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드3

▣ 출판사서평

서구식 세계관과 한국적 캐릭터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해리포터 시리즈』『타라 덩컨 시리즈』등 한국의 독자들, 특히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판타지 소설들은 대부분 번역서였다. 국내 판타지 소설은 2000년대 초기에 반짝 인기를 얻다가 점차 서양 판타지 소설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번에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맨디드』는 국내 작가의 작품이지만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우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여타의 서양 판타지 번역서에 못지않은 이야기 짜임새와 신선한 상상력을 갖고 있다. 또한 정통 서구 판타지 세계관의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특유의 색감을 잘 아우른 소설이기도 하다.
『맨디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비행접시와 버뮤다 삼각지대, 아틀란티스 대륙 같은 전설과 미스터리 현상들을 엮어서 그것이 바로 마법의 세계라고 이끌어가는 소설이다. 그래서 독자들이 실제로 이런 화젯거리를 접할 때마다 한층 더 현실감 있게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게끔 만든다.

이번에 펴낸 『맨디드』(전 3권)는 지난 2000년 천리안 문학상 대상을 받았던 이도형 작가의 저력이 잘 살아난 작품이다. ‘영화화를 염두에 두었다’는 작가의 말대로 마법 세계인 아틀란티스를 화면을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마법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또한 작가가 고심 끝에 만들어냈을 재미있는 주문들, 수백 가지 기묘한 마법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찬바람 부는 한국 판타지 시장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이도형 작가. 그의 두 번째 책 『맨디드』로 서구적이면서도 동양적인 혼혈 소년 맨드, 맨디 형제와 함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로 떠나자.

▣ 작가 소개

저 : 이도형
필명 : 마법닥터
2000년 「그녀의 왕국」이라는 단편소설로 천리안 문학상 대상 수상했다. 작가는 그 당시 천리안과 하이텔 등 pc통신에서 인기를 끌던 SF판타지소설 『뮤2000』(전5권)을 명상출판사에서 발간, 화제가 된 적이 있는 기성작가이다. 그 뒤 작가는 10년 세월을 기울인 역작 『맨디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작가는 현재 서울 강남에서 뿌리깊은 한의원을 하고 있는 한의사이기도 하다.

이병헌·손담비·차태현·한효주·신민아·김신영 등 톱 연예인과 야구선수 홍성흔 같은 스포츠 스타들의 주치이기도 한 그는, 소설 쓰기가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뭔가에 몰입하게 만드는 또 다른 측면의 의료 행위라고 정의한다.

▣ 주요 목차

제1장 대충돌
제2장 마법의 산
제3장 위기에 빠진 맨디
제4장 스노우 아이즈
제5장 친구의 도움
제6장 예상치 못한 사람
제7장 신전에 모인 사람들
제8장 붉은 마녀의 습격
제9장 붉은 마녀와 맨디의 대결
제10장 맨디의 선택
제11장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