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통 아저씨의 선물

▣ 출판사서평

따뜻한 마음과 설레임을 전달해요

구름 속에서 홀로 떨어져 낯선 땅에 닿았을 때 첫눈의 기분은 어떨까요? 개인적인 감회야 어떻든 첫눈은 많은 이들에게 기다림과 설레임을 안겨주는 완벽한 선물이지요. 이처럼 아이들에게 설레임을 준다는 것은 아주 기쁜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별통 아저씨의 선물》을 만나게 하는 것 또한 따뜻한 마음과 설레임을 안겨다 주는 일입니다. 가족, 선생님, 이웃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만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인연입니다. 이 기적은 그냥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을거에요.
친구들도 한성이처럼 소원을 빌어보세요. 그러면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지겠죠?

심사평

당선자의 작품 다섯 편은 수준이 고르고 구성과 주제가 동화적인 점이 심사 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별통 아저씨의 선물》은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 활달한 문장으로 읽는 즐거움을 주었고, 주제도 밝고 건강하였다. 독자의 입장에서 작품 속에 빈틈이 보이는 곳도 있었으나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작가로 판단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박현정
1967년생.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잡지사 기자, 방송 작가, 출판기획 프리랜서로 일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경기도 남양주의 배밭 골짜기에서 보냈습니다. 그때의 다양한 경험과 추억들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동화작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손양원 전기동화 《하얀 불꽃》, 《도란도란 함께 읽는 우리 옛 이야기 열 가지》(공저)가 있습니다.

그림 : 박정섭
1979년생.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멋진 만화가를 꿈꾸며 서울에 왔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았답니다. 식당, 공사장, 주차장, 주유소, 물류창고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생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다 일러스트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서영씨와 남양주에서 오손도손 창작 그림책 작업 중입니다. 그린책으로는 《꿈을 향해 스타오디션》, 《비가 와도 괜찮아》, 《담배 피우는 엄마》, 《왕코딱지의 만점 수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