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금융 위기 시대, 어떻게 나의 부(富)를 지킬 것인가
중국의 금융 역사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중국의 3대 명문대학에 속하는 중국인민대학교 총장이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으로, 현재 중국 시장경제체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천위루 교수와 경제학 박사 양동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그들이 굳이 돈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중국 역사에서 찾으려고 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금융이 역사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기 때문이다. 또 경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역사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자연히 인류 문명 발전의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빠짐없이 담아 놓은 금융 역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관심사인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적중했다.
독자는 이 책에 담긴 중국 대역사 속 돈의 흐름을 통해,
돈을 둘러싼 수많은 이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금융발전사는 인류문명 역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문명 없는 금융시장은 영원히 선두대열에 들 수 없다!"
이 책은 세계 경기가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지금, 우리가 왜 중국의 금융역사를 돌아봐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그것에 주목할 수 있도록 만든다.
1장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을까? 부풀어오른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개발업자들만의 잘못이었을까? 화폐와 금융은 부자를 위한 금상첨화였을까, 빈자를 위한 설중송탄이었을까? 금융 위기, 부동산 거품의 시대에 자신의 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와 같은 오늘날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문제 등 현재 주요 경제 이슈들을 화두로 꺼내고 있다.
2장부터 8장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대 왕조들을 ''위 진 한 / 삼국시대 남북조 / 수 당 송 / 원 명 청 / 청 말 / 중화민국 /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나누어 시대에 따른 화폐와 화폐제도의 변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여러 역대 인사들을 만나게 된다. 또 수많은 거상들도 새롭게 만나게 된다. 다양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초대형 대하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역사 속 인물과 관련된 에피소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돈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숨겨진 야사(野史)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금융 공식과 무미건조한 통계에서 벗어나 좀 더 가볍고 신선한 방식으로 금융발전사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또 학술적인 자료를 근거로 인류문명과 함께 발전해 온 금융발전사를 새롭게 풀이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또한 중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결국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인 부동산, 저축, 주식 투자 등에 관한 현실적 금융 조언으로 연결, 그 답을 아주 명쾌한 필치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금융 위기는 언제나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가치관을 잃지 않는다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금융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철골처럼 강인했던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의 품격을 간직할 수 있다면, 물결 같은 호방함으로 가득 찬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의 기개를 되살릴 수 있다면, 이 두 가지를 조화시킬 수 있다면 어느 나라, 누구라도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돈의 주인이 되려는 자,
지금 당장 흥미진진한 중국 대역사 속 돈의 이야기에 집중하라.
책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바로 돈의 주인이다!
Tip. 천위루 교수의 주식투자 조언
언제나 신중하라!
주식 시장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한다. ''수익''이라는 손등의 바로 뒷면 ''손해''라는 손바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주식 투자에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은?
90%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을 때 손 대지 않는 것, 그리고 주변 투자자들이 100% 손해를 보고 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투자 후 떨어지는 그래프를 보면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모니터를 거꾸로 놓아라. 이 방법을 쓰면 어느 정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늘 역발상하라!
주식 시장에서 버는 돈은 결국 다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결국 다른 투자자들과는 다른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바닥을 치면 기회는 다시 온다!
세상에는 상승하기만 하는 주식 시장 없고, 하락하기만 하는 주식 시장도 없다. 이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락장에서 느끼는 공포감을 극복하려면 "바닥을 치면 기회는 다시 온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 절대 주식 투자하지 마라!
세상에 공짜 점심 없다. 하락세의 주식을 매수해 놓고도 두려움에 떤다면 더 낮은 가격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해서 수익을 올리지 못한 경우가 5번 이상이라면 이런 이들을 절대 주식 투자해서는 안 된다.
주식은 소수를 위한 황금알이다!
많은 이들이 수익을 거둘 때 얻은 수익은 진짜 수익이 아니다. 가장 마지막에 소수의 투자자가 맛보는 수익이 진짜 수익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천위루
중국을 대표하는 통화금융 전략문제 전문가이자 현재 중국 시장경제체제를 이끌고 있는 가장 핵심적 인물이다. 중국 3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중국인민대학교와 북경외국어대학의 총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국제금융협회 부회장, 중국 금융학회 부 사무총장 겸 상무이사, 중국재정금융정책연구센터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45세 젊은 나이에 명문 국립대학의 총장으로 선임되어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중앙국가기관 청년연합회 부주석,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풀브라이트 재단(Fulbright Foundation) 교환교수와 아이젠하워재단(Eisenhower Foundation)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위안화 국제화와 관련해 "위안화가 교역결제 통화로 기능하는데 10년, 금융거래의 결제통화로 이용되는 데 10년, 국제준비자산(기축통화)으로 기능하는 데 10년, 이렇게 30년이 걸릴 것"이며 "2015~2020년 위안화가 달러와 유로와 함께 주요 국제통화가 될 것"이라는 위안화의 자유로운 태환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 : 양둥
중국인민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하였고 중국 인민은행,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등 금융관리기구 근무하였다.
역자 : 김지은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와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중국 인허증권 애널리스트 장신파(張新法)의 「2008 호황 속 중국경제」, 「한중수교 1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국제학술회의 ''중심과 주변에서 본 동아시아'' 발표논문 중국 동북사범대학 역사학과 취안허슈(權赫秀) 교수의 「만청 대외관계의 ''하나의 외교 두 개의 체제'' 연구」 등 많은 논문과 발표자료를 번역하였다. 주요 역서로는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위로」(출간예정), 「조자룡의 분투(출간예정), 「공자(출간예정)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금전통치』를 펴내며
『금전통치』 한국어판을 내며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제1장
온고지신의 이유
(왜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돌아보아야 하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떻게 세계경제를 무너뜨렸을까?
부풀어 오른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개발업자들만의 잘못이었을까?
화폐와 금융은 부자를 위한 금상첨화였을까, 빈자를 위한 설중송탄이었을까?
금융 위기, 부동산 거품의 시대에 자신의 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융 위기의 원인은 ''창안''의 잠재력 소진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
부풀어 오른 부동산 가격 거품의 끝
''집''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의 인생 철학
금융, 부자들의 배만 불리는 마술 지팡이
제2장
화폐 통치의 기원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의 화폐)
전국시대의 경제 강국 제나라와 초나라는 왜 진나라에 패했을까?
범려가 ''상(商)''자를 사용하고
여불위가 진나라 장양왕을 도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왜 진나라 시황제는 반량전으로 화폐를 통일하려고 했을까?
한무제가 오수전을 만들고 소금과 철을 독점했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조개껍데기 화폐와 금속 화폐의 출현
탁월한 상인들의 등장, 범려와 백규
권력에 투자한 권모술수의 대가 여불위
춘추시대 최고의 재상, 정나라의 자산
반량전으로 화폐를 통일하려 한 시황제
황제의 화폐, 황제보다 힘이 센 화폐
소금과 철을 독점한 황제 기업의 탄생
황제를 위해 유가 사상을 왜곡한 동중서
왕망이 28종류의 화폐를 발행한 까닭
70만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신용 대출
제3장
방향을 잃은 화폐
(한나라 말기, 삼국시대, 남북조시대의 화폐)
무자소전(無字小錢)을 만든 동탁은 왜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을까?
사수전을 만든 송(劉宋)나라 문제 시기를 태평성세로 일컫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값을 흙값으로 만든 것은 인플레이션이었을까, 디플레이션이었을까?
남북조시대의 분권형 체제가 무너진 것이 과연 황족과 사족의 경쟁 때문이었을까?
동탁의 무자소전, 가장 졸렬한 화폐
유비, 손권과 경쟁한 조조의 경제 정책
진(晉)나라 황족과 사족 대결의 최종 결과
남조(南朝) 송(劉宋)나라의 화폐 논쟁
금값을 흙값과 같도록 만드는 두 가지 방법
남조 부동산의 절반을 소유한 승려들
남북조시대 고리대에 대한 윤리적 분석
문벌사족의 몰락과 과거제 세력의 등장
제4장
신용 형식의 출현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시대의 화폐)
당태종은 어떻게 부패한 사족의 지위를 유지해주면서도
세계 최초의 비칭량(非稱量) 화폐인 개원통보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을까?
최초의 환어음인 비전(飛錢)과 최초의 지폐인 교자(交子)는 왜 사라졌을까?
범중엄과 왕안석의 개혁책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수문제가 수오수를 강제로 유통시킨 이유
대운하 건설 및 고구려 정벌의 명암
개원통보, 당나라 태평성세를 상징하는 화폐
능연각 공신 멸족시킨 여제 무측천
명재상 송경의 민간 화폐 주조 금지
민간의 화폐 주조 허용을 둘러싼 논쟁
비전, 궤방, 고리대 등의 명암과 희비
세계 최초의 지폐 ''교자''를 만든 지혜
기득권에 부딪힌 범중엄의 개혁 정책
왕안석 변법(變法)을 둘러싼 시시비비
왕안석의 아집, 이정자의 유가 사상
송(南宋)나라와 금나라의 화폐 전쟁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 금과 은의 용도
제5장
절대 황권의 탐욕
(원나라와 명나라 시대, 청나라 초기의 화폐)
원세조의 재정 경제 담당자들은 왜 죽음을 당해야 했을까?
명나라가 멸망한 것은 황제의 절대 권력이 지나치게 강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지불준비금도 없이 남발했던 대명보초가 신용을 잃었기 때문이었을까?
청나라가 동전의 무게를 지속적으로 늘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원나라 재정 경제 담당자들의 괴로움
무종과 인종 시기의 짧았던 태평성세
부지런했던 명태조의 대명보초 남발
대명보초를 소각해 통화량을 조절한 명성조
은(銀)이 주도 화폐로 등장한 배경
장거정의 일조편법, 장거정 사후의 일조편법
봉건 전제 권력의 끔찍한 송명심학 탄압
명나라를 무너뜨린 황제의 ''절대'' 권력
위대한 역작, 『금병매』와 『서유기』
청나라가 동전 무게를 계속 늘린 이유
유가 사상의 황금기를 끝낸 문자옥(獄)
가장 강력했던 공포와 복종의 권력 체제
은본위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전장과 은표
제6장
무력한 관치 금융
(청나라 말기의 화폐)
1840년 기준 세계 공업 생산량의 29.8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던
경제 강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참패를 당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양무운동과 변법자강책이 청나라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최고의 금융기관 산서표호와 최고의 상� 호설암은 어떻게 몰락했을까?
아편전쟁이 일어난 까닭, 참패한 까닭
당십대전, 당백대전, 당천대전의 주조
공상과학소설 같았던 양무운동의 결과
강유위의 변법자강책이 실패한 까닭
홍콩상해은행의 천하무적 성장 스토리
중국통상은행의 탄생과 시련 이야기
''증경창해''와도 같았던 민족 은행의 등장
산서표호, 탁월한 중국식 금융기관의 성장
산서표호의 몰락과 근대적 은행의 등장
외자은행과 중국 전장의 금융 통치권 전쟁
''상업의 신(神)'' 호설암의 영광과 굴욕
천연고무회사 주식 파동의 혹독한 결과
제7장
핏빛 화폐 쟁탈전
(중화민국의 화폐)
1910년대의 중화민국은 어떻게 연평균 13.6%의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을까?
천연고무 파동, 민십신교 파동, 은 파동 중 가장 강력했던 위기는 무엇이었을까?
장개석이 은본위제를 폐지하고 금환본위제를 도입한 것은 옳은 일이었을까?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시기, 금융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중화민국의 탄생과 북양군벌의 등장
원세개의 두상이 새겨진 은원, 원대두
중국은행의 영혼과도 같은 인물, 장가오
『중국은행 칙례』, 개정안과 준용안의 대결
정치적 비바람 속, 교통은행의 눈물
상해상업저축은행과 금성은행의 성공 전략
사후 처리 차관, 니시하라 차관
금융시장을 폭락시킨 민십신교 파동
장개석의 중국은행 강탈과 금융업 장악
화폐 단위를 통일한 폐량개원령
금융 허브 상해를 뒤흔든 은(銀) 파동의 위력
달러화를 태환준비금으로 하는 금환본위제의 도입
중일전쟁의 붉은 피로 물든 금융업
국민정부 법폐와 괴뢰정부 중저권의 대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의 임금 정체
제8장
점진적 변혁의 힘
(중화인민공화국의 화폐)
위안화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의 혼란을 평정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엄청난 불량 대출을 짊어진 중국 은행들의 발전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미국과 일본은 왜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을 간섭하려 할까?
''위안''을 단위로 하는 인민폐의 탄생
투기상들을 제압한 중국공산당의 물가 안정책
금융, 그리고 금융기관의 소멸
''작지만 완전한'' 중국식 경제 조직
실사구시를 향한 방향 전환, 제11기 삼중전회
중국 은행업 발전의 미스터리
주식시장의 등장, 폭락과 폭등의 등장
중커창업의 신화적 주가 조작 사건
주변 투자자의 100퍼센트가 손해를 볼 때
소수를 위한 황금알일 뿐인 주식
327국채선물 파동이 일어난 까닭
위안화 평가절하와 평가절상의 영욕
2005년 7월 21일의 위안화 환율 개혁
홍콩 정부와 국제 투기꾼의 금융 혈전(血戰)
온화하면서도 냉혹한 ''돈''의 두 얼굴
『금전통치』를 펴내며, 쐐기처럼 박아두고 싶은 이야기들
금융 위기 시대, 어떻게 나의 부(富)를 지킬 것인가
중국의 금융 역사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중국의 3대 명문대학에 속하는 중국인민대학교 총장이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으로, 현재 중국 시장경제체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천위루 교수와 경제학 박사 양동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그들이 굳이 돈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중국 역사에서 찾으려고 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금융이 역사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기 때문이다. 또 경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역사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자연히 인류 문명 발전의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빠짐없이 담아 놓은 금융 역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관심사인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적중했다.
독자는 이 책에 담긴 중국 대역사 속 돈의 흐름을 통해,
돈을 둘러싼 수많은 이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금융발전사는 인류문명 역사와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문명 없는 금융시장은 영원히 선두대열에 들 수 없다!"
이 책은 세계 경기가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지금, 우리가 왜 중국의 금융역사를 돌아봐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그것에 주목할 수 있도록 만든다.
1장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을까? 부풀어오른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개발업자들만의 잘못이었을까? 화폐와 금융은 부자를 위한 금상첨화였을까, 빈자를 위한 설중송탄이었을까? 금융 위기, 부동산 거품의 시대에 자신의 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와 같은 오늘날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문제 등 현재 주요 경제 이슈들을 화두로 꺼내고 있다.
2장부터 8장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대 왕조들을 ''위 진 한 / 삼국시대 남북조 / 수 당 송 / 원 명 청 / 청 말 / 중화민국 /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나누어 시대에 따른 화폐와 화폐제도의 변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여러 역대 인사들을 만나게 된다. 또 수많은 거상들도 새롭게 만나게 된다. 다양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전개가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초대형 대하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역사 속 인물과 관련된 에피소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돈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숨겨진 야사(野史)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 것이다.
이 책은 복잡한 금융 공식과 무미건조한 통계에서 벗어나 좀 더 가볍고 신선한 방식으로 금융발전사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또 학술적인 자료를 근거로 인류문명과 함께 발전해 온 금융발전사를 새롭게 풀이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또한 중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결국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인 부동산, 저축, 주식 투자 등에 관한 현실적 금융 조언으로 연결, 그 답을 아주 명쾌한 필치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금융 위기는 언제나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가치관을 잃지 않는다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금융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철골처럼 강인했던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의 품격을 간직할 수 있다면, 물결 같은 호방함으로 가득 찬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의 기개를 되살릴 수 있다면, 이 두 가지를 조화시킬 수 있다면 어느 나라, 누구라도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돈의 주인이 되려는 자,
지금 당장 흥미진진한 중국 대역사 속 돈의 이야기에 집중하라.
책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이 바로 돈의 주인이다!
Tip. 천위루 교수의 주식투자 조언
언제나 신중하라!
주식 시장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한다. ''수익''이라는 손등의 바로 뒷면 ''손해''라는 손바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주식 투자에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은?
90%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을 때 손 대지 않는 것, 그리고 주변 투자자들이 100% 손해를 보고 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투자 후 떨어지는 그래프를 보면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모니터를 거꾸로 놓아라. 이 방법을 쓰면 어느 정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늘 역발상하라!
주식 시장에서 버는 돈은 결국 다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결국 다른 투자자들과는 다른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바닥을 치면 기회는 다시 온다!
세상에는 상승하기만 하는 주식 시장 없고, 하락하기만 하는 주식 시장도 없다. 이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락장에서 느끼는 공포감을 극복하려면 "바닥을 치면 기회는 다시 온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 절대 주식 투자하지 마라!
세상에 공짜 점심 없다. 하락세의 주식을 매수해 놓고도 두려움에 떤다면 더 낮은 가격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해서 수익을 올리지 못한 경우가 5번 이상이라면 이런 이들을 절대 주식 투자해서는 안 된다.
주식은 소수를 위한 황금알이다!
많은 이들이 수익을 거둘 때 얻은 수익은 진짜 수익이 아니다. 가장 마지막에 소수의 투자자가 맛보는 수익이 진짜 수익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천위루
중국을 대표하는 통화금융 전략문제 전문가이자 현재 중국 시장경제체제를 이끌고 있는 가장 핵심적 인물이다. 중국 3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중국인민대학교와 북경외국어대학의 총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국제금융협회 부회장, 중국 금융학회 부 사무총장 겸 상무이사, 중국재정금융정책연구센터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45세 젊은 나이에 명문 국립대학의 총장으로 선임되어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중앙국가기관 청년연합회 부주석,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풀브라이트 재단(Fulbright Foundation) 교환교수와 아이젠하워재단(Eisenhower Foundation)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위안화 국제화와 관련해 "위안화가 교역결제 통화로 기능하는데 10년, 금융거래의 결제통화로 이용되는 데 10년, 국제준비자산(기축통화)으로 기능하는 데 10년, 이렇게 30년이 걸릴 것"이며 "2015~2020년 위안화가 달러와 유로와 함께 주요 국제통화가 될 것"이라는 위안화의 자유로운 태환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 : 양둥
중국인민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하였고 중국 인민은행,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등 금융관리기구 근무하였다.
역자 : 김지은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와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중국 인허증권 애널리스트 장신파(張新法)의 「2008 호황 속 중국경제」, 「한중수교 1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국제학술회의 ''중심과 주변에서 본 동아시아'' 발표논문 중국 동북사범대학 역사학과 취안허슈(權赫秀) 교수의 「만청 대외관계의 ''하나의 외교 두 개의 체제'' 연구」 등 많은 논문과 발표자료를 번역하였다. 주요 역서로는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위로」(출간예정), 「조자룡의 분투(출간예정), 「공자(출간예정)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금전통치』를 펴내며
『금전통치』 한국어판을 내며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제1장
온고지신의 이유
(왜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돌아보아야 하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떻게 세계경제를 무너뜨렸을까?
부풀어 오른 중국의 부동산 거품은 개발업자들만의 잘못이었을까?
화폐와 금융은 부자를 위한 금상첨화였을까, 빈자를 위한 설중송탄이었을까?
금융 위기, 부동산 거품의 시대에 자신의 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융 위기의 원인은 ''창안''의 잠재력 소진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
부풀어 오른 부동산 가격 거품의 끝
''집''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의 인생 철학
금융, 부자들의 배만 불리는 마술 지팡이
제2장
화폐 통치의 기원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의 화폐)
전국시대의 경제 강국 제나라와 초나라는 왜 진나라에 패했을까?
범려가 ''상(商)''자를 사용하고
여불위가 진나라 장양왕을 도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왜 진나라 시황제는 반량전으로 화폐를 통일하려고 했을까?
한무제가 오수전을 만들고 소금과 철을 독점했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조개껍데기 화폐와 금속 화폐의 출현
탁월한 상인들의 등장, 범려와 백규
권력에 투자한 권모술수의 대가 여불위
춘추시대 최고의 재상, 정나라의 자산
반량전으로 화폐를 통일하려 한 시황제
황제의 화폐, 황제보다 힘이 센 화폐
소금과 철을 독점한 황제 기업의 탄생
황제를 위해 유가 사상을 왜곡한 동중서
왕망이 28종류의 화폐를 발행한 까닭
70만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신용 대출
제3장
방향을 잃은 화폐
(한나라 말기, 삼국시대, 남북조시대의 화폐)
무자소전(無字小錢)을 만든 동탁은 왜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을까?
사수전을 만든 송(劉宋)나라 문제 시기를 태평성세로 일컫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값을 흙값으로 만든 것은 인플레이션이었을까, 디플레이션이었을까?
남북조시대의 분권형 체제가 무너진 것이 과연 황족과 사족의 경쟁 때문이었을까?
동탁의 무자소전, 가장 졸렬한 화폐
유비, 손권과 경쟁한 조조의 경제 정책
진(晉)나라 황족과 사족 대결의 최종 결과
남조(南朝) 송(劉宋)나라의 화폐 논쟁
금값을 흙값과 같도록 만드는 두 가지 방법
남조 부동산의 절반을 소유한 승려들
남북조시대 고리대에 대한 윤리적 분석
문벌사족의 몰락과 과거제 세력의 등장
제4장
신용 형식의 출현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시대의 화폐)
당태종은 어떻게 부패한 사족의 지위를 유지해주면서도
세계 최초의 비칭량(非稱量) 화폐인 개원통보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을까?
최초의 환어음인 비전(飛錢)과 최초의 지폐인 교자(交子)는 왜 사라졌을까?
범중엄과 왕안석의 개혁책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수문제가 수오수를 강제로 유통시킨 이유
대운하 건설 및 고구려 정벌의 명암
개원통보, 당나라 태평성세를 상징하는 화폐
능연각 공신 멸족시킨 여제 무측천
명재상 송경의 민간 화폐 주조 금지
민간의 화폐 주조 허용을 둘러싼 논쟁
비전, 궤방, 고리대 등의 명암과 희비
세계 최초의 지폐 ''교자''를 만든 지혜
기득권에 부딪힌 범중엄의 개혁 정책
왕안석 변법(變法)을 둘러싼 시시비비
왕안석의 아집, 이정자의 유가 사상
송(南宋)나라와 금나라의 화폐 전쟁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 금과 은의 용도
제5장
절대 황권의 탐욕
(원나라와 명나라 시대, 청나라 초기의 화폐)
원세조의 재정 경제 담당자들은 왜 죽음을 당해야 했을까?
명나라가 멸망한 것은 황제의 절대 권력이 지나치게 강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지불준비금도 없이 남발했던 대명보초가 신용을 잃었기 때문이었을까?
청나라가 동전의 무게를 지속적으로 늘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원나라 재정 경제 담당자들의 괴로움
무종과 인종 시기의 짧았던 태평성세
부지런했던 명태조의 대명보초 남발
대명보초를 소각해 통화량을 조절한 명성조
은(銀)이 주도 화폐로 등장한 배경
장거정의 일조편법, 장거정 사후의 일조편법
봉건 전제 권력의 끔찍한 송명심학 탄압
명나라를 무너뜨린 황제의 ''절대'' 권력
위대한 역작, 『금병매』와 『서유기』
청나라가 동전 무게를 계속 늘린 이유
유가 사상의 황금기를 끝낸 문자옥(獄)
가장 강력했던 공포와 복종의 권력 체제
은본위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전장과 은표
제6장
무력한 관치 금융
(청나라 말기의 화폐)
1840년 기준 세계 공업 생산량의 29.8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던
경제 강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참패를 당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양무운동과 변법자강책이 청나라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최고의 금융기관 산서표호와 최고의 상� 호설암은 어떻게 몰락했을까?
아편전쟁이 일어난 까닭, 참패한 까닭
당십대전, 당백대전, 당천대전의 주조
공상과학소설 같았던 양무운동의 결과
강유위의 변법자강책이 실패한 까닭
홍콩상해은행의 천하무적 성장 스토리
중국통상은행의 탄생과 시련 이야기
''증경창해''와도 같았던 민족 은행의 등장
산서표호, 탁월한 중국식 금융기관의 성장
산서표호의 몰락과 근대적 은행의 등장
외자은행과 중국 전장의 금융 통치권 전쟁
''상업의 신(神)'' 호설암의 영광과 굴욕
천연고무회사 주식 파동의 혹독한 결과
제7장
핏빛 화폐 쟁탈전
(중화민국의 화폐)
1910년대의 중화민국은 어떻게 연평균 13.6%의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을까?
천연고무 파동, 민십신교 파동, 은 파동 중 가장 강력했던 위기는 무엇이었을까?
장개석이 은본위제를 폐지하고 금환본위제를 도입한 것은 옳은 일이었을까?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시기, 금융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중화민국의 탄생과 북양군벌의 등장
원세개의 두상이 새겨진 은원, 원대두
중국은행의 영혼과도 같은 인물, 장가오
『중국은행 칙례』, 개정안과 준용안의 대결
정치적 비바람 속, 교통은행의 눈물
상해상업저축은행과 금성은행의 성공 전략
사후 처리 차관, 니시하라 차관
금융시장을 폭락시킨 민십신교 파동
장개석의 중국은행 강탈과 금융업 장악
화폐 단위를 통일한 폐량개원령
금융 허브 상해를 뒤흔든 은(銀) 파동의 위력
달러화를 태환준비금으로 하는 금환본위제의 도입
중일전쟁의 붉은 피로 물든 금융업
국민정부 법폐와 괴뢰정부 중저권의 대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의 임금 정체
제8장
점진적 변혁의 힘
(중화인민공화국의 화폐)
위안화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의 혼란을 평정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엄청난 불량 대출을 짊어진 중국 은행들의 발전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미국과 일본은 왜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을 간섭하려 할까?
''위안''을 단위로 하는 인민폐의 탄생
투기상들을 제압한 중국공산당의 물가 안정책
금융, 그리고 금융기관의 소멸
''작지만 완전한'' 중국식 경제 조직
실사구시를 향한 방향 전환, 제11기 삼중전회
중국 은행업 발전의 미스터리
주식시장의 등장, 폭락과 폭등의 등장
중커창업의 신화적 주가 조작 사건
주변 투자자의 100퍼센트가 손해를 볼 때
소수를 위한 황금알일 뿐인 주식
327국채선물 파동이 일어난 까닭
위안화 평가절하와 평가절상의 영욕
2005년 7월 21일의 위안화 환율 개혁
홍콩 정부와 국제 투기꾼의 금융 혈전(血戰)
온화하면서도 냉혹한 ''돈''의 두 얼굴
『금전통치』를 펴내며, 쐐기처럼 박아두고 싶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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