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파생상품과 세계 금융위기의 역학관계를 파헤치는 충격적 내부 고발서!
다빈치 코드보다 매혹적인, 파생상품의 위험한 진실
마법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과 놀라운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내는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인간의 욕심과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낸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이 책은 복잡한 수식으로 가득 찬 파생상품 이론서가 아니다. 어쩌면 수식 하나로 금융시장과 리스크 관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 오만이 이런 세계적인 파국을 초래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면 그 역시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과 같은 내부인 고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핵폭탄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고 온 파생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파생상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파생상품계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마법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파생상품은 어떻게 세계 금융위기의 주범이 되었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많은 미국인들이 집과 직장을 잃었으며, 그 여파는 한국에까지도 미쳤다. 부동산 가격은 폭락했고,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았다. 언제 어떻게 회복될지, 과연 회복될 수는 있을지 어느 누구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를 이렇게 아수라장으로 몰고 간 주범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 주범으로 파생상품을 지목한다. 드라마틱한의 수익률을 자랑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파생상품이 졸지에 세계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흉악범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파생상품은 일순간 흉악범의 얼굴을 하게 된 것일까?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우리가 모르는 파생상품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사실, 파생상품은 그야말로 월가판 ‘블랙스완’이다! 검은 백조를 처음 발견하기 전까지 유럽인들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때까지 인류에게 발견된 백조가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현실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세계 금융위기는 그야말로 느닷없는 검은 백조의 출현이다.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블래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말처럼, 세계 경제는 지금 극단으로 치달았다.
파생상품과 리스크 분야에게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사트야지트 다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톡스(Botox)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금융 시스템에 쏟아부었지만, 이는 결국 뿌리 깊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덮어버린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보톡스 효과로 세계 경제가 겉은 빛나고 부드러울 수 있지만, 속은 썩고 부패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금융위기는 아직도 진행형인 것이다.
인간의 욕심과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낸,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가 4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스마트폰 열풍 등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액인 515억 달러를 달성했고, 선박과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 품목들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용을 처음부터 파생상품에 쏟아부었다면, 어쩌면 더욱 쉽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손에 넣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물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1998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롱텀캐피탈의 경우를 살펴보자.
롱텀캐피탈의 초기성과는 놀라웠다. 상종가를 치던 1995년과 1996년, 이들의 연간 수익률은 40% 이상이었다. 그런데 1998년 소나기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해 9월 롱텀캐피탈은 자본금의 92%를 잃었다. 레버리지 수준은 100배를 넘어섰다. 언제나처럼 침착한 태도로 메리웨더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심각한 현가반영 상각을 했지만, 아직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해 뉴욕 연방준비위원회에서는 롱텀캐피탈의 자본 확장을 추진했다. 14개 은행이 36억 달러를 투자했고, 롱텀캐피탈 지분의 90%를 받았다. (본문 중에서)
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 2003년 버핏은 파생상품을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라고 비난했다. 그는 파생상품 계약에는 엄청난 손실이 감추어져 있는데, 언젠가는 이 손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숨은 손실이 이런 상품을 거래하는 은행과 보험회사에 결국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파생상품 때문에 회사와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의 돈으로 도박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 같았다. 하지만 파생상품 종사자들은 다른 사람의 돈으로 도박을 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핵심인 줄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 사트야지트 다스는 말한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는 널리 분산된 것이 아니라 단지 레버리지만 더 많아졌을 뿐이다. 심지어는 더욱 집중되었다. 이는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안전을 증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탄''의 가능성에 더욱 가까이 가도록 만들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에도 파생상품은 여전히,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공해배출 파생상품, 강수량 감소 파생상품 등등의 형태로 말이다. 대량살상무기들도 여전하다. 저자는 “파생상품은 여전히 대량살상무기다. 하지만 총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고 말한다.
파생상품과 세계 금융위기의 역학관계를 파헤치는 충격적 내부 고발서!
이 책은 복잡한 수식으로 가득 찬 파생상품 이론서가 아니다. 막상 주변에 파생상품을 트레이드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수식을 철저하고 심도 깊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아니, 그런 수식에 대한 이해와 돈을 버는 것은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그런 수식 하나로 금융시장과 리스크 관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 오만이 이런 세계적인 파국을 초래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학자나 역사학자나 기자의 눈으로 사건을 흐름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그 근본에 있는 동기와 구조와 계산을 보지 못한다면, 다른 말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면 그 역시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과 같은 내부인 고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핵폭탄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고 온 파생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파생상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파생상품계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책 속에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오렌지카운티, 뱅커스트러스트, 베어링스, 니폰크레딧뱅크 등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파생상품 전문가, 리스크 매니저, 딜러, 트레이더, 브로커 등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주요 목차
이 책의 주요 등장기업과 직업
서문
1 파생상품은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다
2 아름다운 거짓말 - 매도자 이야기
3 진짜 거짓말 - 매수자 이야기
4 돈을 보여줘 - 잃어버린 탐욕과 다시 찾은 탐욕
5 완벽한 폭풍 - 숫자에 의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6 슈퍼모델 - 파생상품 알고리즘
7 전선 없는 게임- 구조화상품의 역전된 세계
8 주식과 유사주식 - 파생상품 비주식
9 신용은 신용의 자리에 - 재미있는 CDS와 CDO
10 신용 크런치 - 금융시장에 대해 우리가 새롭게 알고 있는 것들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글
파생상품과 세계 금융위기의 역학관계를 파헤치는 충격적 내부 고발서!
다빈치 코드보다 매혹적인, 파생상품의 위험한 진실
마법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과 놀라운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내는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인간의 욕심과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낸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이 책은 복잡한 수식으로 가득 찬 파생상품 이론서가 아니다. 어쩌면 수식 하나로 금융시장과 리스크 관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 오만이 이런 세계적인 파국을 초래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면 그 역시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과 같은 내부인 고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핵폭탄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고 온 파생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파생상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파생상품계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마법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파생상품은 어떻게 세계 금융위기의 주범이 되었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많은 미국인들이 집과 직장을 잃었으며, 그 여파는 한국에까지도 미쳤다. 부동산 가격은 폭락했고,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았다. 언제 어떻게 회복될지, 과연 회복될 수는 있을지 어느 누구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를 이렇게 아수라장으로 몰고 간 주범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 주범으로 파생상품을 지목한다. 드라마틱한의 수익률을 자랑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파생상품이 졸지에 세계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흉악범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파생상품은 일순간 흉악범의 얼굴을 하게 된 것일까?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우리가 모르는 파생상품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사실, 파생상품은 그야말로 월가판 ‘블랙스완’이다! 검은 백조를 처음 발견하기 전까지 유럽인들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때까지 인류에게 발견된 백조가 모두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현실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세계 금융위기는 그야말로 느닷없는 검은 백조의 출현이다.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블래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말처럼, 세계 경제는 지금 극단으로 치달았다.
파생상품과 리스크 분야에게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사트야지트 다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톡스(Botox)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금융 시스템에 쏟아부었지만, 이는 결국 뿌리 깊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덮어버린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보톡스 효과로 세계 경제가 겉은 빛나고 부드러울 수 있지만, 속은 썩고 부패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금융위기는 아직도 진행형인 것이다.
인간의 욕심과 금융공학 시스템이 빚어낸, 파생상품의 세계를 파헤친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무역수지가 4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스마트폰 열풍 등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액인 515억 달러를 달성했고, 선박과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 품목들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용을 처음부터 파생상품에 쏟아부었다면, 어쩌면 더욱 쉽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손에 넣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물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1998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롱텀캐피탈의 경우를 살펴보자.
롱텀캐피탈의 초기성과는 놀라웠다. 상종가를 치던 1995년과 1996년, 이들의 연간 수익률은 40% 이상이었다. 그런데 1998년 소나기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해 9월 롱텀캐피탈은 자본금의 92%를 잃었다. 레버리지 수준은 100배를 넘어섰다. 언제나처럼 침착한 태도로 메리웨더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심각한 현가반영 상각을 했지만, 아직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해 뉴욕 연방준비위원회에서는 롱텀캐피탈의 자본 확장을 추진했다. 14개 은행이 36억 달러를 투자했고, 롱텀캐피탈 지분의 90%를 받았다. (본문 중에서)
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 2003년 버핏은 파생상품을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라고 비난했다. 그는 파생상품 계약에는 엄청난 손실이 감추어져 있는데, 언젠가는 이 손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숨은 손실이 이런 상품을 거래하는 은행과 보험회사에 결국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파생상품 때문에 회사와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의 돈으로 도박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 같았다. 하지만 파생상품 종사자들은 다른 사람의 돈으로 도박을 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핵심인 줄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 사트야지트 다스는 말한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는 널리 분산된 것이 아니라 단지 레버리지만 더 많아졌을 뿐이다. 심지어는 더욱 집중되었다. 이는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안전을 증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탄''의 가능성에 더욱 가까이 가도록 만들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에도 파생상품은 여전히,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공해배출 파생상품, 강수량 감소 파생상품 등등의 형태로 말이다. 대량살상무기들도 여전하다. 저자는 “파생상품은 여전히 대량살상무기다. 하지만 총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고 말한다.
파생상품과 세계 금융위기의 역학관계를 파헤치는 충격적 내부 고발서!
이 책은 복잡한 수식으로 가득 찬 파생상품 이론서가 아니다. 막상 주변에 파생상품을 트레이드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수식을 철저하고 심도 깊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아니, 그런 수식에 대한 이해와 돈을 버는 것은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는 그런 수식 하나로 금융시장과 리스크 관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 오만이 이런 세계적인 파국을 초래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학자나 역사학자나 기자의 눈으로 사건을 흐름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그 근본에 있는 동기와 구조와 계산을 보지 못한다면, 다른 말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면 그 역시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과 같은 내부인 고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핵폭탄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 경제를 공황으로 몰고 온 파생상품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파생상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파생상품계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책 속에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오렌지카운티, 뱅커스트러스트, 베어링스, 니폰크레딧뱅크 등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파생상품 전문가, 리스크 매니저, 딜러, 트레이더, 브로커 등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주요 목차
이 책의 주요 등장기업과 직업
서문
1 파생상품은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다
2 아름다운 거짓말 - 매도자 이야기
3 진짜 거짓말 - 매수자 이야기
4 돈을 보여줘 - 잃어버린 탐욕과 다시 찾은 탐욕
5 완벽한 폭풍 - 숫자에 의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6 슈퍼모델 - 파생상품 알고리즘
7 전선 없는 게임- 구조화상품의 역전된 세계
8 주식과 유사주식 - 파생상품 비주식
9 신용은 신용의 자리에 - 재미있는 CDS와 CDO
10 신용 크런치 - 금융시장에 대해 우리가 새롭게 알고 있는 것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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