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클래식스 고전으로 자본주의를 넘다

고객평점
저자박성순
출판사항고즈윈, 발행일:2012/05/07
형태사항p.191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97567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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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경제적 부유함과 인간성 보존은 동시에 구현될 수 없는 것일까.
자본주의의 끝 간 데 없는 욕망 속에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가.

동서양 사상사와 자본주의 역사에서 이끌어낸 인간성 회복의 길
고전을 사랑하는 인간 ‘호모 클래식스(Homo Classics)’의 출현을 고대하는 한 역사학자의 제언

인간의 역사가 이룩한 현존하는 체제 중에서 자본주의만큼 성공적인 것은 없다. 인간은 누구나 부유해지고 고귀해지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자본주의는 누구에게든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이 자본주의를 건설한 것은 분명하지만,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순간 자본주의는 파멸의 길을 갈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이룩한 물질적 풍요 위에서 보다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를 묻고 답한 것이다. 그 답으로 저자는 인성론을 말한다. 공동체를 통해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타자와의 공존을 무시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만의 이익을 쟁취하는 것을 성공이라 부르는 현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어떻게 이타적이고 호혜적인 본성을 되살려 말 그대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인가를 체계적으로 풀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본주의를 둘러싼 사상사와 인성에 대한 사상가들의 견해를 폭넓게 살펴본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사상가들은 모두 개인과 공동체가 어떻게 하면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을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다. 그것이 바로 각종 경전, 철학, 사상 등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인류의 지혜이다.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이 같은 지혜는 인성론에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하기에 저자는 역사학과 고전 학습의 부활을 강조하며 ‘고전을 사랑하는 인간, 호모 클래식스’의 출현이 새로운 미래를 불러오리라 기대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맹자, 순자에서 벌린, 매킨타이어, 왈저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욕망과 공공선의 조화, 인성의 완성과 관련한 동서양 사상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현 사회의 위기를 분석하고 그 대처 방안을 명쾌하게 제시하였고, 어렵지 않게 읽히는 매끄러운 서술 또한 장점이다.

▣ 주요 목차

1. 자본주의를 둘러싼 사상사적 배경
자본주의와 인성론
유럽 전통의 반상업적 정서
근대 시민법 정신의 대두
시장과 도덕감정의 조화

2. 자본주의의 탄생과 현상
임금 노동자의 탄생과 노동 가치의 변화
경쟁 지상주의와 구조 조정
신자유주의의 대두와 신의의 상실
빈곤의 확산과 부의 편중
나비효과

3. 성장론에 대한 검토
허위 욕구와 참 욕구
끝없는 욕망과 이웃효과
나라의 부가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행복을 재는 다양한 척도

4. 인간의 특성
이타적 유전자
호혜적 인간
지식인, 자본주의를 지키는 파수꾼
‘지식사회’의 등장

5.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화해
행복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상들
인성이 완성되는 과정
덕성 함양을 위한 제언

6. 결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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