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경영자의 꿈,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
기업의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의 조직관리, 특히 변화경영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기업을 자문해온 윤정구 교수(이화여대 경영대학)는 그 답으로 급진적 거북이(Temperd Radical)의 변화 전략을 제시한다.
급진적 거북이 전략이란 회사의 정신적 가치와 존재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을 정도로 과격하고 급진적으로 몰입하지만 이를 실행해서 체화하기 위해서 거북이와 같은 자세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저자는 한때 유행했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어라”라는 슬로건은 변화의 본질을 오해한 주문이라고 평가한다. 개인 생활만이 아니라 기업에도 바로 마누라와 자식처럼 바꾸어서는 안 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전 CEO였던 로이 바젤로스의 연설이 이를 잘 대변한다.
세월이 흘러서 우리가 2091년을 살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이때쯤 되면 우리가 지금 따르고 있는 전략이나 사업방식의 상당 부분이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이유로 수정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어떤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우리가 바꾸지 말고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가 추구하는 지구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 할 신성하고 위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기업의 이념과 가치를 가지고 현실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변화경영의 방법을 신 레빈 이론을 근거로 설명한다. 단순히 혁신의 기법이나 시스템이 아니라 그 기반이 되는 기존의 낡은 사고와 경험, 즉 정신모형을 ‘녹여서’, ‘새로운 틀에 붓고’ 새로운 정신 모형이 조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히는’ 과정이야말로 롤러코스터식 변화 시대의 근본적 해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변화 과정을 이끄는 리더로서 변화 챔피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변화 챔피언은 남들의 변화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비판하기 이전에 스스로 자신의 변화에 성공한 리더를 일컫는 말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솔선수범하지 못하는 변화 관리자는 ‘선두주자 따라하기’ 전략으로 이류까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시기에 트렌드를 창조하여 시대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일류는 오직 변화 챔피언만이 개척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론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룬 국내 경영서
변화 관리, 혁신에 관한 경영서가 대개 외국 유명 저자의 이론서나 국내 경영자의 회고담 수준이었던데 비해, 이 책에서 국내 저자로서는 드물게 윤정구 교수(이화여대 경영대학)는 정연한 이론적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사례와 실행에 필요한 통찰을 알기 쉽게 쓰는 대중성을 잘 조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을 진단하는 기준은 흔히 알고 있는 듯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점을 날카롭게 포착해서 그 본질적 원인까지 진단하고 있다.
첫째 자신의 지시가 흐지부지 지연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많아지면 상사는 강압적으로 피드백을 요구한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말들이 유용성이 떨어졌는데 자신만 모르는 것이 그 원인이다.
둘째 자신도 모르게 했던 이야기를 하고 또 하는 공 테이프 현상은 환경과 오랜 기간 교감이 끊어져서 새로운 에너지가 투입되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10년 전 좋아했던 18번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다면 위험한 징조이다.
한번 큰 성공을 거둔 조직들에서 많이 발견되는 우리 것 타령 신드롬 (not invented here syndrome) 또한 한때 우리가 최고였다는 회고록이 정서에까지 뿌리를 내려서, 우리 회사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한 마디가 모든 것의 옭고 그름을 결정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현상이다.
이처럼 저자는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마다 이런 실질적인 진단과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100년 기업으로 향하는 변화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윤정구
현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미국 코넬 대학 조직행동론학과의 겸임교수이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집단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변화경영, 리더십개발, 조직이론 등을 강의하고 연구하고 있다. 인사조직학회 인사조직연구 편집장과 아주대학교 경영학과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목표한 만큼의 성공을 이루지 못한 기업, 과거에는 승자의 영광을 누렸으나 현재에는 역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기업, 영원한 생존과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노하우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부 변화에 도전하는 영웅의 여행
1장 혼돈이론과 근원적 변화
2장 영웅의 여행
3장 변화 챔피언
2부 100년 기업을 향한 변화경영
4장 변화경영에 관한 몇 가지 신화
5장 변화경영의 두 가지 전략
6장 신 레빈 이론
3부 변화경영 1단계: 변화에 대한 각성
7장 조직이 근원적 변화를 못하는 이유
8장 변화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기
9장 변화에 대한 각성 전략
4부 변화경영 2단계: 변화의 새 틀 만들기
10장 변화의 목적지
11장 비전 설계
12장 비전 커뮤니케이션
13장 비전 프로젝트
5부 변화경영 3단계: 변화 굳히기
14장 시스템 구축: 정신모형Ⅱ의 제도화
15장 HR 시스템 구축
16장 문화관리
17장 동적역량관리
에필로그 급진적 거북이가 되자
경영자의 꿈,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
기업의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의 조직관리, 특히 변화경영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기업을 자문해온 윤정구 교수(이화여대 경영대학)는 그 답으로 급진적 거북이(Temperd Radical)의 변화 전략을 제시한다.
급진적 거북이 전략이란 회사의 정신적 가치와 존재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을 정도로 과격하고 급진적으로 몰입하지만 이를 실행해서 체화하기 위해서 거북이와 같은 자세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저자는 한때 유행했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어라”라는 슬로건은 변화의 본질을 오해한 주문이라고 평가한다. 개인 생활만이 아니라 기업에도 바로 마누라와 자식처럼 바꾸어서는 안 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전 CEO였던 로이 바젤로스의 연설이 이를 잘 대변한다.
세월이 흘러서 우리가 2091년을 살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이때쯤 되면 우리가 지금 따르고 있는 전략이나 사업방식의 상당 부분이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이유로 수정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어떤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우리가 바꾸지 말고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가 추구하는 지구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 할 신성하고 위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기업의 이념과 가치를 가지고 현실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변화경영의 방법을 신 레빈 이론을 근거로 설명한다. 단순히 혁신의 기법이나 시스템이 아니라 그 기반이 되는 기존의 낡은 사고와 경험, 즉 정신모형을 ‘녹여서’, ‘새로운 틀에 붓고’ 새로운 정신 모형이 조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히는’ 과정이야말로 롤러코스터식 변화 시대의 근본적 해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변화 과정을 이끄는 리더로서 변화 챔피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변화 챔피언은 남들의 변화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비판하기 이전에 스스로 자신의 변화에 성공한 리더를 일컫는 말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솔선수범하지 못하는 변화 관리자는 ‘선두주자 따라하기’ 전략으로 이류까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시기에 트렌드를 창조하여 시대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일류는 오직 변화 챔피언만이 개척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론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룬 국내 경영서
변화 관리, 혁신에 관한 경영서가 대개 외국 유명 저자의 이론서나 국내 경영자의 회고담 수준이었던데 비해, 이 책에서 국내 저자로서는 드물게 윤정구 교수(이화여대 경영대학)는 정연한 이론적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사례와 실행에 필요한 통찰을 알기 쉽게 쓰는 대중성을 잘 조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을 진단하는 기준은 흔히 알고 있는 듯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점을 날카롭게 포착해서 그 본질적 원인까지 진단하고 있다.
첫째 자신의 지시가 흐지부지 지연되거나 무시당하는 일이 많아지면 상사는 강압적으로 피드백을 요구한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말들이 유용성이 떨어졌는데 자신만 모르는 것이 그 원인이다.
둘째 자신도 모르게 했던 이야기를 하고 또 하는 공 테이프 현상은 환경과 오랜 기간 교감이 끊어져서 새로운 에너지가 투입되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10년 전 좋아했던 18번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다면 위험한 징조이다.
한번 큰 성공을 거둔 조직들에서 많이 발견되는 우리 것 타령 신드롬 (not invented here syndrome) 또한 한때 우리가 최고였다는 회고록이 정서에까지 뿌리를 내려서, 우리 회사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한 마디가 모든 것의 옭고 그름을 결정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현상이다.
이처럼 저자는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마다 이런 실질적인 진단과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100년 기업으로 향하는 변화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윤정구
현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미국 코넬 대학 조직행동론학과의 겸임교수이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집단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변화경영, 리더십개발, 조직이론 등을 강의하고 연구하고 있다. 인사조직학회 인사조직연구 편집장과 아주대학교 경영학과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목표한 만큼의 성공을 이루지 못한 기업, 과거에는 승자의 영광을 누렸으나 현재에는 역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기업, 영원한 생존과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노하우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부 변화에 도전하는 영웅의 여행
1장 혼돈이론과 근원적 변화
2장 영웅의 여행
3장 변화 챔피언
2부 100년 기업을 향한 변화경영
4장 변화경영에 관한 몇 가지 신화
5장 변화경영의 두 가지 전략
6장 신 레빈 이론
3부 변화경영 1단계: 변화에 대한 각성
7장 조직이 근원적 변화를 못하는 이유
8장 변화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기
9장 변화에 대한 각성 전략
4부 변화경영 2단계: 변화의 새 틀 만들기
10장 변화의 목적지
11장 비전 설계
12장 비전 커뮤니케이션
13장 비전 프로젝트
5부 변화경영 3단계: 변화 굳히기
14장 시스템 구축: 정신모형Ⅱ의 제도화
15장 HR 시스템 구축
16장 문화관리
17장 동적역량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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