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수필은 자신의 삶을 비춰놓은 거울이다. 일생의 흔적과 삶의 궤적 속에는 글쓴이의 사유와 철학, 사상, 인격, 감성 등이 그대로 반영된다. “문장(수필)은 곧 인간이다”라는 말을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의 진실과 의미를 발견하여 꽃피우는 작업이 수필 쓰기이다. 수필을 쓰려면 먼저 마음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마음에 탐욕이라는 때와 성냄이라는 얼룩과 어리석음이라는 먼지가 묻어 있으면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볼 수 없다.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없다.
참다운 수필, 향기가 나는 수필을 쓰려면 마음의 연마가 필요하다. 자나 깨나 마음을 닦아서 맑고 투명하게 해놓아야 한다. 인격에 향기가 나야 문장에서도 향기가 나는 법이다.
팔순이 지닌 의미는 곧 ‘일생’을 상징한다. 지금의 열정으로 보면 백수(白壽)를 뛰어넘을 분이시지만, 닥쳐올 인생의 마감을 염두에 두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안고 있다. 항상 마음속에 촛불을 켜고 있어서 일생이 타오르고 있음을 느낀다.
일상인들의 삶은 평범하고 사소하다. 눈에 띄지 않고 번쩍거리지도 않는다. 수수한 풀꽃 같다. 이름 없는 풀꽃일망정, 풀숲에서 온전히 일생으로 얻은 삶과 발견으로, 나만의 체험과 생각으로, 가장 자신다운 빛깔과 향기로 깨달음의 꽃을 피워보고 싶어 한다. 나만이 피울 수 있는 숭고한 꽃이다. 그 꽃 속에다 내 인생의 하늘의 말과 땅의 위대함을 담아내고 싶다. 햇살의 체온과, 빗방울의 말과, 바람의 손길과, 나비의 사랑을 빚어내고 싶다.
생사를 뛰어넘는 것은 꽃에서 보이는 완성의 감동이다. 내 인생의 완성과 감동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꽃피워야 할 것인가? 저자는 자신에게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한 길을 가고 있다.
깨달음의 길은 알 수 없는 목적지를 찾아나서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찾아나서는 일이다. 특별, 기적, 은총의 순간이 아니라, 평범하고 일시적이고 사소한 순간의 발견에 있다.
순간의 진실,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발견하는 일이 깨달음이 아닐까. 김녕순 선생은 순간의 최선, 순간의 아름다움, 순간의 행복을 창조하려고 애쓴다. 기적과 특별은 일생사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게 지속되는 삶의 풍경 속에 소중함이 다 들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지혜가 아닐 수 없다. 김녕순 선생의 수필은 이런 소박하고 사소한 발견과 빛깔과 향기가 있어서 독자들에게 평화와 행복감을 안겨준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녕순
본명 김영순, 필명 김녕순(金寧順) 2001년 ''한국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운영이사, 選수필 기획위원, 한국수필작가회 감사, 목우수필문학회 회장이다. 공저『내 마음의 섬 하나』, 『내 이름은 시냇물』, 『별밭에서 놀다』, 『엄마 바보』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챙기기와 버리기
떨잎
눈꽃
공짜 덕담
챙기기와 버리기
밥 먹는 이야기
녕(寧)의 의미
미망인
위험과의 조우
U턴
삶의 흔적
잘 산 하루
신앙은 삶의 버팀목이다
제2부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
분실물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고종명(考終命)
그곳에는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잃어버린 수첩과 나의 변심
삭제(Delete)
꿈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앞 못 보는 한 표
친구 덕에 세계를 누비다
장수(長壽)사진
Try To Remember
창녕 성씨(成氏) 고택 ‘아석헌(我石軒)’에 다녀오다
남향집 예찬
제3부 그린, 그린, 그린(Green)
그린, 그린, 그린(Green)
부창부수
대견한 나의 외손녀
상여금과 어머니
어머니가 남기신 것
귀로
어머니의 틀니
외손녀와 홍구클럽
다나
안녕, 꽁지야
경애하는 사부인께
감투
제4부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라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라
입력과 출력
한국현대문학관 탐방기
자동차경주에 출전하다
스피드에는 정년이 없다
자동차경주에 나이 따지나요
고희 앞둔 할머니카레이서 자동차경주 출전 3위 입상
「영작수필」 오수의 꿈 (A Dream in a Nap)
「영작수필」 인간센서(The Sensor)
「영작수필」 큰 발자국(A Significant Mark)
원더우먼
서평 | 삶을 통한 진실과 감동의 미학 - 정목일
수필은 자신의 삶을 비춰놓은 거울이다. 일생의 흔적과 삶의 궤적 속에는 글쓴이의 사유와 철학, 사상, 인격, 감성 등이 그대로 반영된다. “문장(수필)은 곧 인간이다”라는 말을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의 진실과 의미를 발견하여 꽃피우는 작업이 수필 쓰기이다. 수필을 쓰려면 먼저 마음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마음에 탐욕이라는 때와 성냄이라는 얼룩과 어리석음이라는 먼지가 묻어 있으면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볼 수 없다.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없다.
참다운 수필, 향기가 나는 수필을 쓰려면 마음의 연마가 필요하다. 자나 깨나 마음을 닦아서 맑고 투명하게 해놓아야 한다. 인격에 향기가 나야 문장에서도 향기가 나는 법이다.
팔순이 지닌 의미는 곧 ‘일생’을 상징한다. 지금의 열정으로 보면 백수(白壽)를 뛰어넘을 분이시지만, 닥쳐올 인생의 마감을 염두에 두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안고 있다. 항상 마음속에 촛불을 켜고 있어서 일생이 타오르고 있음을 느낀다.
일상인들의 삶은 평범하고 사소하다. 눈에 띄지 않고 번쩍거리지도 않는다. 수수한 풀꽃 같다. 이름 없는 풀꽃일망정, 풀숲에서 온전히 일생으로 얻은 삶과 발견으로, 나만의 체험과 생각으로, 가장 자신다운 빛깔과 향기로 깨달음의 꽃을 피워보고 싶어 한다. 나만이 피울 수 있는 숭고한 꽃이다. 그 꽃 속에다 내 인생의 하늘의 말과 땅의 위대함을 담아내고 싶다. 햇살의 체온과, 빗방울의 말과, 바람의 손길과, 나비의 사랑을 빚어내고 싶다.
생사를 뛰어넘는 것은 꽃에서 보이는 완성의 감동이다. 내 인생의 완성과 감동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꽃피워야 할 것인가? 저자는 자신에게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한 길을 가고 있다.
깨달음의 길은 알 수 없는 목적지를 찾아나서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찾아나서는 일이다. 특별, 기적, 은총의 순간이 아니라, 평범하고 일시적이고 사소한 순간의 발견에 있다.
순간의 진실,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발견하는 일이 깨달음이 아닐까. 김녕순 선생은 순간의 최선, 순간의 아름다움, 순간의 행복을 창조하려고 애쓴다. 기적과 특별은 일생사가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게 지속되는 삶의 풍경 속에 소중함이 다 들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지혜가 아닐 수 없다. 김녕순 선생의 수필은 이런 소박하고 사소한 발견과 빛깔과 향기가 있어서 독자들에게 평화와 행복감을 안겨준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녕순
본명 김영순, 필명 김녕순(金寧順) 2001년 ''한국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가협회 운영이사, 選수필 기획위원, 한국수필작가회 감사, 목우수필문학회 회장이다. 공저『내 마음의 섬 하나』, 『내 이름은 시냇물』, 『별밭에서 놀다』, 『엄마 바보』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챙기기와 버리기
떨잎
눈꽃
공짜 덕담
챙기기와 버리기
밥 먹는 이야기
녕(寧)의 의미
미망인
위험과의 조우
U턴
삶의 흔적
잘 산 하루
신앙은 삶의 버팀목이다
제2부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
분실물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고종명(考終命)
그곳에는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잃어버린 수첩과 나의 변심
삭제(Delete)
꿈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앞 못 보는 한 표
친구 덕에 세계를 누비다
장수(長壽)사진
Try To Remember
창녕 성씨(成氏) 고택 ‘아석헌(我石軒)’에 다녀오다
남향집 예찬
제3부 그린, 그린, 그린(Green)
그린, 그린, 그린(Green)
부창부수
대견한 나의 외손녀
상여금과 어머니
어머니가 남기신 것
귀로
어머니의 틀니
외손녀와 홍구클럽
다나
안녕, 꽁지야
경애하는 사부인께
감투
제4부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라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라
입력과 출력
한국현대문학관 탐방기
자동차경주에 출전하다
스피드에는 정년이 없다
자동차경주에 나이 따지나요
고희 앞둔 할머니카레이서 자동차경주 출전 3위 입상
「영작수필」 오수의 꿈 (A Dream in a Nap)
「영작수필」 인간센서(The Sensor)
「영작수필」 큰 발자국(A Significant Mark)
원더우먼
서평 | 삶을 통한 진실과 감동의 미학 - 정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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