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엄지

고객평점
저자미치오 슈스케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1/08/01
형태사항p.379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15426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기는 신사의 범죄다!”
인생에 실패한 두 남자가 펼치는 희대의 사기극

우타노 쇼고, 이사카 고타로 극찬!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2004년 데뷔 이래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미치오 슈스케. 올해 들어서는 장편소설 『달과 게』로 제144회 나오키 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작품세계로 국내에서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까마귀의 엄지』는 그런 작가의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나오키 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에도 후보로 올랐다. 최근에는 영화화까지 결정되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는 화제작을 올 여름 문학동네 블랙펜 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은 실패했지만 이 작전만은 실패하지 않겠다!
서로 속고 속이는 프로 사기꾼들의 비루하고도 진솔한 인생살이

젊은 시절 사채조직의 덫에 걸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공통점을 지닌 중년 남자 다케자와와 데쓰. 달리 의지할 곳 없는 둘은 각자의 기술을 이용해 함께 크고 작은 사기를 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 앞에 예쁘장한 외모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하는 소녀 마히로가 나타난다. 역시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엄마가 자살한 과거가 있는 마히로와 언니 야히로, 그리고 그녀의 애인 간타로까지 엮이면서 다섯 명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나 어느새 가족처럼 가까워진 이들의 안락한 생활도 잠시, 다케자와를 쫓는 사채조직의 위협은 날이 갈수록 강도가 높아져만 간다. 불공평한 세상을 언제나 인내하며 살아왔던 이들은 지금껏 뒷골목에서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끌어모아 공동의 적 사채업자 히구치에게 복수를 꾀하는 대규모 사기극, 일명 ‘앨버트로스 작전’을 계획하는데……

한때는 그럴듯한 직장과 단란한 가정을 갖고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나, 도박과 사채 빚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아예 사기를 직업으로 삼아 근근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마흔여섯 살 남자. 『까마귀의 엄지』의 주인공 다케자와는 현대사회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중년 ‘루저’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열쇠공 기술을 이용해 그와 콤비를 이뤄 사기행각을 벌이고 다니는 데쓰는 물론이고, 우연찮은 계기로 그들의 집에 더부살이하게 된 마히로와 야히로 자매 역시 백수로 빈둥거리거나 소매치기와 좀도둑질로 밥벌이를 하는 신세다. 야히로의 애인 간타로는 작고 뚱뚱한 볼품없는 겉모습에 어딘가 조금 모자란 분위기를 풍기는 발기부전 환자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사회부적응자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겠지만, 소설에서는 빈곤한 삶이나 범죄의 어둠이 자아내는 칙칙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문체, 범죄자이긴 하지만 결코 ‘악인’이 아니며 은근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재치 있는 대화, 그리고 군데군데 등장하는 기발한 말장난 덕분이다. 주로 영어와 일본어의 동음이의어, 철자를 풀어서 재구성하는 애너그램 등을 이용한 자잘한 말장난은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반전을 위한 하나의 트릭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제목에 등장하는 ‘까마귀’ 역시 ‘검다’라는 뜻의 일본어와 발음이 비슷한 ‘프로 사기꾼’을 뜻하는 은어로, 작중 다케자와와 데쓰의 대화에 중요한 이미지로 등장한다.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는 말장난들에서 상징적인 의미와 복선을 찾아내는 것은 『까마귀의 엄지』에서만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재미이다.

재기발랄한 문체, 진솔한 드라마,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빛나는 반전!
소설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재미가 응축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다른 이를 속이는 것’이 생업인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미치오 슈스케는 감쪽같은 속임수의 덫을 작품 곳곳에 쳐놓았다. 진상에 다다르기까지 몇 번이고 이야기를 뒤집으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줄거리는 읽는 이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하다. 수없이 오해와 감탄을 반복하는 사이 소설 초반부터 촘촘하게 깔려 있는 복선이 어느새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지는 순간 완성되는 사건의 거대한 진상을 통해 독자들은 제목에 등장하는 또하나의 상징 ‘엄지’의 진정한 뜻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까마귀의 엄지』는 치밀하게 짜여진 대규모 사기극을 중심에 두고 쓰여진 뛰어난 대중소설이지만, 그에 앞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을 묘사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고독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온 다케자와의 곁에 우연찮은 계기로 하나둘 다가온 이들은 어느새 공동체의식으로 뭉친 가족 같은 존재가 된다. 각자 억울하고 불행한 사연을 지니고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 살아오던 이들이 한데 힘을 모아 지금껏 상대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결심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진실한 공감과 의리 때문. 서로 복잡하게 얽힌 과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처지의 이들을 이해하고 동정하며 유사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작가는 어색하거나 과장된 부분 없이 특유의 경쾌하고 담백한 필치로 그려낸다. 풍부한 오락성과 미스터리 소설만의 재미, 감동의 드라마까지 그야말로 소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이 『까마귀의 엄지』를 미치오 슈스케의 최고 걸작으로 꼽는 이유일 것이다.

미치오 슈스케 하면 깜짝 놀랄 만한 반전과 트릭으로 유명하지만, 그런 그가 이렇게까지 이야기성이 풍부한 작품을 쓸 수 있을지는 몰랐다. 현 시점에서 틀림없는 그의 최고 걸작이다.

몇 번이고 속고 말았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속임수 장치가 많아서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통쾌하게 전개되는 줄거리가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진수라 할 수 있다.

매력적인 인물묘사,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대화와 표현이 복선이 되는 쾌감, 흐트러진 조각이 멋지게 합쳐지는 종반부, 줄줄이 일어나는 반전, 따뜻한 진상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 작가 소개

저 : 미치오 슈스케

みちお しゅうすけ,道尾秀介
비평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새롭게 떠오른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후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후보(『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2007년 제7회 본격 미스터리대상 수상(『섀도우』), 2009년 제62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수상(『까마귀의 엄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7년 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에 세 작품(『섀도우』『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시신의 손톱』) 모두 10위 내에 들어가는 전대미문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1년 『달과 게』로 14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미치오 슈스케가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은 많은 작품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고 거침없는 필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2009년 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는 작가별 득표수 1위, 오리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미스터리 장르 외에도 기존의 장르를 초월한 ‘미치오 슈스케 스타일’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귀신의 발자국 소리』를 비롯, 『외눈박이 원숭이』, 『솔로몬의 개』, 『래트맨』, 『용신의 비』, 『구체의 뱀』 등 작품의 제목에 십이지 동물을 집어넣은 십이지 시리즈로 유명하며, 2010년 후지TV에서 방영된 「달의 연인」의 극본을 맡기도 했다.

역자 : 유은정
성신여대 일문과 졸업. 잡지사 기자, 라디오 방송국 작가를 거쳐 현재 자유기고가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HERON
BULLFINCH
CUCKOO
STARLING
ALBATROSS
CROW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