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시 읽는 이청준 소설의 세계와 문학관!
이청준은 한국 현대소설 전사(全史)에서 최고의 작가다. 우선 소설의 문예미학적 우수성에서 그렇다. 그는 소금장수 이야기 단계에 있던 우리 소설을 일약 현대문학으로 끌어올린 작가다. 이광수의 ''무정'' 이래 우리 현대소설은 이상의 ''날개''와 같은 예외가 있기는 했지만 반세기 가까이 설화조의 스토리텔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우리 소설이 1960년대 중반 이청준의 등장으로 단번에 인간 탐구, 삶의 해석의 고급한 서사물로 올라선 것이다.
올해는 이청준이 타계한 지 3년째 되는 해다. 지금까지 그의 소설에 대한 언급은 적잖이 있어왔지만 대부분 시사적(時事的)인 평론에 그쳤을 뿐 강단비평적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 책은 그의 소설문학 연구서로서 이청준 문학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청준의 중·단편소설 16편의 작품별 분석과 비평론 망라!
이 책은 이청준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16편의 중·단편소설을 그 내용과 주제의식에 따라 총 3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1부에서는 ''병신과 머저리'', ''소문의 벽'', ''황홀한 실종'' 등을 통해 본 티끌세상의 인간 탐구, 2부에서는 ''이어도'', ''''축제'''', ''신화를 삼킨 섬'' 등에서의 신과 영의 세계, 3부에서는 ''줄광대'', ''''서편제'''', ''매잡이'' 등에 나타난 예술인의 삶과 죽음을 다룬다. 각 작품의 해설과 평론을 통해 이청준 소설 세계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문학 감상에서 즐거움을 더하게 될 것이다.
편집자 서평
이청준은 시류에 흔들림 없이 인간 탐구, 진실 탐색, 세계 분석에 일관했던 작가다. 이데올로기의 충돌과 정치적 요동으로 격변하던 시대에 작가로서의 올곧은 신념을 잃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것은 경탄한 일이다. 더구나 그의 작품은 분명한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미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선학동 나그네'', ''서편제'', ''불 머금은 항아리'' 등에서 보이는 그의 세계관과 ''소문의 벽'', ''침몰선'' 등에서 나타나는 그의 시대정신은 작가란 어떠해야 하는가, 소설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가장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청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일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과정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장양수
부산대학교 국문과와 동아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했다. 국제신문 사회부장?문화부장, 동의대학교 국문과 교수 및 인문대학장?대학원장, 한국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현대소설 작품론''(2008), ''한국 요녀설화 연구''(2007), ''세계의 명저 명작''(공저, 2006), ''한국 실존주의 소설 연구''(2003), ''한국예술가소설론고''(1998), ''한국패러디소설연구''(1997), ''한국낙원소설연구''(1996), ''한국의적소설사''(1995)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무구(無垢)한 인간의 티끌세상 견문
1960년대의 병, 젊은이의 음위(陰''): ''병신과 머저리''
되찾은 세계, 인간 긍정의 눈: ''별을 보여드립니다''
세계의 진상(眞相), 폭력과 물욕으로 얼룩진 추악한 곳: ''침몰선''
문화 관제(管制), 고문과 같은 진술 강요: ''소문의 벽''
세상을 강점(强占)한 자들을 향한 항변: ''황홀한 실종''
제2부 신(神)과 영(靈)의 세계 편력
이승에서 찾은 피안의 낙원: ''이어도''
원시 거인의 마모(磨耗)와 자연과의 통합: ''흐르지 않는 강''
반항으로서의 자살: ''벌레 이야기''
장례, 승천하는 혼(魂)의 환송연: ''''축제''''
내 안에서 찾은 구세(救世)의 아기장수: ''''신화를 삼킨 섬''''
제3부 예술인의 삶과 죽음
한 곡예사의 아름다운 죽음 실연(實演): ''줄광대''
현대인을 향한 불범존귀(不犯尊貴)의 계(戒): ''과녁''
죽음으로 거부한 주문된 삶 살기: ''매잡이''
참사람 모욕하는 진세(塵世)의 속인들: ''불 머금은 항아리''
남도인(南道人) 한의 예술적 승화: ''''서편제''''
죽음으로 완성한 참예술: ''시간의 문''
다시 읽는 이청준 소설의 세계와 문학관!
이청준은 한국 현대소설 전사(全史)에서 최고의 작가다. 우선 소설의 문예미학적 우수성에서 그렇다. 그는 소금장수 이야기 단계에 있던 우리 소설을 일약 현대문학으로 끌어올린 작가다. 이광수의 ''무정'' 이래 우리 현대소설은 이상의 ''날개''와 같은 예외가 있기는 했지만 반세기 가까이 설화조의 스토리텔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우리 소설이 1960년대 중반 이청준의 등장으로 단번에 인간 탐구, 삶의 해석의 고급한 서사물로 올라선 것이다.
올해는 이청준이 타계한 지 3년째 되는 해다. 지금까지 그의 소설에 대한 언급은 적잖이 있어왔지만 대부분 시사적(時事的)인 평론에 그쳤을 뿐 강단비평적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 책은 그의 소설문학 연구서로서 이청준 문학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청준의 중·단편소설 16편의 작품별 분석과 비평론 망라!
이 책은 이청준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16편의 중·단편소설을 그 내용과 주제의식에 따라 총 3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1부에서는 ''병신과 머저리'', ''소문의 벽'', ''황홀한 실종'' 등을 통해 본 티끌세상의 인간 탐구, 2부에서는 ''이어도'', ''''축제'''', ''신화를 삼킨 섬'' 등에서의 신과 영의 세계, 3부에서는 ''줄광대'', ''''서편제'''', ''매잡이'' 등에 나타난 예술인의 삶과 죽음을 다룬다. 각 작품의 해설과 평론을 통해 이청준 소설 세계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문학 감상에서 즐거움을 더하게 될 것이다.
편집자 서평
이청준은 시류에 흔들림 없이 인간 탐구, 진실 탐색, 세계 분석에 일관했던 작가다. 이데올로기의 충돌과 정치적 요동으로 격변하던 시대에 작가로서의 올곧은 신념을 잃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것은 경탄한 일이다. 더구나 그의 작품은 분명한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미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선학동 나그네'', ''서편제'', ''불 머금은 항아리'' 등에서 보이는 그의 세계관과 ''소문의 벽'', ''침몰선'' 등에서 나타나는 그의 시대정신은 작가란 어떠해야 하는가, 소설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가장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청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일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과정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장양수
부산대학교 국문과와 동아대학교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했다. 국제신문 사회부장?문화부장, 동의대학교 국문과 교수 및 인문대학장?대학원장, 한국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현대소설 작품론''(2008), ''한국 요녀설화 연구''(2007), ''세계의 명저 명작''(공저, 2006), ''한국 실존주의 소설 연구''(2003), ''한국예술가소설론고''(1998), ''한국패러디소설연구''(1997), ''한국낙원소설연구''(1996), ''한국의적소설사''(1995)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무구(無垢)한 인간의 티끌세상 견문
1960년대의 병, 젊은이의 음위(陰''): ''병신과 머저리''
되찾은 세계, 인간 긍정의 눈: ''별을 보여드립니다''
세계의 진상(眞相), 폭력과 물욕으로 얼룩진 추악한 곳: ''침몰선''
문화 관제(管制), 고문과 같은 진술 강요: ''소문의 벽''
세상을 강점(强占)한 자들을 향한 항변: ''황홀한 실종''
제2부 신(神)과 영(靈)의 세계 편력
이승에서 찾은 피안의 낙원: ''이어도''
원시 거인의 마모(磨耗)와 자연과의 통합: ''흐르지 않는 강''
반항으로서의 자살: ''벌레 이야기''
장례, 승천하는 혼(魂)의 환송연: ''''축제''''
내 안에서 찾은 구세(救世)의 아기장수: ''''신화를 삼킨 섬''''
제3부 예술인의 삶과 죽음
한 곡예사의 아름다운 죽음 실연(實演): ''줄광대''
현대인을 향한 불범존귀(不犯尊貴)의 계(戒): ''과녁''
죽음으로 거부한 주문된 삶 살기: ''매잡이''
참사람 모욕하는 진세(塵世)의 속인들: ''불 머금은 항아리''
남도인(南道人) 한의 예술적 승화: ''''서편제''''
죽음으로 완성한 참예술: ''시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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