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

▣ 책 소개

개미! 베짱이를 만나다
나는 ‘계미형’이다.
“‘미영’이 아니라 ‘미형(美形)’.
엄마가 만든 작품 가운데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는 뜻이다!”
엄마는 항상 아빠의 성씨가 계씨인 것에 가장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는 개성 넘치는 아빠의 성씨가 좋다.
내게 ‘개미’라는 멋진 이름까지 덤으로 선물해 주었으니까.

그 아이는 자기를 ‘배장희’라고 소개하였다.
“뭐, 베짱이?”
“아니, 배. 장. 희!”
“그래, 베짱이!”
아이들은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아이들 틈에 끼어 낄낄거리며 웃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이들의 관심이 내가 아닌 이 아이에게로 쏠린다는 점이다.
성실한 개미가 아니라, 만날 놀 궁리만 하는 베짱이에게로 말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희정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를 거쳐 잡지와 사보,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프리랜서 기자, 작가, 카피라이터, 리포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의 마음을 닮은 예쁜 어린이 책을 만들기 위해 동화책과 뒹굴며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그 간의 다양한 경험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어린이 책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거리를 안고 말입니다. 그 동안 『공부 맛 좀 볼래!』『프로아줌마 알뜰살림수첩』『우리 집 웬수들』 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 조예선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전공하였고, 대원씨아이에서 만화대상을 입상하였습니다. 현재 캐릭터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즐거운 그림, 아름다운 그림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베짱이의 공부 비법을 알아내고 말 테다!
|제1장|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어? ▶베짱이의 공부 비법… 예습!
|제2장| 준비 운동은 왜 하는 걸까? ▶베짱이의 공부 비법… 예습!
|제3장| 경시대회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베짱이의 공부 비법… 예습!
|에필로그| 승자 개미로 우뚝 설 날을 꿈꾸며