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기본,
돌아가는 듯한 그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우다
길거리 호떡장수에서 1200여 개 가맹점의 대표가 되기까지
음식에 목숨 건 CEO가 고백하는 아름다운 성공 기록
‘기본이 무너졌다.’ ‘기본도 안 되어 있다.’ 이런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속도와 결과만을 중시하는 요즘의 세태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삶의 가치가 전도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경영이나 공교육 등 사회 전반의 무게감 있는 주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되돌아보면, 우리 개인 역시 ‘기본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언제부턴가 자신과의 약속이나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삶의 질서 등 수많은 가치들에 눈감아버리지 않았던가.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삶의 기본,
그것은 순간의 기지가 아닌 ‘정성’에 있다.”
이처럼 기본이 무너진 우리에게 『정성』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진다.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 그것 하나 지켜내는 것으로 인생은 성공이다.”
요즘처럼 자기 잇속 채우기에 급급하고 손익계산이 철두철미한 시대에, 그것도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음식사업을 하는 경영자인 저자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기본이 숱한 실패를 통해 깨달은 저자의 성공 키워드이자 어떠한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고수해낸 삶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실패와 철저한 연구, 기본경영과 해외진출, 행복추구의 다섯 가지 주제로 자신만의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메시지를 전한다. 부도난 기업의 사장에서 외식업 컨설턴트, 호떡장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은 실패와 바보스러울 만큼 끈질겼던 신념의 결과들은 때로는 인생 선배의 따뜻한 격려처럼, 때로는 따끔한 자극제처럼 다가온다.
긍정적인 시각,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1장에서 저자는 자신이 이제껏 겪은 실패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각각의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메시지로 전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가 단순히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식의 교과서 해답 같은 논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실패는 직시할수록 덜 아프다. 상처를 더 자세히 쳐다보라’고 강하게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한다. ‘부도난 회사의 사장’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은행 등을 전전하면서도 편법을 쓰거나 현실을 회피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2장에서는 본죽을 시작하고 이제껏 외식업을 경영해오며 저자가 지켜온 치열한 연구와 고민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역시 ‘치열하게 고민하되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저자만의 원칙에서 비롯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죽이라는 비주류 음식을 특화된 메뉴로 만들어내기까지 그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자신만의 특화된 영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젊은 층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영양식’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맛과 메뉴, 인테리어, 마케팅 등 사업의 전 영역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경영 정보를 제공한다.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
3장에서는 2장의 원칙을 바탕으로 저자가 이뤄낸 성공의 결과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들을 이야기한다. 또한 3장은 단순한 ‘음식장사’가 아닌 ‘기업경영’ ‘인생경영’의 차원에서 우리가 어떤 ‘기본’을 마음에 담아야 할지 언급하는 핵심 부분이다. ‘음식이란 배불리 먹고 부족한 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저자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음식의 양을 절대 줄이지 않은 사례와 ‘고객의 몫을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하에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에서 음식의 원가는 고수하되 배달을 하지 않는 등 이외의 것에서 거품을 빼려고 노력한 사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당장의 경쟁에서 조금 멈칫하는 것 같고 성공과 거리가 있는 듯 보여도 오히려 고객에게 진심이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얻어냈다.
큰 무대를 꿈꿔야 크게 얻는다
4장은 저자가 창업 초기부터 꿈꿔왔던 세계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이 장에서 그가 말하는 해외 진출은 ‘성공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 아닌 창업 초기부터 염두에 둔 계획이었다. 국내시장만을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라면 해외진출을 앞두고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이 많았겠지만, 저자의 경우 이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며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우리 음식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세계화에 대한 확신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누구나 큰 꿈을 품고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결국은 사람, 그 사람의 행복을 향하라
마지막 5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저자의 메시지가 결국 ‘사람의 행복’으로 귀결됨을 강조하며 자칫 성공 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는 우리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한다. 아무리 큰 성공도 이웃과 나누지 않고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위대한 성공, 올바른 성공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나눔과 공유의 정신이 우리를 더욱 행복하게 만듦을 강조한다. 이는 ‘독하게 살아남으라’고 현대인을 채찍질하는 요즘 세태와 달리 ‘행복하게 살아남으라’는 따뜻한 격려를 담고 있어 사뭇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오늘, 당신이 눈감아버린 삶의 기본은 무엇인가?
저자의 이런 삶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와닿을 수 있는 데에는 어느 사장의 자수성가 무용담 같은 허세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의 능력만 믿고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기에, 부끄러울 만큼 수많은 실패를 체험했기에 그의 메시지는 삶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따뜻하되 무디지 않은 힘을 갖고 있다.
순간의 기지, 화려한 결과에 주목했다면 패스트푸드 시대에 죽을 쑤어 팔겠다는 생각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신념이 저자에게 성공을 불러왔듯, 이 책을 통해 독자 역시 각자의 삶에서 기본을 되돌아보고 느리지만 제대로 정성들인 삶을 이루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김철호
꿈이 있기에 여전히 내일이 설레는 긍정주의자이다. 작가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일보사에 입사하여 광고개발부에서 일했다. 1993년 인삼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주)우신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목욕용품 전문업체인 우신HM, 우신홈쇼핑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사업을 크게 일으켰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부도 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 와중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털어 회사 청산 절차를 밟았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을 모두 잃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재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다. 1999년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외식고위자과정을 수료하고 (주)맛깔컨설팅을 창업하여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였다. 그러다 2002년 아내 최복이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서 죽 전문점 ‘본죽’을 개업하면서 다시 사업의 길로 나섰다.
한 그릇의 죽에도 혼을 담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온 본죽은 단기간에 굴지의 웰빙건강식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창업 8년 만에 1,20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하였다. 본죽은 해외로도 적극 진출하여 일본, 미국에 죽 전문점을 개설하여 한국 전통 죽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음식으로만 생각되던 죽을 대중화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본죽의 사업 모델은 한국형 블루오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결같이 ‘본죽 지킴이’의 사명을 고집하는 김철호는 현재 비제이아이에프(주), 비제이식품(주), 비제이유통(주), BJIF.JAPAN(株), BJIF.U.S.A.INC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삶에서나 사업에서나 늘 ‘본(本)의 철학’을 고집스럽게 지켜 나가는 ‘꿈꾸는 죽 장수’로 살아가고 있다. 올해 ‘2005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였고, SBS ‘중소기업의 힘’에 성공사례가 방영되었다. 저서로는 『그래도 음식장사가 승부가 빠르다』, 『일억 버는 음식점, 일억 날리는 음식점』,『꿈꾸는 죽장수』,『정성』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선한 영향력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된다
1. 실패는 두 눈으로 보라
_"긍정적인 시각,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호떡장사에서 본죽으로
실패는 직시할수록 덜 아픈 법
손가락을 잘라내는 결단
간절히 원한다면 넘어져도 웃을 수 있다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하라
희망의 뿌리를 붙잡아라
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2. 연구와 고민은 평생의 과제
_"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관점의 차이가 콘셉트를 만든다
오직 사실만으로 설득시켜라
질리지 않았다면 끝까지 매달리지 않은 것
어디서 먹느냐를 간과하지 마라
맛보다 중요한 이벤트는 없다
홍보란 타깃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끊임없이 자신에게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라
낮은 곳에도 가치는 있다
변화의 방향, 고객에게 답이 있다
3. 기본 경영의 힘
_“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
첫 마음, 첫 원칙을 지키다
전국 어디서, 누가 만들든 맛은 하나다
배불리 먹는 것이 최우선이다
고객에게 돌아갈 몫을 도둑질하지 마라
작은 음식점에도 정성은 크게 담아라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음식 만들기
여성을 위해 요리하라
가슴으로 직원을 대하라
주방을 장악하지 못하면 망한다
준비 없이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위치 선정에 목숨을 걸어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 브랜드
4. 더 높이 도약하라
_"큰 무대를 꿈꿔야 크게 얻는다"
처음부터 큰 그릇 준비하라
세계무대의 음식 전쟁에 뛰어들어라
더 빠르고 더 강하게 하나가 되는 힘
현지 사정에 정통할수록 성공한다
한국음식을 세계의 문화 속으로
맛과 방식, 철저히 현지화하라
5. 사람 그리고 본本의 이야기
_“결국은 사람, 그 사람의 행복을 향하라”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감사함으로 피어나는 행복
나눔, 사람을 보듬는 가장 따뜻한 수단
변화, 나를 먼저 버리는 일
큰 회사가 아닌, ‘좋은 회사’가 정답이다
사람 그리고 본으로 이어지는 길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기본,
돌아가는 듯한 그 길 위에서 인생을 배우다
길거리 호떡장수에서 1200여 개 가맹점의 대표가 되기까지
음식에 목숨 건 CEO가 고백하는 아름다운 성공 기록
‘기본이 무너졌다.’ ‘기본도 안 되어 있다.’ 이런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속도와 결과만을 중시하는 요즘의 세태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삶의 가치가 전도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경영이나 공교육 등 사회 전반의 무게감 있는 주제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되돌아보면, 우리 개인 역시 ‘기본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언제부턴가 자신과의 약속이나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삶의 질서 등 수많은 가치들에 눈감아버리지 않았던가.
“누구나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삶의 기본,
그것은 순간의 기지가 아닌 ‘정성’에 있다.”
이처럼 기본이 무너진 우리에게 『정성』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진다.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 그것 하나 지켜내는 것으로 인생은 성공이다.”
요즘처럼 자기 잇속 채우기에 급급하고 손익계산이 철두철미한 시대에, 그것도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음식사업을 하는 경영자인 저자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기본이 숱한 실패를 통해 깨달은 저자의 성공 키워드이자 어떠한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고수해낸 삶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실패와 철저한 연구, 기본경영과 해외진출, 행복추구의 다섯 가지 주제로 자신만의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메시지를 전한다. 부도난 기업의 사장에서 외식업 컨설턴트, 호떡장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은 실패와 바보스러울 만큼 끈질겼던 신념의 결과들은 때로는 인생 선배의 따뜻한 격려처럼, 때로는 따끔한 자극제처럼 다가온다.
긍정적인 시각,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1장에서 저자는 자신이 이제껏 겪은 실패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각각의 경험에서 얻은 깨달음을 메시지로 전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가 단순히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식의 교과서 해답 같은 논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실패는 직시할수록 덜 아프다. 상처를 더 자세히 쳐다보라’고 강하게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고백한다. ‘부도난 회사의 사장’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은행 등을 전전하면서도 편법을 쓰거나 현실을 회피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2장에서는 본죽을 시작하고 이제껏 외식업을 경영해오며 저자가 지켜온 치열한 연구와 고민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역시 ‘치열하게 고민하되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저자만의 원칙에서 비롯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죽이라는 비주류 음식을 특화된 메뉴로 만들어내기까지 그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자신만의 특화된 영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젊은 층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영양식’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맛과 메뉴, 인테리어, 마케팅 등 사업의 전 영역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경영 정보를 제공한다.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
3장에서는 2장의 원칙을 바탕으로 저자가 이뤄낸 성공의 결과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들을 이야기한다. 또한 3장은 단순한 ‘음식장사’가 아닌 ‘기업경영’ ‘인생경영’의 차원에서 우리가 어떤 ‘기본’을 마음에 담아야 할지 언급하는 핵심 부분이다. ‘음식이란 배불리 먹고 부족한 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저자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음식의 양을 절대 줄이지 않은 사례와 ‘고객의 몫을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하에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에서 음식의 원가는 고수하되 배달을 하지 않는 등 이외의 것에서 거품을 빼려고 노력한 사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당장의 경쟁에서 조금 멈칫하는 것 같고 성공과 거리가 있는 듯 보여도 오히려 고객에게 진심이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얻어냈다.
큰 무대를 꿈꿔야 크게 얻는다
4장은 저자가 창업 초기부터 꿈꿔왔던 세계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이 장에서 그가 말하는 해외 진출은 ‘성공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 아닌 창업 초기부터 염두에 둔 계획이었다. 국내시장만을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라면 해외진출을 앞두고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이 많았겠지만, 저자의 경우 이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며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우리 음식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세계화에 대한 확신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누구나 큰 꿈을 품고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결국은 사람, 그 사람의 행복을 향하라
마지막 5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저자의 메시지가 결국 ‘사람의 행복’으로 귀결됨을 강조하며 자칫 성공 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는 우리 삶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한다. 아무리 큰 성공도 이웃과 나누지 않고 조직 구성원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위대한 성공, 올바른 성공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나눔과 공유의 정신이 우리를 더욱 행복하게 만듦을 강조한다. 이는 ‘독하게 살아남으라’고 현대인을 채찍질하는 요즘 세태와 달리 ‘행복하게 살아남으라’는 따뜻한 격려를 담고 있어 사뭇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오늘, 당신이 눈감아버린 삶의 기본은 무엇인가?
저자의 이런 삶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와닿을 수 있는 데에는 어느 사장의 자수성가 무용담 같은 허세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의 능력만 믿고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기에, 부끄러울 만큼 수많은 실패를 체험했기에 그의 메시지는 삶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따뜻하되 무디지 않은 힘을 갖고 있다.
순간의 기지, 화려한 결과에 주목했다면 패스트푸드 시대에 죽을 쑤어 팔겠다는 생각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신념이 저자에게 성공을 불러왔듯, 이 책을 통해 독자 역시 각자의 삶에서 기본을 되돌아보고 느리지만 제대로 정성들인 삶을 이루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김철호
꿈이 있기에 여전히 내일이 설레는 긍정주의자이다. 작가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일보사에 입사하여 광고개발부에서 일했다. 1993년 인삼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주)우신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목욕용품 전문업체인 우신HM, 우신홈쇼핑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사업을 크게 일으켰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부도 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 와중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털어 회사 청산 절차를 밟았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을 모두 잃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재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다. 1999년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외식고위자과정을 수료하고 (주)맛깔컨설팅을 창업하여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였다. 그러다 2002년 아내 최복이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서 죽 전문점 ‘본죽’을 개업하면서 다시 사업의 길로 나섰다.
한 그릇의 죽에도 혼을 담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온 본죽은 단기간에 굴지의 웰빙건강식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창업 8년 만에 1,200여 개의 가맹점을 개설하였다. 본죽은 해외로도 적극 진출하여 일본, 미국에 죽 전문점을 개설하여 한국 전통 죽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음식으로만 생각되던 죽을 대중화시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본죽의 사업 모델은 한국형 블루오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결같이 ‘본죽 지킴이’의 사명을 고집하는 김철호는 현재 비제이아이에프(주), 비제이식품(주), 비제이유통(주), BJIF.JAPAN(株), BJIF.U.S.A.INC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삶에서나 사업에서나 늘 ‘본(本)의 철학’을 고집스럽게 지켜 나가는 ‘꿈꾸는 죽 장수’로 살아가고 있다. 올해 ‘2005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였고, SBS ‘중소기업의 힘’에 성공사례가 방영되었다. 저서로는 『그래도 음식장사가 승부가 빠르다』, 『일억 버는 음식점, 일억 날리는 음식점』,『꿈꾸는 죽장수』,『정성』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선한 영향력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된다
1. 실패는 두 눈으로 보라
_"긍정적인 시각,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호떡장사에서 본죽으로
실패는 직시할수록 덜 아픈 법
손가락을 잘라내는 결단
간절히 원한다면 넘어져도 웃을 수 있다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하라
희망의 뿌리를 붙잡아라
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2. 연구와 고민은 평생의 과제
_"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관점의 차이가 콘셉트를 만든다
오직 사실만으로 설득시켜라
질리지 않았다면 끝까지 매달리지 않은 것
어디서 먹느냐를 간과하지 마라
맛보다 중요한 이벤트는 없다
홍보란 타깃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끊임없이 자신에게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라
낮은 곳에도 가치는 있다
변화의 방향, 고객에게 답이 있다
3. 기본 경영의 힘
_“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
첫 마음, 첫 원칙을 지키다
전국 어디서, 누가 만들든 맛은 하나다
배불리 먹는 것이 최우선이다
고객에게 돌아갈 몫을 도둑질하지 마라
작은 음식점에도 정성은 크게 담아라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음식 만들기
여성을 위해 요리하라
가슴으로 직원을 대하라
주방을 장악하지 못하면 망한다
준비 없이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위치 선정에 목숨을 걸어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 브랜드
4. 더 높이 도약하라
_"큰 무대를 꿈꿔야 크게 얻는다"
처음부터 큰 그릇 준비하라
세계무대의 음식 전쟁에 뛰어들어라
더 빠르고 더 강하게 하나가 되는 힘
현지 사정에 정통할수록 성공한다
한국음식을 세계의 문화 속으로
맛과 방식, 철저히 현지화하라
5. 사람 그리고 본本의 이야기
_“결국은 사람, 그 사람의 행복을 향하라”
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감사함으로 피어나는 행복
나눔, 사람을 보듬는 가장 따뜻한 수단
변화, 나를 먼저 버리는 일
큰 회사가 아닌, ‘좋은 회사’가 정답이다
사람 그리고 본으로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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