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

고객평점
저자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출판사항풀빛, 발행일:2012/04/30
형태사항p.241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7481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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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알타미라 동굴 벽화에서 뒤샹의 변기까지
역사를 통해 흥미진진한 예술사를 들여다 본다

사회와 문화와 역사를 하나로 잇는
놀라운 명화 이야기!

인류의 역사에서 미술은 인간들에게 언어의 도구이자 권력의 상징이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 속에서 영어의 뿌리인 상형 문자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고, 르네상스 시대를 지배했었던 메디치 가문이 어떻게 예술가들을 후원했는지 알 수 있다. 예술품들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생활상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밀레의 작품 「만종」은 당시 프랑스 농부들의 모습을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그 시대 민중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은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 1950년 발발한 한국 전쟁의 참상을 그린 작품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이렇듯 거장의 작품을 뛰어넘어 한 폭의 그림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가 가지는 의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 속에는 항상 당시의 생활상이나 사회상이 반영되었다. 화가들에게 사회란 늘 좋은 소재이자 창작의 근원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명화 속에서 역사를 알 수 있다. 반대로 명화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명화란 단순히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도구가 아닌 인류의 역사와 동고동락한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셈이다. 이번에 출간 된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는 단순히 미술에 관한 정보만 들려주는 것이 아닌 인문학적인 감상이 곁들어진 책이 될 것이다.

탐정은 바로 우리! 추리 소설을 읽는 듯 빠져드는 미술사 여행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해 온 미술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시대 순으로 정리한 책이다. 그중에 중요한 키워드 30개를 선별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술사 이야기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장에서 작가가 예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자신의 생각들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매 챕터마다 5-6페이지 분량으로 신화 속 그림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 까지 미술사의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주요 교과목들에만 치중하는 청소년들에게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미술사 이야기는 상식과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중세 시대 종교적 억압을 피해 그렸던 자유로운 작품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고, 판화가이자 독일인이 사랑하는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인류 최초로 벌인 저작권에 대한 소동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유럽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러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골고루 들어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 중 하나이다. 또한 30여 점에 이르는 작가들의 실제 작품이 올 컬러로 책에 담겨 있기 때문에 마치 자신의 서재 속에 꽂혀 있는 작은 미술관과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가 미술사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화에 있어서 중요한 용어나 기법들 또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미술에 대한 이론이나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다. 더불어 가상의 선생님과 함께 미술사의 사건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추리물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본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역사적으로 스페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예술가들이 활동하던 나라가 아닌, 그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감상하던 왕족이나 귀족들이 주로 살던 곳이었다. 그만큼 역사적 자료가 풍부했고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있는 장소였다. 《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를 쓴 스페인 태생의 작가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는 스페인이 가진 이러한 장점을 살려 책 속에서 관람자의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교육자이자 철학자이기도한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매 챕터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이 책의 일러스트는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인 안토니오 밍고테가 맡았는데, 그는 스페인에서 화가뿐만 아니라 소설, 방송, 영화 대본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밍고테’상이 제정되었으며, 직업공훈 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미술사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왔지만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미술사 책은 드물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그들이 들려주는 역사와 사회와 인문학이 결합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미술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철학가이자 작가이며 교육자이다. 합리적인 교육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에서 권위 있는 사상가로 유명하다. 스페인 에세이상(1993), 후안 데 보르본 올해 최고의 책, 히네르 데 로스리오스 교육 혁신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창조적 지능이론》, 《시민을 위한 교육》등의 베스트셀러가 있으며 철학사의 중요한 주제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그림 : 안토니오 밍고테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화가면서 유머 작가이다. 소설, 이야기, 영화 및 연극 대본을 썼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1946년 잡지 〈메추라기〉에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1953년부터 현재까지 ABC신문에 삽화를 그려 독자에게 즈럭움을 선사하고 있다. 1997년 그래픽 유머의 새로운 가치를 인정하는 ‘밍고테 상’이 제정되었다. 지금까지 온다스 상(1976), 예술공훈 금상(1988), 루카 데 테나 상(2002)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그의 경력을 인정하는 직업공훈 금상을 받기도 했다.

역자 : 김영주
덕성여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를 취득했으며, 통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비욘드 시크릿》, 《수학암살》, 《조금 느려도 괜찮아》, 《살바도르 달리》, 《갈릴레오 갈릴레이》, 《칭기즈 칸》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수수께끼 피카소
시작은 어땠을까?
신비의 이집트
크레타 섬의 비밀
그리스의 기적
로마, 건축의 욕망
동양의 미술가들
로마 제국의 종말
천방지축 서양 미술
최초의 리포터
혁명가 조토
화려한 부활, 르네상스
철쭉의 나라
이탈리아로 돌아가다
천재들의 다 모였다
강풍과 미풍
북으로의 여행
베네치아와 색채
베네치아, 톨레도에 오다
죽은 자연, 살아 있는 자연
시대의 전환, 바로크
북유럽의 분열
파리의 등장
혁명
모네의 수련
인상주의 화가들이여, 안녕
야수들이 오다
반 고흐의 손자들
세잔의 후예들
여행은 계속된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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