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의 긴 여로

고객평점
저자유진 오닐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11/08/01
형태사항p.23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62665 [소득공제]
판매가격 9,500원   8,5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2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랜 슬픔을 피와 눈물로 써내려간 유진 오닐의 자전적 희곡
그리스비극 주인공과도 같은 타이론가 사람들
운명의 사슬에 묶여 안개 속에 갇히다

노벨 문학상, 네 번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진 오닐 최고의 작품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열 번째 작품으로 유진 오닐의 대표작 《밤으로의 긴 여로》가 출간되었다. 오닐이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에서 “해묵은 슬픔을 피와 눈물로 썼다”고 밝힌 바 있는 자전적 희곡이다. 4막의 극 안에는, 한 편의 장엄한 비극과도 같은 작가 자신의 고통스런 가족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오닐은 유언을 통해 자신의 사후 25년이 지나기 전에는 절대로 이 작품을 세상에 공개하지 말 것이며, 공연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사후 3년 만인 1956년, 이 작품은 오닐이 존경하던 스트린드베리의 조국 스웨덴의, 스톡홀름 왕립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 오닐은 사후에 네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된다.

미국 현대극은 유진 오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오닐은 이렇다 할 연극 풍토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미국의 연극계에서 처음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사실주의극을 태동시킨 작가다. 오닐 이전의 미국 연극은 제대로 된 극작술이나 예술성 등을 추구하기보다, 상업적이고 오락적인 재미만을 좇는 멜로드라마나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신파조의 연극이 주를 이루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불우한 개인사를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창조해낸 오닐은 이후 테네시 윌리엄스(대표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아서 밀러(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 에드워드 올비(대표작: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샘 셰퍼드(대표작: 《매장된 아이》) 등에게 큰 영향을 주며 미국 현대극이 유럽의 아류가 아닌 독자적 문화로 자리 잡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하였다.

비참했던 가족사를 피와 눈물로 써내려간, 애증과 연민의 여로
이 작품은 오닐 일가족의 실제 삶의 축도나 다름없다. 가난한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으로 유랑 극단의 배우로 성공하지만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에 삼류 흥행배우로 전락한 아버지 제임스 오닐(극에서는 제임스 타이론), 남편을 따라 호텔을 떠돌며 생활하다 둘째(유진 타이론)를 홍역으로 잃고, 막내를 낳은 후 산후 고통에 시달리다 돌팔이 의사에게 모르핀을 맞고 마약중독자가 되어버린 어머니 엘라 퀸랜(메리 캐번 타이론), 난봉꾼 알코올 중독자로서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인생의 실패자 형 제이미 오닐(제임스 타이론 2세=제이미), 그런 형을 좋아하고 따랐던 예민한 성격의 허무주의자 막내 유진 오닐(에드먼드 타이론). 오닐이 이처럼 이름만 살짝 바꿔 자신의 가족을 극에 그대로 등장시킨 것은, 본인이 평생토록 피해 다녔던 가족사의 어두운 그림자들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용서와 화해를 구하기 위해서다. 오닐은 헌사에서도 “[……] 마침내 죽은 가족들과 정면으로 마주설 수 있었고, 참담한 고통에 시달렸던 타이론 가족 네 사람 모두에 대한 깊은 연민과 이해와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서 결국 이 희곡을 쓸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숨기고 싶은 어두운 과거를 끄집어내 위대한 용서로 승화시킨 오닐의 용기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상연, 출간되며 많은 관객과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유진 글래드스톤 오닐
Eugene Gladstone O''Neill
미국 극 역사에서 〈가장 앞에 위치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the foremost American playwright〉 작가로 꼽히는 유진 오닐은 1888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호텔 방에서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배우로 있는 유랑 극단을 따라 호텔 방과 기차와 무대 뒤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닐은 1906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자퇴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풀, 뉴욕 항 등지에서 부랑아 생활을 하며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1912년 결핵으로 입원한 요양원에서 스트린드베리와 입센을 읽고 극작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확인하고 극을 쓰기 시작하여, 1916년 공연된 첫 희곡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Bound East for Cardiff」를 통해 조악한 대중극과 엘리트주의적인 수입극 사이의 간극을 깨고, 구성원의 입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말하는 진지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어 「지평선 너머Beyond the Horizon」, 「애나 크리스티Anna Christie」, 「이상한 막간극Strange Interlude」으로 8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닐은 1936년 노벨상 수상을 정점으로 셰익스피어와 버나드 쇼 이후 가장 널리 번역되고 상연되는 극작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평단의 혹평에 직면하여 작품 발표를 중단하며 현실 무대에서 잊혀 갔다. 이후 오닐은 침묵과 병고 속에서 미발표 희곡들을 집필했으며, 1953년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유진 오닐의 주요 작품으로는 「신의 아이들은 모두 날개가 달렸네All God''s Chillun Got Wings」, 「느릅나무 그늘 아래의 욕망Desire Under the Elms」, 「황제 존스The Emperor Jones」, 「위대한 신 브라운The Great God Brown」, 「불출들을 위한 달A Moon for the Misbegotten」 등이 있다.

역 : 김훈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뒤 한동안 극작활동과 번역작업을 병행했다. 근래에는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아져 영성대안학교인 ‘내일학교’ 교사로 일하다 요즘은 제주도 위미에서 번역을 하면서 명상과 영성에 관한 책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럼두들 등반기』, 『아메리카 인디언의 가르침』, 『패디 클라크 하하하』, 『99번째 주검』, 『희박한 공기 속으로』,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외 10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1막

2막
1장
2장

3막

4막

해설 - 피와 눈물로 쓴 슬픈 생애의 여로
유진 오닐 연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