 촉발된 새로운 생각들은 기업 전략 담당자나 정부 정책 입안자는 물론 경영학 전공 학생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예언은 과거에도 꾸준히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물론 인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금까지 맞지 않은 이유는 앞으로의 발전 양상을 염두에 두지 못한 채 현재의 관점에서 예측했기 때문에 벌어진 비대칭적인 시각 차이 때문이다. 인류는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해왔고 조금씩 진보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떻게든 만들어나갈 것이다. 미래를 우울하게 전망할 이유는 없다. 앞으로 닥칠 많은 위험을 극복하고 메가체인지에 잘 적응해 나간다면 2050년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나쁜 세상은 아닐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The ECONOMIST 편집부
영국의 국제 정치 경제 문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사 잡지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슈를 글로벌한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꼽히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기업인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의 발행부수는 100만 부에 달한다. 매년 다음 해의 정치와 경제를 전망하는 「세계 전망 World in....」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저자 : 대니얼 프랭클린 Daniel Franklin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장이자 비즈니스 담당 편집자. 이코노미스트에서 매년 출간하는 「세계 전망 The World in...」의 편집도 맡고 있다.
저자 : 존 앤드류스 John Andrews
「세계 전망 The World in...」의 부편집장이며, 30년 이상 이코노미스트에 원고를 기고했다. 「이코노미스트 ’이즘ism’ 안내서: 노예폐지론에서 조로아스터주의까지」를 저술했다.
역자 : 김소연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뉴욕과 아리조나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신문사를 거쳐 현재 금융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 다양한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육성을 통한 개인의 삶의 회복과 공동체 세우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인항
UCLA에서 전산 언어학을 전공하고 실리콘벨리에서 작은 스타트업부터 야후와 같은 큰 기업에 이르기까지 두루 경험한 엔지니어이다. 현재 그루폰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업무 자동화와 자연언어 처리, 그리고 IT와 적정기술을 활용한 가난 퇴치 등이다.
▣ 주요 목차
메가체인지와 만나다
PART 1 : 인간과 사회
1. 인구 변화의 영향 / 존 파커
2. 질병의 미래 / 샬롯 하워드
3. 여성의 세계 / 바바라 벡
4. 소셜 네트워크의 가능성 / 마틴 자일스
5. 언어와 문화 혁명 / 로버트 레인 그린
PART 2 : 지구와 환경
6. 종교와 세속화 / 앤서니 고트리브
7. 지구 온난화 / 올리버 모튼
8. 전쟁의 미래 / 매튜 사이먼즈
9. 민주주의의 피로 / 에드워드 루카스
10. 고령화 사회의 충격 / 폴 월리스
PART 3 : 경제와 비즈니스
11. 신흥 시장의 시대 / 사이먼 콕스
12. 세계화와 아시아의 세기 / 라자 케킥
13. 위대한 평준화 / 재니 민튼 베도스
14. 창조적 파괴의 폭풍 /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15. 마켓 모멘텀 / 필립 코건
PART 4 : 지식과 과학
16. 과학의 미래 / 제프리 카
17. 우주 계획의 진로 / 팀 크로스
18. 지식의 웹 / 케네스 쿠키어
19. 거리, 위치 그리고 기술 / 루드비히 지젤
20. 진보는 예언이 아니다 / 매트 리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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