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10라운드 마지막 1분,
나는 스물여섯 내 인생을 지켜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고 링 닥터가 내게 물었다. “괜찮겠어요? 여기서 그만 하시죠.”
나는 오히려 발끈했다.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피가 흐르고 눈두덩이 퉁퉁 부어오르는 것보다, 정말 이대로 경기가 중단되는 게 나는 더 겁이 났다.
10라운드, 마지막 1분. 나는 더 악착같이 덤벼들었다.
“김주희! 김주희! 김주희!” 관중들의 연호 소리도 귓가를 울렸다.
나는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아니, 스물여섯 내 인생을 지켜냈다.
얼굴을 상처투성이였지만, 그 순간의 나는 분명 웃고 있었다.
지금 20대들, 정말 아프고 힘겹다. 현실은 막막하고 미래는 불안하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방향도 목적도 잃고, 그래서 자기 존재조차도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좌절하는 일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왜 안 그렇겠냐고, 아프니까 청춘인 거라고, 애써 위로하고 등을 토닥이지만 그렇다고 20대가 감당해야 할 현실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 사실, 지금 아파하고 있는 청춘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자신에게 짐 지워진 힘겨운 상황을 간절하게 벗어나고 싶어 한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지금 20대들에겐 필요한 건, 짐짓 다 이해한다는 말랑한 위로보다는, 절망과 좌절의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다치고 깨지면서도 꿋꿋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일 테니까.
김주희는 여성 복서다. 가진 것보다 갖지 못한 것이 언제나 더 많았고, 그냥 주어지는 것보다 어떻게든 극복해내야 하는 것투성이였다. 엄마는 12살 때 집을 나갔고, 아빠는 생활능력을 잃고 쓰러졌다. 수시로 밥을 굶었을 만큼 가난했다. 돈 없어도 달리기만 잘 하면 집을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황영조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세상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억울함만 배우고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꿈을 접었다. 상처투성이 14살 소녀가 다시 발견한 길이 가로세로 7m의 링 위였다.
다치고 깨져도, 나는 링 위에 다시 나를 세운다
적혈구 수치가 일반인의 절반 수준이라 툭 하면 쓰러지는 일이 예사였지만 매일 15km를 뛰며 훈련했다. 피땀을 흘린 만큼 보람도 느꼈다. 만 18살에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라는 꿈의 타이틀을 쥐었으니까. 그러나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지켜내야 하는 두려움은 도전하는 일보다 더 힘겹고 버거웠다. 자살을 시도할 만큼 극심한 우울증도 겪었고,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받으며 절망 속에서 헤매기도 했다. 장벽 하나를 힘들게 넘어서면, 그 뒤엔 또 다른 장벽이 떡 하니 서 있는 현실……. 그러나 그녀는 상처 입고 다치더라도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택했다. 아픈 청춘이지만, 그 아픔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모든 걸 걸고 맞붙어 치열하게 싸운다. 그리고 끝내 감동적인 승부를 펼쳐 보이고야 만다.
“지독하게 고생한 사람에게, 세상은 그만하면 되었으니 이제부터 잘 살아보라고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서 권투를 하지만, 권투로 성공하기까지 먼 길이 기다리고 있다. (…) 헝그리 정신이란 배고픈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헝그리 정신을 기억하지만, 끝내 실패하면 아무도 그 고통을 알아줄 수가 없다. (p.61-62)”
“링에서도 인생에서도 승부는 순식간에 결정된다. 두렵다고 눈을 감아버려서는 안 된다. 눈을 감는다고 해서 벌어진 일을 피해가지는 못하니까.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듯이 누가 대신 링에 올라가줄 수 없다. 아무리 무섭더라도 눈 똑바로 뜨고 맞서야 하는 것이다. (p.71)”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는 수술 후 9개월, 김주희는 W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끝내 다시 일어섰다. 2010년 9월, 4개 기구 통합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그녀의 끊임없는 투지는 빛났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고 눈이 퉁퉁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어 모두가 이제 그만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에서도 “내가 언제 그만한다고 했어요?”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보란 듯이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으니까.
지금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수십 번의 절망을 각오하면, 그게 수백 번의 희망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그녀가 정말 지켜내려고 것은 단순히 챔피언 벨트가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 자신의 인생이다. 얼굴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지언정, 당당하고 떳떳하게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 그녀는 링 위에서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지만, 아파도 다시 일어서는 게 또한 청춘이라고,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는 아픈 청춘을 이겨내고 극복해온 그녀의 이야기이며, 숱한 절망감으로 상처받은 청춘들에게 보여주는 생생한 희망의 증거들이다. 출구가 없어 보이는 삶의 절망 끝에서 권투를 만나던 순간, 한 발짝 한 발짝 꿈을 향해 팔을 뻗고 발을 내딛던 시간들, 모든 좌절도 끝내는 ‘사뿐히 즈려밟고’ 일어서는 과정,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고 또 더 빛나게 해주는 가족과 관장님에 대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
누구나 자신의 링을 선택하고 그 링 위에 선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링이든, 힘겨운 순간과 시시때때로 마주하게 된다. 다치고 깨질까봐 두렵기도 하고, 뼈아픈 패배나 실패를 맛보게 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한 방 크게 얻어맞아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마음껏 아파하고 낙심했다면, 이제는 힘껏 주먹을 내뻗을 때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 그녀처럼.
▣ 작가 소개
저 : 김주희
1986년생. 2001년, 16살이 되던 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2004년, 권투천재라고 불리던 멜리사 세이퍼를 이기고 IFBA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만 18세 최연소 여자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06년,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는 수술로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악착같이 재활훈련에 임해 9개월 후 W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재기했다. 2010년, WIBAㆍWIBFㆍGBUㆍWBF 4개 기구 통합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최초로 6개 기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 주요 목차
Prologue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1라운드」
날마다 더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다면
- 짠맛만 나는 나면
- 황영조가 안 된 것이 차라리 다행
- 빵 냄새같이 구수한, 그건 희망의 냄새
- 서두르지 않아야 길도 잃지 않아
- 왼손의 재발견
「2라운드」
다쳐도 괜찮아, 상처는 아무는 거니까
- 내 생애 가장 길었던 24시간
- 고통을 감내하는, 진짜 헝그리 정신
- 로드워크로 지구 한 바퀴
- 두 눈 똑바로 뜨고 앞을 봐
- 나와 나의 스파링
- 패배를 받아들이는 일
- 나의 영웅을 떠올리며
- 나, 세계 챔피언 되다
「3라운드」
그러니까 불안함 따윈, 두려움 따윈 필요 없어
- 아빠, 우리는 언제쯤 화해할 수 있을까
- 누가 나에게 ‘지켜줄게’라고 말해주세요
- 언니는 힘이 세다
- 노 프라블럼… 아무 문제없는 거야
- 아파트 한 채에 따르는 대가
- 따뜻한 집 밥 콤플렉스
- 개보다 못한 시절, 이제는 안녕
「4라운드」
지금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잊지 않으면 돼
- 핑계는 꿈꾸는 사람의 벽
- 츄버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
- 천적 앞에서는 더욱 겸손하게
- 미안해, 나의 엄지발가락
- 아프지 마세요, 이길게요 관장님
- ‘나 참 잘했어!’ 칭찬이 나를 뛰게 한다
「5 라운드」
수십 번의 절망을 각오하는 마음,
그게 수백 번의 희망으로 되돌아오는 거야
- 북서방향, 아니 복서방향!
- 그래, 나는 끝까지 간다
- 이제는 내가 지켜줄 차례
- 절박한 마음이 나의 무기
- 종이 울릴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완성해가는 꿈
Epilogue
땀을 흘리는 한 나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스페셜 라운드」
반짝반짝 빛나는 김주희의 비밀노트
- First note. 오늘의 모자람을 채우는 법
- Second note. 갖고 싶은 걸 참는 법
- Third note. 힘겨운 체중조절, 단숨에 해내는 법
- Fourth note. 알뜰하게 한 푼, 두 푼 모으는 법
- The last note. 이십대 청춘의 명예를 높이는 법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10라운드 마지막 1분,
나는 스물여섯 내 인생을 지켜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고 링 닥터가 내게 물었다. “괜찮겠어요? 여기서 그만 하시죠.”
나는 오히려 발끈했다.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피가 흐르고 눈두덩이 퉁퉁 부어오르는 것보다, 정말 이대로 경기가 중단되는 게 나는 더 겁이 났다.
10라운드, 마지막 1분. 나는 더 악착같이 덤벼들었다.
“김주희! 김주희! 김주희!” 관중들의 연호 소리도 귓가를 울렸다.
나는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아니, 스물여섯 내 인생을 지켜냈다.
얼굴을 상처투성이였지만, 그 순간의 나는 분명 웃고 있었다.
지금 20대들, 정말 아프고 힘겹다. 현실은 막막하고 미래는 불안하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방향도 목적도 잃고, 그래서 자기 존재조차도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좌절하는 일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왜 안 그렇겠냐고, 아프니까 청춘인 거라고, 애써 위로하고 등을 토닥이지만 그렇다고 20대가 감당해야 할 현실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 사실, 지금 아파하고 있는 청춘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자신에게 짐 지워진 힘겨운 상황을 간절하게 벗어나고 싶어 한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지금 20대들에겐 필요한 건, 짐짓 다 이해한다는 말랑한 위로보다는, 절망과 좌절의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다치고 깨지면서도 꿋꿋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일 테니까.
김주희는 여성 복서다. 가진 것보다 갖지 못한 것이 언제나 더 많았고, 그냥 주어지는 것보다 어떻게든 극복해내야 하는 것투성이였다. 엄마는 12살 때 집을 나갔고, 아빠는 생활능력을 잃고 쓰러졌다. 수시로 밥을 굶었을 만큼 가난했다. 돈 없어도 달리기만 잘 하면 집을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황영조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세상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억울함만 배우고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꿈을 접었다. 상처투성이 14살 소녀가 다시 발견한 길이 가로세로 7m의 링 위였다.
다치고 깨져도, 나는 링 위에 다시 나를 세운다
적혈구 수치가 일반인의 절반 수준이라 툭 하면 쓰러지는 일이 예사였지만 매일 15km를 뛰며 훈련했다. 피땀을 흘린 만큼 보람도 느꼈다. 만 18살에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라는 꿈의 타이틀을 쥐었으니까. 그러나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지켜내야 하는 두려움은 도전하는 일보다 더 힘겹고 버거웠다. 자살을 시도할 만큼 극심한 우울증도 겪었고,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받으며 절망 속에서 헤매기도 했다. 장벽 하나를 힘들게 넘어서면, 그 뒤엔 또 다른 장벽이 떡 하니 서 있는 현실……. 그러나 그녀는 상처 입고 다치더라도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택했다. 아픈 청춘이지만, 그 아픔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모든 걸 걸고 맞붙어 치열하게 싸운다. 그리고 끝내 감동적인 승부를 펼쳐 보이고야 만다.
“지독하게 고생한 사람에게, 세상은 그만하면 되었으니 이제부터 잘 살아보라고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서 권투를 하지만, 권투로 성공하기까지 먼 길이 기다리고 있다. (…) 헝그리 정신이란 배고픈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힘들더라도 이겨내면 헝그리 정신을 기억하지만, 끝내 실패하면 아무도 그 고통을 알아줄 수가 없다. (p.61-62)”
“링에서도 인생에서도 승부는 순식간에 결정된다. 두렵다고 눈을 감아버려서는 안 된다. 눈을 감는다고 해서 벌어진 일을 피해가지는 못하니까.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듯이 누가 대신 링에 올라가줄 수 없다. 아무리 무섭더라도 눈 똑바로 뜨고 맞서야 하는 것이다. (p.71)”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는 수술 후 9개월, 김주희는 W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끝내 다시 일어섰다. 2010년 9월, 4개 기구 통합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그녀의 끊임없는 투지는 빛났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고 눈이 퉁퉁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어 모두가 이제 그만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순간에서도 “내가 언제 그만한다고 했어요?”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고, 보란 듯이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으니까.
지금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수십 번의 절망을 각오하면, 그게 수백 번의 희망으로 돌아오는 거니까.
그녀가 정말 지켜내려고 것은 단순히 챔피언 벨트가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 자신의 인생이다. 얼굴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지언정, 당당하고 떳떳하게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 그녀는 링 위에서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지만, 아파도 다시 일어서는 게 또한 청춘이라고,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는 아픈 청춘을 이겨내고 극복해온 그녀의 이야기이며, 숱한 절망감으로 상처받은 청춘들에게 보여주는 생생한 희망의 증거들이다. 출구가 없어 보이는 삶의 절망 끝에서 권투를 만나던 순간, 한 발짝 한 발짝 꿈을 향해 팔을 뻗고 발을 내딛던 시간들, 모든 좌절도 끝내는 ‘사뿐히 즈려밟고’ 일어서는 과정,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고 또 더 빛나게 해주는 가족과 관장님에 대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
누구나 자신의 링을 선택하고 그 링 위에 선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링이든, 힘겨운 순간과 시시때때로 마주하게 된다. 다치고 깨질까봐 두렵기도 하고, 뼈아픈 패배나 실패를 맛보게 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한 방 크게 얻어맞아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마음껏 아파하고 낙심했다면, 이제는 힘껏 주먹을 내뻗을 때다. 스물여섯 챔피언 김주희, 그녀처럼.
▣ 작가 소개
저 : 김주희
1986년생. 2001년, 16살이 되던 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자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2004년, 권투천재라고 불리던 멜리사 세이퍼를 이기고 IFBA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만 18세 최연소 여자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2006년, 엄지발가락 뼈를 잘라내는 수술로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악착같이 재활훈련에 임해 9개월 후 WBA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재기했다. 2010년, WIBAㆍWIBFㆍGBUㆍWBF 4개 기구 통합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최초로 6개 기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 주요 목차
Prologue
“내가 언제 그만 한다고 했어요?”
「1라운드」
날마다 더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다면
- 짠맛만 나는 나면
- 황영조가 안 된 것이 차라리 다행
- 빵 냄새같이 구수한, 그건 희망의 냄새
- 서두르지 않아야 길도 잃지 않아
- 왼손의 재발견
「2라운드」
다쳐도 괜찮아, 상처는 아무는 거니까
- 내 생애 가장 길었던 24시간
- 고통을 감내하는, 진짜 헝그리 정신
- 로드워크로 지구 한 바퀴
- 두 눈 똑바로 뜨고 앞을 봐
- 나와 나의 스파링
- 패배를 받아들이는 일
- 나의 영웅을 떠올리며
- 나, 세계 챔피언 되다
「3라운드」
그러니까 불안함 따윈, 두려움 따윈 필요 없어
- 아빠, 우리는 언제쯤 화해할 수 있을까
- 누가 나에게 ‘지켜줄게’라고 말해주세요
- 언니는 힘이 세다
- 노 프라블럼… 아무 문제없는 거야
- 아파트 한 채에 따르는 대가
- 따뜻한 집 밥 콤플렉스
- 개보다 못한 시절, 이제는 안녕
「4라운드」
지금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잊지 않으면 돼
- 핑계는 꿈꾸는 사람의 벽
- 츄버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
- 천적 앞에서는 더욱 겸손하게
- 미안해, 나의 엄지발가락
- 아프지 마세요, 이길게요 관장님
- ‘나 참 잘했어!’ 칭찬이 나를 뛰게 한다
「5 라운드」
수십 번의 절망을 각오하는 마음,
그게 수백 번의 희망으로 되돌아오는 거야
- 북서방향, 아니 복서방향!
- 그래, 나는 끝까지 간다
- 이제는 내가 지켜줄 차례
- 절박한 마음이 나의 무기
- 종이 울릴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완성해가는 꿈
Epilogue
땀을 흘리는 한 나의 드라마는 계속된다
「스페셜 라운드」
반짝반짝 빛나는 김주희의 비밀노트
- First note. 오늘의 모자람을 채우는 법
- Second note. 갖고 싶은 걸 참는 법
- Third note. 힘겨운 체중조절, 단숨에 해내는 법
- Fourth note. 알뜰하게 한 푼, 두 푼 모으는 법
- The last note. 이십대 청춘의 명예를 높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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